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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09 23:43:38
Name 원장
Subject [LOL] DRX vs KT 리뷰
1경기

왜.. 왜 잘하는건데???

2군 탑 정글 미드 서폿을 데려오고 용병으로 1군 데프트를 데려온 DRX의 승리.

KT가 KT클래식을 만들고 싶었는데 레넥 니달리 아지르 칼리스타 세트로 1악장을 연주할려하는데 그런게 없었습니다.

DRX 2군이 신인들 특유의 장단점이 다 튀어나왔지만 장점이 더 돋보였던 경기
특히 미드 세탑선수 좀 잘 치더라구요. (아리아 솔킬)
2군이 상상 이상으로 잘함 + KT의 아쉬운 밴픽으로 경기 결과가 이리 된 듯 싶네요.
니달리는 그렇다치더라도(커즈 원래 니달리 장인이였으니)
칼리는 궁셔틀이라 양보해도 젠지 클래식의 전제조건은 뭐든지 다 해주는 아지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크흠...

KT 탑 서폿은 아마 어리둥절할 수도 있을듯.
이상하다... 분명 힘든데 항상 해줬는데...

2경기

KT가 DRX에게 멸망의 씨앗을 심을뻔한 경기.
+ 제리가 좀 썌보인 경기
초반에 좀 매끄럽지 못했어도 잘 터트렸다고 보는데
어찌 조금 제리가 킬먹더니 갑자기 괴물이 되버리며 파쿠르하면서 세계관 최강자로 등극.
톰과 제리를 뛰어넘는 제리와 유미로 막판에 백도어로 승리한 KT
제리 풀더라도 유미는 주면 안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

3경기

데프트의 징크스는 고고하게 승리를 챙겨간다.
사실 초반 전령에서 되게 DRX가 썌한 경기였는데
한번 KT가 용에서 잘못 싸우고 우수수 다 짤리면서 겜이 순식간에 기운 경기
원래 탐켄치 세나로 좀 제이스 포킹을 대처할려고 했을텐데
제이스가 너무 커버려서 탐켄치의 지방이 포킹에 뚫려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막바지에 데프트 반응해서 어그로 뺴는거 좀 지렸습니다.
20 DRX이후로 좀 데프트의 염원인 롤드컵 우승에 조금씩 삐긋삐긋하게 되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번년도 지금까지 폼을 보면 다시 한번 뭔가 꿈꾸게 되네요.

DRX.의 반등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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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전문가
22/02/09 23:55
수정 아이콘
데프트 폼은 꾸준히 좋아보였는데, 마지막에 플레이메이킹이 s급의 향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22/02/10 00: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흐흐
팬케익
22/02/09 23:57
수정 아이콘
역시 원딜의 로망 데프트.
아발란체
22/02/10 00:05
수정 아이콘
케이티는 정말 클라스를 보여주네요. 그래도 저러다 진짜 망할 거 같아서 뒤엎자 여론 나올 때쯤 되면 어떻게든 생명연장 승을 한 번쯤 챙겨가니까...(젠지전이나...예전 승강전같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찌보면 커즈랑 참 똑같네요. 팀 잘 찾아간 듯.
22/02/10 00:24
수정 아이콘
CL 에서는 라인전도 하위권이고 가장 아쉬운게 세탑인데
상대가 아리아!
대법관
22/02/10 00:31
수정 아이콘
3세트는 밴픽이 좀 이상했어요. 클템도 대놓고 말은 안하고 돌려서 말은 했지만, 이 팀에서 주로 벌어주는 롤을 맡은게 라스칼과 에이밍인데 먹는 세나도 아니고 단식세나로 에이밍 캐리력을 자체 봉인한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포프의대모험
22/02/10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거.. 폼좋은선수 봉인픽주고 잘되는 꼴을 못봤는데 항상 이렇더군요
2경기도 아차하면 숨통 끊기는거 에이밍이 메이킹했는데 3경기는 왜?
당근케익
22/02/10 00: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2군한테 찌발리는건 개쪽팔린거고
kt는 그냥 좀 이상해요
히라이가 영입시즌때는 좋은데, 시즌만 시작하면 뭐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작년에도 이 생각이 심하게 들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
소믈리에
22/02/10 01:17
수정 아이콘
22/02/10 01: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리아가 뭘 해줄 폼이 아니긴 해서 3세트 밴픽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긴 했네요.
키모이맨
22/02/10 02:35
수정 아이콘
KT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칼리스타 쓰는 팀이 아닐까요?뭐에 꽂힌거지 크크
기사조련가
22/02/10 02: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히라이가 인겜에 너무 관여 많이 하는거 같은데 이젠 좀 단장같은 위치에 있는게 본임 장점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
한마디씩 툭툭 하는게 다 선수들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니...
바보영구
22/02/10 07: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즈는 프로게이머중이 면피성 플레이 성향이 가장 짙어보입니다. 아리아는 체급이 낮고 유효타가 안나오더라도 자기가 해줘야할 건 시도는 하는데 커즈는 역적취급 받는게 싫은건지 이미지 메이킹 하는건지하니, 그게 팀원들에게 실책성 플레이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커즈는 잘할땐 잘한다는 쉴드? 프레임?을 엄청 받는데 저는 이게 자팀팬보단 kt경기를 보는 t1팬들이 만들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에포트랑 비슷한거 같아요. 못하는데 뭔가 할땐 해준다는 프레임이 시청자층 어딘가에서 생겨나죠.

타팀 경기를 보는 t1팬들의 이전 t1소속 선수들에 대한 쉴드와 프레임이라는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22/02/10 07:47
수정 아이콘
커즈는 우승시즌 이후로 티원팬 사이에서 좋은말이 주류여론이 된적이 딱히 없는데 티원팬들은 대체 무엇을 위해 몇년동안 범인찾기한다고 욕을 먹었을까요
그리고 커즈가 잘할때 잘했던건 프레임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이에요.
AaronJudge99
22/02/10 08:1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바보영구
22/02/10 08:57
수정 아이콘
잘할때는 잘했구요.그건 과거 얘기구요. 지금은 크게 잘한건 아니고 오랜만에 1인분 했다 싶을때도 “역시 잘할땐 잘해, 이래서 커즈 못내려” 같은 반응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22/02/10 10:16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제가본 티원팬들은 그냥 그땐 그랬지 하면서 과거 얘기 하는 것 같은데. 굳이 나서서 지금의 커즈를 올려치는 티원팬이 그렇게 많을까요?
까들의 페이커 내려치기를 위한 커즈 올려치기에 2년간 당한 역사가 있는데 굳이 나서서 KT 경기까지 지켜보며 커즈 쉴드칠 마음이 생길수가 있나 싶네요
그런 티원팬을 봤다면 더 말은 않겠습니다만 티원팬"들"에게 그런 경향이 있다고는 절대 못하겠네요
모아찐
22/02/10 08: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이 압권이라 너무 웃기네요
대법관
22/02/10 08:31
수정 아이콘
팩트는 KT 선수 중 유일하게 주전으로 LCK 우승해본 선수가 커즈뿐이죠. 잘할 때는 잘했다고 하는게 프레임입니까?
바보영구
22/02/10 08:55
수정 아이콘
잘할때는 잘한다와 잘할때는 잘했다는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2/02/10 08:58
수정 아이콘
근데 불판만 보셔도 티원팬들 커즈 딱히 미더워한적도 없고 못미더워하고 좋은 얘긴 잘 안하는데 티원소속 실드 자체를 못 느끼는게 문제죠.
22/02/10 08:51
수정 아이콘
커즈가 잘할 때 잘했다는건 프레임이 아니라 사실이에요 (2)
그게 좀 오래되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20스프링 때도 잘했다는 소리는 안나오고
제가 본 때를 기준으로 17년도가 제일 나았네요 18은 롤을 잘 안봐서 평가하기 뭐하구요
바보영구
22/02/10 09:27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대신합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22/02/10 09:11
수정 아이콘
올해 티원팬이 커즈를 실드치긴 하나요? 전 오히려 이게 2년간 티원팬이 커즈한테 느낀 답답함이라는 말을 더 많이 봤는데
이정재
22/02/10 10:17
수정 아이콘
칸나나 테디는 그런 실드가 확실히 있습니다
엘림도? 티원땐 안저랬는데 하는말 간혹볼수있죠
근데 커즈는 아닙니다... 저놈이 그럼그렇지 그런댓글이 대다수죠
22/02/10 11:07
수정 아이콘
2년간 롤판 여론을 안본 분이신거 아닌가요. 누구든 다른 팀으로 간 자기 소속팀 선수에 대한 쉴드는 어느 정도 존재하긴 하는데, 거기에 대부분 커즈는 포함이 안돼요. 오히려 말씀하신 그 면피성 플레이 성향때문에 티원팬덤으로부터 티원에 있던 2년간 가장 많이 지적당한 선수고 그래서 오죽하면 커즈는 죄없는데 극성 페독들이 또 범인찾기한다 이런식으로 반대급부로 외부에서 옹호받던 선수입니다. 오히려 다른 팀에 가서 그 플레이 그대로 나오니 그 반대급부조차 사라진 상황인거구요.
꾸르륵
22/02/10 12:36
수정 아이콘
결국은 또 아슼씨죠. 커즈 플레이성향 제일 극혐하는게 티원팬인데 실드를 친다니
바보영구
22/02/10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2년간 롤판, 불판 계속 봐왔는데 커즈는 쉴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티원때 커즈를 지적하던 사람들도 티원 나온 커즈에겐 옹호론을 펼칠 수 있죠. 에포트도 티원 있을땐 얼마나 지적 많이 받았습니까? 근데 샌박가고나서도 예전 버릇 못고친다고 하면서도 잘할땐 "그래도 에포트가 해줄땐 해준다"는 여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22/02/10 12:52
수정 아이콘
이 팀은 뭐하자는 거냐고 돌아버린 지난 서머 1R를 생각하면 커즈 선수 쉴드를 치는 게 T1 팬일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나간 커즈선수는... 관심 없어요.
칸나 선수보다 더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엘림 선수가 커즈 선수한테 밀려가며 2년 허송세월 한 건 밖에 나가도 안타깝고 기회 잘 잡았으면 싶습니다.
22/02/10 14:2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에포트랑은 경우가 다르다는겁니다.ㅡㅡ; 그냥 드라이하게 사실에 가까운 내용을 보면 티원팬분들 중에 다른 선수는 몰라도 지금의 커즈를 쉴드치는 분은 거의 없어요. 있을 수도 있는데, 다수랑은 거리가 아주 멉니다.
22/02/10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 팬인데요, 작년 서머 1라운드 본 T1 팬분들이 커즈 선수 쉴드를 칠까요?
줄거 말고 그냥 몽땅 다 줘를 지시한 선수가 커즈 선순데?
그때 되돌리면 오너 선수도 못 기용하겠으면 차라리 엘림 선수가 페이커 선수 하라는대로 하는거 보는게 나았을 겁니다.
엘림 선수는 T1 있을 동안에는 다른 단점이 있었겠지만 안해서 답답하진 않았거든요.

...커즈 선수 나가고 바뀐거 챔피언 하나로 딱 설명할 수 있는데... "리 신"
...누가 쉴드를 치죠? 왜 치죠? 고도의 억까 아닌가요.
우공이산(愚公移山)
22/02/10 12:50
수정 아이콘
저 티원팬 아니고 가장 쉽게 반박하고 설명해드릴까요? 커즈랑 페이커 제일 안 맞는 미드정글이었습니다. 티원팬 거의 대다수가 페이커 팬인데 커즈를 옹호하는 사람이 많다구요? 막말로 커즈때문에 페이커 훼손되고 평가가 얼마나 깎였는지 생각해보면 이게 맞는 문장일 수가 없어요. 누군가는 옹호할수도 있죠. 다만 그 수가 극히 미미할 정도로 티원팬들 커즈 안 좋아해요.
22/02/10 13:08
수정 아이콘
커즈 선수 비하가 아니라 T1팬과 커즈선수 팬이 겹쳐있는 분들이 하셨겠죠. 그건 팬으로써 당연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그런데 T1이랑 페이커 선수로 교집합인 팬분들은 둘이 손발 안맞는거 20 스프링부터 4시즌 연달아 봤는데 좋은 평이 나올리가 없죠.
게다가 비교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커즈 선수의 전임과 후임 정글러인 클리드 선수 오너 선수 생각하면 호평이 나올리가...
22/02/10 09:48
수정 아이콘
세탭 굉장히 잘하더라고요. 04년생이라던데 역시 될놈은 떡잎부터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챔프폭 문제만 없다면 내년에 생각보다 몇몇팀들이 눈여겨 볼 것 같네요. 솔직히 drx가 이적 허가만 해준다면 kt입장에선 바로 찔러볼만도 한 것 같은데... 뭐 자국내 이적 허가는 쉽지 않겠죠.
22/02/10 10:38
수정 아이콘
크트는 젠지반지원정대 볼때 기시감이 너무 진하더라고요.

제이스, 그웬 잘못하는 탑, 이니시 없어서 포킹 맞고 비디디해줘 하는 깝깝한 상황...

차이라면 해줘 할수 있는 비디디가 없다는 점이랄까요
22/02/10 17:36
수정 아이콘
kt 아리아 체급이 너무 낮습니다. 중반이후 교전에서 이따금 좋은 순간집중력을 보여주지만 그걸로는 역부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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