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11 21:40:52
Name 비롱투유
Subject 사람 낚는 어부 .. ?? (낚시글 나빠요~)
━ 1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아산 봉재지라는 곳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날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산란철을 접어들었으니,
봄농사때 맞춰 저수지에 물을 빼기 전에
오랜만에 장박을 맘먹고 갔었죠..


살다가 큰 결정을 내려야 할 때거나,
목표의식을 잃어버렸을때라던가,
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낚시를 가곤 했는데
이번 조행은 목표 의식을 잃어버렸기 때문일겁니다.


붕어 씨알도 좋고 잉어도 올리고 살림망 반정도까지 채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턴 비가 줄기차게 내려
좌대 창을 열어 놓고
수면위에 떨어지는 빗줄기를 보며 주구장창 술만 먹다 쓰러져 잠들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하는 것은
미끼를 물어 끌어 올릴때의 손맛보다는
야간에 물위에 쓸쓸히 떠 있는 형광으로된 캐미를 보는 즐거움이 큽니다.


최면에 걸린듯 캐미를 바라보면
정말이지 무념 무상의 되어 객관적인 내가 되곤해서 좋습니다..


아침이 되면 피래미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알에서 갓 깨어 났으니 먹고 살겠다고
내가 이 미끼를 물면 잡아먹히는 줄도 모르고
덥썩덥썩 잘도 뭅니다..


낚시꾼들은 잡힌 피래미를 거들떠도 안 보고 놓아줍니다..
나를 상대하려면 더 큰 붕어가 되어와라..이런 심리일까요...
그래도 피래미는 그런 낚시꾼의 맘도 모른채
놔주기가 무섭게 또 날카로운 낚시바늘이 숨겨진 미끼를 물죠..
그래서 붕어 아이큐라고 하나봅니다..

피래미들은 자기들이 성숙한 붕어가 되기 위해
부단히도 그 무리들을 헤집고 다닙니다.
일반 의젓한 붕어 무리들 속에서 먼지를 일으키며
미끼를 보면 정신없이 물어댑니다..
그렇게 해서 성숙한 붕어가 되더라도
그러한 피래미는 낚시꾼들의 제일 쉬운 상대가 됩니다...


낚시꾼들이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붕어는
미끼를 조금씩 야금야금, 그러나 챌때는 정확히 바늘만 피하고
미끼를 따먹고 달아나는 붕어입니다.
찌의 움직임도 미세할 뿐더러
나를 약올린다는 생각에 평정심을 잃게됩니다..
그렇게 똑똑한 붕어는 낚아 올릴때의 손맛도 참으로 좋습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붕어는 붕어입니다..


나 잡아봐라~하며 미끼만 톡톡 건들다가
낚시꾼이 잡아주마하며 낚시대를 조금만 움직여도 제일 먼저
지레 겁먹고 달아나는 붕어는 몸집은 커질지언정 피래미 밖에 안되는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망에 갇혀 있던 붕어들을 놔주면서 한마디합니다..
"좀 더 똑똑해져서 나 같은 멍청한 초보 낚시꾼에게 잡히지마라~"
그래도 또 다른 낚시꾼에게 잡혀
버둥거리며 손맛이라는 이름으로 질질 끌려 나올것을 알지만
이 고맙기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


붕어들은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 2





얼마전에 "낚시글" 이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것도 pgr 에서 말이죠.
어떤이는 이렇게 말하겠죠.

"낚시글이 시작된곳은 pgr 이 아니라 스겔이다!"

어디서 먼저 시작된것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그런 악질적인 형태의 글을 지칭하는 말을 이곳 pgr 에서도 자주 들을수 있게 되었다는거죠.


"낚시글" ..
참 재밌는 말이죠.
───────────────────────────────
충분히 논쟁과 싸움을 일으킬만한 주제를 미끼로 사람들을 낚는다~.
───────────────────────────────
전 낚시하는게 별로 재미 없던데 낚시글은 재밌나 봅니다.
하긴 멍청한 붕어들이 아니라 그 잘난 사람들이 미끼를 덥석 무는 모습이 우스울테지요.









━ 3



생각해보니 우리가 붕어와 다르긴 한걸까요?
몇번씩 미끼를 무는 우리는 어쩜 붕어보다 더 멍청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잘난척 이리저리 빠져나가도 먹음직스러운 미끼가 보이면 모든걸 잊고 달려드니까요.


그 미끼가 머냐고요?
아주 종류가 많죠.


가장 잘나가는 미끼는 아마도 "최강의 게이머" 일것입니다.
조금 더 강력하고 파장이 오래가는 미끼는 "~~는 허접이다" 정도겠죠.
아 물론 아주 오래전부터 애용되온 전통적인 미끼들도 잊어선 안되겠죠.
"남자와 여자"  "종교문제"  "정치문제"



생각해보니 이런 미끼들은 모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들이네요.
또 모두 단순한 미끼로 치부하기에는 중요하고 심각한 주제들도 있고요.
아니.. 어쩌면 이런 민감한 주제를 잘 요리할 경우에는 "낚시글"이 아닌 "멋진 토론"이 되기도 하죠.








━ 4





아주 맛있어 보이는 주제가 앞에서 우리를 유혹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덥썩 물지 마세요.  그것은 낚시꾼의 미끼일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훌륭한 토론꺼리가 될수도 있겠죠.
그래서 미끼와 진짜 맛있는 음식을 구분하기는 꽤나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어야 하지 단순한 붕어여서는 안됩니다.
맛있는 먹이에 달려있는 날카로운 낚시줄을 발견할줄도 알아야 하고, 때로는 그 낚시꾼을 오히려 낚아 챌수도 있어야 할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먹이를 향해 아무생각없이 달려가다간 낚시꾼의 유희꺼리 밖에 되지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낚시꾼은 웃으며 이렇게 말하겠죠.

━━━━━━━━━━━━━━━━━━━━━━
아무리 똑똑해도 붕어는 붕어다.
사람이나 붕어나 .. 훗
━━━━━━━━━━━━━━━━━━━━━━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저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겠죠?..




























ps : 쓰고나니 어제 쓴 개념없는 미꾸라지..? 와 거의 같은 주제네요.
미꾸라지나 붕어나 거기서 거기인가 봅니다.  


ps 2 : 제일 처음 글은 사실 제가 쓴글이 아니라 "차려포"님이 써주신 글입니다.
특히 저 글이 마음에 들어서 카페에 업어온 글이기도 하고요.
사실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는게 참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이해해주시겠죠.  ^^


ps 3 : 처음 제목은 "낚시꾼에 걸리는 붕어 아이큐 . . . " 였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수정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탈리
04/09/11 21:56
수정 아이콘
켜켜켜 재밌네요 ^_^ 무플이 악플이죠
04/09/11 22:03
수정 아이콘
하하... 전 낚시글이란 말 오늘 첨 봤거든요.. 보보리님 글에 달린 꼬리에서.. 뜻도 첨 알았구요.

근데 거기 걸려들었다고, 붕어라고 하시니 기분 좀 상합니다.

낚시글인지도 몰랐고 그 글에 대한 반박이나 호응을 했다고 모두 붕어취급 받는건 억울하지 않을까요?

밑의 낚시글에 얽혀든 그 붕어들(은 사실 아닙니다만..)도 전체 여성팬이냐 그들의 일부인 몇몇 사람들의 표현에 따르자면 xxx(이표현 정말 싫어요!)냐에 반박한 사람들도 일부 있을 것이거든요.

그와 같은 맥락에서 보자면 저 또한 저기 있는 사람들을 다 붕어라 하시면 거기엔 동의할 수 없네요.
붕어라서가 아니라 각자의 판단에 따라 조금쯤은 반박이나 동의함을 표현하고 싶어 꼬리 단 사람들도 있을 것이거든요.

여하튼 낚시글이라는거... 참 안좋은 글이라는거 오늘 알았습니다.
흑흑...ㅠ_ㅠ 다음부턴 낚시글이라 칭해지는 소모성 강한 논쟁글은 없길...(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비롱투유
04/09/11 22:08
수정 아이콘
낚시글에 댓글을 달았다고 해서 모두 붕어일수는 없겠죠.
다만 그런 글에 발끈해서 같이 열내면 그건 꼼짝없이 걸려든 붕어겠죠?
예를 들어
"글쓴이 xxx " 정도..?
저런 경우면 상당히 양호하지만 그 낚시글의 미끼에 그대로 빠져서
"최연성 xxx " 이런식이면 안되겠죠.
하긴 생각해보면 저도 붕어에 속하겠네요 ^^..
그래도 앞으론 붕어가 되기보단 사람이 되려 해야겠죠?
04/09/11 22:12
수정 아이콘
저기 아래글 딱 읽어보시면 압니다 딱 작정하고 쌈붙일려는 내용이 글 전체에 숨어있습니다 토론이라기 보다는 논란을 일으킬 주제를 가지고요
비롱투유
04/09/11 22:1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 미끼와 좋은 토론꺼리를 구분하기도 참 힘들죠.
어쩌면 글을 읽는 사람들의 대응이 그 글을 낚시글로 또는 건전한 토론의 글로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의 뉘앙스도 상당히 중요하겠지만요.
글쓴이에게는 60% 정도의 책임이.. 그리고 거기에 발끈해서 감정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에겐 40% 정도의 책임이
있는게 아닐까요.
반대로 그런 글에도 이성적으로 대처한다면 그건 붕어가 아니라 미끼에 달린 줄을 찾아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기분 나뻐하지 마세요 ^^..
04/09/11 22:20
수정 아이콘
낚시글 자매품으로 물타기도 있습니다. -_-;
04/09/11 22:31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주특기 물타기
04/09/11 22:32
수정 아이콘
물타긴 몬가요?+_+(아.. 어려운 용어의 세계....ㅠ_ㅠ;;;)
harisudrone
04/09/11 22:4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낚시줄을 던지면 그것을 무는 것은 붕어의 습성이라 할 수 있죠.
붕어도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지라 생각없이 덥석 무는 녀석과 미끼엔 관심없다는 듯 물지도 않는 녀석.. 다 제각각이겠죠.
오히려 붕어들 입장에서는 평화롭게 잘 살고 있는 연못마을에 찾아와서 찌를 던지는 낚시꾼이 더 나쁜 거겠죠.
결론.. "무는 붕어보다 낚시꾼이 더 나빠요."
비오는수요일
04/09/11 22:58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의 글쓰신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본문의 내용에도 있듯이 '낚시줄과 붕어'냐 '주제와 토론'이냐는
확실히 구분해야되고, 구분되어져야 합니다.
총알이 모자라.
04/09/11 23:05
수정 아이콘
토론거리인지 논쟁거리인지는 토론게시판을 이용하느냐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는 차이죠. 토게를 놔두고 자게에 논쟁거리를 올리는 이유야..말다했죠..
04/09/11 23:15
수정 아이콘
PGR분들은 충분히 수준 높지 않습니까? 아래의 문제가 되고 있는 글에서도 바로 발끈해서 남자는 xxx 여자는 xxx 라고 싸움을 벌이진 않았습니다. 많은 글들이 글쓴이의 말도 안되는 논리를 지적하는 글이었죠. 낚시 당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 )
비롱투유
04/09/11 23:24
수정 아이콘
글의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네요 ^^;;
꼭 밑에 글과 연관 짓지 않았으면 해요.
처음 낚시글이라는걸 봤을떄부터 생각한거니까요.
그리고 사실 저 글이 올라오기 전에 첫 부분을 생각했었는데..
조금은 억울한데요 ㅠ.ㅠ
04/09/11 23:25
수정 아이콘
역시.. 비롱투유님의 비유실력을 비롱투미하고 싶네요
안전제일
04/09/11 23: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글이 올라온 타이밍에 대해서 굉장히...안타까워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억울하시다니..더 안타깝네요.
조금 한숨돌리시는 모습도 봤으면 합니다. 좋은글을 좋게 읽을수 있도록이요..
(아 그렇다고 이 글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 그렇게 매사가 분명(?)한 사람 아니예요..--;;)
04/09/11 23:49
수정 아이콘
논쟁있는 피지알 좋아합니다.
사실 이곳만큼 수준높은 토론이 오가는 곳도 드물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별 시덥잖은 주제로 회원간 분란을 조장하고 감정 상하게 유도하려는 혐의가 짙은 글도 있기는 합니다.
그럴땐 그냥 방귀한번 뽕~ 끼고 넘어가요.
그런데요, 저기... 붕어도 방귀뀌나요?
^^;
04/09/12 00:51
수정 아이콘
제목의 '사람 낚는 어부'에서 그리스도와 12제자가 생각이 나네요. 관련된 복음성가도 있고...^^;; 원래 좋은 표현이죠. 사람 낚는 어부...^^a

어쨌거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Diffwind
04/09/12 02:32
수정 아이콘
잘 쓰려고 노력하신 글이긴 한데, 궁금한 점이.. 그럼 해결책을 미봉책이나마 알려주시면서 쓰셔야 하는건 아닐지.. 말씀하셨다시피 충분히 좋은 토론이 될만한 주제들이니까요. 그냥 낚시글에 걸리지 말자. 어떻게? 잘~~ 이라는 내용인데.. 2% 아쉽네요.
04/09/12 03:57
수정 아이콘
왜 안좋은건 일단 스갤이 출처라고 생각하시는지-_-? 낚시글이란건 스갤이 생기기도 전부터 있어왔던 건데요.. 네이버 인조이제팬만 가봐도 수시로 올라오는게 낚시글입니다
arq.Gstar
04/09/12 07:58
수정 아이콘
멍청하고 안멍청하고의 차이보단 '열혈 네티즌'과 '냉정 네티즌' 사이에서 고민을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오히려 그런걸 '멍청'과 '똑똑'사이에서 생각하는 낚시꾼들이 문제가 아닐지요..
비롱투유
04/09/12 09:04
수정 아이콘
인간// 낚시글이라는걸 처음 본곳이 스겔이거든요. 그때는 그게 먼지 몰랐는데 PGR 에서 자세히 알게 됬고요.
나쁜거라서 스겔이 출처라고 생각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스겔의 글들을 클릭하면 "신정환" 아니면" 걸렸다" 더군요. -_-
04/09/12 12:36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역시 좋은 글입니다~
근데 "신정환"은 무슨 뜻인가요?
04/09/12 18:04
수정 아이콘
어떤 글을 보면서 자기 맘에 안드는 내용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논란을 가져오려는 의도로 쓰여진 글'이라는 단정을 내리시는 분들은 정말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하시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라는 열린 마음은 정녕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렇게 자기 멋대로'낚시'라고 규정지어버리고 비하와 욕설을 퍼붓는것이 정당한 것입니까. '낚시'에 걸려서 대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으셨단 말입니까..
Reminiscence
04/09/12 18:11
수정 아이콘
신정환은 변길섭선수가 예전에 파마머리 했을때 사진을 짤방으로 올리면서 신정환이라는 내용만 있는 글이죠(제가 볼 땐 전혀 닮아보이진 않았습니다만..-_-;;)
iSterion
04/09/13 11:51
수정 아이콘
하하 역시 비롱투유님의 멋진글..잘읽었습니다..
빠순이 싫어해
04/09/13 19:53
수정 아이콘
"전 낚시하는게 별로 재미 없던데 낚시글은 재밌나 봅니다.
하긴 멍청한 붕어들이 아니라 그 잘난 사람들이 미끼를 덥석 무는 모습이 우스울테지요."
아아..정말 잊혀지지 않을듯한 말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44 ▶2라운드 목표는 우승이다. 1라운드도 우승이었다. [16] 비롱투유4149 04/09/12 4149 0
7543 불멸의 이순신 안티 패이지 [52] BaekGomToss4917 04/09/12 4917 0
7541 놀라운 영화감독 미이케 다카시 (스포일러 주의) [13] 공공의마사지5814 04/09/12 5814 0
7539 더 높이..더 멀리.. 게임아이 고수를 향하여.. [7] 최강나다3289 04/09/12 3289 0
7538 love letter [4] 비오는수요일3347 04/09/12 3347 0
7537 홍초불닭을 먹어보고 왔습니다!!! [25] 아키[귀여운꽃3988 04/09/12 3988 0
7536 프로게이머와의 한판....그리고 GG [32] 쫌하는아이.5555 04/09/12 5555 0
7535 오랜 기다림끝에 찾아온 반가운 선물(무협소설 관련글입니다) [37] 비오는수요일3323 04/09/11 3323 0
7533 사람 낚는 어부 .. ?? (낚시글 나빠요~) [26] 비롱투유3490 04/09/11 3490 0
7532 여성팬에 대한 남성들의 치졸한 공격 [129] bobori12346435 04/09/11 6435 0
7531 SK T1의 부진 이유 " 샴페인도 술이다" [11] 왕자탄백마4582 04/09/11 4582 0
7530 e-sports협회의 임정호선수 프로게이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 [11] GSRG4101 04/09/11 4101 0
7529 오늘 sky프로리그의 옵저버! [33] DafNen.c4874 04/09/11 4874 0
7528 토론, 문제제기, 의견표출상의 문제점 [1] 프렐루드3247 04/09/11 3247 0
7526 삼성칸의 연말 S급 억대선수영입 발언.. 과연 누구일까?? [80] GARIMTO MANIA6724 04/09/11 6724 0
7525 아까운 마음으로 본 프로리그 - kos와 boxer [4] Zihard_4Leaf2969 04/09/11 2969 0
7524 본격e-sports로망활극 - 제 3 화 지오, 말려들다 [15] 번뇌선생3384 04/09/11 3384 0
7520 SK Telecom T1..요즘 왜 이래? [6] 바카스3416 04/09/11 3416 0
7519 이용범선수 다시 봐야겠네요~(스포일러 다수) [7] 정석보다강한3114 04/09/11 3114 0
7518 [관전] EVER 스타리그 3주차 - 불꽃은 괴물마저 불살라버리고 [8] 헝그리복서3900 04/09/11 3900 0
7516 [심리분석]Ever배 스타리그3주차 1경기-그들의 머릿속에는..??? [10] 밀림원숭이3251 04/09/11 3251 0
7515 탱크골리앗 - 벌쳐 누가누가 더 강하나? [10] Sulla-Felix4699 04/09/11 4699 0
7514 Ever 스타리거들에게 배경음악을 ...Vol4.전상욱선수편 [2] 공공의마사지3583 04/09/11 35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