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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4 12:11
제 생각에는 성적이 예전같지 않아서 슬럼프라기 보다는,
플레이자체에서 예전같은 압도적임이 보이지 않고 질때 허무하게 지는것처럼 보이기때문에 그런말이 나오지 않나 싶네요.
04/01/04 12:18
박서의 슬럼프가 아니라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의 상향평준화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박서의 전략으로 통하지않은 물량신인들의 등장으로 박서가 슬럼프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박서자체로서도 자신의 단점을 깨닫고 물량을 연습하지 않슴니까 팬인 우리들은 그런 박서를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04/01/04 12:21
ps가 플레이스테이션의 준말이라..허허-0-
오늘 변길섭선수와 경기가 있군요.. 근데 저는 두선수다 좋아하는데..누굴 응원해야할지..-_- 그래도 나다와 박서의 숙명적인 결승이 보고 싶긴 하군요..12:12..+_+
04/01/04 12:42
임요환 선수는 4강이상(한빛, 코카콜라, 2001SKY, 2002SKY, 올림푸스)
8강(파나소닉, MyCube) 16강(Nate) 16강 1번 8강 2번 4강 이상 5번이고 이번이 9번째군요...
04/01/04 13:01
박서가 슬럼프인 이유-> 2001년의 코크배 결승이나 스카이배 결승 vod 보세요. 이때 박서의 모습을 보면, 결코 꺽을수 없는 거인으로 보인다는 -_-; 절대 무적으로 보이는 시절입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길래, 지금의 승률로는 슬럼프로 보이겠죠. 박서는 온겜넷에서 준우승해도 슬럼프로 느껴질 정도....^^
04/01/04 13:05
박서가 전성기일때는 한때의 이윤열이나 지금의 최연성보다 더 위력적인 압도감이 있었습니다. 괜히 '황제'란 닉네임이 얻어진게 아닙니다. '황제'란 별명이 붙여지기 까지, 수많은 안티와 프로게이머의 공세가 있었죠. 하지만 결국 그들의 입을 다물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게임 내용뿐 아니라 게임 밖 상황도 상당히 극적이었어요. 극적인 상황을 다 극적으로 극복하면서 황제란 닉네임을 얻었죠.
04/01/04 13:06
지금의 모습도, 분명 일급 프로게이머이지만, 그때의 박서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당연히 슬럼프로 보여질수 밖에 없죠..... . 언제 '황제의 귀환'이 이루어질까? ^_^
04/01/04 13:29
저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박서가 대 플토전에게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긴 하지만 정말 박서와의 경기에서 박서를 경기 내내 압도할 수 있는 플토는 강민선수 한명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만..
04/01/04 13:29
석현님 위에 댓글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항상 극적인 상황을 잘 연출하는 박서.... 마지막으로 '황제의 귀환'을 이뤄내면서 군입대하면 이보다 더 극적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1/04 13:37
파나소닉 8강에서 박경락 선수와 붙어서 떨어질 때, 올림푸스배 4강에서 서지훈 선수에게 3:0으로 완파당할 때, 팀 리그에서 종종 패배할 때, 더 이상 박서는 괴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지요..
04/01/04 13:39
분명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승률이 50%가 넘는다는 것 자체는 대단한 일이지만... 괴물의 이미지는 아니지요, 이젠 박서가 패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해보이진 않게 되었지요.
04/01/04 14:02
황제가 다시 우승권 (결승전)에 진입하려면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할거 같습니다. 물론 황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옛 영광에 취해있으면 절대로 왕좌는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박서도 그걸 알고 있지만 그 옛 영광이란 것 자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신화를 덮어 씌운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겠죠. 알면서도 힘든게 최강이라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최강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주춤했을 때, 많은 경쟁자들이 그의 자리를 넘보며 그를 뛰어넘을 때, 그 모든것을 박서는 극복해왔고 우리시대의
아이콘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해낼겁니다! 박서 화이팅!! 이상 "횡설수설" 이었습니다 -_-
04/01/04 15:17
박서는 최강이 아니죠.
이제 이런 말을 어렵지않게 할정도로 박서의 위압감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갈수록 "아, 임요환이 게임한다!!" 라는 기대감을 갖지 않게 되가는 저의 모습도 아쉽군요.... 압도감이 없을뿐더러 현재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는 색깔이 분명하지 않아 보입니다. 박서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04/01/04 15:20
'임요환의 드랍쉽' 5개여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피씨방의 이름이죠.-_-;;;
이제 곧 '홍진호의 메가스톰' 피씨방도 개장한다고 하니..봉준구 임성춘 선수의 피씨방과는 또다른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딴 프랜차이즈 피씨방 시대가;;;;두 선수 피씨방 번창하길^^
04/01/04 15:43
우선 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댓글을 보니깐 박서가 슬럼프라는 말이 많네요. 하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슬럼프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거 같네요. 차라리 하향세가 낫다고 보이네요. 오늘 박서가 충치를 잡아네면서 최종결승전에 올라가실수 있을겁니다. 박서 화이팅!! 충치는 니나잘해에 나오는 포커페이스의 진짜 이름입니다.^^;;
04/01/04 15:53
이번 한게임배에서 결승전까지 갈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드는군요..^^
박서는 최강이 아니죠..^^ 그러나 많은 팬분들에게 있어서 박서는 아직도 최고입니다..^^
04/01/04 15:55
그리고 제게 있어서 박서는 전성기 때에게 경기를 할 때에 압도적이라기 보다는 치열하고 극적인 승리를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스타일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중이지만 그 모습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04/01/04 16:17
예전에는 박서가 한게임 질때마다 게임에 대한 엄청난 논쟁이 팬사이에 이루어진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팬분들이 박서의 패배에 정말 많이 익숙해져 있지요. 박서가 져도... 그냥 무덤덤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04/01/04 16:38
yutou 님//박서가 전성기때에도 치열하고 극적인 승리를 보여줬다라.. 글쎄요 ^^;;
제 기억으로는 무적박서 시절에 박서가 이기는 경기에 70%는 속된말로 '가지고노는' 경기였습니다. 질듯이길듯 하는 경기는 거의 보여준 적이 없죠. 그때 임요환 선수가 너무 많이 이겨서 임요환 vs somebody 의 경기에선 웬만하면 다른 선수를 응원했는데, 거의 대부분 '뭐 해보지도 못하고' 다른 선수들이 지더군요. 그러던게 1.08 패치 (이 패치가 오히려 임선수에게는 독이 되었다고 저는 봅니다) 나오면서 부터 대 임요환전 의 노하우 같은것이 선수들에게 쌓이면서 경기 스타일이 치열하고 극적이게 바뀌게 된거죠. 뭐랄까요, 전성기 때의 박서는 지금의 최괴물이나 한창때의 그랜드 슬래머 보다 더한 압도감이 있었습니다. 박서의 전성기 승률이 대략 대저그전 75 % 대 토스전 67% 대 테란전 54% 였습니다. (신문 기사로 본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확실히 기억나는군요.08 패치가 나오기 직전의 일이죠 그래도 요즘의 최괴물 만큼의 승률은 아니네요 -_-;;) 더 놀라운것은 저런 고승률이 (테테전은 '비교적' 약세 였습니다만)나오면서 임요환 선수가 '최다전적' 을 가진 선수 였다는 거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경기 제일 많이 하는데 이길 확률이 제일 높은 것이죠.
04/01/04 16:43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때는 팬도 많았지만 그를 좋아하지 않는 안티팬이 훨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오히려 패배가 늘고 경기내용이 '압도제압' 에서 '아슬아슬' 로 바뀐후에 팬이 더 많이 늘었죠. 이윤열 선수가 절대 무적의 승률을 자랑하다가 강민 선수에게 패하고 최연성 선수에게 패하면서 나다에게 마음을 가진 분들이 늘어나게 된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지금이야, 비프로스트에서 몰래 2배럭을 해도 (프로리그 결승전) 전략적 플레이다 라는 말이 많았지만 과거 게임큐 시절에 김동수 선수 상대로 몰래 2배럭 했을땐 칭찬 보단 욕이 더 많았죠. 임선수의 전성기때 임요환이 최강이다 라는 말에 부정하는 사람의 수가 많았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자 과거에 임요환이 최강이었다 라는 말에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되었죠. 참 아이러니 한것 같습니다, 한선수가 너무 잘하면 오히려 그 선수가 조금 삐끗하면 인정을 받는다는것이 말이죠.
04/01/04 16:43
그렇군요..^^ 제 기억에 남은 박서의 경기들이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따낸 경기들이 많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 시절에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을 쓰면 그 경기는 거의 100%이겼던 것은 기억나는군요..=0=;;)
04/01/04 16:58
yutou 님// 물론 그시절에도 멋진 경기 많았었죠.^^ 봉준구 선수랑 한 경기라던지 변성철 선수와의 경기 김동준 선수와의 경기 등등.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경기가 같은 프로게이머 인데도 수준차이가 날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였었죠. 오죽했으면 제가 무적박서 시절에 친구에게 "임요환 오늘 졌다." 이런말 들었을때 "우와!!! 진짜? -_-;;;;; 임요환이 봐준거 아니야? 너 그거 거짓말이지?" 라고 했겠습니까 -_-;;;
진짜 옛날에 임요환 선수가 대 저그전에서 드랍쉽 쓰고 진걸 본적이 없습니다. 혹시 그런경기가 있다면 제게 연락해 주십시오 -_-;;; 07 버전 이었는데도, 그시절에 저그로 임요환 이긴다는건 기적이었죠. 2001년 처음 부터 08 패치가 나오기 이전 (2001년 5월 경) 까지 임요환 선수의 대저그전 전적이 32 승 2패 -_-;;;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2패중에 강도경 선수가 이긴 한번이 기억나고, 또 한번은 누구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04/01/04 23:00
많은 분들이 실수하시는 것이 있는데 P.S가 아니라 P.S. 가 맞습니다. 약자를 쓸때는 항상 뒤에 점을 찍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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