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13 16:48:19
Name 시퐁
Subject 4k 소속의 외국 게이머가 온다!!
물론 스타크래프트의 압도적인 인지도엔 미치지 못하지만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매니아층' 확보를 하고 있는 워크래프트3 리그. 확실히 스타성이 짙은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게임 자체의 중후한 매력과 강렬한 이미지의 스킬들로 패기(?)를 자극시키는 이 리그에 또 다시 외국 게이머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인지도만큼은 스타크래프트보다 워크래프트가 좀 높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아마도 외국 선수들의 실력 또한 우리 나라에 비해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것이 주요하겠습니다.

파이터 포럼의 기사에 따르면 포킹스(4k) 소속의 게이머 중 국내에서도 꽤나 알려져 있는 마누엘 센카이젠(그루비)를 비롯한 4명의 게이머가 이미 매니저 계약과 숙소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입국한다는군요. 우리나라 워3 인지도가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낮긴 하지만 타국과 비교하여 보았을때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긴 한가 봅니다. 게임에서만큼은 '코리안 드림'이란 말을 써도 무방하겠군요. 게다가 생활의 안정도에 대해선 아직도 불안한 감이 있지만 보다 멋진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점과, 프로 정신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적인 역량마저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한국에 왔다 가면 무언가 얻을 수도 있겠지요. 이미 우리는 매드 프로그의 놀라운 성장을 두고 '호랑이를 키웠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찬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비교적 틀에 박혀 있는 우리나라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다를 그들의 합류로 인해 보다 멋진 경기, 재밌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해봅니다.

타국에까지 와서 게임을 한다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겠지요. 적응이 덜 된 초기를 넘기는 것이 힘들겠군요. 하지만 게임 리그는 분명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끈중의 일부라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들의 합류는 분명 그 초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침체된 워3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랍니다.

p.s 01 매드 프로그도 같이 오길 바랬는데 안타깝군요. 그의 스톤 폼 쇼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더불어 그의 목에 항상 걸려있던 어머니가 주셨다는 개구리 모양의 장식품도!!
02 한동안 댓글만 간간히 달아드리고 아무 글도 안썼네요. 저번에 썼던 분석글의 부족함을 깨달아 자중하는 시간을 좀 가졌었습니다. 어느 곳에 글을 쓰던간에 후회할만한 내용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에 대한 또한 제 글을 읽으시는 분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13 17:21
수정 아이콘
오호~
워크에 관심은 없지만~
우리나라 쵝오~
껀후이
04/09/13 17:41
수정 아이콘
4u로 봤네요..-_-;
천재여우
04/09/13 18:00
수정 아이콘
어서 울나라가 세계의 메이저리그가 됐으면 좋겠네요~
04/09/13 18:19
수정 아이콘
황태민 선수와 함께 낭만오크가 떠난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오는 군요. 그루비.....거기에 같이 오는 세명의 선수도 녹녹하지는 않고, 약가는 침체된 듯한 워3계에 새로운 바람이 되어줬으면 합니다.(그나저나 4K가 슈렛코멘더와 함께 유럽 워3계의 양대 팀으로 자리잡은 그 팀이 맞나요? 네임밸류를 보면 그런것 같은데......)
04/09/13 18:36
수정 아이콘
그루삐를 드디어 프라임리그에서 볼 수 있는 건가요?^^ 벌써부터 기대~
빠순이 싫어해
04/09/13 18:37
수정 아이콘
4k가 뭔가했어요--;
arq.Gstar
04/09/13 19:09
수정 아이콘
4K 아마 fps 에도 손대죠?
유럽에서 좀 유명한 클랜들은 이게임 저게임 나눠서
하는사람 따로따로 있더라는.. -,-;
김은종
04/09/13 19:41
수정 아이콘
유럽의 이중헌 마뉴엘쉔카이젠 그루비
일명 굴비가 드디어 오는군요..
그리고 arq.Gstar님 제가 알기론 4k가 fps를 주름잡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루비 오크의 희망이 되어라~
Grateful Days~
04/09/13 19:45
수정 아이콘
매드프로그는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절대 우리나라에 오지 않겠다고 했죠. 음식적응이 정말 힘들었던듯..
Grateful Days~
04/09/13 19: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인호선수도 이번 PL5시드를 포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 3명이 참가하게 되죠.
04/09/13 20:16
수정 아이콘
fps는 sk아니였나요;;?
영웅의물량
04/09/13 22:30
수정 아이콘
저의 워3 시청은 낭만오크로 시작해 낭만오크에서 끝내려고 했습니다만
예전부터 유럽의 이중헌이라고 불렸던 그루비의 플레이.. 한번 보고싶네요.
박창주
04/09/13 22:45
수정 아이콘
카스는 sk쪽이 잘 잡고 있죠. 다른 fps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arq.Gstar
04/09/20 13:59
수정 아이콘
4K가 주름잡지는 못합니다~
확실히 개인전 성격이 강한 Quake 듀얼은 유럽과 미국이 양분중이구요..
카스는 SK가 잡고있습니다만.. 다른종목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일뿐
절대자 정도까지는 아니죵..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69 Wisdom tooth [11] Lunatic Love3980 04/09/14 3980 0
7568 [잡담] 삼룡이테란의 악몽.... 삼룡이 삼룡이 삼룡이 삼룡이 [11] BlueZealot4289 04/09/13 4289 0
7567 [잡담]모여라 scv버그.. [8] 귀여운곰탕이4366 04/09/13 4366 0
7566 [영화] "가족"에 대한 이야기......(스포일러 있습니다..) [10] Guy_Toss2998 04/09/13 2998 0
7565 "신이 버린놈" (1) [9] 비롱투유3277 04/09/13 3277 0
7564 내가 본 그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9] 달라몬드3245 04/09/13 3245 0
7563 일꾼을 대상으로 한 재미로 보는 실험 몇 개. [17] 윤여광5771 04/09/13 5771 0
7562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첫번째이야기) [75] 청보랏빛 영혼7315 04/09/13 7315 0
7561 임요환, 그의 부활은 언제인가.. [42] xkaldi4731 04/09/13 4731 0
7560 스타리그 이런 시절도 있었다 [24] 랑맨 (최일권)4514 04/09/13 4514 0
7559 4k 소속의 외국 게이머가 온다!! [14] 시퐁4790 04/09/13 4790 0
7558 [잡담] 서지훈 선수에 관한 단상 [24] Artemis4467 04/09/13 4467 0
7557 TreZiA님에게서 한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29] SuperRookie3118 04/09/13 3118 0
7556 No.1은 누구? : 최고의 회원 [60] No.1은 누구?8081 04/09/13 8081 0
7554 다정가 (多情歌) [6] 뉴[SuhmT]4026 04/09/13 4026 0
7553 SKY 프로리그 임요환선수 vs 이용범선수 관전후기 [16] Lunatic Love7098 04/09/13 7098 0
7552 GG = give up game?! [35] 사유리4825 04/09/12 4825 0
7551 리플정리를 하다가.. [22] 괴도신사루팡3308 04/09/12 3308 0
7550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 변길섭 [75] 발업질럿의인4037 04/09/12 4037 0
7548 불멸의 이순신 논란에관해..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줍시다. [15] 쓰바라시리치!3573 04/09/12 3573 0
7547 변칙&전략은 위대하다!! [26] 저그맨3526 04/09/12 3526 0
7546 자신이 스타리그를 오래 보았다라고 느낄 때 [73] edelweis_s5137 04/09/12 5137 0
7545 테란은 왕좌를 놓고 싸우고, 프로토스는 전설이 되길 원한다... 그렇다면 저그는... [22] 청보랏빛 영혼4897 04/09/12 48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