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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12 11:17:58
Name 자아이드베르
File #1 c9_vs_t1.jpg (90.5 KB), Download : 358
File #2 drx_vs_tes.jpg (93.0 KB), Download : 356
Subject [LOL] 골드차로 보는 월즈 그룹 1라운드 메타 (수정됨)




이번 월즈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역대 최다 챔프픽을 경신하는 등
리그별로 메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메타가 공존하고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
팀간 골드 차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룹 스테이지 총 24경기의 경기 양상이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인데요.
첨부 이미지는 2장 뿐이지만, 24경기 모두 살펴본 결과
단 3경기를 제외하고는 초반에 승기를 잡은 팀이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서머 때와 확실히 다른 경향성입니다.
아래는 그룹스테이지 총 24경기 Gold Difference Over Time 지표입니다.

* 플러스, 마이너스는 승자 기준.

[A조]

- 1경기: C9(패) VS FNC(승) = Gold Difference Over Time: -2.1k ~ 8.4k
- 2경기: T1(승) VS EDG(패) = -0.5k ~ 8.6k
- 3경기: FNC(승) VS T1(패) = 0 ~ 13.2k
- 4경기: EDG(승) VS C9(패) = -0.5k ~ 12.1k
- 5경기: EDG(승) VS FNC(패) = 0 ~ 9.5k
- 6경기: C9(패) VS T1(승) = 0 ~ 17.2k


[B조]

- 1경기: G2(패) VS DK(승) = 0 ~ 17.2k
- 2경기: JDG(승) VS EG(패) = -0.5k ~ 10.7k
- 3경기: EG(패) VS G2(승) = -0.5k ~ 10.5k
- 4경기: DK(패) VS JDG(승) = -1.0k ~ 8.2k
*** 약 30분 즈음 4용 앞 한타가 발생하기 전까지 골드 차이가 거의 전무했음.
초반 스노우볼링 조합을 선택한 담원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고 후반 한타 뒷심으로 JDG가 승리.
- 5경기: JDG(승) VS G2(패) = -0.5k ~ 4.0k
*** 유리하던 골드차를 역전당했다가 뒤집은 유일한 경기.
JDG 픽은 레넥톤-비에고-탈리야-시비르-유미,
G2 픽은 다리우스-그레이브즈-사일러스-세라핀-알리스타.
JDG가 한타 파괴력으로 뒷심을 발휘.
- 6경기: DK(승) VS EG(패) = 0 ~ 4.8k


[C조]

- 1경기: RGE(승) VS DRX(패) = -0.5k ~ 9.2k
- 2경기: TES(승) VS GAM(패) = -0.5k ~ 15.9k
- 3경기: GAM(패) VS RGE(승) = -0.8k ~ 7.5k
** 로그가 유리하던 상황에서 GAM이 게릴라성 자르기와 바론 앞 한타 승리로 역전 직전까지 감.
그러나 미드 빅토르가 사이드에서 잘리는 바람에 4용을 내주고 바론 앞 한타 대패 후 패배.
- 4경기: DRX(승) VS TES(패) = -0.5k ~ 13.5k
- 5경기: RGE(승) VS TES(패) = -1.2k ~ 10.0k
- 6경기: GAM(패) VS DRX(승) = 0 ~ 9.2k


[D조]

- 1경기: GEN(패) VS RNG(승) = 0 ~ 8.9k
- 2경기: CFO(승) VS 100T(패) = 0 ~ 10.4k
- 3경기: 100T(패) VS GEN(승) = -1.3k ~ 11.3k
- 4경기: RNG(승) VS CFO(패) = -0.3k ~ 14.5k
- 5경기: 100T(패) VS RNG(승) = -1.5k ~ 11.9k
- 6경기: GEN(승) VS CFO(패) = -0.9k ~ 8.0k


보시다시피 승리 팀은 초반 승기를 이용해 상대 팀의 골드 리드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게임을 굳혀냅니다.
그것도 첨부 이미지처럼 스무스하게 스노우볼이 굴러가
게임이 마무리되었지요.
RGE, FNC와 같은 유럽팀이 칼리스타, 루시안&나미 등의
픽을 통해 초반 주도권을 잡고 여러 게임을 따낸 것도
초반 스노우볼링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메타 적응을 잘한 사례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여러 중계진들이 초반에 벌려진 골드차를 뒤집기가 쉽지 않은 메타라고 분석한 것도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반대로 JDG의 경우는 특이 케이스인데
체급 및 한타 파괴력으로 스노우볼링을 억제하고 승리를 따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1라운드가 마무리되고 곧 2라운드가 시작되는데,
1라운드를 분석 후 나올 팀별 해법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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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22/10/12 11:34
수정 아이콘
러프하게 해석하면 대략 2천골 정도의 차이를 먼저 벌리는 쪽이 이긴다는 거군요..
초반 오브젝트 비중이 그 만큼 커지는거고 따라서 주도권 픽의 중요성이 더더욱 올라간다 정도..
22/10/12 11:35
수정 아이콘
주도권을 좋아하는 lck에 딱 맞는 메타?!
고오스
22/10/12 12:09
수정 아이콘
정작 밴픽보면 LPL 팀들이 솔리드하면서 주도권도 적절히, 후반밸류 좋은 애들로 많이 가져갑니다
자아이드베르
22/10/12 12:06
수정 아이콘
2라운드에서 lck팀들 경기력이 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한타력까지 겸비하면 더할 나위 없구요.
우주소녀 보나
22/10/12 11:42
수정 아이콘
팬들이 그렇게 싫어하던
[실수안하고 주도권잡고 굴려야하는 스노우볼 메타]
인가요
22/10/12 11:42
수정 아이콘
칼리스타 / 케이틀린이 원딜 최정상 티어라는거 자체가 '초반 스노우볼'이 정말 중요한 메타라는 뜻이기도 해서..

초반에 벌어진 골드를 '중후반에 커버 가능한 메타' 면 칼리스타/케이틀린은 항상 바닥에서 기는 원딜이라...
이정재
22/10/12 11:50
수정 아이콘
로그는 예시에서 빠져야될거같습니다
로즈엘
22/10/12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리하신 자료에서 골드차이가 게임내에서 골드차이를 의미하는거죠?
정리해주신 자료와 주장이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다양한 밴픽이 나오다 보니 어느 픽이 우세한지 바로 감이 안잡히긴 하네요. 서머와 큰 차이는 봇라인으로 보이는데. 봇라인 후반 강점이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15분 골드차로 보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자아이드베르
22/10/12 12:26
수정 아이콘
그래프의 경향성에 주목했습니다. 대부분 한 번 우상향 시작한 그래프가 변곡점없이 쭉 올라가는게 인상적이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15분 골드차에 주목해 그 차이가 경기 끝날 때까지 지속되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삼각형
22/10/12 12:02
수정 아이콘
다본건 아니지만

누워야지 하는 조합은
초반부터 줘터져서 결국 못일어나더군요
고오스
22/10/12 12:08
수정 아이콘
아트록스 가져가는 팀이 높은 확률로 이기고

초반 / 후반 밸류 적절히 높은 챔을 가져가는 팀이 높은 확률로 이기고

밴픽 단계 및 초반 교전 실수에서 게임이 거의 굳혀지는, 보는 재미는 덜한 월즈입니다
Extremism
22/10/12 12: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기에 일찍이 골드차가 벌어져도 그 이후에 무지막지한 스노우볼 속도는 안굴러가서
다들 자기네 지역리그에서 강팀이니까 스노우볼 굴릴줄 아는 팀들이라 딱 그정도 굴리는거라 봐서
다른 메타보다 스노우볼이 막 심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평소대로의 롤 정도이지.
되려 눕는 픽으로도 일찍이 승기 잡은 케이스도 있고요.
무엇보다 그룹스테이지에 북미, 마이너들이 깔아줘서 전체 통계로 메타 파악하는게 더더욱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3대 메이저끼리 했던 경기만 통계가 의미 있을정도... 8강부터 기대가 되는 메타입니다.
서지훈'카리스
22/10/12 12:34
수정 아이콘
눕는 조합으로도 첨부터 패는 팀도 꽤 있었던듯
반찬도둑
22/10/12 13:06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뒤집으려고 하는 팀
vs
어떻게 하더라도 뒤집는걸 허락하지 않으려는 팀
이렇게 나뉘겠군요
해바라기
22/10/12 13:07
수정 아이콘
오브젝트 가치가 올라간게 큰 것 같습니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한 징검다리가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게 느껴지진 않아도 1용의 가치가 예전보다 높아진 것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하고요.
타르튀프
22/10/12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룹스테이지에서는 실력 격차가 큰 LCS/마이너 지역 리그들이 같이 있어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 그룹 종료 후 8강 다전제부터 본격적으로 메타의 모습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OneCircleEast
22/10/12 14: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조별라운드 통계는 그다지 유의미하게 보기 어렵지 않나 싶은....
딸기콩
22/10/12 13: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랑 비슷하네요.
역전도 거의 안나오고 초반에 실수 좀 하면 따라잡기가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몽키매직
22/10/12 13:46
수정 아이콘
우실줄 의 시대가 왔나요...
한국안망했으면
22/10/12 13:56
수정 아이콘
운영이 용 및 영혼 버프이후에 좀 단순해졌고
다들 그 정도의 운영은 할 줄 아는지라 운영으로 뒤집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듯
Santi Cazorla
22/10/12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머 플옵+선발전에서 중후반 사기치던 챔이
사일, 시비르와 제리(+룰루, 유미) 정도인데 얘들이 사라지거나 잘 안나와서 그런거 같네요.
초중반 불리함을 뒤집을 하이밸류챔이 아직까진 없어요..
빅토르가 시험받았던거 같은데 개같이 망함..

조만간 어떤팀이 보여주겠죠.
한국안망했으면
22/10/12 14:04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맞네요 제리시비르아니면 역전잘안나오는듯
칼리도 12.1415엔 시간가면 진다는게 상대가 시비르제리라그랬던거고
메가트롤
22/10/12 14:54
수정 아이콘
1라운드 보니 징동은 흐름을 거스를 수 있을 것 같아 무섭더군요.
취급주의
22/10/12 18:40
수정 아이콘
붕미 빼도 같은 경향인가요?
대단하다대단해
22/10/12 20:18
수정 아이콘
케틀 칼리가 밴픽에 자주 보이는 흐름과 맞아떨어지긴 하네요
22/10/12 23:34
수정 아이콘
항상 토너먼트 가면 또 새로운 메타가 도니까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2/10/13 03:44
수정 아이콘
유미같이 아직 후반압박 주는 챔이 있긴하죠 거의 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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