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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1 16:51:08
Name 바카스
File #1 T1.jpg (121.0 KB), Download : 37
File #2 1094887359_Sigma13.jpg (52.1 KB), Download : 35
Subject SK Telecom T1..요즘 왜 이래?




화요일: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
김현진 승(vs 박경락)


수요일, 목요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최연성 승(vs 김환중)
박용욱 패(vs 김정민)
성학승 패(vs 서지훈)
김성제 패(vs 한웅렬)
박정길 패(vs 박태민)
임요환 패(vs 홍진호)


금요일: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연성 패(vs 변길섭)
박용욱 패(vs 이주영)


토요일:
온게임넷 프로리그
김현진 패(vs 이현승)
이창훈, 박용욱 승(vs 상대 선수 이름 모름 -_-)
임요환 패(vs 이용범)




총 3승 9패
승률 25%


총평:
SK Telecom T1이 창단 이후(구 동양 오리온부터) 한 주에 이렇게 많은 경기를 한 것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많이 패배한것도 처음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방금 끝난 임요환 vs 이용범 선수의 경기가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한방이 막힌 뒤 "임요환, 또 지네"라는 생각을 했으나 어떻게든 앞마당 먹고 이후 저그의 러쉬를 두 차례 정도 막아낸 뒤 드랍쉽이 스커지를 피해 저그가 본진 근처의 멀티 1개 빼고 가진 유일한 멀티를 향해 안전하게 내렸을 때
2001 당시의 그 역전극이 2004년에도 재현하나!! 라는 생각을 가졌으나
앞마당을 무기력하게 내주고 한꺼번에 사베도 3기를 잃고;;

이후  gg를 받아냈죠.


임요환 선수. 요즘 생마린 러쉬에 재미 들리셨습니까?


예전 레퀴엠에서 이재항 선수에게 생마린러쉬 하드만 저글링들에게 죄다 싸잡히고 이후 끌려다니다가 GG..

오늘도 생마린.. 물론 저번 이재항 선수보다도 머리수는 많았지만 머린의 1.3~4배 정도되는;; 그것도 발업조차 되지 않은 저글링에게 싸잡힘.

임요환 선수. 저 나름대로 배넷에서 중고수급 되니 저도 알건 알죠.
테란이 저그 상대로 있어 요즘 생마린 러쉬는 흔히가다 초반 gg받아내는 대박성을 터뜨리기 힘듭니다. 저그는 테란이 생마린이 들어오면 어떻게든 성큰 1기 정도는 건설하고 이후 저글링을 다수 모아 생마린을 잡아내 주도권을 잘 빼앗아오죠.

예전 서지훈 선수가 박성준 선수 상대로 초반에 단4기의 생마린만 잃었을 뿐인데 후에 양상은 박성준 선수에게 너무나도 유리한적이 있죠.

어쨋든 SK_T1 중 테란과 플토는 최고의 선수들이 있지만 저그는 스페셜 리스트라 부를 수 있는 선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성학승 선수는 기복차이가 너무 심하죠.)


임요환 선수!! 테테전, 테플전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젠 대 저그전에 있어서도 중장기전이 부담스러우신가요?

ps
새둥지 징크스 미워 ㅠㅠ

ps2
테란전과 플토전은 아직도 고개 갸우뚱이지만 그나마 기대했었던 요환 선수의 대 저그전...
이번주에 내리 "2전 無승 2패"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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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04/09/11 17:01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사진은 오늘의 방송사고죠.

애교로 봐주세용~^^
dangun8972
04/09/11 17:05
수정 아이콘
초반 생마린 본진으로 돌아오고, 초중반에 메딕 두기 껴서 러쉬갔던거랑 합쳤으면 충분히 좋은경기 할 수있었습니다. 임요환선수 초반 생마린으로 나가는것도 간혹 먹히셔 초반에 끝내는 경기도 있었지만(vs신정민,vs홍진호),그걸로 인해 지는경기가 훨씬 더 많습니다..
MistyDay
04/09/11 17:0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T1 이번주는 좀 난감하네요-_-;;

그리고.. 김현승 선수라니요 ㅠㅠ
그리운 아키텍
04/09/11 17:27
수정 아이콘
역시...... SK T1.... 드라마의 주인공답게 또 드라마를 쓰시는군요.
팬입장에서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니, 이러다 심장이 남아나겠습니까?

한가지 위안은 뭐, 주인공이 마지막에 항상 해피엔딩인게 ....

그래도 오늘 삼성과의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2경기 팀플은 밤에 꼭 다시봐야겠어요.
04/09/11 18:00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짤방에 선수 이름이 있는데-_-;;
모른다고 하니 왠지 웃기네요 ^^;
청보랏빛 영혼
04/09/11 18:17
수정 아이콘
걱정이되서 어제 글 남긴거였는데... ㅜ.ㅜ 효과가 없나보네요...
에휴.. 한숨이 나오는 군요.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프로리그만큼은 꼭 이길 수 있다고 믿었는데...
팀플도 정말 멋졌는데.... 아쉽습니다.
저번주 저저번주 죽음의 레이스를 영광의 레이스로 펼쳤던 결과가 이번주에 몰아서 나타난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주말동안 충분히 재충전하고, 다음주에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그리고 T1을 좋아하는 수많은 동지 (?) 여러분 ^^ 너무 걱정하지 맙시다.
에이~ 뭐, T1 하루이틀 봐옵니까? 언제 T1이 쉽게 결승간적 있었던가요?
항상 안된다. 안된다... 싶을 때까지 떨어져놓고, 결국에 결승가고 우승도 차지하는 팀입니다. 이제 4경기 남았습니다. 까짓것, 12연승도 했는데 8연승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꼭 새턴리그에서 1위하지 않더라도 2위만 지키면 크로스 토너먼트 펼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이기기만 하면 라운드내에 성적과 상관없이 결승진출할 수 있죠. ^^^

그러니까 믿고, 기다려보자구요~! 아자아자 T1 화이팅!!!
SKTelecom T1~ 끝까지 믿을테니까.
광주 오셔야되요~~~ SKTelecom T1~ 우승하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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