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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12 11:34:54
Name gardhi
Subject [LOL] 해외 3대리그 우승팀 공통점
[한국인 1용병 체제]


1. 징동, 로그, C9 모두 한국인 1용병 체제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징동 -
탑 : 369
정글 : 카나비 <- 용병
미드 : 야가오
원딜 : 호프
서폿 : 미싱

- 로그 -
탑 : 오도암네
정글 : 말랑 <- 용병
미드 : 라센
원딜 : 콤프
서폿 : 트림비

- C9 -
탑 : 퍼지 <- 로컬
정글 : 블래버
미드 : 젠슨 <- 로컬
원딜 : 버서커 <- 용병
서폿 : 즈벤 <- 로컬



2. 카나비, 말랑, 버서커 모두 진출 이전 시즌에 LCK 2군 혹은 서브 출신입니다.


카나비는 19 스프링 그리핀 서브, 말랑은 21시즌 담원 2군~서브, 버서커는 21시즌 티원 2군 소속이었습니다.

작년 말랑과 버서커의 영입 소식은 굉장히 빨리 들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해당 팀 스카우터들이 가성비 좋은 유망주 물색을 잘했다?
(물론 카나비는 조규남이 팔아 넘긴게 더 컸지만...)

카나비, 말랑이 00년생이고 버서커가 03년생이니 해당 리그에 계속 남는다는 가정하에 지속적으로 리그 경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선수들인 점도 매력적임.

다른 관점에서 보면 LCK는 자본에서 밀린다기보단 유망주들이 좋은 모습 보이기 빡센 리그인게 선수 유출에 더 치명적인 요소이지 않나...



[베테랑 미드, 유망주 원딜 조합]


야가오, 라센, 젠슨 모두 다전제를 다수 경험한 베테랑 축에 속하는 미드라이너이며 서브 캐리 및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입니다.

반면 호프, 콤프, 버서커는 모두 작년 2부리그 출신이며(호프는 중고신인이긴 하지만) 피지컬을 바탕으로 원딜 하이퍼캐리 메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서머 메타는 베테랑 미드 + 유망주 원딜 조합에게 웃어주었으며 미드가 메인캐리보단 서브캐리에 치중된 메타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LCK는 약간 다른 구도가 나왔는데, 위 공식으로 따지면 티원이 우승했어야 하죠.(베테랑 미드 + 젊은 원딜 조합)

이에 대한 해석은
1. 젠지가 그냥 규격 외 체급이라 위 공식 무시하고 두들겨 팼다.
2. 비교적 유망주인 티원 원딜이 베테랑인 젠지 원딜에게 오히려 캐리력에서 밀렸다.
3. 패치 버전의 차이가 영향을 주었다.

셋 중 하나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롤드컵 패치에선 원딜 메타의 대격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혹시 원딜 메타가 바뀐다면 각 팀들의 원딜 캐리력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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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2 11:42
수정 아이콘
라센이 1부 데뷔 3.5년차인데 야가오 젠슨과 같은 베테랑이라 놓는건 쪼끔 성급한거 같지만, 나머지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9/12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 자리 없어서 다른 리그로 떠나 활개치는 선수들이 많아지는건 lck에 안좋은 이야기..,.,..
12팀 가자..
League of Legend
22/09/12 12:40
수정 아이콘
2번이죠 뭐.. msi에 하부리그 바텀들에게도 썰렸는데.. 극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나오는 실수들을 '괜찮아 우리가 더 쎄 우리가 더 잘해' 마인드로 그냥 무심결에 넘기고 지냈던 (스프링에는 통했음) 버릇들이 결국 서머 시즌에서 극복이 안되고 결국 바텀 경기력은 기대 이하..
서머시즌 t1의 상대팀이 드레이븐(라인전 주도권 꽉잡고 시작하는 챔프) 말고 특별히 캐리력에 대한 견제를 했나싶네요.
상하이드래곤즈
22/09/12 16:54
수정 아이콘
팬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안티로 흑화한 모습을 보니 참…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큰 법이라지만
19년부터 보기 시작한 입장에선 올해만큼 든든한 적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썸머의 정규시즌 3패와 결승 대떡은 그냥 상대팀이 그만큼 잘한것이라 보는데… 아무리봐도 기대치가 높아도 너무 높으신 듯
League of Legend
22/09/12 17:07
수정 아이콘
올해보다 작년 롤드컵이 더 든든하지 않았나요?
19 21년은 적어도 기대감이라는게 있었던거 같은데 올해는 서머 시즌 내내 통으로 헤멨는데도 결과만 놓고 핀잔을 주니 기분이 썩 좋지않네요.
대다수 티원팬들이 바텀 챔프들 패치로 영향받아서 쌍수들고 환영하고 있지않습니까?

못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잘할거란 기대가 적은거 뿐입니다. 더불어 감코진 티어정리능력이나 당일밴픽수정능력에도 의문이 있는데 벵기가 밴픽 잘하는게 아니라는 말은 2018년에도 나왔구요

잘해서 롤드컵 우승하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경기력을 보면 어렵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롤드컵 할만하다 여겼던 날들도 티어리스트 정리나 여러가지 이유로 무너지는걸 봐왔으니 더 불만족스러운 것 뿐이구요.
상하이드래곤즈
22/09/12 17:33
수정 아이콘
작년에 돌림판만 돌리다 감독도 급조하고 합도 제대로 못맞춰본 팀인데 든든했을리가 없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돌림판에 무너졌던 팀의 부활에 따른 …그냥 딱 기대이상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님의 최근 특정 팀 관련글을 읽다보면
조금 과장해서 폭삭 망하길 바라시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그냥 못하길 바란단 말을 애둘러 표현하시는 거 같아요.
해당 팀 팬으로 보기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걸 떠나서
뭔가 뭔가 열성적인 팬이 흑화하는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League of Legend
22/09/12 17: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 MSI ~ 서머시즌 3개월 내내 바텀에 실망만 했는데 응원할 마음도 달아나죠. 보였던 경기력도 그렇고 방향성도 그렇고 바텀 선수들 무지성응원은 어렵군요. 잘해주면 좋겠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09/12 11:56
수정 아이콘
MSI이후로 폼 떨어짐
거기에 내구도 패치로 치명타 맞고 폼이 나락으로 갔다고 봅니다.
[어, 이게 안죽어!!!]
AaronJudge99
22/09/12 19:57
수정 아이콘
ㅠ 그러게요
22/09/12 11:58
수정 아이콘
즈벤은 언제 서폿으로..
22/09/12 12:07
수정 아이콘
작년 오락가락한 폼으로 2군떨어졌다가 즈어장전으로 복귀했습니다.
22/09/12 12:59
수정 아이콘
즈벤을 서폿으로? 정신이 나갔나??
아랫분 말처럼 즈어장전 크크
아이스크림젤리
22/09/12 14:29
수정 아이콘
젠지는 미드 원딜 정글 전부 베테랑이라고 봐도 되겠죠
쵸비가 drx 한화를 전부 롤드컵 보냈고 월즈 우승 원딜에 저니맨으로 꾸준이 팀 견인하는 피넛까지..
AaronJudge99
22/09/12 19:58
수정 아이콘
젠지는 싹다 베테랑이죠 크크크
소환사의협곡
22/09/12 16:03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LCK에서 잘해서 해외로 넘어가 성공하는 케이스가 드문 거 같습니다.

카나비, 스카웃, 바이퍼, 타잔 모두 1군에 자리가 없거나 폼이 좋지 않아서 넘어갔었네요.
League of Legend
22/09/12 16:22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을 했다가 지웠지만.. lck 팀 구성능력이나 선수 활용 능력이 lpl에 크게 밀리는 요소가 아닌가싶더라구요.
카나비야 그렇다쳐도 타잔 바이퍼 다 안좋다 폼 떨어졌다 소리 듣고 입지 크게 줄었는데... lpl에서는 고맙다! 말랑도 솔직히 주전 자리없어서 담원에 있었던거고..
카트만두에서만두
22/09/12 17:27
수정 아이콘
다전제 판짜기나 선수들 못키우는거보면 결국 lpl과 비교해서 가장 차이나는 부분이 감코와 분석진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까지 투자하기엔 아무래도 lck가 돈이 없어서 어쩔수 없는거긴 한데
이정재
22/09/12 18:04
수정 아이콘
돈 없다기에는 구단들에서 별 필요성을 못느끼는듯
League of Legend
22/09/12 18:07
수정 아이콘
선수 판단법이 현재 폼만 보고 이것저것 고려해서 왜 안나왔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정재
22/09/12 18:03
수정 아이콘
카나비가 자리가 없어서 넘어갔을리가요
20drx 1차로스터 터지고 넘어간거죠
League of Legend
22/09/12 18:08
수정 아이콘
그쵸.. 카나비는 그냥 그리핀 사건 이후로 그냥 정착해버린 특이케이스..
소환사의협곡
22/09/12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1군에 자리가 없어서 징동에 임대갔던 거라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20년도 이전에 이미 징동에서 촉망받는 선수였어요. 그때 넘어갔다는 표현은 어폐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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