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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2 21:26
사실 결승까지 올라갔으니 데스가 많겠죠.
최다킬 순위도 3위입니다. 다만 갈라밍이랑 비교해보니.... 이게 구미유시가 문제였는지 케리아가 문제였는지 합쳐놓으니 문제였는지 둘다 각자 문제였는지 모르겠는데 바텀차이는 분명 많이 났어요
22/06/02 20:35
바텀 2v2 최다데스인데 둘다 V하고있는게 좀 킹받네요.
LCK에서처럼 초반에 한 두번 죽어도 이길거라 생각하고 있다면 말 그대로 상체 등에 업혀서 가겠다는 마인드란걸 깨닫길.
22/06/02 20:39
결승전 풀세트까지 간 선수들이 최다 데스일 수 있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최다킬도 근소한 차이로 3등인데.. 구마리아 듀오의 퍼포먼스가 알엔지에 비해 좋지 않았을 뿐이지 과대해석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22/06/02 20:41
그렇기에는 4강까지 간 G2와 비교해도 경기수 5개 차이 치고는 너무나도 많네요. 과대해석이 아니라 콘솔님의 말이 과대 쉴드로 느껴집니다. 5경기 차이인데 9번이 많음
22/06/02 21:28
알엔지는 똑같이 결승까지 올랐지만 최다데스 순위권 안에도 없습니다. 게임수가 많아지면 데스가 당연히 늘어날 확률이 큰데 저런 차이라면 둘의 맞대결에서 심각하게 밀린거죠.
22/06/02 21:50
그니까 문제가 그거라고요. 결승까지 올라간 팀이라면 그래도 퐁부는 논외로 치고 지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이 죽었어야 하는데 지투와 데스수 차이가 더블스코어 난다는건 알엔지에게 유독 티원이 결승까지 올랐음에도 다른 팀에 비해 선전하지 못했다는거죠. 다른팀과 비슷 혹은 그 이상으로 박살났다는 겁니다.
22/06/02 21:53
우승 못한 T1 봇듀에 실망 많이 하신건 알겠는데 데이터는 과몰입 잠시 푸시고 냉정히 보세요.
결승전 5경기에서 완전히 밀린 부분은 저도 인지하고 있고 대충 5~6데스 했다고 치면 G2 와 비교해서는 그룹 럼블 21 경기에서 고작 3~4 데스 많을 뿐입니다만.. (물론 저도 럼블 대놓고 망한 G2 랑 비교당하는게 참 아쉽긴 해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T1 봇듀가 잘했다고 말씀드린적 없어요. MSI 전체 KDA 같은 평범한 지표상으로도 랭킹상 썩 좋지 않은거 맞고요. 출처도 신뢰할 수 없고 도출 방식도 이상한 지표 가지고 더블스코어 같은 단어로 과대해석 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22/06/02 22:52
G2 / EG보다 더블스코어 이상 데스 차이가 나면 문제가 있는게 맞는거죠..
G2랑 EG는 패배한 경기가 엄청나게 많은데요.. 럼블 승률이 5할에 4강 0:3이라서....
22/06/02 23:43
우승을 못해서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인게임때문에 열받는거죠. 전 담원이 준결승에서 젠지에게 졌음에도 정말 잘했다고 박수쳤습니다. 전력이 밀리지만 선전만 해도 전 져도 만족했을겁니다. 다만 경기내용이 너무 안좋았어요. 예전에도 다른 댓글에 달았는데 담원이 진거는 솔직히 담원 잘못이라기보다 그 당시 젠지가 정말 그 와중에서 거의 실수없이 최선의 플레이를 했고 담원 입장에선 운이 나쁘게도 딱히 담원의 실수가 아니라 젠지가 잘해서 역전했으니 양팀 모두에게 박수를 줬어요. 근데 이번 결승전은 인게임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특히 상대 알엔지전에서 유독 그 안좋은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요. 알엔지는 항상 잘하는데 티원은 너무 인게임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고 그게 결국 원래 치고받는 스타일인 퐁부를 제외하면 운영이 강점인 팀에서 나오면 안되는 라인전 데스로 나오는거죠. 운영이 강점인 팀은 원래 킬을 많이 해서 게임을 이기기보다 데스를 적게 해서 이겨야 하는데 그 강점이 전혀 안나왔으니까요. 저런 라인데스는 운영이 강점인 팀에서 가장 나오지 말아야 할 지표입니다.
22/06/03 11:48
과몰입 하지 마라느니 과대 해석 하지 마라느니 전형적으로 상대가 예민하고 이상하다는 듯 프레임 짜는 어법이시네요. 누구 보고 냉정하라는건지요? 예의 좀 갖추세요.
22/06/02 21:08
운영방향성도 보이네요
골드리드 T1 vs 용리드 RNG (아마 전령 있었으면 티원일듯) 첫포탑 T1 vs 첫킬 RNG 제우스는 신이었고 봇듀는...
22/06/02 21:10
바텀 2대2 킬은 1위랑 비교해서 두 번밖에 차이 안 나니까 바텀 자체가 약한 건 아닌데 딴 거에 비해 많이 잃은 것도 사실이긴 하군요;
22/06/02 22:24
작년 MSI에서 가장 가치가 많이 오른 선수가 쇼메이커라면 올 해는 당연 제우스네요.
이번 MSI로 몸값이 얼마나 올랐을지.... -_-;;;
22/06/02 22:25
문제는 저 봇듀오가 LCK에선 만나는 상대들을 모조리 레슨했다는겁니다
T1은 압도적인 상체파워로 부족한 바텀을 커버하던 2019 담원같은 팀이 아니라 바텀에서 벌어온 리소스를 전령 전투에 환원시키고 이를 통해 골드 우위를 벌리는 플레이를 즐기던 팀이었죠.
22/06/02 22:37
사실 레슨했는지 모르겠어요. 초중반에 터지는 일이 많았고, 상대 바텀이 '알아서 쫄아준' 결과라고 생각해서요. 어쨌거나 초반에 죽는 구마유시 케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msi에 급등한 주제가 아니라 [이전에도 이런식으로 터져 죽는 바텀]이었으나, 결과적으로 골드를 굴려대고 전승을 하니까 [상체가 벌어주는 힘으로 복구한 것]을 [바텀 듀오 그들만의 온전한 실력]으로 착각한 것이고, 최고 실력의 팀들이 모인 MSI에서는 결국 그 벌어주는걸 막아줄 수 없었고 (결승전 5세트 망해버린 페이커) 진거죠.
저는 전승팀이랍시고 나간 팀의 바텀이 저렇게 많이 죽는게 스프링 시즌 도중부터 엄청 불만이 컸습니다. 물론 케리아가 위에 합류하고 구마유시가 알아서 라인먹으면서 버티고 그 영향력으로 전령싸움에 힘줬다는 말까지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제 기준 레슨했다고 하려면 역으로 바텀킬내면서 닦아냈어야하는데, 그런 수준의 바텀듀오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22/06/02 22:50
MSI 보면서 와 쟤네 사실 별거 없었네? 하는 바텀듀오들 많을지도 몰라서
서머의 T1 바텀이 어떨지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22/06/02 23:07
고스트, 바이퍼(LPL에서 각성하기 이전) 등 라인전이 강하고 한타때 소위 사기치는 느낌은 안 드는 선수들의 공통점이
해당 선수가 잘한다기보단 해당시기 원딜풀이 별로라서 이 사람이 빛난다(?)는 평가를 받더군요. 마찬가지로 T1바텀도 비슷한 평가를 받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들이 특별한게 아니라 상대가 별로였다는 이야기 말이죠
22/06/02 23:21
제 말은 그런 선수들의 특징과 비교하고자 함은 아니고, 라인에서 그냥 개입없이 죽는건, 비정상적인거고 고스트 바이퍼 이 두 선수를 한데 묶으셔서 하는 말이지만 이 두 선수들도 그 파트너들도 라인에서 저렇게 죽어대진 않았습니다. (그것도 초반 저렙 단계에서요) 뭐가 되었던 개입없이 죽는게 잦다는 건 선수 기량 이전에 큰 문제라고 인식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저평가를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저렇게 죽는건 비 정상적이에요 어떤 리그 바텀듀오들을 봐도 T1 바텀의 경기당 2V2 데스 비율을 정리하면 상위권에 위치할 것 같습니다.
다른 바텀이 못해서 T1 바텀을 못이긴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전승팀이라서건, 구마유시 케리아의 이름값이 있어서건 원래 저렇게 죽었으면 구도가 뒤바뀌거나 말라 죽는 상황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데 상체가 벌어줘서건 본인들이 잘해서 스스로 극복을 했던 죽는다는 그 시작점 자체가 오류라는 말을 꺼내고 싶었습니다.
22/06/02 22:54
구마유시케리아가 lck에서 압도적인 봇듀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요
의외로 평범할때가 많았고, 상대가 더 못하는 거+ 그냥 케리아가 다른 라인 푼 것이 더 커서
22/06/02 23:00
상대가 모조리 폼이 별로라서 1등이면 그것도 1등이죠.
스프링시즌 끝나던 시점 PGR 댓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당시엔 구케의 기량을 의심하는 여론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 제가 구마유시 옹호하는 사람처럼 보일텐데, 이 당시엔 고스트류 원딜이라고 구마유시 까는 롤알못이란 소리 들었거든요 크크
22/06/02 23:10
저도 고스트류 소리하다가 쫄았는데 크크
구마유시가 압도적 원탑이다 이런이야기는 많지 않더라도 딱히 부족한 원딜이다 이런이야기도 적었던 것이 맞습니다. 다만 2:2 라인전으로 발라먹는다기보단 케리아가 올라가서 날뛰는데 문제생기지 않고 영리하게 잘 했죠. 그렇다고 한타때 못하는 원딜도 아니었고.
22/06/02 23:50
저는 고스트류라기보다 뱅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캐리하던 시절의 뱅이 아니라 조용히 원딜의 덕목을 지키던 시절이요. 그때는 마린 뱅기 페이커의 상체가 벌어주는게 워낙 많았어서...... 딱히 뱅이 무얼 하지 않아도 됐거든요. 그런데 상체가 많이 못벌어줄때 뱅은 혼자 원장롤을 수행했는데 구마유시는 상체가 망하니 특색없는 원딜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룰러 데프트류와고는 달리 캐리부담이 없어서 그것도 고점을 보여줄수 있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긴 했는데 본인이 압박을 받는 입장이 되니 너무 무너져서 안타깝네요.
22/06/03 00:50
우리가 티원이 전승이다보니까 상대적으로 티원의 약점이나 부진을 못봤구나 라는걸 좀 이걸 보면서 느끼네요. 진유미를 한게 좋아서 한게 아니라, 이걸 안하면 라인전에서 답이없으니까 이거라도 한거인건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오히려 진유미로 라인전을 무난하게 넘기려고 한게 아니라 무난하게라도 넘기려고 한건지.
아무튼, 그리고 RNG는 정말... 강팀이긴했네요. 이거 보니까 확실히 느낍니다. 그리고 티원 바텀의 최다 데드도 높지만 최다 킬도 높은걸로 봐서는 이건 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거같구요.
22/06/03 08:28
바텀 얘기를 하다가 빠트렸는데, 제우스가 이렇게 잘하는건 사실 대단한거죠. 팀적인 지원도 거의 없이 그냥 벌어주는 솔리드한 선수.
22/06/03 10:08
대회 시작전에는 구마리아 세체봇 등극의 시작일줄 알았는데 제우스가 국제대회에서 눈도장을 찍을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어요 크크 결승전에서 오너가 좀 아쉬운 모습은 있었어도 제우스-오너는 진짜죠. 케리아는 리그에서 너무 잘해서 그에 비해 아쉬운거고 구마는 좀더 봐야될거같고
22/06/03 11:43
사후 지표인 스탯만 신봉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스탯은 결국 거짓말을 하지 않네요
스코어는 3:2로 치열해보였지만 게임 내용은 슈퍼플레이가 아니면 늘 어려웠고 그게 고스란히 스탯에 반영되어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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