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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0 21:43:14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SKTelecom T1팀 드디어 올 것인 온 것인가요... 2승 7패라니...
개인전 2승 7패...

이번주 T1의 성적표 입니다.

팀 창단이후 최악의 성적이군요.

KTF처럼 새집 징크스가 닥치기 시작한건가요...

아니면 저저번주와 저번주 지옥의 스케줄을 넘기고 나서 긴장이 풀린건가요...

T1팀의 팬으로서 걱정이 앞섭니다.

어려울 때는 그렇게 잘나가는데 말이죠... -_-;;; 끝나면 이상하게 패배가 많아지니...
(진정 위기에 강한 팀이란 말입니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1승 5패, 스티리그에서의 2전 전패.

그나마 챌린지리그에서 김현진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한 것이 유일한 위로가 되주겠군요.

아직 한주의 부진만 가지고 단정짓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이번 주에 보여준 T1팀의 경기가 그동안 T1팀 선수들의 모습과 너무 다른 것 같아서 과감히 글을 남겨 봅니다.




우선 T1팀의 프로토스들... 모든 리그에서 전.패. 했군요.

프리미어 리그에서 김성제선수, 박용욱선수는 거의 마인 하나에 망한거였죠.

벌처가 들어와서 프로브사이에 마인을 박는데 그 가운데로 뛰어드는 질럿 한마리...
'옵저버없이 마인제거하는 건 김성제 선수가 최곱니다.' -이승원 해설
이런 평가를 듣는 김성제 선수가 한 일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군요.

거기다 '병력싸움은 진짜 소름끼치게 하네요.' - 김동준 해설
이런 말을 듣는 박용욱 선수가 셔틀에서 질럿 4기 떨궈놓고 어택땅하는 바람에
마인 한기에 실드 다깍이고, 탱크 한대도 못 줄이고 대패하는 모습에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 뻔 했구요.


또 오늘 스타리그 박용욱와, 프리미어리그 박정길 선수는 GO팀 저그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구요.
물론 GO팀 저그들이 프로토스전을 기가막히게 잘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패턴은 정해져 있죠. '온니 뮤탈!' 이것이 GO팀의 대 프로토스전 필승 카드같습니다.
저도 저그로 가끔 플레이를 할때 프로토스를 만나면 무조건 스파이어를 먼저 짓습니다.
뮤탈 8마리만 있어도 포톤캐논 2개 정도는 신경도 안 쓰이죠.
캐논은 생각보다 뮤탈에게 약한 방어 타워입니다. 저글링에게 오히려 더 효율적이죠.
캐논을 지을 생각이라면 더욱 많이, 아니라면 빠른 테크를 타서 아칸또는 커세어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더블넥은 오히려 프로토스의 유닛은 분산시키고, 똘똘 모인 뮤탈에 이득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GO팀 저그들이 프로토스전에서 보여주는 또하나의 공통점은 멀티를 빨리 가져간다는 겁니다. 그것도 본진과 다른 입구로 되어있는 다른 스타팅 포인트에 말이죠.
이때 질럿과 아칸을 믿고 뛰쳐나가서 멀티를 부수려고 하면 순식간에 성큰을 늘리면서 뮤탈로 싸먹어 버리는게 특기입니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본진을 밀어버리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보입니다.
멀티를 먼저 한다는 건 그마큼 미네랄을 썼다는 의미고, 본진방어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그때 셔틀을 뽑아서 아칸, 질럿을 본진 구석에 몰래 내려놓고 달려들어서 스파이어나 해처리등의 주요 건물을 싹 부셔버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1팀 프로토스 유저 세분~!
머리 맞대고 고민한다면 더 좋은 의견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T1팀 이름을 P1으로 바꾸죠~ 자꾸 이렇게 지면 안된다구요~~~!


다음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학승선수...
정말 다 잡은 경기를 놓쳤네요. 너무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실수였다고 보입니다.
그동안 경험도 많고, 노련한 성학승 선수가 왜 앞마당에 내려앉는 커멘드센터를 보기만했는지...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믿었던 T1팀의 테란 유저 두분!!! -_-+++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겠네요.

특히 최연성 선수의 오늘 플레이는 맵 분석이 안된 것 처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상대가 세로방향이고, 자신이 11시라면 언덕쪽으로 상대가 올라올 거라는 걸 당연히 예상했어야죠.
서플라이디포로 언덕 올라가는 입구를 막는다던지(탱크가 못 올라갈 정도로만 말이죠.), 아니면 병력을 나둔다던지 말이죠.
거기다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상대방의 탱크에 병력을 쏟아부으시다니...
'소모전 좀 잘하는 선수입니까?' '자리잡는 건 진짜 세계 최강이예요.'- 김동준 해설위원
'맵 컨트롤 능력이 너무 뛰어납니다.' - 이승원 해설위원
이말 들은지 1년도 안됬는데 벌써 이러시면 안되죠~!
이번에는 우승한다고 하셨으니까 약속 꼭 지키셔야되요!!

마지막으로 임요환선수...

아시죠? 자신의 플레이가 아니였다는 걸... 빠른 더블컴...
연성선수의 장점을 흡수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뛰쳐나가야 할 타이밍, 저그의 멀티를 견제할 드랍쉽... 모든게 안됬습니다.
저그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고 수비만 하면서 성공하는 더블컴은 이미 저그유저들에게 많은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대로 스스로의 타이밍을 노리면서 초반부터 끈임없이 병력싸움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홍진호 선수'잖아요.
지더라도 '임진록'이라는 소리를 듣는 희대의 라이벌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버리고 경기하는 건 '임진록'을 기대한 팬들에게 속상한 일이라구요.


---------------------------------------------------------------------------------

여기까지... T1팀의 멋진 승리를 바라는 팬의 사소한 질책이였습니다.

너무 섯부른 질책인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헤이해졌을 때 꽉 잡아주는게 중요하다구요!

내일 프로리그는 꼭 이겨주세요! (SKY 프로리그 입니다 -_-)

남의 잔치에서 지고 왔는데,  우리 잔치에서까지 지면 안되죠!
(그렇다고 KTF에버배와 KT-KTF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지면 안되요~ ㅜ.ㅜ)

아자아자! T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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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완전정복!!
04/09/10 21: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김현진선수만이 유일한.. 아니죠 고인규선수도 1승을했었지만-_
너무 초라한 성적.. 아 ㅠㅠ 티원팬으로써 죽겠네요 티원화이팅!!
04/09/10 21:50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 영혼님 혹시 SKTelecom T1 전략 참모 담당하고 있는건
아니신지..
제가 좋아하는 팀 GO에 전략을 너무 깊이 해부하신듯 하군요..
큰일이군요....
GO 팀에 새전략을 짜야 된다고,,, 리플 달아야겠군여...
좋은글 느낌있는 글 잘읽었습니다...
SKTelecom T1 화이팅...
비롱투유
04/09/10 22:17
수정 아이콘
KTF 가 살아나니까 이번엔 T1 이 말썽이군요.
하긴 모든 팀이 다 이겼으면 하는 제가 더 욕심쟁이인가요 ㅠ.ㅠ..
그냥 이긴 팀이나 보고 좋아하렵니다.
KTF 화이팅~
김현진 선수 화이팅~
04/09/10 22:2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지옥의 T1 DAY라고 불릴만한 저번 팀리그, MSL개인리그의 스케쥴압밥이 영향을 많이 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케쥴 자체의 압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우승 한번 하고 나면 다소 느슨해지는 건 사실이니깐요. 게다가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적응부족도 있을 수 있죠.(이른바 새집징크스라고 불리는......)
제가 T1의 열열한 팬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다지 우려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언제나 상승곡선만 그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지금이 흐름상 하강곡선일 뿐으로 보이고요. 선수들도 근성 있고 감독도 능력을 인정받은 분 이니깐 분명히 문제점을 발견하고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겁니다.
22raptor
04/09/10 22:27
수정 아이콘
GO팀.. 테란과 플토의 색깔이 짙다던 예전의 그 이미지는
이제 팀내 다수 저그 유저들의 활약으로 완전히 바뀌었네요.

이후로도 계속될 GO팀의 승전보를 기대해 봅니다.
04/09/10 22:28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개념없는 미꾸라지?" 글은 참 잘 읽었습니다.
정말 따뜻한 리플이 많이 올라오는 리플 달도록 실천하겟습니다.
04/09/10 22:38
수정 아이콘
GO팀 저그의 색깔이라기 보다는;;
경기 양상이 당연히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었죠^^
프리미어리그는 보지 못했지만.. 플토가 포지더블넥을 하면 초반 질럿이 없기 때문에..
노 스포어 4해처리 피는 저그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미 포토 덕분에 입구가 넓어진 이상 럴커보단 스파이어가 나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참.. 딜레마군요.. 더블넥 이후 포토를 과감히 많이 지었던 김성제선수와 박정석 선수는..
타이밍을 잃은채.. 져버렸고.. 포토를 적게 지은 박용욱 선수는.. 뮤탈에 당해버리네요;;
Milky_way[K]
04/09/10 22:45
수정 아이콘
바이오리듬이 최악인 한주였다고 봅니다.ㅠ_ㅜ
KTF의 바이오리듬은 서서히 상승중이네요!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어야 경기보는 맛나죠.ㅠ
박다현
04/09/10 22:59
수정 아이콘
지금껏 SK 텔레콤은 너무 잘해왔으니깐 이제 다른 팀들에게도 자리를 조금 양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때 아니면 KTF나 GO는 언제 상승하나요.. 전 오히려 지금이 좋은데..^^;; 전 솔직히 엠비씨게임 결승 끝난뒤에도 프리미어리그, 스타리그를 다 SK가 석권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데요. 그리고 뭐.. 얼마전의 그 살인적인 스케쥴을 버텨낸 선수들에게 지금까지도 그 상태를 유지하라는 건 너무 잔인한 것 같기도 하구요~;
04/09/10 23:05
수정 아이콘
GO와 KTF도 저런주 엄청나게 겪었습니다 오히려 여태껏 저런 슬럼프가 없었던 SKT T1이 더 엄청난거였죠 하필 상승세의 GO와 KTF를 만나면서 졌을뿐 사실 모든 패가 이 두팀한테 당한거잖습니까 뭐 어쨋든 다시 페이스 끌어 올리겠죠 그리고 워낙에 갑자기 경기가 많아지기도 했고요 그 지옥의 레이스 겪어내다가 한주 정도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또 경기가 많아지니 페이스가 흐트러진거겠죠 그래도 왠지 내일 경기 걱정되네요 한번 페이스 잃으면 대충 일주일 정도 가던데요 다른팀들 봐도
진곰이
04/09/11 00:06
수정 아이콘
T1팀의 팬 입장으로서 어제와 오늘 경기 많이 아쉬웠구요~
내일 아니..지금 12시가 지났으니 오늘 오후에 열리는 프로리그에서 승리하셔서 어제와 오늘의 부진 꼭 만회 했으면 좋겠네요.
T1 아자아자!!!
엄마쟤흙먹어
04/09/11 00:43
수정 아이콘
또 이럴줄 알았습니다. 무슨 T1이 승률 떨어지면 큰일이 난것처럼.. 간단한 이유 들려드릴까요? 님들이 KTF가 타락한다고 했을때 SKT1이 잘됬죠. 반대로 지금 KTF,GO가 상승세니까 SKT1이 하락세죠. 그러면 도대체 KTF도 잘해야되고 GO도 잘해야되고 SKT1도 잘해야하면 누가 이겨야하죠?
04/09/11 01:53
수정 아이콘
T1팀을 많이 좋아하시나봅니다. 이런 따끔한 질책도 해주시고..^^
T1선수들도 이번주 반성 많이 했을테니 자기잔치에서 최악의 이번주 마무리 잘하겠죠.^^
석지남
04/09/11 02:08
수정 아이콘
정해진 한 선(보통 혜성같이 나타난 한 선수에 의해서 조금씩 변화하는 듯)에 아주 근접해있는 선수들이 다수 분포한 프로게임계에서 이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분위기가 약간만 바뀌어도 흔들리는건 상향평준화의 산물. 이렇기 때문에 팀분위기가 끊임없이 좋아지면 저번 시즌 SK팀 같은 성적이 나올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석지남
04/09/11 02: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빛 IS 투톱 시절보다는 상향 평준화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몇강 몇중 몇약 으로 굳이 나누면 되겠지만, 절대적인 고실력 게이머의 수로 따져보면 말이죠...
석지남
04/09/11 02:09
수정 아이콘
마치 2001년 수능 같은 느낌 -_-;;;
04/09/11 02:3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예전에 펴냈던 임요환의 드랍쉽의 책자뒤에 써진말이 생각나는군요 "프로란 다른프로를 먹고 사는 사람"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한 선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면 반대쪽 선수는 당연히 하락세를 보이게 된다는 그런말이었는데... 지금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
박서날다
04/09/11 03: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박용욱선수 또 그놈의 기복소리 나오겠네요 ㅠ.ㅠ 진짜 선수 본인도 진짜 듣기 싫은 소리일텐데. 확실히 각인된 이미지가 무섭긴 무섭군요...
너부리아빠
04/09/11 07:07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김성제 선수의 마인 폭사는 이미 승부가 기운 상태에서 일어난겁니다.
이준희
04/09/11 07:38
수정 아이콘
sk의 장점은 이겁니다.sk라고 설마 부진한적없었겠습니까 있었습니다..헌데.이팀.이거 극복하면...더괴물이 돼서 온다는겁니다...이번에도 그럴까봐 무섭습니다 사실..한번주춤하고 얼마나 달릴런지
04/09/11 07:54
수정 아이콘
몇가지 사족을 달자면..
최연성선수는 연습을 많이한 맵&경기에서는 거의 무적인 반면..
연습량이 적은 맵&경기에서는 거의 죽을 쑤는 경향이 있더군요.
(챌린지 듀얼 때를 생각해보시면 될듯)
프리미어리그 출전후 바로 이틀후 스타리그..
맵은 새로운 펠레노르...
거기다 위치운까지 최악에..
전 위치운 걸리자마자 최연성선수의 패배를 예감했습니다.
정말로 안타깝군요.
괴물은 괴물로 남을때가 가장 좋은건데..
다음경기부터는 최연성선수 아마 이렇게 쉽게 지지는 않을껍니다.
본실력 발휘될꺼라고 생각되구요.

박용욱선수는..
뭐랄까 또 기복소리 나오겠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종족상의 문제일까요?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전 어제 박용욱선수는 이길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뻔히보이는(GO선수&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위에분이 분석해주신것처럼 뻔히보입니다) GO저그들의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시더군요..
이제는... 임요환선수가 이윤열상대로 이겨서 분위기 반전하고.. 최연성 선수는 저그에게 질거같지않으니... 다시 분위기는 살아날듯합니다..
다만 정말 아쉬운건...
박용욱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이겨서 재경기를해서 임요환 선수를 밀어내고 8강에 올라가지않는한....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그넘의 지겨운... 기복이란 소리가 나올것 같은 느낌에... 한숨만 나옵니다.
T1 화이팅입니다.
휴돌이
04/09/11 09: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최연성선수는 연습을 많이해서 분석이 끝난 맵에서는 가공할 만한 승률을 보여주는데 반해, 중요도가 떨어진다든지, 아니면 스케쥴상 연습시간이 부족할 경우, 패배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더군요. 바로전날 부산에서 새벽에 올라와서 피로도도 높았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쨋든, T1팀만 계속 잘하면 재미없죠. T1도 이걸 슬럼프라 불러야할지는 모르겠으나, 딱 저번주로 휴식기간은 끝내고...이제 발동 다시 걸려야죠...
주훈 감독과 코치 그리고 주장 과 선수들 정신무장 새롭게 하고 새로운 한주를 맞기 바랍니다.
04/09/11 09:06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단 한가지문제점... 바이오리듬...... 꺄르르르
피바다저그
04/09/11 09:22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여기 댓글을 보니 어제 불꽃이 이긴건 oov가 못해서란 말인가요...?
하늘 사랑
04/09/11 09: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건 우승자의 느슨함에다 지옥같은 스케쥴의 느슨함이 함께 찾아온 결과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선지 전 이 정도는 별로 걱정이 되진 않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길어질것인가인걸로 보입니다만...
한두주로 끝낼수 있음 진짜 힘있는 팀으로 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너무 길어지면 약한 팀의 이미지가 덧 씌워 지겠죠
아무리 강한 팀이라도 위기는수도 없이 찾아 오기 마련이고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해 내는 팀만이 진짜 강한 팀으로 남겠죠
모모시로 타케
04/09/11 10:09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의 상승을 위해서 양보한다라..허허
souLflower
04/09/11 11:10
수정 아이콘
문제점은 없습니다...티원팀 선수들을 상대한선수들이 좀더 잘해서 이겼습니다....바이오리듬은 누구나 있습니다...그 어떤 한선수에게만 해당되는건 아닙니다...다시 연습열심히 해서 도약하면 되는겁니다...
러브홀릭
04/09/11 12: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서지훈vs성학승선수와의 경기에서 앞마당에 스캔을 달지 않았습니까?그거 학승선수도 봤죠.가난한지라 충원되는건 당연히 저글링이고 그거 부수는동안 위에서 다 막아버리면 난감..공격에 더 집중햇던 것 같았는데요.투 스캔이라도 병력 없으면 못막지..이런식으로요.아닌가..
깡통오렌지
04/09/11 12:39
수정 아이콘
팬으로써 가슴이 아픈 한주였네요~
다시한번 힘내기를 바라며!!

T1 아자! 아자! 화이팅!!^^
청보랏빛 영혼
04/09/11 12:44
수정 아이콘
^^ 본문에 썼던 것과 같이 저도 T1팀이 이대로 추락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무지무지하게 심각한 문제라고 느끼고 있지는 않구요.
다만 슬럼프 기간이 찾아오면 이상하게 꼭 2,3주씩 고생을 시키는 팀이라서 '이번에는 한주만에 원상복귀!' 라는 명목하에 써본 글 입니다.

그리고 리플들을 읽어보면서 생각한건데요. 왜 팀들의 성적이 서로 맞물리는 걸까요.. -_-a GO, KTF팀이 잘나가면 T1팀이 못나가는 식으로 말이죠.
세 팀다 2승 2패, 이정도의 골고루 나오는 승률을 격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니 이런 일은 없었던 것 같네요.
분명히 팀내 에이스들은 한,두명 씩으로 정해져 있는데도 지는 주일은 '전패' 이기는 주는 '전승' 분위기로 가는게 묘한 리듬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
이런 알 수 없는 부분이 스타리그의 매력거리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암튼 T1팀~ 오늘 프로리그 멋지게 마무리해서 주말내내 푹~ 쉬고, 다음 주에 펄펄 날아봅시다!
아자아자! T1 화이팅!!!
항즐이
04/09/11 12: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으나..

저그들이 그런 상황에서 스파이어테크를 가는 것은 굉장히 당연한 수순입니다. 빠른 셔틀드랍은 좋겠지만 거기에 아칸이 탈려면 뮤탈리스크가 많이 등장한 이후입니다. -_- 보통 6뮤탈이 프로토스 본진에 도착하면 노 로보틱스라도 아칸 1기가 고작인데요..

더군다나, 저그의 스파이어 선택은 적절한 정찰을 통해 입구의 캐논 수를 확인하면서 가는 것입니다. 입구 캐논에도 돈을 쓰도록 하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뮤타를 가면 손해는 없습니다. 넥서스 주위와 입구에 동시 캐논을 지어야 하고, 예측했다 하더라도 질럿 아칸 체제를 강요하면서 어느 정도 일꾼 피해나 타이밍 늦추기를 하면서 럴커체제로의 변화 혹은 멀티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잡이
04/09/11 12:55
수정 아이콘
한팀이 너무잘나가면 재미없지 않나요?-_-
조금은 속상한건 t1팀만이 이번주에부진햇던건 아닙니다.
그가 속한팀도 이번주는 성적이 부진하더군요.
이렇게 팀간에 물리고 물려야 재미가 있어지겠지요.
머 한주 하루의 게임가지고 판단하기는 이르니간
조금은 아쉽더라도 지켜봐주세요~~
04/09/11 15:52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 말하는건 돌려 듣지 말고 바로 듣자고요 저위에 한분이 최연성 선수가 못해서 변길섭 선수가 이겼다는 해석을 하셨는데 변길섭 선수 잘했습니다 못한거 없죠 예전에도 최연성 선수를 챌린지에서 떨어뜨린 선수입니다 단지 이번주 t1팀이 전패가까운 성적을 기록 하다보니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게 걱정되서 쓴글 같습니다 이상하게 몇몇 팬분들은 말하는걸 꺼꾸로 해석해서 기분 상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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