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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4 21:17:32
Name 아침해쌀
Subject 어떻게 된걸까요...
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정말 얄밉게 보이던 그 플레이.
상대의 혼신의 공격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막아내는 그 모습.
스스로의 공격에 지쳐있는 상대에게 감당하기 너무나도 힘든 한방...

완벽함. Perfact Terran.

오늘의 모습 평소와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 무표정한 얼굴 안에 쿵쾅거리는 심장을 겨우 감추는듯이 보이기까지...

따로 움직이던 골리앗과 벌쳐들,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밀려들오는 골리앗을 그대로 받아주던 텅빈 본진.
요즘들어 나오기 시작한 '천적관계'라는 말이 걸렸을까요?
MBC 리그에서 지명당한 것이 심리적으로 작용했을까요.

어쨌든 MBC에서의 대결에서는 그가 꼭 이기기를 바랍니다.
서지훈 선수 응원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
경험의 차는 없을 것이고 스타일상의 상성도 아니며 실력의 차이는 더더욱 아닐 것기에..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한 지금의 상황.

가장 심리적인 이유로 흔들리지 않을 것같은 그 모습.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이 아닌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 이기는 모습으로 다시 다가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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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4 21:34
수정 아이콘
아니 서지훈 선수를 처음 응원하시다니요! (버럭) ; 농담이구요, 오늘 그의 모습은 항상 이윤열 선수와 하실 때 그렇지만, 혼자 말리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일어나실 거라 믿습니다. MSL 첫 게임마저 지신다면 영원한 천적관계로 남을지도..; 서지훈 선수 그냥 항상 하시던 대로 밀어 붙이세요!; 아 그리고, 인터뷰 하실 때 평소와는 달리 웃으시더라구요. 그 모습이 더, 멋졌습니다.
04/01/04 21:5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와의 게임에서 서지훈선수 너무 긴장을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충분히 유리한상황에서 허무하게 역전을 당한다거나,컨트롤
난조를 보이는등 서지훈선수 답지 않네요. 서지훈선수와 이윤열선수의 리플레이에서는 몰래팩토리가 들켜버리는 상황에서도 꾿꾿하게
역전하셧는데..큰대회에 집중하는 이윤열선수의 무서움과
이윤열만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서지훈선수 아쉽습니다.
04/01/04 21:57
수정 아이콘
1승만 한다면, 그 후론 50대 50일 것 같은데.
확실히 평소때 서지훈 선수의 모습이 아닙니다.
고스트스테이
04/01/04 22:03
수정 아이콘
여기 사이트에서 4대 테란(임요환,이윤열,서지훈,최연성)의 스타일을 분석하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 글을 올리신 님의 말씀이 서지훈선수의 스타일이 이윤열선수를 이기기 힘들거라네요. 글을 정말 잘쓰신분이라서 님들도 읽어보셨으면 좋겠지만.. 어디 게시판 글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04/01/04 22:15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유명한 분석의 글은 추천게시판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4/01/04 22:28
수정 아이콘
kimera님의 글 말씀하시는 거군요, 추게에 있습니다.
KILL THE FEAR
04/01/04 23:22
수정 아이콘
... '경기후 인터뷰할때 서지훈선수가 어떤말을 할까'에 대해 안타까움이 컸었는데... 오늘을 마지막으로 이윤열선수에 대한 서지훈선수의 생각이 정리가 된건지, 웃으시더군요; 열번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계속 지기만 했어도 언젠가는 이기는 날이 오겠죠.(너무 낙관적인가;;)
과자공장사장
04/01/04 23:43
수정 아이콘
앗 저도 그런 식으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열 번도 안싸워봤는데요 뭐..
홍모 저그도 열번 찍은 나무가 안넘어간 적이 있는데요..이쯤이야..
서지훈 선수! 더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는 그 날이 오게 하려고
그런다고..생각하고..있을께요..ㅠ.ㅠ
sunnyway
04/01/05 11: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모선수와 모선수간의 천적관계에 대해서, 엄재경 해설이 방송중에 하신 말씀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처음 한두번 질 때는 그럴수도 있지 그러는데, 이게 5번 이상을 넘어가게되면, 주위의 주목도 주목이지만 왠지 그 선수와 경기를 하게되면 스스로 그걸 의식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자신감 상실), 그 천적관계가 확고해진다..
한 번 이렇게 천적관계가 형성된 경우에는 그걸 깨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서지훈선수가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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