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은 ㅇㅇinside사이트에 돌아다니던 그림입니다.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그의 팬이 되어버린지는 3달이 지났습니다.

본진 플레이, 혹은  앞마당 플레이를 하는 테란 유저들 속에

멈추지않는 확장성, 그리고 사기유닛(?) scv를 동원한 뚫릴듯하지만 막히는 방어..

끊임없이 상대방의 공격으로 부터 이쪽 저쪽으로 피하고 온 맵에 떠다니는 커맨드센터..

혹자들이 말하는 일명 "처절"한듯한 플레이들...


베르트랑과 함께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그의 마수에 걸려

어느틈에 방심하고 유리한 상황인듯하니 가끔 농락(?)플레이를 시도하지만

그제서야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베르트랑식의 물량...

그리고 타 유저들과 달리 자주 보이는 코버트옵스와 누클리어 사일로..

그런 그가 얼마전에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환영하고 있긴하지만, 예전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특히 NHN한게임배 OSL에서..)

저는 그가 원했던 완전한 'random'플레이를 확실히 보고싶습니다.

이국적인 그가 한국말을 어렵게 쓰는 걸 보고

이제는 친숙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베르트랑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유일한 완전 'random'에서 강력한 'random', 그리고

새해 OSL 우승자(혹은 준우승자... 강민선수 화이팅-_-b)로 다시 거듭나시길..

flying scv 베르트랑 화이팅!(...)


p.s: PGR여러분 200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2: 요 근래 그가 '효자'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원인을 아시는 분? 루머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