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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3 13:54:53
Name 信主NISSI
Subject 리그통합을 제안합니다.
리그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 1. 공동맵, 2. 프리미어리그 공동개최 라는 2가지 사건을 통해 가능성이 열렸음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거의 엇비슷한 개인리그를 통합했으면 합니다만, 개인대회야 방송사마다 있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없애고, 팀리그를 통합합시다. 아니 팀리그를 없애고, 프리미어리그를 팀리그로 바꿉시다.

어떤 방식의 팀리그(프리미어리그)가 좋을까요... 아래는 그에 대한 제안입니다.

방식은 조별풀리그 후 포스트시즌의 형태입니다.(온겜 프로리그의 방식이죠) 각조별로 4개팀이 들어가 각팀별로 2번씩 격돌합니다. 한번은 온겜에서 프로리그방식으로, 한번은 엠겜에서 팀배틀방식으로 말이죠. 주1회방송으로 감안하면 풀리그에 12주가 소요됩니다.

이후 각조별 1위와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한 후에 승자끼리 결승을 합니다. 문제는 방식인데요... 아직까진 2일결승은 이른 것 같고... 결국 2가지의 방식을 합쳐야하는데 좋은 의견 없습니까? ^^;;;

제가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첫겜을 팀플로 해서 진쪽은 2명이 모두 탈락하고, 이긴쪽은 한명이 승자승을 이어가고, 나머지 한명은 와일드카드로서 나중에 감독이 원할 때 원포인트 투입이 가능한(예를 들어 특정선수에게 강한 선수를 와일드로 놔서 특정선수가 등장했을 때 그경기만 나가는 방식.) 형태로 한 1년전쯤 생각했던 방식이 있고요...

두번째는 재미는 있을 것 같지만 선수들은 곤욕인 방식으로(^^;) 양팀이 팀플레이 전담선수를 한명씩 지명한 상태에서 팀배틀을 하다가 팀플맵에선 이기던 선수와 팀플 전담선수가 바로 팀플을... (푸하하하... --;)

세번째는 거의 프로리그 방식인데요...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한 후에 5경기까지 선수를 예고하고 진행합니다.(2-4경기 팀플, 팀플포함 5선수 전원 출전, 개인전 중복출전 불가) 그리고 6-7경기는 5선수 중 개인전에서 패하지 않은 선수(개인전 참가자체를 안했거나 승리한선수)만 6-7경기를 출전합니다. 6경기(개인전),7경기는 동시에 엔트리를 발표해서 한선수가 두경기를 모두 뛸 수는 없게 했으면 하구요...

아니면 6명의 엔트리 보유 후에 1경기(개인전)과 2경기 선수를 엔트리 발표하고... 개인전에서 한번진 선수는 다시 개인전에 나오지 못하게, 팀플에서 한번 진 팀은 같은 조합으로 나오지 못하게만 한 상태에서 자유롭게 매 경기마다 엔트리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연승방식이 아니어서 한선수가 많이 나오진 않겠지만, 많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고, 또 쉬었다가 나올 수도 있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프로리그방식과 팀배틀방식을 한번씩 치뤄 모두 이겼거나, 한번이겼어도 스코어가 앞서거나 한 쪽이 우승을 하고, 동점일 경우 대표전을 치루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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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했죠~
04/09/03 14:05
수정 아이콘
서로 리그를 벌여서 연말에 온게임넷과 mbc게임에 우승 팀끼리 격돌해도 재밌을꺼 같네요 ^^ 물론 양대 방송사 우승팀이 중복되면 낭패죠 ㅎ
信主NISSI
04/09/03 14:13
수정 아이콘
참 추가적인 사항으로... 온겜에선 팀리그의 방송이 2회니까... 예선탈락한 세팀과 따로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올라온 길드의 대회를 따로 개최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팀리그 탈락한 세팀과 아마추어가 대회가 많아서 치일리도 없고 말이죠.
비오는수요일
04/09/03 14:21
수정 아이콘
부분적으로 저와 다른 의견도 있지만, 주제에대해서는 저도 그런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여러의미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죠.
다만, 실현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타 방송사의 이름도 제대로 못부르는 현실이니까요.....
마젤란 Fund
04/09/03 14:32
수정 아이콘
음..리그통합 제안에 대해서 단순하게 바로 직접적으로 와닿는 느낌은 이렇습니다.
제가 만약 온게임넷 사장이라면 전 절대 안합니다.
밖으로 들어 내놓고 말은 못하겠지만 속으로 이렇게 얘기 하겠습니다.
(미쳤나,뭐하러 통합하는데,지금 현재 아쉬울 거 하나도 없는데..라고)
괄호 안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겠다는거이지 信主NISSI 님께 하는 말이 아닙니다.오해하지 마셨으며 합니다.
그럼 왜 그러냐?
온게임넷은 계속 흑자를 보고 있고 저쪽은 적자를 보고 있는데,게임방송 시장에서 온게임넷 스타리그,온게임넷 프로리그라는 상대적인 엄청난 차별적 ,시장우위의 브랜드네임이 있는데 이걸 왜 포기하겠습니까?
이제 산업(기업,제품) 라이프 사이클상 힘들었던 도입기를 지나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는데 시장1위의 확고한 위치를 계속 점유할 수 있는데 왜 그걸 포기하겠습니까?
지금 현재까지의 현실만 봤을때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생각을 진지하게 안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마젤란 Fund
04/09/03 14:34
수정 아이콘
오타수정입니다.== 생각하겠다는거이지--생각하겠다는것이지로..
04/09/03 15:2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선 확실히 그렇게 생각할 만하긴 합니다 -_-
하지만 좀 더 미래를 생각한다면.. 역시 통합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음... 어쨌건 팬의 입장으로썬 통합 리그가 되면 좋긴 할 것 같네요. 팀 단위 리그라면 말이죠.
ZetaToss
04/09/03 16:14
수정 아이콘
리그의 통합, 공동주체 등등.. 다 좋지만, 시급해 져야 할 사항이 게임협회가 주관하는 리그 창설입니다.
방송사 주관하의 리그라면 리그통합, 맵 톱합, 공동주체 등등 별 의미 없습니다. 팬들의 흥미 유발과, 리그 규모의 확대만 있을 뿐이죠..
물론 팬들의 흥미유발과 리그 규모확대를 중요치 않게 보는건 아닙니다.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주체를 바꾸는게 더 큰 문제다 라는 거죠

이건 개인전에 대한 제 의견인데요.. 플레이 오프와 월드시리즈 처럼 운영하는건 어떨까요?
엠겜의 플레이오프 진출자 4명, 온겜의 플레이오프 진출자 4명.. 각리그 챔피언쉽, 그리고 월드시리즈..
문제는 동일한 선수 출전이겠네요
해서 이런게 이뤄질려면 선행되서 이뤄져야 할게 있죠.. 타리그 동시 출전 불가..
1년에 한번 혹은 두번만 리그를 치르는 겁니다. ㅡㅡ 그 이후에 플레이오프 진출자 리그당 4명씩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과 스토브 시즌에 리그 결정전을 치루는 거죠..
포스트 시즌 진출자 외에는 쉴 시간이 줄어 들겠죠.. ^^

해서 1등부터 24등까지 뽑은 다음에,

엠겜 플레이오프 진출자 4명 + 1, 4, 5, 8, 9, 12, 13, 16, 17, 20, 21, 24등 각각 16명..
온겜 플레이오프 진출자 4명 + 2, 3, 6, 7, 10, 11, 14, 15, 18, 19, 22, 23등 각각 16명..

1등 부터 24등까지 뽑는게 너무 오래 걸릴까요? 다른 방식도 좋습니다. 나눠줄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이후 리그별 16인 풀리그 방식으로 리그 운영...
한 사이클이 돌아 가는데 8경기가 열립니다. 1주일에 16경기를 치른다고 쳤을때, 모든 선수끼리 두번 붙는데 15주가 걸리겠군요..
총 4번 붙는다고 치면 30주.. 일년이 52주니까.. 22주가 남네요.. 포스트 시즌 5주, 월드시리즈 1주 하면.. 약 16주라는 시간이 남습니다.

16주간 다음 리그 결정전을 하고, 쉬게될 플레이오프 진출자들은 쉬면 되는 거구요..

1년에 두번 치르게 되면 리그 기간 15주,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 6주, 쉬는기간 5주가 되겠네요..


리그 운영방법보다는 다음 리그 출전자들을 뽑는 방식이 문제가 될뿐 다른 방법은 꽤나 좋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
그 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는 터줏대감으로 버틸 수도 있는 것이고, 신인들은 리그 결정전을 통해 올라올 수도 있는 것이고,
떨어진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면서 눈물젖은 빵을 먹게 되고..

적다보니 가장 큰 문제가 있네요 ... 선수들의 전성기가 1년이상 안간다는 점이죠 ㅡㅡ 흠...
결국 몽상에 그칠 의견인가 봅니다 ㅡㅡ;;
발업리버
04/09/03 16: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모든 게이머가 참여하는 예선없는 단판 토너먼트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양 방송사 공동으로... (단판이므로 이변이 속출하고 강호도 초반에 대진운 안좋아 떨어질수있는..)
04/09/03 17:02
수정 아이콘
바램->바람 입니다.
음...모르겠네요.지금 리그들의 문제점들만 보완하면 특별히 통합할 이유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이벤트전 식으로 우승팀간 대결 같은 거야 당연히 찬성!!)
홍승식
04/09/03 18:21
수정 아이콘
리그의 토합을 둘째치고 협회의 구성부터 다시해야 합니다. 지금 협회는 e-sports 협회죠. 무엇보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리그 협회(SLA:Stacraft GameLeague Association,가칭^^)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SLA는 KeSPA 와 독립적으로 스타크래프트 게임 리그를 위해 만들어져야 합니다.
KBO와 같이 리그의 구성 및 주최, 기록의 수집과 분석, 보존 등의 일을 할 수 있는 SLA를 발족시키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 구성원은 실제 리그를 진행하는 각 구단/팀이어야 하구요.
아뿔싸
04/09/03 18:55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KBO 나 KBL, KBA 는 있어도 한국프로스포츠 협회 같은 건 없죠. 근데 약자로 치면 SGA 아닌가요..? ㅡㅡ;;
성환이당
04/09/03 19:23
수정 아이콘
이제 온게임넷스타리그가아니라 그냥 스타리그죠 ㅋ
홍승식
04/09/03 19:32
수정 아이콘
아뿔싸님/ SGA보다는 SLA가 어감이 더 좋아서요. ^^;;
그리고 중요한건 Game이 아닌 League니까 SLA가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약자를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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