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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1 21:52
버돌의 게임내 역할이 너구리가 못할정도로 뭐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선수교체는 진짜 FM처럼 하는것같네요. 선수들이 AI가 아닌데..
22/09/01 21:53
명장병이 맞네요
픽 하나 닦아온다고 그게 먹히면 다른 팀도 다 그렇게 했겠죠 단순한 챔피언 숙련도 하나로 세트를 날먹할 수 있을 정도로 대회가 만만해 보이나?
22/09/01 21:54
탱커 탑이 주류여서 그 카운터를 연구하다가 버돌한테 주문을 해놓은거까지는 알겠는데
그냥 너구리한테 그 카운터까지 시키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너구리가 요네 아지르 솔랭에서 몇번 돌린다음 꼴픽해도 버돌보다는 잘할거라고 생각하는게 저뿐만은 아닐건데 말이죠
22/09/01 21:58
굳이 양대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장 정규시즌을 치뤄야 하는 너구리가 PO대비 조커픽 연습하는걸 시킬 바에야,
시간적 여유가 많은 버돌이 조커픽 연습에 시간 쓰는게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했겠죠. 결과적으로는 그냥 근본적인 선수 실링문제가 터져버렸으니 악수였지만..
22/09/01 22:25
뭐 누구 쓰는 게 옳으냐 이런 건 차치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애초에 그때 너구리랑 지금 너구리는 위상이 다르죠 막말로 20년 서머 우승 전 너구리 아직 뭣도 아닌 상황에서도 어려운 일 해냈다는 듯 얘기했는데 지금 너구리한테 글쎄요
22/09/01 22:01
저도 인벤 전문보고 자존감은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크크크크
뭐 선수들도 동의한다면 문제가 없는거고,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면 트러블이 일어나겠죠.
22/09/01 21:58
양대인 감독은 있는 자원으로 플옵에서 한 세트 정도 조커 카드 써볼 생각이었던 거 같은데 너구리가 2라운드부터 급격하게 경기력이 내려가면서 버돌을 더 많이 기용하게 된 건가 싶네요. 뭐 너구리가 오늘 경기력 정도만 되도 버돌 나올 일은 없을 겁니다. 월즈 나가면 탑의 수준도 올라가고 탑을 공략하는 팀의 수준도 올라가서 버돌이 버티는 게 정말 힘들어요.
22/09/01 21:58
3번째 문단에 관한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유독 국내 롤판이 신비주의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롤판만 봐도 코라이즌 애슐리강 인터뷰에서 감독이나 선수나 밴픽 전술이나 기용에 관련해서 정보가 오픈되는거 개의치 않고 술술술 말해줍니다. '한국인들 특성인가..'싶다가도 19년 월즈에서 더샤이가 도벽과 너구리에 관해서 투머치토커 수준으로 술술술 인터뷰하는거 보면 국내 롤판에 한정된 이야기같더라구요.
그리고 유독 양대인 감독이 전략 관련해서 사소한 부분까지 민감해하며 비밀 유지를 신경쓰는 편이기도 하구요. 뭐 감독만의 고유한 성향이 있고 팬들이 내부사정을 모르는 것도 맞긴한데 팬들의 불만에 대한 대답이 되진 않는다고 봐요. 애초에 팬들이 불만이 생기는 이유도 드러난 성적과 경기력이 불만족스러워서겠죠. 제가 아주 존경하는 기자님의 칼럼에서 나온 말을 인용해보겠습니다. [감독은 경기로 팬들과 소통해야한다.], [결국 스포츠 감독의 소통이 가장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건 먼저 승리다. 승리하지 않는 경기는 메시지를 담을 수 없다.], [승리와 내용. 모두 챙기지 못한 경기는 감독의 소통 실패다.] 전략 유출을 걱정해서 인터뷰로 인한 소통을 최소화한다면 감독의 본업인 경기를 통한 소통으로 팬들을 납득시켜야만하는거죠. 그리고 팬들이 내부사정을 모르면서 왈가왈부한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납득가능할 정도로 팬들을 이해시키는게 팀의 역할이지 않나싶습니다. 팬들은 몰라도 되는 존재가 아니죠. 모르고 답답한 마음에 지쳐버리면 떠나면 그만이고 그럴수록 손해는 팬이 아닌 팀이기 때문이죠.
22/09/02 13:03
트래쉬토크에도 민감해서
결승 사전인터뷰 같은데서 쏙 빠진것만 봐도.. 노잼이라고 했지만 뻔한말 정석?답변만 한 꼬마감독이 정답이었구나 라는게 우리나라니까요 씁쓸하지만
22/09/01 22:01
Q. 지난 정규 시즌 2R에선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배했다. 당시와 지금 어떤 차이가 있나.
내 문제다. 선수들을 더 빨리 설득해야 했는데, 능력 부족으로 인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늦게 이끌었다. 지금이라도 내가 지향하는 방향과 팀이 맞춰진 것 같다. 슈퍼스타형 감독이 맞긴 하네요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idx=276128&iskin=esports
22/09/01 22:02
요네 모스트였던 관점에서 그냥 버돌 요네 숙련도 자체는 좋다 봅니다. 좀 섬세하게 스킬 활용하는 부분도 알고는 있는거 같구요.
근데 그냥 롤을 너구리보다 못해요.... 요네를 더 잘하는 능력보다 너구리의 롤 능력을 이용해서 요네를 너구리에게 시키는게 더 나을 정도로... 요네가 그나마 칼챔중에서 한타에서도 기여할수있는 부분이 크고 성장력때문에 사이드에서도 강함 + e r로 나름 잘 안죽으면서 파밍가능 이런거 때문에 버돌에게 요네시키는거 같은데 문제는 요네로도 어디서 죽어버리는.. 뭐 1번도 안죽을수는 없는데 계속 누수가 나오니 이럴거면 너구리가 무조건 낫죠.
22/09/01 22:03
정규시즌 최종전 팬미팅...인지 청문회..인지 이후로 아무튼 한 경기 한 경기가 목숨걸고 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이런 말을 쓰는 저조차 이해는 도저히 못하겠지만 이겨보겠다고 한 행동들이긴 했을 겁니다. 지금의 3시드조차 팬분들+팀 프론트가 만족할 성과는 아니니까요.. 근데 어... 암튼 좋은 소리를 듣고 싶으면 좀 더 성숙해지고 유해져야 한다 싶기는 합니다; 얘기만 들으면 메타파악을 잘 한 것처럼 보이지만 팀 경기를 보면 가끔씩 20서머의 우승에 본인이 고정되버린 듯한 느낌을 받아서요.
22/09/01 22:04
특정픽을 한 선수가 잘하게 시키는것보다
그냥 다 잘하는 선수에게 이거도 해라 라고 주문하는게 확고히 낫다고 박힌게 몇년 된걸로 기억하는데..
22/09/01 22:07
한결같네요. 작년에도 페이커 기용에 대해서 확정적인건 없다 이러더니 이번에도 확정은 못하겠다.. 크크
버돌은 적어도 LCK에선 살아남기 어려워보이는데 팀도 젠티담 출신이고 출전도 꾸준히 받는거 보면 진짜 신기하긴 하네요. 연습실의 문준희 같은 선수인가
22/09/01 22:21
"얘가 쓸 만하니까 티원에 있었겠지, 난 티원 믿음"
"얘가 쓸 만하니까 티원과 젠지에 있었겠지, 난 티원과 젠지 믿음" "얘가 쓸 만하니까… (하략)" 각이 보입니다. 왜냐면… KT 팬들의 원념의 대상이던 오정손이라는 사례가 있어서…. 오창종/정제승 씨는 아무튼 KT 나온 다음 해까지는 취업을 잘했지요. '그가 능력이 없었다면 KT에 몇 년이나 있었겠느냐'가 인상적이었고….
22/09/01 22:08
정보 싸움이라 인터뷰에 소극적이었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결국 결과는 너구리>>>>>버돌이니까 잘못된 선택이었죠. 어느정도 결과론이기도 하지만 감독이란게 결과론으로 책임지는 자리니만큼.
22/09/01 22:12
크크크 저런 마인드면 팀마다 칼챔형 탱커형 전용선수 놓아야하죠. 굉장히 이론적이고 공상적인 마인드입니다. 정규시즌 내내 거의 벤치였던 경기감 떨어진 버돌을 조커용으로 플옵에 쓴다는건 용병술이라기보단 걍 도박이죠.
22/09/01 23:50
뭔가 스멥보다 피오라 자체를 잘 알고 있거나 숙련도가 높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롤력' 하나만으로 세체탑급 피오라를 보여준 마린 선생님...
22/09/01 22:17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작년보다 성장했다고 보입니다. 자신을 향한 곱지못한 시선을 알텐데도 그래도 의문을 가지는 부분이나 요인들에 대해서 나름 성실하게 답을 하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것 같고(자기 선 안에서), 무엇보다 인터뷰에 응하는 방식이나 어조부터 좀 달라지긴 했네요. 노선이나 게임 철학, 선수 기용 방향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도 아니니까 뭐라할 생각은 안듭니다.
22/09/01 22:18
결국 나는 틀리지 않았다라니... 야구 감독을 했었어야 할 스타일.
롤은 잘 하는 선수는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는데 아자르든 요네든 결국 너구리가 더 잘했을겁니다.
22/09/01 22:21
롤은 그리고 선수들 돌리는 게 가장 문제가 한 번 바꿀 때마다 팀 호흡이 너무 출렁인다는 느낌을 받아서 어지간하면 정답이 아닌 거 같아요 ㅠ
보통 스포츠의 교체는 경기 도중의 흐름이 있다가 바꾸는 건데 롤은 승패에 따른 흐름은 있어도 경기는 초기화라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22/09/01 22:25
조합을 맞추는 과정이라면 몰라도 롤드컵 직전 서머 이면 주전이 확고한 팀을 만들어야죠. 조커픽이 아니라 팀 체급을 키워야 하구요. 그걸 했던게 바로 20담원이었는데 자기가 하던걸 못하고 뭐하는건지... 싶어요.
22/09/01 22:28
그니까요...
그리고 조합 맞추는 건 오프시즌이 끝인 거 같습니다. 그거 외에는 선수가 정말 극심하게 부진하거나 경기에 지장 있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지 않는 이상은...
22/09/01 22:22
감독 나름의 코칭 스타일이 있는거고 그게 좋다 나쁘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내가 응원하는팀 감독은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제 3자의 눈으로 봐도 울화통 터질거같아요..
22/09/01 22:23
승자 인터뷰 마지막에 버돌보면 결과는 명확합니다
양대인은 버돌을 망쳐놨어요 탑은 나름대로 오만할 줄 알아야 하는데 승자 인터뷰 버돌 보세요... 자신감은 잃을대로 잃었는데
22/09/01 22:30
버돌을 써서 양대인이 서머 결승도 갈 수 있었을 담원을 망쳐놨다고 하는 건 모르겠는데 양대인이 버돌을 망쳐놨다는 거에는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스프링 끝나고 커리어 내내 역대급 팀운에서 하나도 증명 못했으니 사실상 메이저 지역 어디서도 기회 얻기 힘들 거라는게 중론이였는데요 진짜 선수로서 운이 넘쳐서 이번에 마지막 기회까지 얻었던 거고 또 증명 못 했다는 것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감독 인터뷰 보니 롤드컵 때 혹시 또 팔자에도 없는 기회 또 얻을 수도 있을 각이고요
22/09/01 22:32
혹시 오늘 승자 인터뷰보셨나요?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던데요 어느 수준이상 먹히기 힘들다는걸 알았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살릴 수를 강구하면 이런 평가를 할 일이 없었겠죠 근데 PO 2라운드... 결승을 앞둔 중요무대에서 버버너버버로 한번 자신감 박살냈고 오늘 너버너너로 그냥 선수로서의 가치가 박살났습니다.
22/09/01 23:23
네 못한거 맞아요
근데 버돌의 기용을 최대한 아끼면서 너구리를 기용하면서 버돌의 가치를 낮추지 않게할 방법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근데 명백하게 버돌의 한계가 보인 상황에서 결국엔 버돌 왜 쓰냐 소리까지 나오게 만들었고 선수 본인도 그냥 자기비하에 가까운 승자 인터뷰하고 있으면 그걸 전적으로 선수탓만 해야하나요? 롤에서 감독의 역량이 빛날 부분이 적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이 분기점에서 어떻게 쓰느냐는 이 모습만으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2/09/01 22:36
담원 감독이 양대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적인' 감독이었으면 버돌은 서머 내내 출전 기회조차 못 얻는 게 당연했는데요 버돌이 그 취급 받기까지 자신감이 넘칠 상황이 본인 커리어에 있었나요? 양대인이 비정상적인 감독이라 이번 기회라도 얻었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젠지에서 계약이고 뭐고 무시하고 단장도 질리게 할 정도로 징징거려서 담원 이적까지 성사시킬 정도의 선수인데 정말 본인이 부품 취급 받는 거 같아서 혹은 자신감이 없어서 하기 싫었다면 양대인이 하라고 했다고 했을까요? 어느 수준 이상 먹히기 힘든 선수를 살릴 수를 강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감독은 한 명도 없습니다 재능 있는 선수 없는 선수 알아보는 게 능력이고 그걸로 양대인 욕하는 건 인정합니다.
22/09/01 23:24
말 잘하셨네요
양대인은 정상적인 감독이 아니었고 PO2라운드에서 버버너버버로 실패했으면 그냥 본인 실수 인정하고 선수의 체면도 살리고 수습할 길도 있었음에도 결국 엄한 선수 하나를 정말 바닥까지 깎아내렸습니다 그걸 탓하는거예요
22/09/01 23:02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진게 왜 양대인 탓인가요,,?
버돌 본인이 먼저 감독님한테 이만큼 기회줘서 고맙다고 해야할 지경인데요..
22/09/01 23:06
버돌 계속 출전시키면 자신감 하락 (PO 2라), 버돌 져서 안 넣으면(오늘) 선수로서의 가치 박살여?
가불기지리네요? 차라리 마지막까지 기회 받은 게 고마운거고, 그걸 살리거나 못 살리거나는 본인의 문제이지, 그 상황을 만들 감독을 탓하진 않을텐데요
22/09/01 23:26
아니 양대인의 이해못할 기용으로 버돌이란 선수의 가치와 선수의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져서 망쳤다는 얘기를
참으로 이상하게 이해하시네요 양대인 증오하는 PGR에서 이런 반응 참 의아하네요 그리고 첫댓에서 저는 망쳐놨다고 했고 댓글에서 너구리만 중용했으면 버돌의 가치하락은 막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치까지 박살났다는 이유로 댓글을 단건데 뭘 어떻게 읽어야 그런식의 해석들이 가능하신건지 참나 이해가 안되시면 그냥 양대인이 잘못 이렇게 이해하십쇼
22/09/01 23:34
스프링 이후로 버돌이란 선수의 가치와 자신감은 이미 떨어질 데가 없이 바닥이었고, 커리어 내내 그렇게 된 과정은 오롯이 본인의 롤 실력 부족이죠 강퀴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가 시즌 시작 전에 저 자리에서 못 클래야 못 클 수가 없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는데요
더 깎아내릴래야 깎아내릴 수 없는 선수를 어떻게 깎아내립니까? 정말 서머 내내 한 경기도 기용 안하고 언급 안했으면 버돌의 체면이 살아나고 수습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이해가 안되는' 마지막 기회를 운 좋게 부여받았고 심지어 도브가 상대였는데 그 기회마저 지가 날려먹은 걸 양대인탓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양대인이 명장병 걸려서 이해할 수 없는 기용으로 담원을 망쳤다고 하면 이런 반응 안 나오죠
22/09/01 23:44
아싸리 스프링 끝나고 한계를 인지하고 2군으로 돌리든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놔뒀으면 됐습니다.
아니 아예 아싸리 안내보냈으면 이 정도까지 처참한 꼴은 안봤겠죠 당장 섬머는 통으로 날렸고 PO에서도 결정적일때 버버너버버로 1승 3패 선발전에서 너버너너 팬들은 이럴거면 왜 버돌 내보냈냐라고 아우성 이 이상으로 굴욕적인 꼴을 볼 수 있는 상황 있으면 얘기해보세요 제가 뭐 리치같이 바닥에서 부활시키라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최소한 선수의 자존심은 안깎아먹도록 해야 할 방법을 찾는것도 감독의 역할인데 이 미친기용으로 버돌 자존심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안보이시나요?
22/09/01 23:51
아싸리 안 내보낸 평행세계의 버돌을 내년에 '이번 시즌 우리 주전 탑솔러는 버돌입니다~'라고 했을 때 욕 안 먹을 LCK 팀이 있을 것 같나요?
너구리 시즌 후반부에 허덕일 때도 누구 하나 버돌 안 찾고 플옵 때 버돌 등판 찍히자마자 단체로 갈고리 수집한 거 자체가 이번 플옵이나 선발전 이전의 버돌의 위상입니다. 자꾸 어디까지 떨어졌니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더 떨어질 데가 없었다는게 중론인거죠. 그럼 반대로 버돌에게 올해 여름 이 이상으로 좋은 기회가 어딨었습니까?
22/09/01 23:54
아
그래서 참 좋은 기회됐네요? 왜 버돌쓰냐 소리까지 듣게 될 정도로 그냥 개못하네 소리 듣는것과 왜 쟤를 쓰냐란 소리가 같은 의민줄 아시나보네요 더 떨어질데가 없다고요? 이젠 없을겁니다. 그냥 오늘 인터뷰로 본인의 자신감이란게 다 상실됐음이 보였으니까요 밑에도 썼는데 뭐 서로 생각하는바가 다르고 이해하는바가 다르니 이쯤에서 얘기 접겠습니다. 님의 입장에선 버돌 = 이미 바닥까지 떨어진 게이머이고 저의 입장에선 버돌 = 최소한 살릴 자존심은 남은 게이머 였기에 섬머 + 지금까지의 기용으로 버돌이란 게이머를 바라보는 입장과 그 버돌을 다루는 양대인을 바라보는 입장은 좁혀질 것 같지 않네요 하긴 저도 말로는 버돌의 자존심 왜 안지키냐는 말했지만 불판에서는 이럴거면 버돌 왜 쓰냐고 버돌의 자존심보다는 양대인의 판단을 매몰차게 비판한 입장이니 제 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라면 버돌의 입장을 덜 고려하긴 했네요
22/09/01 23:56
본인이 롤을 못해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못 받아먹는 걸 감독탓하면 뭐 세상에 잘못이 있는 선수는 없죠
개못하네 소리에 더해 왜 쟤를 쓰냐라는 말까지 나온건 오늘 이후가 아니라 플옵 등판 전에 콜업될 때부터 나온 얘기고요.
22/09/01 23:58
인터뷰 보면 당장의 융통을 위해 스크림도 안 한 상태의 버돌을 내보낸 것도 아니고, 이전에 충분히 예고가 된 상태였던걸로 보이고(레드진영 조커픽 기용) 이정도면 진짜 좋은 기회가 맞죠. 그냥 못 잡은 버돌 선수의 잘못이고... 막말로 연습, 준비 하나도 안 상태여도 저 무대 서고싶은 유망주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22/09/01 23:46
버돌이란 선수의 가치는 이미 작년 롤드컵 즈음에 그냥 바닥 비스무리하게 갔고, 스토브리그에 완전히 바닥 찍은 상태였죠. 양대인 감독의 기용으로 별로 달라질 거 없어요. 호야 버돌 모건 이렇게 lck 최최하위권으로 묶이던 세튼데요... 자신감이 떨어진건 근본적으로 버돌선수의 롤 실력 부족 때문인거구요.
22/09/01 23:49
네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러신거겠고
저는 어짜피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한 기용으로 그냥 망쳐놨다고 생각하는 입장은 그대로이니 이 이상 좁힐 수 없는 입장차가 있으므로 이 얘기는 더 진행하지 않는게 맞는것 같네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이니 그냥 이 얘기는 이쯤에서 닫겠습니다
22/09/02 00:24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합니다. 그래야 가치가 올라요
예외적인 상황 제외하고요 김성근을 정작 선수들이 크게 나쁘게 말 안하는것도 이유가 있죠. 어깨가 갈려도 뛰고 싶은게 선수입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자존감이 어쩌고 저쩌고 할지언정 선수는 경기를 뛰는게 낫습니다.
22/09/01 22:25
너구리선수가 요네를 했다면
요네대 아트록스 매치업에서 탑 첫웨이브 근거리미니언 cs를 놓칠정도로 리쉬 안했을것같아요 크크 만약 감독이 그러라고 시키더라도요 아니, 일단 요네를 시키는것 부터가 쉽지 않겠네요. 본인이 필요성을 납득하기 전까진
22/09/01 22:41
너구리가 다른챔프는 잘하는데 오른을 숙련도때문에 못썼다는 아닐거같고
아마 탱챔을 들 당위성을 납득시키질 못했을겁니다.아펠리오스를 못쓰는 뉴클리어로 스프링을 시작했었으니까,..오래 끌면 진다는 기분이였을거고 폭탄 목걸이 차고하는 분위기로 하다보니 상체에서 단단하게?? 설득이 안되었겠죠 저는 너구리한테 오른을 설득시킨 공은 결국 고스트와 제파라고 생각합니다
22/09/01 22:43
굳이 20담원을 만든 양대인의 공을 깔 필요까진 없겠죠. 결국 제파와 양대인이 한팀의 코치진이었으니까요.
다만 지난 티원전 버버너버버는 저에겐 역대급 쓰레기 로테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22/09/01 22:36
버돌이 스크림에선 엄청 잘 치는데, 부담감 때문에 본 경기력이 안 나오고 있을 뿐이다.... 정도 상황이 아니라면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네요
22/09/01 22:39
너구리가 에고가 강해서 팀합의 문제라면
버돌은 기본기가 부족해서 거의 한명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던데... 차라리 에고가 강한 사람이 있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2/09/01 22:53
탑, 정글, 서폿은 어느 정도는 에고가 세야 돼요.
전혀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에 팀의 불화가 되면 당연히 안 되겠지만... 근접 챔피언, 먼저 진입하는 챔피언들을 주로 다루는 포지션 선수는 정말 자기 주관과 줏대가 있어야 합니다.
22/09/01 23:13
담원에서의 양대인은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장병 좀 있는데 롤잘알 에고강한 선수들을 대리고 감독이 자기 색깔을 낸다는것 자체가 이 판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봤는데 감독색을 가장 잘 내는 유일한 감독이라고 봅니다.
22/09/02 00:14
타팀팬들은 여전히 양대인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평가나 인터뷰는 다 거짓말로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최소한 저는 뭘하고 싶은지는 납득했고, 좀더 증명해야한다라고 생각은 되네요.
22/09/02 00:53
양대인이 버돌을 망쳐놨다기에는
버돌이 주전하고 싶어서 전 소속팀에서 불만까지 띄우면서 이적한 건데요. 그 선수가 차분하게 벤치만 달구고 싶었으면 담원에 오지도 않았겠죠. [코어장전]처럼 자기 가치를 보여주었으면 앞으로는 꽃길이었을 겁니다. 자기가 선택한 길이고 증명하지 못한 것 뿐이에요.
22/09/02 01:04
감독이 할수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습니다.
전략 아무리 잘 짜봐야 수행은 결국 선수가 하는거니까요. 스스로 너무 감독의 역활과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사실 스스로 증명하면 할말이 없는건데요 최근 감독으로의 성과는 딱히 그렇지도 못하지 않나...
22/09/02 01:28
롤에서는 밴픽이 끝나는 순간 그 게임에서의 감독의 영향력은 끝입니다.
그래서 양대인의 게임에 대한 방향을 보면 밴픽을 끝났을 때, 최대한 이길 수 있는 패 (최적화)를 가지려고 하죠. 여기서 양대인의 최적화는 메타, 선수의 챔프폭과 인게임 플랜을 바탕으로 이루어 집니다. 선수가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클런치 플레이는 양대인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고 최적화에서는 소외되는 부분이에요. 저는 저 최적화에서 양대인과 T1팬, 혹은 담원팬 (버돌 기용을 이해못하는)이 갈라지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T1 부터 짚어보면, T1식 밴픽 최적화는 양대인식 최적화랑 다르게 클런치 플레이가 상수로 들어갑니다. 이게 저는 페이커식 계산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은 운이 따른 클런치 플래이라고 생각할 지언정, 페이커와 T1은 자신이 볼 수 있는 이 조합으로 실수 하지 않고 정확한 실행을 하면 이길 수 있는 순간들을 보고 그걸 밴픽에 녹여낸다고 봐요. 이 시점의 차이가 양대인의 T1의 실패를 만들어 냈을뿐, 양대인이 T1 엿먹일려고 돌림판을 돌린게 아니죠. 양대인은 밴픽이 끝난 순간 승리하고있는 팀을 만들려고 한거고, 페이커와 T1의 승리 공식은 어떠한 밴픽이라도 자신만이 볼 수 있는 몇번의 타이밍에서 정확한 실행으로 이겨내는 것이니까요. 저는 양대인이 최고의 감독인지는 모르겠는데 좋은 감독이라고는 봐요. 버돌을 쓰는 이유도 명확합니다. 버돌이 할 수 있는 챔프와 역할이 있고 연습도 했고 그걸 이용해서 밴픽 최적화를 할 수 있으니까 쓰는 겁니다. 다만 너구리가 보여주는 클런치 능력과 버돌이 잠깐식 집중력을 잃고 실수하는 부분은 무시되는 경향은 있어요. 일반 시청자가 보기에 당연한 그런 모습이 스크림과 연습 등을 보는 감독 눈에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너구리의 클런치 플레이, 버돌의 역클런치 플레이를 확률적 변수라고 생각하고 이것을 제외하고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적화를 한다는것도 뭐 일리가 있다고 봐요. 양대인과 T1, 페이커는 서로가 보는 방향이 다를뿐, 서로 엿멱일려고 한것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T1은 팬들이 써커스 밴픽이라고 불평할 지언정 자신들의 강점을 LCK10회 우승 Worlds 3회 우승으로 증명해왔고 2022년도도 스프링 우승 서머 준우승, 월즈에서도 최소 4강정도로 볼 만큼 강한 팀입니다. 양대인도 T1과의 멋진 밴픽 승부, 선발전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담원의 월즈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어요. 둘다 자신이 방향이 맞다고 보여주고 있는 샘인거고 이것이 T1과 담원 라이벌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월즈에서도 T1과 담원 누가 더 높은 곳까지 갈지 정말 기대되네요.
22/09/02 01:39
버돌 출전 자체는 담원에서 뭔가를 봤기 때문에 준비하는 거겠지만
젠지 시절부터해서 담원까지 버돌 게임 꽤 봐왔는데 (무슨 몇세트 출전한 쌩신인 아니에요 이 선수) 아무튼 그럴때마다 센스있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플레이를 잘 안해서 제 개인적으로는 고평가가 힘듭니다
22/09/02 02:39
롤드컵 우승이후로 두시즌 연속으로 해당팀의 팬들이 대다수 등을 돌리고, 딱히 이팀들이(T1,담원) 응원팀이 아닌 팬들도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은 수없이 받고 있는 감독인데. 뭐 말 다했죠. 아직 증명할 기회는 남았지만, 글세요 뭐 딱히 담원이 월즈가서 잘한다고 해도 양대인이 올려치기 당할 건덕지는 없어보입니다.
22/09/02 03:49
너구리가 착해서 순화해서 이야기 한거라고 봐요
양대인은 우승한게 본인이 잘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성공한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많아요. 자기가 잘해서 성공한 줄 아는 사람. 운이 좋았을 뿐인데
22/09/02 09:01
저는 버돌이 2020DRX 도란의 하위호환이라고봐서.. 조커픽이고뭐고 소화할 능력이 안되는거같아요.
그냥 모든부분에서 너구리가 낫습니다.
22/09/02 09:06
양대인은 선수들을 감정이 가진 사람으로 보는 건지 아니면 숫자와 데이터로 보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 사람은 지금 현실에서 롤FM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나름의 계산이 있고 논리가 있겠죠. 하지만 인게임 플레이는 그런 계산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이미 플옵 4강 T1전에서 목격할 수 있었단 말이죠. 그럼에도 자신의 고집을 버리지 않는 걸 보면 뭐라고 해야할지... 이런 방식이 나름의 성과를 낸다면 그건 감독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방향 설정에도 그걸 이겨낼 정도로 선수들의 마인드셋과 폼이 좋아서일거라 생각합니다.
22/09/02 10:01
어차피 우승 못하면 실패한 팀이고, 실패한 감독입니다.
당장, 젠지, 티원, 담원 이렇게 한국팀만 3개 팀이 롤드컵 우승 못하면 실패 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고 있죠.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젠지, 티원, 담원 모두 준우승을 해도 그 팀 감독을 못했다고 극딜할껄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양대인의 선택이 이해는 안 되더라도 납득은 되죠. 어차피 우승 못하면 실패인데 왜 내가 남들 눈치 봐야 됨? 너구리 쓰면 봐줄꺼임?
22/09/02 15:02
그러니까 더 화가 나는겁니다.
플옵 이후에 얼토당토 않는 기용으로 망쳐놓고 결국 너구리가 나와서 롤드컵 결정지은건데 인터뷰에서는 아직도 "선수들을 더 빨리 설득해야 했는데, 능력 부족으로 인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늦게 이끌었다." "물론 기본적인 라인전 힘은 '너구리' 선수가 엄청나다고 생각하지만 확정적인 건 없다." 이딴소리나 지껄이고 있으니까요 설득은 무슨 설득이야 지가 버돌, 탑요네, 탑아지르 준비해서 보여준게 도대체 뭔데 크크 이러고나서 성적 잘나오면 다 본인 덕분인것처럼 포장해서 위풍당당 기세등등하면 진짜 꼴받는단 말이에요
22/09/02 13:08
왠지 나중엔 감독은 필요없이
데이터 기반으로 결과나온값대로 메세지만 전달하는 마치 이세돌-알파고 대국에서 알파고의 지시대로 바둑돌을 놓던 그 박사님처럼 말이죠
22/09/02 20:16
티원과 할 때 제리-유미 안 가져간 건 정규 시즌 때 한 번 티원이 박살내서 그렇죠. 그때도 이야기 나왔던 거고.. 오히려 티원이 거기서 제리-유미 안 가져갔으면 말이 더 나올 상황에 가까웠죠. 당시 밴픽 상황이.
그것과는 별개로.. 티원 응원하던 입장에서 작년 양대인하에서의 돌림판은 진짜 14년, 18년과는 비교도 안될 힘듦이었죠. 그냥 보는 것도 힘든데 커뮤니티에서 관련 이야기 나올 때마다 엮으로 묶여서 팬들도 괜히 감독 욕한다고 욕 먹곤 했으니깐. 응원하는 팀에서, 응원하는 선수가 돌림판 속에서 도는 걸 한 번 보면 진짜 정신 나갑니다. 그럼에도 어쨌든 이겼고, 올해 롤드컵 진출시켰으니 작년 티원에서와는 상황이 좀 다르기도 하고요. 지금은 어쨌든 응원 팀 감독은 아니라 별 생각 안 드는데, 뭔가 저런 뚝심(?)은 여전하구나 싶네요. 확실히 본인 철학이 정말 확고하다 생각합니다. 뭔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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