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0/23 23:34:01
Name Leeka
Subject [LOL] 담젠전 보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 (현지 함성 클립) (수정됨)



- 2세트.  양팀 미드의 클러치 플레이

바론 앞에서 쇼메이커의 3인 슈퍼토스..

울프나 플레임, 클템등.. 이거 쇼메이커가 게임 끝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쵸비의 요네가 덕담을 0.5초컷 하면서 뒤집히는 한타.





- 3세트. 쇼메이커의 3인 속박..

사실 저게 3명을 맞출수 있는거였어?..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 5세트.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한 그 시점

캐니언의 에어본.. '그리고 캐니언이 3인 에어본을 맞추지도 않았는데 이미 앞점멸을 박은 쇼메이커의 신드라 호응'

그 순간은 정말 이게 LCK 쓰리핏과 월즈를 먹었던.. 그 미드정글 듀오의 합이구나.. 하는게 떠오르는 미친 장면이였는데







- 같은팀 코칭스태프들 조차 입이 떡 벌어지는 미친 한타라는걸 보여주는 리액션..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젠지쪽은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해짐





- 돌고 돌아 룰러 엔딩

마지막 한타에서 룰러 보면..

캐니언의 구국의 떱플 반응하고.
카이팅 하고
신드라 마무리 하고
덕담이 절단검 돌리는거 보자마자 돌진해서 컷 하고
레넥 스턴도 칼정화 대시로 빨고..


데뷔 시즌부터, 젠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팀원이 아무리 바뀌어도.  '모두가 무조건 후반가면 우린 룰러 엔딩 나온다' 라고 믿는
젠전드들이 아무리 룰혐을 해도.. '룰러 키우면 무조건 이겨' 라는 확고한 믿음을 왜 가지는지를 보여주지 않았나..




RNG전에서 페이커의 아칼리도 그렇고
젠담전에서 룰러와 쇼메이커의 플레이 같은거 보면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팀들의 프렌차이즈 스타들이. 왜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수밖에 없는지를 알게 되는 느낌이랄까..


그 외에도 '결국 크고나니 지배력을 올리는 캐니언'
파이어볼 레넥톤.. 이거 진짜 쓰기 힘든건데 '어떻게든 한명은 대리고 가는 너구리'
룰러와 라인전부터 혈전을 벌인 덕담.
진짜 월즈 와서 벽을 깨버린것 같은.  울프도 극찬밖에 못하게 만든 켈린

위기의 순간. 구국의 드리블로 팀원들을 풀어준 도란이나
마지막에 말리는듯 말리는듯 하면서도 결국 챙길거 챙기고 성장을 해내는 피넛과
결국 중요한 순간에 요네와 빅토르로 해내는 쵸비.
마지막에 와서 스킬을 다 맞춰준 리헨즈까지

참 재미있는 경기를 봐서 그런지 여운이 오래 남긴 하네요.




이런걸 보면 이름값이 괜히 붙는게 아니라는걸 매 다전제 시리즈마다 실감하게 하는..


정말 5세트에서 캐니언&쇼메이커의 환상적인 에어본 스턴 연계는..   페이커 쇼크웨이브 보는 느낌이였는데..  



“Showmaker向众神祈祷,回应他的只有两年前的他自己。”
쇼메이커가 신들에게 기도했지만, 응답한 건 2년 전 그 자신뿐이었다

중국팬들의 마음은 이미 더 멀리멀리 쇼메에게 가는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나라
22/10/23 23:46
수정 아이콘
덕담 시리즈 내내 잘하는듯 했지만 결국 클러치 상황에서 룰러를 넘지 못하더군요. 2경기나 5경기 다 덕담 엔딩으로 본인의 가치를 올릴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실패했고 룰러는 다시 한번 최고의 원딜이라는걸 증명했습니다.
담담펀치를땅땅
22/10/24 00:01
수정 아이콘
올해 룰러 엔딩 도대체 몇번을 보는지.
경기 초중반 룰러가 실피 도주에 성공한다. <--- 룰러엔딩 복선
22/10/24 00:08
수정 아이콘
담원팬으로써 너무 아쉬운 시리즈네요 ㅠ
아무 lck팀이나 우승해주길..
타르튀프
22/10/24 00:14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시리즈는 두고두고 회자될 명승부였습니다. 선수들의 사소한 기복이나 플레이 실수 같은 걸 트집잡고 누가 잘했니 못했니 논하는 것 보다는, 양팀 선수들이 보여준 클러치와 미친 디테일들을 이야기하는 게 양팀 선수 10인에 대한 예우인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장면들을 이렇게 모아 보니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루아흐
22/10/24 00:41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서도 남겼지만
롤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다전제 명승부였습니다
열심히 싸워준 양팀 선수들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22/10/24 00:47
수정 아이콘
담원기아 팬으로서 너무 아쉬우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합니다
이번 시즌은 이렇게 끝났지만 1년 내내 문제가 됐던 부분을 개선해서 내년에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랄뿐이에요
19년 월즈 8강 G2에게 지고나서 허수 선수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G2와 캡스에 대해서 생각했다고 하는데,
이번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어떤 생각을할지 궁금하네요
22/10/24 00:50
수정 아이콘
황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 팀 모두
22/10/24 01:52
수정 아이콘
승자를 위해 준비된 왕관은 하나 뿐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아쉬울수가 없습니다.
Octoblock
22/10/24 03:39
수정 아이콘
둘다 잘했지만 담원이 슈퍼플레이도 더 많이 했고 정석대 정석 (3차 4차전)은 담원이 다 이겼죠.
근데 왜 시리즈를 졌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84 [LOL] 페이커 연봉 283억 거절하고 잔류에 대한 이야기 [39] Leeka22554 22/10/28 22554 0
75783 [LOL] 손석희 전 T1 감독대행, "최고의 리그 LCK서 도전해보고 싶다" [48] SAS Tony Parker 18126 22/10/28 18126 1
75782 [LOL] 롤드컵 역사상 단 한번도 픽 된적이 없는 챔피언들 [70] Leeka23633 22/10/27 23633 1
75781 [LOL] 재미로 보는 월즈 4강 멤버들의 나이 순서 + 우승 커리어 [19] Leeka17092 22/10/27 17092 1
75779 [LOL] 이스포츠매니저 월즈 선수 올컬렉 달성 및 팁 Leeka12621 22/10/27 12621 1
75778 [콘솔] 베요네타3 메타크리틱 점수 [7] 아케이드12297 22/10/27 12297 2
75777 [LOL] 롤드컵 토크 With 클템 [9] 검사16533 22/10/27 16533 2
75776 [LOL] 월즈 그룹스테이지~8강까지의 챔피언 관련 통계들 [23] Leeka13228 22/10/27 13228 1
75775 [LOL] 롤드컵 4강 어떻게들 보십니까? [97] roqur19029 22/10/27 19029 6
75774 [기타] 용돈 많이 모아두셨습니까? 닥치고 텍 마 머니의 때가 왔습니다 [75] 빵pro점쟁이19920 22/10/27 19920 3
75773 [LOL] 2022 월즈 결승전 축하무대 어떻게든 찢어질 예정.jpg [24] insane19400 22/10/27 19400 1
75772 [모바일] (에픽세븐)우리 게임 정상영업 합니다(4주년) [23] 길갈13329 22/10/27 13329 0
75771 [기타] 샤이닝포스2 색다른 버그 [5] 드문10909 22/10/27 10909 5
75770 [LOL] 재미로 보는 웨이보 팬 수로 보는 월즈참가팀별 인기 [30] Leeka17339 22/10/27 17339 0
75769 [기타] [온라인 참관단 모집] 2022 부산 이스포츠 토크쇼 4회차_탈론 이스포츠 [11] 주식회사 라쿤11795 22/10/26 11795 0
75768 [기타] [참가자 모집] 2022 부산 이스포츠 토크쇼 4회차_탈론 이스포츠 주식회사 라쿤10777 22/10/26 10777 0
75767 [LOL] 4강 현지 중계는 성승헌 / 클템 / 강퀴로 진행됩니다 [44] Leeka22590 22/10/26 22590 1
75765 [LOL] DRX Ssong on 데프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54] insane19565 22/10/26 19565 4
75764 [LOL] 탑이 탑신병자를 만드는 걸까?에 대한 고찰.txt [40] 가변16449 22/10/26 16449 2
75763 [오버워치] [OWL] 서부 플레이인 리뷰 + 뷰잉파티 + 할로윈 [3] Riina12957 22/10/26 12957 0
75762 [모바일] [가테]스포) 심포니 테일즈 오케스트라 콘서트 후기 및 곡 소개 [15] 카카오게임즈13320 22/10/25 13320 13
75761 [LOL] 라이엇 주관대회 6연속 이상 결승 진출을 한 선수들 [25] Leeka17741 22/10/25 17741 0
75760 [LOL] 월즈 4강 현시점 배당률과 잡담 [234] Leeka30002 22/10/25 3000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