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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1 15:45:44
Name 파란무테
Link #1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74327&site=lol
Subject [LOL] 심판은 심판답게, 중계진은 중계진답게
제목 : 언제까지 중계진의 사과를 들어야 하나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74327&site=lol
인벤에 올라온 '기자수첩' 기사입니다. 내용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의 전문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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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는 현재 심각하게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심판과 중계진의 역할이 모호할 뿐더러, 경계선이 없다는 데에서 기인합니다.
스타시절의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최근 롤판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1. 언제까지 중계진이 사과해야 합니까?
간단하게 질문합시다.
버그나 경기진행정지에 있어 중계진이 1%라도 개입되어 있습니까?
잘못은 00가 저질렀는데(혹은 일어났는데) 왜 사과는 중계진이 합니까?
왜 캐스터가 사과를 해야하는 상황이 된겁니까?
심판은 무엇을 하길래.. 음지에 숨어 유무선상 상황만 전달하고, 1일내에 사과문 정도 작성하면서 숨어있습니까?
퍼즈 상황에서 등장하여 상황설명을 하고, 이후 대처는 어떻게 할 것이고,
이런 부분이 발생한 것에 대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주체가 심판이 아닙니까?
언제까지 우리는 캐스터들의 사과를 듣고 있어야 합니까?
여타 다른 스포츠중계에서 경기중단사태나, 벤치클리어링 같은 상황이 발생하여 경기가 지연되었을때
캐스터는 '양해바랍니다'정도로 마무리하지, '사과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2. 언제까지 중계진이 지연시간 동안 만담을 해야합니까?
퍼즈등으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최소 1~2분내에 상황을 파악하고 심판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1) 헤드셋 문제라던지 간단한 문제일 경우 곧바로 경기속개한다고 판단해야하며,
2) 최근의 경우처럼 버그로 인한 크로노 상황정도의 수준으로 적어도 10여분~30여분 이상의 지연이 확실할 경우, 화면을 전환해야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시간속에서 해설자와 캐스터들은 만담을 해야합니까?
최근 메타이야기, 선수들의 뒷 이야기 이런 것도 한두번이지 결국 할 말도 없고, 듣는 우리들도 압니다. 시간 끄는거라는거.
2)의 상황이 되면 화면을 돌려서 중계진에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어야죠.
이건 비단 라코만의 문제가 아니라, 롤드컵 같은 국제대회때도 마찬가지로 적용해야 할 문제입니다.
해설가들은 해설을 하러 왔지, 시간을 떼우러 온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모든 버그를 잡을 수 없고,
장비의 결함을 사전에 모두 인지할 수는 없습니다. 압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를 가정하여 규정집이라는 것이 있으며
그 규정집에 의해 판단을 내리는 심판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성을 가져야 합니다.
전문성이란 어떤 사건을 대응할 때,
전면에 나서서 해결하고 설명하며 사과해야 하는 책임을 다 할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롤판의 심판들은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작금의 여론에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글의 요지는 간단합니다.
심판은 심판답게,
중계진은 중계진답게 합시다.
서로의 영역은 서로가 전문성을 가지고 떠넘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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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바람
22/07/21 15:56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나 심판이나 라이엇 소속이니까 크게 상관없는거 아닌가싶긴 한데... 또 이게 골치아프네요. 2번 문제같은 경우는 하이라이트나 다른 경기 영상 등을 틀어주면 좋을 거 같긴 하네요
도라지
22/07/21 15:56
수정 아이콘
티원 한화전은 타임라인이나 이런건 없나요?
League of Legend
22/07/21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클템/김동준 해설위원 논란때 그리고 최근 T1 경기 퍼즈/크로노브레이크 날 또 그 외 여러번 말한 적 있는데
중계진의 입을 빌려서 게임진행의 문제를 사과하는건 라이엇 코리아가 중계진에게 빚을 지고 있는거죠.
22/07/21 15:59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 그렇듯, 심판 또한 RnR 이 정해진 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사과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일이 있고 아닌 일이 있었던것 같네요.
League of Legend
22/07/21 16: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제 생각은 무조건 심판이 주 무대로 나와야한다, 마이크를 잡아라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한 조금 더 깔끔하고 프로 경기답게 변화는 필요해 보입니다.
22/07/21 16:05
수정 아이콘
백번 공감합니다.

정말 이런 실태가 끝내 개선이 안 된다면, 저는 페이커 은퇴 이후 롤 이스포츠는 거들떠도 안 볼겁니다.

어떻게 ‘프로’라는 이름을 붙인 곳에서 이런 수준 떨어지는 운영을 할 수 있나요. 선수들한테만 ‘프로게이머’ 이름 붙여주고 자기네들은 대~충 판만 깔고 대~충 운영해도 ‘프로리그’, ‘프로스포츠’되는 줄 아는 것 같은데, 역겹고 한심합니다. 어떻게 도대체가 발전하는 모습이 안 보여요.

라코든 LCK든 [선수들 등에 붙어서 피(돈)빨아먹는 기생충]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게 작금의 실태입니다. 제발 좀 X팔린 줄 알았으면 좋겠고, 본인(사무국, 심판 등등)들이 프로리그를 운영한다는 자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본인들이야말로 프로의식을 갖고 대회 운영하길 바랍니다.
키모이맨
22/07/21 16:17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전혀요;;애초에 라이엇이 롤 만들고 롤을 사람들이 많이 해서 프로게이머가 돈이 되니까 프로게이머들이 롤 프로게이머를 하는거지
전후관계가 전혀 반대같은데요;; 너무 스타1시절 감성이네요
22/07/21 17:02
수정 아이콘
라이엇코리이나 lck와 라이엇본사는 좀 다르긴 하죠.
22/07/21 16:12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 라이엇에 속해서 타스포츠랑 다르긴 하죠.
그래도 심판이든 관련자든 나와서 설명하는 모습은 나왔으면 하고
퍼즈가 상수라고 봐도 무방한데 그 시간만의 컨텐츠도 만들었으면 하네요.
간단한 경품 이벤트라든지 퍼즈 전용 영상이라던지(기존 컨텐츠X)
국제대회면 몰라도 LCK에서 지속적으로 만담으로 때우는 건 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깃
22/07/21 16:12
수정 아이콘
1은 파고들어가자면 '버그는 개발자가 냈는데 왜 심판이 사과해야됨?'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어서...

전면에 나서서 해결하고 설명하며 사과해야 하는 책임을 다 할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라는 문장에는 동의하기 힘든게,
보통의 회사는 [전면에 나서서 해결하고 설명하며 사과해야 하는] 일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기 마련입니다. 고객센터든, QA팀이든 소통창구든..
라이엇의 경우는 그게 중계진일 뿐이구요.
개발자도 라이엇이고, 심판도 라이엇이고, 중계진도 라이엇이니까 라이엇을 대표해서 중계진이 사과하는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2/07/21 16:18
수정 아이콘
본문도 공감하고
이 댓글도 공감되네요

여기말고 다른글에서 댓으로 봤는데
스타1처럼 심판진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상황설명및판결을 내면 좀 거 모양새가 있어 보이긴 하겠네요
파란무테
22/07/21 16:21
수정 아이콘
규정을 숙지하고 적용하는것은 심판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축구에서 Bar이전에, 어 저거 반칙인데요? 백번 중계진이 말해봤자 심판이 헐리우드니까 반칙아니라면 끝입니다.
규정내에서 적용권한은 심판이기 때문에, 심판이 전면에 나서서 끝까지 책임져야죠. 롤도 같지 않겠습니까.
하늘깃
22/07/21 16:24
수정 아이콘
그거야 축구는 심판과 중계진이 서로 다른 소속이니까요.
롤은 둘 다 라이엇 소속이니까 궤가 다르죠
하늘깃
22/07/21 16:33
수정 아이콘
규정을 숙지하고 적용하는것은 라이엇이 결정하는 것이고.
라이엇이 전면에 나서서 책임지면 되는 거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심판과 중계진을 따로 놓고 생각하셔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둘 다 라이엇이라고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면 이상할 거 없죠
파란무테
22/07/21 16:35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 라이엇 소속이면 사과해도 되고,
중계진이 라이엇 소속이 아니면 사과안해도 된다는 주장은 도대체 뭔가요?
사안이 같은데요.
심판과 중계진의 역할이 다르잖아요... 그렇게 하라고 계약되어 있을거고...
하늘깃
22/07/21 16:37
수정 아이콘
개발(혹은 심판)이 잘못했는데 왜 중계진이 사과하냐? 라는 의문이신거 같은데,
크게 묶어서 라이엇이 잘못했으니까 라이엇이 사과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상할 거 없지 않을까요?
파란무테
22/07/21 16:38
수정 아이콘
네 전체적으로는 맞습니다.
심판과 중계진으로서의 역할 구분이 없이 같은 라이엇 소속이라고만 한다면요.
역할 구분이 있으니... 역할을 떠넘기는 것이 맞는가 그게 의문이라 그렇죠...
하늘깃
22/07/21 16:42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자면 심판과 중계진의 역할 구분은 라이엇이라는 회사 내부 사정인거죠.
라이엇 내부에서면 몰라도 외부에서 참견해야할 문제인가?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파란무테
22/07/21 16:47
수정 아이콘
글타래가 길어지는데,
거꾸로 심판도 중계진도 외부면 둘다 사과 안하는게 맞습니까?
내부냐 외부냐가 문제도 아니고
같은 소속이냐 문제도 아닙니다.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심판과 중계진은 역할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늘깃
22/07/21 16:57
수정 아이콘
안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하는게 맞다고 말한적도 없고요.
서로 주체가 다르다면, 문제를 낸 쪽에서 사과해야죠.
단지 문제를 낸 쪽이 아니라면 안해도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떄 파란무테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문제는 라이엇이 냈는데 왜 중계진이 사과해야되냐?' 가 성립하는거구요
하늘깃
22/07/21 17:04
수정 아이콘
이번 건에 빗대어 말하자면, 다 소속이 다르다고 할 경우,
버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버그를 낸 개발 쪽에서 사과를 해야만 하겠죠.

중계진의 경우 파란무테님 말처럼 '문제는 쟤네가 냈는데 왜 중계진이 사과해야됨?' 이라는 논리로서 '안해도 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해도 됨'일 뿐이지 '하면 안됨'은 아니라서, 시청자들의 기분을 위해서 '안해도 되지만 할 수는 있지'라고 봅니다
흥엉이
22/07/21 18:43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추천 박은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파란무테님 주장보다 하늘깃님 주장이 더 논리적이고 이치에 맞네요
파란무테
22/07/21 19:29
수정 아이콘
흥엉이 님// 네. 저도 이 부분은 여러주장을 듣겠습니다. 틀린건 아니고 서로 다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키모이맨
22/07/21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긑쎄요 전 기사랑 본문이랑 좀 생각이 다른데

타 스포츠야 애초에 심판은 협회 소속 캐스터&해설진은 방송국 소속으로 아예 딴판이니까 전혀 다른거지
롤은 캐스터 해설이고 거기 일하는 심판이고 다 라이엇 소속으로 일하는사람들인데 이걸 동치시켜서 생각할 수 있나요
중계진도 라이엇에 고용되서 일하는 사람 아니에요? 이걸 뭐 특별히 다르게 생각할이유가 있나

물론 중계진이 할 일이 있고 심판이 할 일이 있다 이런의견은 공감이 되는데
이걸 타스포츠랑 비교하는건 전혀...다른거같은데요 공감안됩니다
저런식으로따지면 뭐 버그발생하면 그 챔피언 코딩한사람 불러서 사과시킬까요?


그리고 별개로 심판 문제는 좀 아예 근본적으로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심판이 이스포츠에서 중요인력일까요? 일반적인 종목들 심판이랑 비교도 안되게 안중요하고 하는일이 적죠
사실 말이 심판이지 그냥 규정집 숙지한 진행요원A정도죠 솔까말...

물론 중요도와 다르게 자기 할 일은 제대로 해야하는것도 맞죠
근데 정말 필요성이 적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자리에 돈을 많이 주고 좋은 인력이 모일까요?아니면 그냥
대충대충 채울까요? 당연히 후자일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라이엇 입장에서도 중요도와 필요성이
한참 떨어지는 인력을 쓰는데 무슨 필요가 있다고 좋은 대우와 고급인력을 쓸 리가 없죠

제 생각에 그냥 뭐가 어찌되었건 심판은 심판인데 심판이 할 일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맞말일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공허한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이스포츠의 특수성 때문에 필요도와 중요도가 너무나도 낮은 자리라서
이부분을 좀 생각해봐야한다고 봐요 애초에 지금 LCK리그 심판은 누가 하는거고 채용은 어떻게 되고
돈은 얼마나 받는지 저도 전혀 모르지만...케스파에서 무슨 이스포츠 공인심판인가 하던데(전 이것도 진짜
개쓸데없는짓거리라고 생각하긴하지만)여기서 교육받고 들어가나?

사람들이 말하는 문제가 생겼으면 심판이 당당하게 나와서 관중들 앞에서 탁탁 설명해라 이거 말이 쉽지
규정 완벽하게 숙지하고 여러사람 앞에서 설명할정도면 꽤 훈련과 전문성이 필요한데 심판에 그만한
투자를 하긴 해요? 이건 제가 몰라서 그런데 심판이 어떻게 채용되는걸까요 걍 알바생인가?정직원이긴한가?
아니면 계약직? 애초에 직업으로서 이스포츠 심판이 장기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할 만한 직업이긴 한가요
솔직히? 그게 보장이 안되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누가 와서 얼마나 열심히 하겠습니까

근본적으로 필요도, 중요도가 너무 낮은 자리라서 저는 이렇게 심판에 대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요구하는게
좀 공허해 보입니다 필요도와 중요도가 어찌되었건 자기 할 일을 했으면 자기 할 일은 제대로 해야지는
맞말이긴 한데, 그냥 그렇게 퉁치기에는 이스포츠 심판이라는 직책이 가진 특수성도 생각을 해봐야하니까요
애초에 필요도 중요도가 낮아서 자원투입이 전혀 안되는데 밖에서 일 제대로 하라고 해봤자 뭐 공허한 외침이지
이게 의미가 있겠습니까
파란무테
22/07/21 16:29
수정 아이콘
심판이 현장에 없거나, 말을 할수 있는 상황인데 중계진이 그 일을 대신 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심판이 없으면 중계진이 해도되구요.
22/07/21 17:03
수정 아이콘
관점에는 대체로 동의하는데 심판이나 사무국 수준은 여전히 문제있어 보입니다.
심판은 동네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 수준의 업무역량 같은데요.
소환사의협곡
22/07/21 16:17
수정 아이콘
라코의 미숙함과 별개로

본질적인 잘못은 [라이엇 개발진]인데 전세계적으로 리그 경기가 터지는 상황에서 진심으로 사과한 적 있나요?

솔직히 크로노 브레이크도 안되고 각종 기상천외한 버그들이 터지는데 메뉴얼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파란무테
22/07/21 16:34
수정 아이콘
개발진 잘못이 본질적이니 라이엇이 욕먹어야죠.
그런데, 버그등은 분명 존재할 확률이 존재하는거니, 거기에 대해 역할구분이 제대로 되어있는가의 문제는 또 다른 논쟁점이구요.
Rorschach
22/07/21 16:18
수정 아이콘
전 공식 사과는 나중에 라이엇이 하면 되고, 진행 지연에 대한 사과는 중계진이 해도 된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해외 스포츠 중계 할 때 위성상태 고르지 못하면 캐스터가 사과하는 거랑 다를 것도 없거든요.

그런데 최소한 상황 전달은 심판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처럼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략적인 소요 시간 전달도 필요할테고요.
manymaster
22/07/21 16:20
수정 아이콘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2(기업의 운동경기부 등 설치ㆍ운영에 대한 과세특례) ③ 내국법인이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스포츠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종목의 경기부(이하 이 조에서 “이스포츠경기부”라 한다)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한 날이 속하는 사업연도와 그 다음 사업연도의 개시일부터 2년 이내에 끝나는 사업연도까지 해당 이스포츠경기부의 운영에 드는 비용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용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직간접적으로 과세특례의 혜택도 줬으면 최소한의 공공성은 확보해야 되지 않나요? 산업발전하라고 특례 줬는데 이런 식으로 선수고 팬이고 홀대하는게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긴 되나요? 법 개정해서 최소한 타 프로스포츠가 확보한 공공성이라도 확보해야 특례 주도록 해야하나요? 에라이...
에바 그린
22/07/21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퍼즈같은 상황에서 무책임하게 중계진보고 시간 때우라고 방치하는건 큰 문제인데
나머지 상황은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그나저나 딴 얘기인데 요즘은 '죄송합니다' 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의 식으로 말하나요?

이번 시즌은 아닌데 저는 캐스터가 매번 경기지연 사유 발생시에 [양해 말씀 드리면서 /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거보고 자기 잘못은 아니니까 캐스터도 이 악물고 저렇게 말하는구나 하면서 혼자 웃은 기억이 있었는데

요즘 열심히 안봐서 요즘은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개념은?
22/07/21 16:23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한건 타 스포츠랑 비교했을때 퍼즈가 걸렸을때 왜 걸린건지에 대한 파악? 브리핑이 너무 느립니다. 이유라도 알면 쫌 덜 답답한대... 맨날 관계자들만 떠들고 있어요. 축구든 농구든 야구든... 문제가 생기면 그거 파악하는데 아무리 길어도 2분은 안넘어가는데 어쩔때는 진짜 설명 하나 없이 10분을 넘기는 경우도 많죠.
소환사의협곡
22/07/21 16:27
수정 아이콘
해외 축구 중계진보다 느린 건 정말 라코측이 의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까놓고 해설들이 1분 자리 비워서 내려가면 다 알 수 있는 정보인데 말입니다.
에바 그린
22/07/21 16:30
수정 아이콘
해외축구 중계진 : 현지랑 소통 안되니까 화면 보고 맨날 궁예질 하는게 일.
LCK 중계진 : 인이어로 바로바로 소통 가능한데도, 한참동안 이유가 들어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어...하면서 공허한 소리로 시간 메우는게 일.

크크크크크 이렇게 보니까 촌극이 따로 없네요.
Davi4ever
22/07/21 16:27
수정 아이콘
중계진은 방송 진행이 지연된 부분에 대한 양해를 시청자들에게 구하면 되고,
심판은 경기 진행이 지연된 부분을 정리해서 안내해 주면 됩니다.
중계진이 사과하는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그 사과의 책임이 무조건적으로 심판에게 넘어가면 안됩니다.
현 상황의 문제는, 정확히 말하면 심판이 사과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한 운영진의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심판 개개인이 이런 부분을 설명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심판들을 총괄하는 경기감독관 같은 개념의 인물을 두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과는 이후 문제에 관련된 모든 내용들 잘 정리해서 라이엇코리아의 이름으로 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건전한닉네임4
22/07/21 16: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중계진들이 LCK 소속이라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데 이분들은 프리랜서로의 계약을 한거지 직접적인 소속은 아니지않나요?
중계하는 동안은 책임과 소임을 다해야 하는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시는 정확한 소속의 범위가 이해가 안돼서요.

문제 발생시의 진행과 운영쪽 내용은 심판이 전문성을 띄고 공식적으로 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늘깃
22/07/21 16:29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지만 라이엇과 계약을 하고 라이엇 소속으로서 중계를 하는거죠.
계약기간동안은 라이엇 소속입니다
건전한닉네임4
22/07/21 16:47
수정 아이콘
계약 = 소속의 개념이군요. 소속이라는 단어가 조금 애매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계약기간동안 관련업무는 계약내용에 따라 일하고 있을거고요.
지성파크
22/07/21 16:30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의 신분으로 라이엇과 계약을 했으니
LCK가 진행되는 기간이나 시간에는 LCK 소속인거죠
달빛기사
22/07/21 16:38
수정 아이콘
무슨 소속을 따지나요.. 각자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는데..
EpicSide
22/07/21 16:38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스타리그 시절에는 중계진이 곧 방송 제작진이기도 했기 때문에..... 방송사고 등의 이유로 경기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직접적인 경기 지연의 원인을 중계진이 제공한 것은 아니지만 리그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 담당PD등 직간접적인 경기지연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을 대신하여 +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빡쳐있는 시청자들에게 누군가는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해야했기 때문에 중계진이 사과를 했었죠..... 중계진이 사과하는건 그러한 관습(?)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관습이라기에도 애매하죠 그 때 중계하던 분들이 지금 중계하는 분들과 많이 겹치니까..... 여튼 나름 일관성 있는 한국 e스포츠 중계의 문화라고 해야할지....
지성파크
22/07/21 16:38
수정 아이콘
하지만 2007년을 이후로 심판이 정식으로 개입되면서 심판이 나와서 브리핑 하는 장면을 종종 볼수 있었죠
관습은 깨진지 오래긴 합니다
EpicSide
22/07/21 16:43
수정 아이콘
그때도 중계진은 사과를 했었기 때문에... 그 때랑 다른건 심판이네요
유자농원
22/07/21 16:39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도(여타 예능들도) 제작이슈를 제작진이 사과안하고 멤버들이 사과했죠
그게 좀 고깝더라구요 으음
근데 상황설명이 심판이하는 것보다 중계진이 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심판 알바잖아요.
파란무테
22/07/21 16:40
수정 아이콘
중계진도 알바여요... 프리랜서계약이라...
유자농원
22/07/21 16:43
수정 아이콘
근데 심판들과 연봉제외해도 동격의 계약이냐면...
싶어서 짜증이 나는거죠. 제대로 심판 좀 세웠으면 좋겠는데 진행요원 알바 수준으로만 모집해놓으니 책임추궁하기도 애매하니까요 쓰읍
유자농원
22/07/21 16:42
수정 아이콘
근데 본질적으로 게임 클라 자체를 대대적으로 다시 갈아엎을 때가 된 느낌이네요
지성파크
22/07/21 16:47
수정 아이콘
근데 일단 롤파크 현장인력에 대한 확실한 피셜이 있어야합니다
카더라로 선수 뒤에 있는 사람은 심판이 아니고 말그대로 진행요원이고
심판은 다른 대기실에 있어서 그쪽에서 판정을 하라는건데
사실 이거부터가 문제죠 진행요원이랑 심판이 분리되어 의사소통을 한번더 거쳐야 한다는거부터가 문제입니다
그 중간이 진행요원인데 룰 숙지가 안돼도 너무 안되고있고요
FarorNear
22/07/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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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른 스포츠도 심판이 나와서 대중들에게 설명하진않아서..
지성파크
22/07/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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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는 몇년전부터는 중대한 사안이 있으면 주심이나 심판위원장이 마이크잡고 설명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종종 나오긴 합니다
스타때만 하더라도 몰수패나 재경기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 발표했고요
League of Legend
22/07/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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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그날 심판이 누군지 정도는 공개되는데 lck나 다른 리그 심판이 주목 받은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전문성 있는 심판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더라도 리그 진행에 있어서 책임감이 떨어지는 역할은 아니니까 책임심판이라도 이름 걸고 하면 좋겠습니다..
키모이맨
22/07/21 17:00
수정 아이콘
그게 주목받을 이유자체가 없을정도로 필요성 중요성이 낮아서 그런거라;;
League of Legend
22/07/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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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북한 5도 도지사 임명하는 것 처럼 그래도 자리에 맞게 라이엇에서 신경쓰고 이번 일들을 계기로 조금 더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크크..
소환사의협곡
22/07/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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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리 축구처럼 선수들이 심판한테 가서 항의하는 걸로 크크
강가딘
22/07/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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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저리그도 올해부터 비디오판독시 주심이 뭐에 관한 비디오판독이다 섫명해주더라고요
22/07/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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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도 심판이 설명합니다
Bellhorn
22/07/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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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도 심판이 해요... 야구도 하고
pzfusiler
22/07/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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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아니라 걍 20대 알바죠 군대서 병사한테 딱히 큰책임 안지우는거랑 비슷한느낌
22/07/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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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타시절에 심판이 나와서 어눌하게 설명하고 들어가면서 원성 나왔던거 생각하면 차라리 언변 좋은 캐스터가 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개좋은빛살구
22/07/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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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역할을 떠나서 퍼즈 사유나 상황에 대한 중계는 중계진이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같은것도, 심판이 직접 말하지 않고 중계진 통해서 중계되잖아요.

다만, 축구같은것들은 심판이 '지금 VAR을 보고 판단하고 있다' 와 같은게 시청자가 확인할 수 있게 제공되는 반면,
롤에서는 심판이 뭘 하는지
심판이 존재는 하는지 시청자는 모르고 있습니다.

단순 중계진만 미디어에 노출되니 그런 부분이 큰것 같습니다.

다만, 지연이 되면 방금 직전의 하이라이트 편집을 바로바로 보여주는 다른 스포츠 마냥(축구는 같은 장면을 여러 각도로 보여주기도 하죠) 중계진의 개인 능력에만 기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MyBloodyMary
22/07/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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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네요 크게 보면 다 제작진의 일부라고 보고 카메라에 가장 가까운 쪽이 대변하는게 별로 어색하진 않네요
하늘깃
22/07/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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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식당에 주문한 음식이 상한겁니다. 이 경우 사과의 주체는 식당에 있죠.
그럴때 단순 배달 대행하는 라이더라면 '잘못한건 식당인데 왜 라이더가 사과함?' 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합니다. 식당이 음식을 잘못 만든거에 라이더가 사과할 이유도 당위도 없죠.
그런데 서빙하는 알바가 와서 사과하는 건 이상하지 않죠. 잘못한건 주방장인데 왜 서빙이 와서 사과하냐! 하고 뭐라고 하실 건가요?
파란무테
22/07/21 18:33
수정 아이콘
주인인 주방장이 잘못했는데
서빙이 사과할 걸 서빙은 고의로 숨고, 카운터가 사과하는 상황인거죠.
그럴수 있다쳐도 그게 수십번이 넘어가면, 이건 뭔가 이상한 상황인거죠.
사실 서빙이 해야할 일이거든요. 그게 서빙의 역할이니.
하늘깃
22/07/21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식당'이 사과를 하기만 하면, 그게 카운터든 서빙이든 주방장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파란무테
22/07/21 19:24
수정 아이콘
그냥 님과 저는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잘 알 겠습니다.
도라지
22/07/21 21:05
수정 아이콘
주방장이 상한 음식을 내서 종업원이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바꿔준다면서 상한 음식을 또 내왔습니다.
문제는 이 때도 종업원이 사과하는데, 이유도 모르고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고 있는거죠.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하늘깃
22/07/21 22:11
수정 아이콘
[종업원이 사과하는]게 문제인가요
[이유도 모르고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고 있는]게 문제인가요.

[이유도 모르고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고 있는]게 문제라면 백번 동의하고 동감합니다.
그런데 [종업원이 사과하는]게 문제라는거엔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거죠.
도라지
22/07/21 22:18
수정 아이콘
전 상황설명과 사과를 해야 할 요리사가 코빼기도 안보이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걸 보면 생각은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메가트롤
22/07/21 18:07
수정 아이콘
동준좌 그립읍니다
당근케익
22/07/21 18:46
수정 아이콘
오늘의 심판 이름이라도 보고 싶네요
다른 스포츠에서 주심/부심 이름 나오지 않나요?
권한은 드럽게 많은데 왜 음지에 있음
제주삼다수
22/07/21 18:52
수정 아이콘
무슨일이 생겼을때 그걸 버그라고 판정하고 조치를 결정한 사람들이 직접 설명해야죠.
그게 심판이든. 라코 어디 과장급 직원이든. 누구든간에.
교통사고환자를 수술하기로 했으면 수술하기로 결정한 사람이 설명해야지 사고낸 가해자가 나와서 설명하나요?
22/07/21 18:54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특히 퍼즈가 장시간 진행될 경우 화면에 무슨 사유로 퍼즈인지 화면에 띄우고 진행 및 조치 사항에 대한 공유가 지금보다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Polkadot
22/07/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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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계원이면 중계진은 행보관이죠.
계원이 암만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징계 외의 실질적인 책임을 지긴 힘듭니다..
뺙뺙뺙
22/07/21 22:26
수정 아이콘
근데 전 그런거 하려고 중계진이 있는거라고 생각해서 크크
게임 중계만 하는게 아니라 뭔 일 일어나면 문제상황 알려주고 시간 벌어야 하면 시간 벌고
사과할 일 있으면 대신 사과하고
문제는 중계진이 대신 사과하는걸로 만족이 안될만큼 사건사고가 많은데 딱히 뭐 발전이란게 안보이는게 문제인거같고
리니시아
22/07/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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