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12 12:15:24
Name BaekGomToss
Subject 불멸의 이순신 안티 패이지
http://www.whitebase.pe.kr/pilmyul/


얼마전 까지 만해도,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 소속 '불멸'에 관해서 많은 토론이 있었던 곳입니다.

'불멸'의 원작자 김교수가 그간 밝혔던 사상 (우리나라에서는 이순신을 너무 신급 처리 한다. 오히려 원균이 더 뛰어났으며 이순신은 그의 공을 가로챈 악자에 불과하지 않은 것이 역사의 평가다. 이는 군사정권의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 이순신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에 대해 반대하고, 또 그가 밝힌 주장은 전혀 근거가 부족하고 조금만 더 관찰하면 틀리게 되있는 오답이기 때문이죠.

원래는 밀리터리 사이트에서 출발한 곳이였지만, 사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 새로 만든 곳입니다.

아직 많은 활동은 없지만 조그마한 활동에도 열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P.S : 불멸의 이순신 보면서 작가를 저주한 저로써는 전혀 이해 되지 않는 KBS의 '역사외곡' 입니다. 중국 정부가 한수 배워 가야 되겠군요.

P.S 2 : 저는 공산주의니, 주사파니 이런거 관심 없습니다. 우리나라 주인이 누가되던 우리 같은 사람만 잘 먹고 잘 살고, 또 할거 다 할수 있는 (물론 범죄행위 제외) 그런 나라만 되면 장땡입니다.

P.S 3 :자신들의 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해서 100억의 돈을 들여서 역사를 외곡하려는 것을 보면서 우리 후손들이 '원래 원균이 더 뛰어났는데 공을 가로챘데.' 라고 말할까바 두렵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aekGomToss
04/09/12 12:19
수정 아이콘
엔터 포함 21줄 이군요. (헉헉헉 ..;)
04/09/12 12:20
수정 아이콘
--원균이 더 뛰어난건 아닌데 바보취급 받을 장수까진 아니지만
드래곤 브라자
04/09/12 12:25
수정 아이콘
kbs웃겨서 안봅니다. 그게 국영방송입니까?
ChocolateCake
04/09/12 12:29
수정 아이콘
왜곡으로 알고 있는데요^^ 태클이라기 보단.... 글쓴분께서 글의 설득력을 조금 더 높이시는데 도움이 되고자...(기분나쁘셨다면 죄송)
일급살인
04/09/12 12: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사람 우리가 알리가없죠.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일수도 있고..
GoodSense
04/09/12 12:40
수정 아이콘
원작가 김탁환이 좀 사기적인 걸 잘 써요. 천둥소리도 그랬고...
04/09/12 12:44
수정 아이콘
시대에 맞는 장수가 있지요. 치세에 맞는 장수, 난세에 맞는 장수.
(비유가 되진 않겠습니다만 원소와 조조의 차이정도랄까요)

불멸의 이순신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왜곡은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그것이 각색된 드라마라는 점도 분명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제테란 이윤
04/09/12 12:47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드라마 입니다

무슨 역사스페셜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_-
비롱투유
04/09/12 12:48
수정 아이콘
저건 역사 스페셜이 아니라 대하 "드라마" 죠 ^^..
따라서 이순신 장군이 일본을 점령한다고 해도 그냥 재밌는 드라마가 될뿐 너무 심각하게 안받아들이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그리고 이순신과 원균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수많은 인물들을 평가하는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죠.
당연히 여러가지 시각이 있을수 있고 모두 맞다고도 틀리다고도 할수 있겠죠.
그러니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고 또 다른 시각중 하나로 생각하는게 가장 좋을꺼 같네요.
Toforbid
04/09/12 12:51
수정 아이콘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서 전혀 문제를 못 느끼고 있는 나는 뭐지^^
04/09/12 12:51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드라마... 라고 하기에는 너무 역사스페셜 적인 분위기로 드라마를 만들죠.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 드라마에 배경이 되는 역사가 진실인가, 거짓인가를 생각할 만큼 '그다지 관심이 없는(절대 나쁜 말이 아닙니다. 관심 분야가 다르거나 자기 일이 바쁘면 당연히 관심 없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역사를 인식하는데 드라마의 영향을 많이 받게 마련입니다. 확실히 KBS는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해야 합니다.
위원장
04/09/12 12:52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떻게 나오길래... 드라마는 시청률로 보답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GoodSense
04/09/12 12:55
수정 아이콘
불멸의 이순신으로 찾아보시면 대략 30여쪽 되는 소논문이 있는데 그거 읽어보세요. 허구와 사실을 원균에게 유리하게 왜곡시키고 있어요.
소설 컨셉이 "원균은 대범하고 이순신은 소심하다."
1회보니까 이 컨셉 안 바뀐거 같던데요... 이순신이 계속 둘 중에 선택을
못 해서 질질 끌다가 마지막에 선택하고 -ㅅ-;;
∵Keeper®∵
04/09/12 13:54
수정 아이콘
왜 우리나라는 잘난 사람을 그렇게 잡아 뜯을려고 안달을 하는지... 넘들은 그저그런 사람도 졸지에 영웅만들어서 위인이라구 광고하더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될듯 합니다. 왜 자국의 위대한 위인을 평범이하로 평가절하해서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지..
04/09/12 13:57
수정 아이콘
오늘은 꼭 봐야겠네
어딘데
04/09/12 14:45
수정 아이콘
'역사외곡'이 아니라 '역사왜곡'이 맞죠
글 쓰신 분이 강조하실려고 따옴표까지 쓴 단어인데 이왕이면 맞는 말을 쓰는게 좋을 것 같아 얘기합니다
04/09/12 16:15
수정 아이콘
저 사이트 사람들한텐 삼국지연의도 역사왜곡이라고 할거 같습니다.
삼국지 연의 실제 정사하고는 틀린점이 많죠. 7이 실이고 3이 허라고...
하지만 삼국지연의는 작자의 창의적인 각색때문에 중국 4대기서중의 으뜸이 되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은 역사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역사 스페셜도 아닙니다.
그냥 역사 '드라마'입니다...
04/09/12 16:17
수정 아이콘
역사는 학교 역사교육시간에 확실히 가르치면 됩니다.
드라마 때문에 사람들이 역사를 잘못 안다를 탓하기전에 먼저 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제대로 못시키는것을 탓해야죠. 왜 드라마를 가지고 역사왜곡이냐며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4/09/12 16: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국 kbs의 드라마에서 각색이 중국에서 역사교과서 뜯어고치기보다 왜 더 역사왜곡이라는 소리를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정말 창천항로같은 만화책은 나오기 힘들거같습니다.
Sulla-Felix
04/09/12 16:24
수정 아이콘
교과서에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과서의 택스트보다는 형상화된 이미지가 더 강한 실체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대장금의 경우 실록에는 장금이라는 궁녀가 이빈이후과의 의술을 잘했었다. 한마디만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 한줄의 사서로 아시아와 미국등 전 세계에 한국 요리라는 이미지를 수출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사무라이, 에도시대의 문화등 엄청난 이미지를 수출했습니다. 하다못해 동내 조폭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기사(knight)가 이후 문학작품을 통해 로망스(romance)라는 문학 장르까지도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신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순신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그러한 인물을 문화적 아이템으로 만들지는 못할 망정 저렇게 악의적인 폠훼의 의도를 가진 작품을 저본으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은 국가와 민족에 대한 '범죄'입니다.
04/09/12 16: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과적으로 중요한건 아직 불멸의 이순신에서 원균을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이순신의 원작은 불멸의 이순신 뿐만아니라 칼의 노래까지
같이 포함하는거고

아직 불멸의 이순신에서 원균을 영웅으로 띄울지 아니면 그냥 약간 재평가해주는걸로 그칠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원균의 재평가가 꼭 원균은 이순신보다 낫다라던지 원균은 영웅이라던지로 이어지는게 아닙니다. 1승 9패의 장수를 지금까지는 10전 10패의 장수로 그렸는데 숨겨졌던 1승을 잘 묘사해주는것도 원균에 대한 재평가가 될수 있는겁니다. 재평가라고 해서 1승 9패의 장수를 10전 10승의 장수로 만든다라고 몰아붙여선 곤란합니다.
Sulla-Felix
04/09/12 16:25
수정 아이콘
문화전쟁에서는 '선빵'이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번 이미지가 확정되면 끊임없는 확대 재상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나 처음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저렇게 생각없는 작가와 피디의 농간에 이순신처럼 대단한 인물이 왜곡되는 것은 참기 힘든 사실입니다.
04/09/12 16:28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건 역사스페셜이나 다큐멘터리 그리고 역사교육이 담당할 문제입니다.

일본은 일본의 영웅 오다 노부나가가 어떤데서는 마왕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악마로 그려지기도 하는데 한국은 이순신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넣고 원균 좀 재평가 해준다고 해서 역사왜곡이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04/09/12 16: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직 드라마에 원균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아직 원균에 대해 어떠한 묘사도 한게 없는데 벌써부터 역사왜곡운운나오는걸 보면 어이없습니다.

불멸의 이순신만 원작이아니라 칼의 노래도 공동원작입니다. 불멸의 이순신에서 나오는 원균묘사를 드라마가 쓸지 아닐지는 아직 확실한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드라마가 역사왜곡을 했다라고 하는 건 미래의 드라마를 미리 보고 와서 말하는것인지...
BaekGomToss
04/09/12 16:4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칼의 노래' 조차 '원균 띄우기'의 대표 격으로 부각되는 소설중 하나라는 것이지요.

벌써 1,2,3 회가 시작됬는데 이미 이순신을 '나약하고 판단력 없고 반인륜적인' 인간으로 그리기 시작했죠.
04/09/12 16:46
수정 아이콘
어디에 나약하고 판단력 없고 반인륜적인 인간으로 묘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어디에서 반인륜적이라는건지
Sulla-Felix
04/09/12 16:5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순신이 일본까지 쳐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아~ 저게 드라마구나"라는 느낌을 확실히 각인 시킬 수 있으니까요. 내용은 판타지소설로 드라마를 만들어 놓고 저렇게 진지한척 폼을 잡는 드라마는 정말 구역질 납니다.
04/09/12 16:52
수정 아이콘
하여간 우리나라에는 삼국지연의나 창천항로같은 작품이 나오기 참 힘들거같습니다...
Sulla-Felix
04/09/12 16:58
수정 아이콘
seiji//우리가 문제 삼는것은 '폄훼'라는 부분입니다. seiji님이 우려하시는 바가 어떤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삼국지나 창천항로에 나오는 영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조조는 대단한 사람이다! 유비는 대단한 사람이다! 제갈량은 대단한 사람이다!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순신은 비열한 사람이다! 이순신은 무능한 사람이다! 이렇게 쓴 책이 바로 불멸과 칼의 노래 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제강 우려하는 바를 이해하시겠습니까? 왜 우리나라는 영웅을 만들지 못할까요? 그 부분을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04/09/12 16:59
수정 아이콘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이 비열한 사람으로 나오고 무능한 사람으로 나온다구요? 원균을 재평가한 책이라는건 인정하겠습니다만 그건 인정못하겠군요.

그리고 드라마 캐릭터 시놉시스를 한번 보면 과연 이순신을 무능하고 비열한사람으로 그릴지 영웅으로 그릴지 알수 있습니다.
과연 kbs가 이순신을 무능한 인물로 그릴까요?

칼의 노래 다시한번 읽어보십시오. 그게 과연 이순신을 무능하고 비열하게 묘사했는지
04/09/12 17: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이순신드라마가 하는게 sulfa-felix님의 생각과 같은게 아닌가요? 이순신은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데 원균도 나름대로 괜찮은 인물이다. 이게 지금 불멸의 이순신드라마가 말할려고 하는걸로 보이는데...

지금까지의 원균은 아무것도 잘한게 없는 비열하고 무능한 악인으로 그려졌던게 사실입니다. 그정도를 고쳐서 원균을 약간 복권시키는것이라면 저는 충분히 가능한일이라고 봅니다만
04/09/12 17:06
수정 아이콘
다들 미디어의 힘을 모르시는군요.

글자와 미디어의 우열을 가리자면 현시대로 보면 미디어가 절.대.적. 으로 우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여파가 미치는 파장은 실로 엄청납니다.

우리 생활에서 미디어가 영향을 안 끼치는 부분이 어딨습니까? 그야말로 미디어는 광범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시청자들이 더군다나 그것이 주말대의 시간에서 소위 말하는 가장 시청자들이 몰리는 시간에 방영이 된다면 그것이 미치는 파장은 실로 엄청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드라마 왕건에서 궁예를 미화시켰는데요, 각색의 의도가 좋았고 시도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시청률도 끌어올렸구요.

드라마를 계획하고 있는 방송사라면 역사와 똑같은 걸 방영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 이유는 역사와 그대로 똑같이 방영하면 재미도 없을 뿐더러 생명인 시청률도 끌어오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극이나 대하 드라마 등에서는 어느정도 야사를 쓰거나 거기에 살을 붙여 키워놓고 각색을 하는 등 일종에 작업을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봐왔던 대하드라마나 사극도 거기에 야사나 각색을 거친 부분도 많습니다.

물론 이것이 시청률을 늘리게 하는 목적이니 별 할말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이것이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 예로 왕건에서 어린아이들은 궁예를 보고 실제 역사로 인식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들 나이에서 성장하고 있고 모든 것을 왕성하게 받아들인다는 시간이라면 그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을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정을 해본다면 일본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역사 왜곡 교과서를 일본 아이들이 보고 인식을 이미 했었다면 그들은 일제의 침략이 당연한것이라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더 주의해야 할 점은 그들이 바로 미래의 주축이라는 거겠죠.

그들이 주축으로 나서서 일본은 정당했다 라고 말한다면 그것보다 최악의 일은 없을 겁니다.

독도는 우리것이다라는 망언보다도 상당수 아니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정당했다라는 인식을 갖는 것 자체가 더 무서운 일이지요.

그렇다면 불멸의 이순신은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이것도 철저한 왜곡의 길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역사드라마가 약간의 사극과 살을 부풀려 만든다고 하지만 이 드라마는 너무 모험적인 시도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순신이라는 그것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수긍하고 있는 영웅을 재조명하겠다는 자체가 모험이거니와, 이순신과 대비되기 위하여 부각되기 위해 인물을 설정한것이 원균이라는 것이 가장 큰 뜨거운 감자거리인 것입니다.

이순신과 원균 어찌보면 상극의 단어처럼 들리는 이들을 재조명하겠다는 방송사의 의도가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미 절반정도는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뜨거운 감자들 즉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드라마는 그만큼 이슈가 되기 때문에 시청률은 보장할수 있겠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미디어의 영향력은 지금 우리에게 미치는 것중 거의 최강수준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 본다면 교과서에 실린 딱딱하고 재미없는 역사보다는 재미를 위해 약간의 살과 과장으로 부풀린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볼것은 뻔하거니와, 그것을 실제 역사로 착각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저는 어린이들이 그것을 구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허구를 말이죠.

방송사의 의도가 어찌되었든간에 방송사측에서는 이것을 알고 넘어갔으면 좋겟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Godvoice
04/09/12 17:16
수정 아이콘
소설과 드라마는 애초에 파급 효과 자체가 다르죠.
04/09/12 18:13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위의 코맨트 중에 칼의 노래도 이순신 장군을 깎아내린 작품이다, 원균을 띄운 작품이다, 라는 말이 있군요.
이상합니다. 제가 칼의 노래를 읽었을 때에는 이순신 장군을 폄하하거나 원균을 띄운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이제껏 많이 나온 '이순신 무적철인설'과는 다르게, 몸 약하고 번민 많았던 인간 이순신을 그렸다는 점, 그리고 원균을 무작정 나쁜 놈, 무능한 놈으론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 이제까지의 이순신 이야기와 다른 점이었습니다.
칼의 노래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 저렸는지 모릅니다. 무능한데다 비열하기까지 한 조정은 잘 싸우고 있는 사람 돕지는 못할 망정 꼬투리 잡아 죽이는데 혈안이었고, 적의 칼날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조선 수군은 하나부터 열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구해가며 싸워야 했습니다. 아주 처절하더군요. 병사들은 제대로 먹질 못해 비루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이순신 장군의 고통은 읽는 사람 마음이 다 답답해질 정도였습니다.
불멸의 이순신이 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칼의 노래를 원작으로 삼는다고 해서 참 반가웠습니다. 온갖 고난을 이겨내며 승리를 거두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불멸의 이순신은 이제 막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약간 오버하는 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아시스
04/09/12 19: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역사교육은 뭔가 좀 잘못된것 같습니다...중학교때만해도 그나마 좀 자세하게 사건을 파고드는감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교과서에 써있는 서문인가 부터 "국사" 란 과목을 암기식 과목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많은 내용을 뺐다고 하던데 가장 많이 뺀게 인물에 대한 보충설명 인것같습니다...그래도 외울껀 과목중에 제일많죠(고치나마나 외울께 많습니다.) ㅡㅡ그리고 책이름부터 "국사" 이니만큼 사건의 드러난 내용만 교과서에 옮기기보단 훌륭한 인물도 깊게파고들어서 부연설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만약에 어린아이들이 위인전을 읽지 않는다면 국사 교과서 만으로 그분의 훌륭한 업적을 이해하긴 힘들죠...사실 국사책에서는 사건 관련 인물들만 이름으로 써져있는 경우가 많고 그인물에대한 덧붙임등은 거의 나와있지 않으니깐말이죠...
김평수
04/09/12 20:41
수정 아이콘
-_- 원균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음..
그리고 칼의노래에 이순신장군을 비열하고 무능하게 그린 부분은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 보면서 이순신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느꼈고요.
드라마 보면서 별 거부감도 안느껴지던데요.
帝釋天
04/09/12 21: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버'입니다. 대하 드라마에서 실제 역사에 들어맞게 만든 작품은 하나도 없거니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진실이 아닐 확률이 더 높기도 하고요.. 본론은 드라마에서 역사를 조금 빗나가게 각색했을때 중요한 부분만 나레이션으로 성우가 바로잡습니다. 이제 시작했는데 곳곳에서 왜곡 운운하니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임선수
04/09/12 22:1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많은 분들이 국영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GoodSense
04/09/12 23:51
수정 아이콘
밑에 불멸의 이순신에 관한 소논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거 읽어보시면 참고되실 겁니다.
칼의노래는 왜곡했다기보다 누락한 부분이 꽤 있다는 군요.
문제는 '불멸의이순신'입니다.
---------------------------------------------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김탁환이 전혀 허구로 꾸며 넣은 이순신과 원균의 여인 관계 구도이다. '원균의 여자'인 '무옥'은 아름답고 신원이 확실한 처녀로서, 여자쪽에서 원균에게 반해서 접근하여 원균의 여인이 되었다. 반면에 '이순신의 여자'인 '박초희'는 여러 남자를 거친 여자이고 정신착란을 일으켜서 자신이 낳은 매국노의 아이를 죽인 살인자인데, 이순신쪽에서 그 여자에게 반하여 접근하여 자신의 여자로 만든 것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심지어 그 여자 때문에 적장인 일본의 소서행장과 은밀한 거래까지 하는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들의 관계를 대략 짚어 보면 이렇게 설정되어 있다.

원균의 여자인 '무옥'은 니탕캐의 난에서 원균이 여진족을 철저하게 토벌한 데 대한 원한을 품은 니탕캐의 여동생으로서 원균을 죽이려고 왔다가 원균에게 반하여 평생을 정성껏 모시고 죽을 때까지 함께 한 여인으로서, 그 캐릭터를 보면, 신원으로는 여진족의 최상류층 여인인 니탕캐 추장의 여동생인데다가 별명이 '여진의 보석'이라고 붙을 만치 용모가 아름답고 무용까지 뛰어난 처녀라는 것이다.

반면에 이순신의 여자인 박초희는 전라도에 사는 조선인 양반의 아내인 유부녀였는데 왜구에게 포로가 되어 대마도로 끌려갔다가 거기서 매국노인 사화동이란 천민의 아내가 되어 사화동의 아이까지 가진 조선여인으로서, 조선으로 잡혀간 사화동을 찾아 조선으로 돌아온 뒤 사화동이 처형되어 죽자 정신착란을 일으켜서 자신이 낳은 사화동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뒤 정신착란 상태로 떠돌던 것을 보고 이순신이 의원을 시켜 치료해준 뒤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었고, 이순신은 전쟁 중의 긴박한 때에 본영을 벗어나 박초의의 주막에 가서 머물며 박초희와 지내고 있어 부하 장수들이 수군거린다. 더구나 박초희가 이순신을 위해 몰래 자취를 감춘 뒤 대마도로 돌아간 뒤에, 소서행장이 이순신을 상대로 미인계를 쓰기 위해서 박초희를 다시 조선으로 불러왔고, 왜군측의 예상대로 이순신은 부하들의 반대까지 무릅쓰고 소서행장에게 '왜군 포로 열한 명'을 돌려준 대신 박초희를 받아서 옆에 두고 다시 진한 정분을 나눈다는 것이다.(<불멸> 4, 270~279쪽)

이처럼 김탁환이 그린 이순신과 원균의 관계는 물론 그들의 여자관계 역시 어처구니 없다 못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이순신은 '몸과 마음과 정신이 모두 만신창이 같은 과거를 지닌 여자에게 자기 쪽에서 반하여 그 여자와 정분을 나누느라 전시에도 군영을 벗어나기 일쑤고, 게다가 그 여인이 제 발로 사라진 뒤에도 도저히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가 하면, 그처럼 비열하게 적장인 소서행장과 내통하면서까지 그 여자를 밝히고 다니는 장수'로 묘사하여 누추하고 파렴치한 매국노같은 인물로 그려놓은 반면, 원균의 경우는 '용모가 아름답고 무기를 능숙하게 쓸 만치 무용도 뛰어나고 춤까지 잘 추면서 여진족 최상류층의 고귀한 신분을 지닌 아름답고 기개가 당당하고 순결한 처녀가 원균에게 반하여 좇아와서 온몸과 마음을 모두 기울여 지성껏 섬기는 것은 물론 왜적을 치는 전투에까지 원균과 함께 참가하여 왜적을 같이 치다가 칠천량 전투때 나란히 장렬하게 전사한 것'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
04/09/13 01:00
수정 아이콘
만약 불멸의 이순신을보고 정말 역사가 그렇게 되었을거라고 믿고 이게 실제라고 생각하는 어린아이가 있다면 그건 드라마 잘못이아니라 제대로 역사교육을 해주지못하고 제대로 역사를 못가르친 우리나라 교육이 잘못된것이며 드라마는 실제역사와는 다르다라는것을 잘 알려주지못한 부모들 책임입니다.
드라마가 잘못이 아니라는겁니다.

삼국지도 중국에선 드라마로 제작되었었죠. 그 삼국지보고 정말 실제역사에 초선이 있었어 하고 우기는 애가 있다면 삼국지 드라마가 잘못인걸까요? 아니면 삼국지 드라마는 실제 역사가 아니고 각색된거다라고 가르쳐주지못한 어른들 잘못일까요?

역사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이지 다큐멘터리나 역사교과서가 아닙니다. 이거가지고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동급으로 보는것도 참 기가 찰 노릇이구요
04/09/13 0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이 홈피보니 씹을게 있어 씹는다라는 생각보단
일단 뭐든 나오면 씹어줄테니 뭐라도 많이 나와라 이런 분위기입니다.
한번만
04/09/13 08:31
수정 아이콘
SEIJI님의 주장도 마찬가집니다. 자기 주장을 펴면서 꼭 그게 일반론인것 처럼 착각하시고 계시네요. 그냥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됐지 꼭 마지막 댓글 처럼 한마디 적어 놓고 가시면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삼국지랑 이순신이랑 비교할 걸 비교하셔야지... 우리나라에서도 어릴때 먼저 읽는 책은 대다수가 삼국지가 아닙니까? 연의와 정사의 구분을 어느정도알고 보는 드라마와 '이순신 이순신'해도 '칼의 노래' 조차 읽어본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한 대중에게 미디어 한방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기가 차신지 아닌지는 알바가 아니지만 감정표출까지 토론에 개입시켜서뭘 바라시는건지?
한번만
04/09/13 08:32
수정 아이콘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내용에 대해서 반박은 못해 드리겠습니다만 SEIJI같은 님을 보면 참 화가나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마치 자신은 아닌냥...
부기나이트
04/09/13 09:52
수정 아이콘
위 댓글들을 보며 드는 생각은 정작 고쳐야 한다면 고칠 드라마는 '영웅시대'죠.
04/09/13 13:37
수정 아이콘
한번만님// 삼국지가 연의와 정사를 확실히 구분해서 본다구요?
삼국지 연의를 진짜 역사라고 믿는 사람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감정표출을 드러내신건 님도 마찬가지 같군요
한번만
04/09/13 23:35
수정 아이콘
SEIJI// 확실히라는 단어는 어디서 갖다 붙이시는건지?
어느정도 알고 본다고 적혀있는 제 글이 왜 그렇게 왜곡되나요?
04/09/14 13:09
수정 아이콘
한번만// 확실히라는 단어가지고 말꼬리를 잡으시는군요. 좋습니다.
그건 수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연의와 정사를 헷갈려 하는 분 상당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쨋든 연의는 정사의 사실을 각색해서 만든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연의는 그냥 소설이고 불멸의 이순신은 역사왜곡이 되는겁니까?


그리고 제가 감정표출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것을 제외하면 그렇게 오류가 있는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감정표출이 많은건 님도 마찬가지군요.

그리고 어느부분에서 제가 주장을 펴면서 그게 일반론인것처럼 말했다는건지...

제 주장에 반박할거 있으면 제대로 논리적으로 반박하세요
그런식으로 어물쩡 어물쩡하게 비난하지 마시고
04/09/14 13: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만 덧붙이면 일단 드라마는 보고 논쟁에 참여하세요
드라마도 보지 않고선 어느부분이 잘못되고 어느부분이 문제가 되는지도 모른채 주장을하시는건 상당히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드라마에 원균나오지도 않았는데 원균띄우기다 원균영웅화만들기다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황당하기 이를데가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번만
04/09/15 11:25
수정 아이콘
흥분으로 가득찬 글을 반박하면 뭐합니까. 자기 고집을 꺾을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 태도로 토론,논리적이라는 단어를 함부러 집어 넣지 마세요. 자신의 글이 충분히 논리적이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듯이 상대방도 그렇다고 존중해 주세요. 황당하다 황당하다 하시는데, 님의 뭔데 그런식으로 얘기하시는지요?
04/09/15 17:25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아예 상대를 하지마시던가요
어디가 흥분으로 가득찼는지 제대로 지적도 못하면서 흥분에 가득찬 글이라고 그렇게 뭉터기로 자신도 흥분해서 반박할바에야
그냥 반박글을 안쓰시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논리적으로 잘못되었다면 반박을 하세요
그런식으로 같이 흥분한 논조로 하면 똑같은거 아닙니까
한번만
04/09/15 23:57
수정 아이콘
피래미 한마리가 바닷가 와서 제 집인냥 설치는데 어찌 안보고 있을 수 있습니까? 전 위에도 썼듯이 님 태도에 화가나서 글 적은거지 '불멸의 이순신'에 대해 왈가왈부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토론이란 명목하에 꼭 지 잘낫 맛에 사는 인간들을 보면 못참거든요? 뭘 그리 박식하길래 댓글로 상대방 꼬투리를 조목조목 잡아 도배를 해놨는지. 제가 어디 못 찾아서 안적은 줄 아십니까? 말꼬리 잡고 늘어질까봐 그냥 있었데. 뭐가 그리 기가 찬지. 아니 막말로 그럼 님도 저분들 상대를 마시던가요. 아집속에 똘똘 뭉친분이 뭐가 아쉬워서 댓글 달고 시간낭비합니까.
'솔직히 이 홈피보니 씹을게 있어 씹는다라는 생각보단 일단 뭐든 나오면 씹어줄테니 뭐라도 많이 나와라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딴식으로 말하는 사람한테 어찌 흥분 안할 수가 있나요? 그렇게 싸잡아 몰아 넣은 김에 나도 한번 해볼까요. 당신은 얼마나 논리적이고 그 부분에 대해 전문가 빰칠정도의 자신감을 내 비치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한번만
04/09/16 00:06
수정 아이콘
무슨 꼭 조목조목 부분부분 따져야 좋은 토론인가요? 왜 또 말꼬리 잡는다고 늘어지면 전 어쩌라구요?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한심해서 몇마디 적었습니다. 이순신관련 논문에 박사학위라도 땄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뭐 논리적이니 이런 소리 할바에 그냥 스타 맵핵 키고 하면서 스트레스나 푸세요. 화풀이 할 상대 찾지 마시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44 ▶2라운드 목표는 우승이다. 1라운드도 우승이었다. [16] 비롱투유4149 04/09/12 4149 0
7543 불멸의 이순신 안티 패이지 [52] BaekGomToss4918 04/09/12 4918 0
7541 놀라운 영화감독 미이케 다카시 (스포일러 주의) [13] 공공의마사지5814 04/09/12 5814 0
7539 더 높이..더 멀리.. 게임아이 고수를 향하여.. [7] 최강나다3290 04/09/12 3290 0
7538 love letter [4] 비오는수요일3347 04/09/12 3347 0
7537 홍초불닭을 먹어보고 왔습니다!!! [25] 아키[귀여운꽃3988 04/09/12 3988 0
7536 프로게이머와의 한판....그리고 GG [32] 쫌하는아이.5555 04/09/12 5555 0
7535 오랜 기다림끝에 찾아온 반가운 선물(무협소설 관련글입니다) [37] 비오는수요일3323 04/09/11 3323 0
7533 사람 낚는 어부 .. ?? (낚시글 나빠요~) [26] 비롱투유3490 04/09/11 3490 0
7532 여성팬에 대한 남성들의 치졸한 공격 [129] bobori12346435 04/09/11 6435 0
7531 SK T1의 부진 이유 " 샴페인도 술이다" [11] 왕자탄백마4582 04/09/11 4582 0
7530 e-sports협회의 임정호선수 프로게이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 [11] GSRG4101 04/09/11 4101 0
7529 오늘 sky프로리그의 옵저버! [33] DafNen.c4874 04/09/11 4874 0
7528 토론, 문제제기, 의견표출상의 문제점 [1] 프렐루드3247 04/09/11 3247 0
7526 삼성칸의 연말 S급 억대선수영입 발언.. 과연 누구일까?? [80] GARIMTO MANIA6724 04/09/11 6724 0
7525 아까운 마음으로 본 프로리그 - kos와 boxer [4] Zihard_4Leaf2969 04/09/11 2969 0
7524 본격e-sports로망활극 - 제 3 화 지오, 말려들다 [15] 번뇌선생3384 04/09/11 3384 0
7520 SK Telecom T1..요즘 왜 이래? [6] 바카스3416 04/09/11 3416 0
7519 이용범선수 다시 봐야겠네요~(스포일러 다수) [7] 정석보다강한3114 04/09/11 3114 0
7518 [관전] EVER 스타리그 3주차 - 불꽃은 괴물마저 불살라버리고 [8] 헝그리복서3900 04/09/11 3900 0
7516 [심리분석]Ever배 스타리그3주차 1경기-그들의 머릿속에는..??? [10] 밀림원숭이3251 04/09/11 3251 0
7515 탱크골리앗 - 벌쳐 누가누가 더 강하나? [10] Sulla-Felix4700 04/09/11 4700 0
7514 Ever 스타리거들에게 배경음악을 ...Vol4.전상욱선수편 [2] 공공의마사지3583 04/09/11 35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