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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9 06:55:48
Name 랜슬롯
Subject [LOL] 피지알 열린 틈에 얼른 적어보는 오늘 경기들 리뷰 (초간단)
1. 티원 vs 샌박


저는 누가 뭐라해도 티원의 팬이지만, 하나 확실한건 그 전에 롤팬이고, 거기다가 언더독의 활약을 매우 좋아한다고 제 스스로 깨닫는 게 오늘 샌박 게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뭔가 샌박의 분투를 보고 있으니까 가슴이 끓어오르면서 머리속에 딱 드는 생각이 하나 있더군요. "그래 이 맛에 롤보지." 누가 이기냐 게임전에 정해져있으면 참 재미없겠지만 정말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팀이 멋진 경기력으로 활약을 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오늘 샌박전은 티원보다 샌박을 좀 더 응원했던거같습니다.



2. 젠지 vs KT

페이커의 "잘한다" 라고 말했던게 우연히 아닐정도로 꽤나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건 맞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손으로 본인들의 플옵을 못잡은건 아마 매우 아쉽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눈에 띄였던건 역시.. 정말 클템이 외쳤던것처럼 2경기의 역대급 탑차이를 보여준 라스칼. 거의 뭐랄까... 제가 기억하는 탑차이중에서 가장 심한 탑차이 중 하나가 아니였나 싶을정도로 혼자서 게임을 끝냈다고 해도 무방한 게임이였던거같습니다. KT의 경우 이제 라이프에게 집중적으로 탱커형 서폿 (알리스타, 노틸등)이 주어지고 있는데 이 방향성은 맞는거같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점:

두 팀다 세라핀을 기용했고 그 판들을 무참하게 패배했는데요. 물론 세라핀이 뭔가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은 크크. 세라핀이라는 픽 자체가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보고, 두 팀다 일종의 테스트 용으로 한번 써본거같은데 이 두팀이 실험하기 시작한거보면 스크림에서 세라핀이라는 챔프가 제법 활용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됬건 플옵의 손은 이제 KT의 손을 떠났고 남은 팀들간의 결과에 따라 정해지는데... 어떻게 될지 흥미 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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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22/03/19 07:09
수정 아이콘
세라핀 소나처럼 뒤로 갈수록 좋아보이는데 뭔가 애매한거 같아요 미드카이사말고 빅토르 같은 애였으면 모였을때 더 강했으려나

암튼 23경기 찰지게 패서 티원경기 댓글보러 왔는데 점검이라 아쉬웠늡니다

티이이이이원 ~
랜슬롯
22/03/19 0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라핀 자체가 좀 수동적인 부분도 없잖아 있어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궁극기의 경우 니코 처럼 약간 직관적인 부분이 있어서 프로선수라면 피하기가 어렵지가 않아서..

다만 현재 노틸/알리/레오나/헤카림등 소위 들어오는 챔프가 주를 이루는 메타인데 이런 메타를 카운터 치기 가장 적합한게 실드와 궁극기로 한타이밍 묶어 줄 수 있는 세라핀/레나타긴합니다. 여기다가 아군 이속버프까지 있어서 돌진 메타 카운터 최적화..
아이군
22/03/19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이론적으로는 후반이 좋은데, 실제로는 약점(물몸, 시야)이 치명적이라서 후반이 좋다는 느낌이 잘 안납니다.
wersdfhr
22/03/19 07:28
수정 아이콘
젠지대 kt 2세트는 라이브로 보면서 좋은 의미로 멍때린것 같네요
소믈리에
22/03/19 07:36
수정 아이콘
트린 헤카림 카이사 징크스 세라핀

개인적 취향이지만 이런식으로 제한적cc나 궁cc, 노cc인 조합 싫어요...ㅠㅠ
22/03/19 07:50
수정 아이콘
kt는 아 3세트 너무 아쉬울듯...
우공이산(愚公移山)
22/03/19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란이 실력에 비해서 임팩트있게 박살나는 경우가 참 많네요. 롤드컵 아러랑 버돌 경기에 준하거나 그 이상 아닌가 싶었던게 어제 2세트였습니다. 정글 개입없이 순수하게 탑 차이로 게임이 작살난 경기였어요. 1,3경기보면 절대 못하는 선수는 아닌데 감정적인 플레이가 많아서 그런가요? 처음에는 도란이 초창기 이미지에서 기인한 저평가 많이 받는다고 느꼈는데 실력에 비해서 인상적으로 지는게 많아요 마치 쵸비 상대의 구 젠지처럼.
김연아
22/03/19 08:3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이온 한 번 꺼냈을 때 정말 못하더니 이번에도.....

트린 대 사이온 구도 자체를 아예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비디디가 쵸비의 칼날비 에코한테 꼼짝 못한 거라든가, 작년 롤드컵 도인비 갈리오가 쇼메 르블랑한테 털린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듣자하니 사이온은 솔랭도 거의 안 돌리는 것 같던데, 도란이 노오오력으로 극복하는 타입이라 더 심하게 깨진 듯 하네요

다만, 평소에 임팩트있게 깨지는 건 보통 탑신병이 발동해서 그런 게 맞습니....
22/03/19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에도 2세트는 사이온으로 어떻게 풀어야되는지를 전혀 감을 못 잡아서 어마무시하게 터진거 같습니다.
삼화야젠지야
22/03/19 13:26
수정 아이콘
뭐 변명의 여지가 없이 본인 과실 100%로 털린거고 시작을 찾아보면 피넛이 도와줘서 살짝 풀렸던 시점에서 라인을 푸쉬해서 솔킬각 잡힌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때 상황이 안좋기는 했지만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고 해도 그게 사이온이면...

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스타일은 그대로라고 생각하고 폼이 좋을 때는 성공률이 높았고 안좋으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폼을 회복하는게 최우선이네요. 데뷔이후로 계속 우상향하던 그래프가 요즘 심상찮게 꺾이고 있습니다.
랜슬롯
22/03/19 09:07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 좋은 현상은 아닐껍니다 절대로. 사람이 업앤다운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고점 저점이 번갈아 나올 수 있는건 당연히 그럴 수 있는거지만 저런식으로 궤멸적으로 망해버리면 그건 분명히 높은 무대로 가면 갈수록 매우 큰 약점이 되거든요. 젠지가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히 LCK 우승이 아니라) 도란은 중점적으로 저점을 높여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라인전 질수도 있고, 이겨야할 라인전 질수도 있는데, 지더라도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이면서 져야지 어제처럼 지는건 사실 최악에 가까운 결과죠.
22/03/19 08:06
수정 아이콘
티원이 지는판이 재미는 있긴합니다
카이사는이제 버리자...
이웃집개발자
22/03/19 08:09
수정 아이콘
어제 느낀점


나 여태까지 불판없이 어떻게 롤봤나...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재빠
22/03/19 09:33
수정 아이콘
진짜 불판이 롤경기보는 재미의 반정도 되는듯
삼화야젠지야
22/03/19 13:27
수정 아이콘
어제 느낀점

외로워서 네이버 댓글 키니까 역해서 트위치로 바꾸니까 더 역해서 불판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이모님 압도적 감사!!
다시마두장
22/03/19 16: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보다가 대충 다른거 켜놓고 있게 되더라고요.
22/03/19 08:24
수정 아이콘
페이커 라이즈는 잘못한거 없이 지는 느낌 이었다가
오늘 1경기 카이사 보면서 얘는 잘하는거 없이 이기는듯 싶다가도 기묘하게 역전 닿해서 헛웃음 나왔네요.

케이티는 지더라도 어떻게든 모라도 하려고 하는게 좋게 보이더라고요.
확실히 플옵권은 되는거 같습니다. 좀더 좋게 발전하면 강팀 소리도 들을수 있을거 같고요.
마포구보안관
22/03/19 08:39
수정 아이콘
불판없어서 너무 답답했네요..
세라핀은 서폿으로 쓰기는 애매한듯해요 cc가 완전 좋은 것도 아니고 렙 낮으면 유지력도 애매하고
지오인더스트리
22/03/19 09:17
수정 아이콘
오너가 리신을 너무 잘해요...

캐니언 리신은 경험많은 수도승이 직접 등판하는 느낌이라면 오너 리신은 이제 머리 민 어린 동승이 힘을 방출해 줘패는 느낌이랄까...
이웃집개발자
22/03/19 09:30
수정 아이콘
경기감상을 좀더 적자면 그냥 오너 리신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보는사람 가슴을 뜨겁게만드는 노빠꾸리신..
22/03/19 09:32
수정 아이콘
레나타가 대놓고 상위호환 같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특히 긴급구조 뭐시기를 아직 대처 잘하는팀이 없어서...
22/03/19 09:39
수정 아이콘
KT는 정글러 사던지 뭔 수를 쓰기는 해야 할듯

3세트는 초반 탑바텀 주도권 잡고 괜찮았는데

오브젝트병 또 도져서 용싸움 한방에 그냥 게임 끝났죠
박민하
22/03/19 09:52
수정 아이콘
커즈가 진짜 재밌는게 맨날 스틸당하면서 오브젝트는 제일 좋아함 ㅠㅠ
마포구보안관
22/03/19 11:07
수정 아이콘
그만하면 강타 잘 쓸 때도 됐는데...
Bronx Bombers
22/03/19 09:55
수정 아이콘
심지어 2경기도 마지막 전투 대승해놓고 커즈 혼자 바론 콜 하는거 보고 한숨만.....
신량역천
22/03/19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즈 바론콜 엄청 까던 사람 중 한명인데, 어제 2경기는 누가봐도 컨셉이죠

(+)몇번 다시 돌려보니까 진심콜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팀원들이 장난으로 받아주는걸로 봤는데 커즈 반응도 그렇고 설마 진심으로 바론콜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ㅡㅡ
22/03/19 11:01
수정 아이콘
컨셉이라뇨... 바론 사랑은 제가 한 3년째 보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어제도... 탑으로 가도 "되겠다.." 소리가 나왔는데요 ㅠ
신량역천
22/03/19 11:04
수정 아이콘
네 그놈의 바론사랑은 저도 잘알죠
어제 경기 전까지는 항상 커즈 오더를 신랄하게 까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크크크
어제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게 컨셉인가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겁니다
랜슬롯
22/03/19 09: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커즈는 왜이리 오브젝트에 집착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 보이스콜때도 바론치자고 하고 -0-... 사실상 오브젝트에 대한 콜은 거의 다 정글러들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걸 감안한다면 3경기 그 용치다가 망한거도 커즈가 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거같은데..
마포구보안관
22/03/19 11:08
수정 아이콘
강타를 못쓰는데 오브젝트를 좋아함
커즈의 꿈
22/03/19 13:00
수정 아이콘
강타를 못쓰니까 상대가 없을때 오브젝트 먹으려고 콜하는거죠 크크
시린비
22/03/19 09:41
수정 아이콘
거기서 용싸움 해야했을까..
22/03/19 09:47
수정 아이콘
이제 진짜 전승이 1승남앗네요. 요즘 오너폼 보면 캐니언이랑 퍼스트 경쟁이 치열할거 같습니다. 전승한다면 전원 퍼스트 티원일거 같고요
slo starer
22/03/19 10:02
수정 아이콘
젠지 폼을 보니 메타가 급변하지 않는한 티원이 압도적으로 우승할거 같네요.
새벽하늘
22/03/19 10:06
수정 아이콘
빅라 서비스타임 내년까지던데 계속 지금만큼만 해주면 좋겠네요. 유칼,노아같은 신인들이 초반에 기세 좋았다가 한번 마음이 꺽인후에 다시 못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빅라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코치진에서 멘탈캐어 잘해주길
22/03/19 10:21
수정 아이콘
지난번 카이사는 카이사 상관없이 이긴거고... 어제 카이사는...
미드 카이스는 버리자
헤나투
22/03/19 10:34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 느낌점은 도란은 s급은 되기 쉽지않겠다 였습니다
22/03/19 1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어제 KT vs 젠지전을 불판으로 같이 못본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1경기 바론스틸도 그렇고
2경기 압살한것도 그렇고
3경기 어느정도 잘해준것도 그렇고

KT경기력 좋습니다. 특히 특히 빅라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우리의 구세주인가?!!!

샌박 vs T1은.. 오~~~ 하다가 역시가 되는 그런 경기였달까... (하위팀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경기력인듯요)
애플리본
22/03/19 11:14
수정 아이콘
어제 커신 미쳤던데요. 크크. 1,2경기 다 재밌게 봤습니다. 아 물론 업셋경기만 재미있게…
22/03/19 11:23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러던데 도란은 접수가 찰지다고.. 게임하다 보면 질 수도 있는데 지는 경기에서 상대 탑솔을 빛나게 하는 게 도란 저평가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크크.
김연아
22/03/19 14:41
수정 아이콘
들쿠달스 백작님이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크
Cazorla 19
22/03/19 11:38
수정 아이콘
쵸오오오오비~
강나라
22/03/19 11:50
수정 아이콘
커즈 그래도 어제 잘한편 아닌가요? 2경기 리신은 커즈가 아닌듯한 플레이였고 3경기도 렉사이로 그만큼 했으면 할만큼은 한거죠. 커즈도 문제지만 아리아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미드 바꾸니까 커즈도 살아나고 팀도 살아나네요. 빅라가 이정도로 잘할줄은 몰랐습니다.
랜슬롯
22/03/19 12:11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사실 거의 라스칼이 뚜가패고 그와중에 좋은 활약을 한건 맞고 3경기에서도 렉사이로 그정도면 잘한거 맞지만

아무리 본인이 잘했다고 해도 그거 3경기에 첫용 본인이 치자고 콜한거면 좋은 점수는 주기 힘들다고 봅니다 전. 거기서 3킬 나오면서 라인 밸런스 완전히 무너져버린거라.

그리고 아리아에 대한 평가는 전 약간은 다른데, 전 아리아랑 커즈랑 성향상 대척점에 있다고 봅니다. 커즈에게 필요한건 라이너가 알아서 해주는 라이너. 아리아에게 필요한건 케어해주는 정글러. 그래서 아리아를 쓸려면 기드온을 써야하고, 반대로 커즈를 쓸꺼면 다른 미드라이너가 나와야한다고 이전부터 말했던 입장인데, 제 개인적으로 아리아는 아직 좀 봐야하는건 라인전이 약한데, 그걸 제가 게임을 주의깊게 몇경기 쭉 봤는데 기본적인 라인전 cs 수급능력이나 이런게 떨어집니다. 근데 이건 어느정도는 보충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마이너리그에서 와서 그런게 부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아무튼 근데 지금은 빅라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출전기회를 잡는게 쉽진 않을거같습니다.
강나라
22/03/19 12:14
수정 아이콘
아리아를 케어해줘서 리턴이 돌아오는건 일본 리그 수준의 얘기지 LCK에서 아리아 체급의 선수를 먹여서 키워준다고 해서 딱히 달라질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냥 빅라가 라인전이랑 한타도 더 잘해요. 기드온-아리아면 아예 멸망했을겁니다.
랜슬롯
22/03/19 12:21
수정 아이콘
커즈 아리아가 출전했을때 아리아를 먹여서 키워줬어야하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아리아를 키운것도 안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뭐 딴거를 한것도 아니죠. 커즈-아리아의 조합 문제는 단순히 아리아의 문제점만은 절대 아닙니다. 커즈가 망한판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기드온 아리아는 출전자체를 거의 못했으니 평가는 전 개인적으로 하진 않겠습니다 뭐 보질못했으니. 아지르같은 챔피언들은 진짜 말그대로 기본기가 얼마나 부족한지 보여주면서 처참하게 망했지만 르블랑같은 챔피언은 전 나름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트레비
22/03/19 12:04
수정 아이콘
도란도 1세트 탑차이내고 이겼고 3세트도 잘해서 이긴건데 도란이 잘한건 주목을 받지못해 아쉽네요... 물론 라스칼 2세트는 파괴적이었습니다만
페로몬아돌
22/03/19 12:26
수정 아이콘
도란이 탑차이로 이기면 딴 애들도 잘해서 잘 안 보이고 질 때는 거의 락 처럼 찰지게 쳐맞다 보니 임팩트가 넘 크죠 크크크
강나라
22/03/19 12:30
수정 아이콘
젠지급 강팀에서까지 예전부터 계속 지적되었던 파멸적인 저점을 보여준 판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평가가 깎이죠. 강팀일수록 탑이 망하기도 어렵고 복구하기도 쉬운데 아예 고속도로가 뚫려버렸으니까요.
22/03/19 13:10
수정 아이콘
1경기도 계속 잘리면서 많이 유리한 경기 이상하게 만들긴 했죠 본인이 바론스틸하면서 결자해지하긴 했지만
애플리본
22/03/19 12:3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T1대 샌박 1세트는 픽이 좀 실험적이었던 것도 맞는데.. 그냥 도황이었습니다. 도라가스가 미쳤었어요.
랜슬롯
22/03/19 12:3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도라가스는 진짜 미친 폼이긴했습니다 그판. 최근에 본 모든 그라가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그라가스였네요.

오죽했으면 전승한 티원이 1경기 그라가스한테 지고 2/3경기 바로 첫번째 밴으로 칼밴해버리더군요 크크. 뿌듯했을듯
당근케익
22/03/19 14:12
수정 아이콘
티원 실험픽이고 뭐고
그냥 도브 그라가스가 너무 잘했죠
취급주의
22/03/19 12:38
수정 아이콘
도란은 항상 접수가 너무 찰지긴 해요. 그래서 잘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고평가 하기가 힘들어요. 반대로 라스칼의 이번 시즌 고점은 진짜 고평가할 수밖에 없고요.
22/03/19 13:11
수정 아이콘
2라운드 샌박 느낌이 나요 불리하면 좀 사리고 눕고 하면서 버티기를 해야하는데 따갚 외치며 덤벼들다 더 망하고 그럼에도 또 하다 더더 망하고;
사이퍼
22/03/19 13:16
수정 아이콘
1라운드 롤의신 모드로 돌아와줘 도란~
삼화야젠지야
22/03/19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란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좋아하는 선수라 잘할 때도 말아먹은적이 있었어서(기인 상대로 솔킬내며 라인차이내고 얼마 안되서 써밋 상대로 탈탈 털리고), 몇번 실수가 나온다고 크게 걱정하진 않았는데 이게 장기화가 되는거 같습니다. 기복이 꽤 씨게 온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플옵때 극복할 수 있을런지 흠...

2셋 트린 상대로 푸쉬하다가 솔킬각(=궁키고 다이브각) 내준게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트린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걸 내주는게 참...다른 라인이 안좋게 풀리고 있었긴 한데 스펠 빠진 사이온으로 푸쉬를해야 했는지....
피카츄볼트태클
22/03/19 13:30
수정 아이콘
어제 깨달은 사실 = 롤보는 재미의 절반이 불판
피카츄볼트태클
22/03/19 13:3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 경기보면 피지알이 멈춰서 다행같기도... 역배가 두번이나 터져서 피지알 열려있었으면 불판에서 다들 꽤나 싸웠을것같네요.
당근케익
22/03/19 13:53
수정 아이콘
노잼 시리즈도 많은데 왜 하필 어제 점검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6수빈답게 꽉채운 게임

티원샌박 1세트 미친 그라가스
젠지케이티 2세트 미친 트린

샌박은 광동전에 대힌 기대감이 들게했고
케이티는 플옵가면 제일기대될 언더독이 된거 같습니다
두경기 다 옵젝에서 말아먹은거 생각하면 피드백 좀 해줘야..
3셋 밴픽도 에바였구요

젠지케이티 2셋은 진짜 역대급이었습니다
22/03/19 19:42
수정 아이콘
카이사가 코르키와는 다르게 발퀄이 없어서 2코어 나오기 전까지 힘이 좀 빠지는 픽인 건 맞는데, 용 쪽 대치 구도에서 아리한테 포킹 맞추고 궁으로 날아가 솔킬 암살내거나, 이전 광동과의 경기에서 스컬지처럼 테디 아펠 어떻게든 포킹하고 잡으며 폭사하는 걸 보고 강팀은 경우에 따라 쓸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더 좋은 픽이 남아 있지 않나 싶으면서도..

티샌전 1세트는 그냥 탑에서 그라가스가 잘한 게 너무 컸다 생각해요. 심지어 플 없는 타이밍에 궁 활용으로 유유히 살아간다던가.. 이번 시즌 한화나 샌박이나 하위 팀의 전형적인 여러 약점이 나오기는 하지만, 분명히 강팀 상대로 한 번씩 보여주는 모습들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맥 없이 하위권 팀이 매번 무너지면 리그 입장에서도 재미도 없고 긴장도 안 되고.. 지금처럼 중하위권이 탄탄해서 언제든 상위권 한 번씩 이기는 그림이 전체적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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