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1/18 09:51:38
Name gardhi
Subject [LOL] 롤판에 팀팬이 정말 없을까요?
스토브시즌이 될때마다 롤판의 구조든, 미래든, 시장 가치든 별에 별 소리가 다나오긴 합니다.
최근 올라온 fa소식들의 댓글들엔 롤판에 팀팬은 절대 없다는 소리가 많더군요.
그런데 정말로 팀팬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팀팬이냐, 개인팬이냐 물어보면 일단 저부터가 팀팬이거든요...

다음 3가지 서로다른 팀의 팀팬 여부를 지극히 제 주관적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사례]

먼저 젠지.
제 생각에 젠지는 오히려 개인팬보다 팀팬비중이 훨씬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pgr에 종종 올라오는 젠지 팬들의 감상글, 댓글만 봐도 보통은 mvp오존~삼성왕조 시절부터 팬이셨더라고요.
만약 현 젠지로스터 5명을 전부 쳐내고 로스터를 완전히 새롭게 구축하더라도 비슷한 수준급의 로스터를 만들어준다는 전제하에 현 젠지팬덤이 와해되지 않을것이라 확신합니다.  (비록 반대 여론이 더 강할 지라도 막상 벌어지면 팬들 중 많은 분들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뜻)

다음은 최근 fa소식으로 핫한 농심.
농심은 작년 서머까지 치더라도 팀이 궤도에 오른지 고작 1년반된 팀입니다...
애초에 팀팬이니 개인팬이니 가를 껀덕지가 애매하다는 뜻이고, 전 팀이 최소 3~4년은 되어야지 흔들림없는 코어팬덤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농심팬분들도 이젠(사실 벌써) 본인이 팀팬으로 남을지, 아니면 개인팬으로서 같이 떠날지 선택할 때가 온거죠.

마지막으로 도란 fa로 핫한 kt.
사실 kt는 그동안의 커리어를 미루어보았을때 젠지급의 팬덤을 구축해야 정상인 구단이긴 합니다.
그런데 kt팬분들, 혹은 팬이었던 분들의 성토를 미루어 보았을때 kt의 팀팬덤은 이미 망가진지 오래며, 이번에 도란이 나간다고 해서 딱히 더 이탈될 팀팬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kt 팀팬이 없을것이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운영을 워낙 뭐같이 해서 커뮤니티에 오는 것조차 싫어진 소위 '샤이 kt팬덤'은 꽤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며, kt가 반등하면 침묵을 깰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딱히 근거없이 제 뇌피셜로만 팀팬이 있을지 없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기성스포츠에 비하면 당연히 팀팬 비중이 훨씬 작다는게 저도 느껴집니다.
그래서 롤이스포츠 문화가 기성스포츠에 가깝냐, 아이돌문화에 가깝냐 토론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성스포츠는 멤버 전원이 갈려도 팬덤이 남아있을테지만 아이돌은 멤버 전원 이탈되면 팬덤도 같이 전부 이탈할 것이니...

다만 pgr에 저처럼 팀팬인 경우가 정말로 없을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팀팬이신가요 개인팬이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교자만두
21/11/18 09:53
수정 아이콘
팀팬 우선이고 좋아하는 선수가 다른팀에 있으면 또 응원하죠.
이빨곰
21/11/18 09:54
수정 아이콘
KT팬이었는데 스코어 군대가고 팍 식었어요
FarorNear
21/11/18 09:55
수정 아이콘
팀팬이 아예 없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존재하죠. 하지만, 일정 수준 성적을 보유하고, 팬들에게 어필되고 실력있는 선수들 기준으로는 선수개인팬이 훨씬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올해는다르다
21/11/18 09:55
수정 아이콘
팀팬이 있냐 없냐로 따지면 당연히 있을 거고, 개인팬이냐 팀팬이냐를 분명히 나누기도 어렵겠지만, 팀팬으로 리그를 지탱할 정도로 유의미한 규모는 아닐거 같네요. 몇백년 근본의 해축도 호날두 왔다갔다 하면 팬 숫자도 천문학적으로 왔다갔다 하던데요.
키모이맨
21/11/18 09: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있죠 왜없겠어요. 근데 그 규모가 지나치게 작고 프로스포츠 장사라는게 탄탄한 고정 팀팬을 바탕으로 쌓아나가야 하는데
롤판 특성상 그런게 구축되기 힘든 환경이니까 프차까지 해놓고 매 해 선수들 헤쳐모여서 새로 사오고 내년에 다시 리셋 이거 반복이니
무슨 원동력으로 팀팬을 정착시켜서 장사를 할거냐 이런이야기죠 뭐
switchgear
21/11/18 09:5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거 같이 기존 스포츠에 비해 비중이 작다는 거죠. 실제로 저도 시즌2 나진팬으로 시작했다가 결국 프레이 개인팬, 쵸비 개인팬으로 지금껏 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롤드컵은 응원 맴버 팀 탈락하면 그 이후는 안보거나 2번째 호감팀이 살아있때까지만 봤네요.
시린비
21/11/18 09:58
수정 아이콘
있냐 없냐로 보면 당연히 있을 수 있고 비중이 적다는건 글쓴분도 이미 알고.. 어 얘기 끗..
21/11/18 10:00
수정 아이콘
팀팬 있을 수 있죠. T1 팬이라고 하면서 페이커 내보내야 한다는 이야기하는 사람이 보기 싫을 뿐.
하아아아암
21/11/18 10:03
수정 아이콘
전 T1팬, 담원 팬인데 특정선수의 팬은 아닙니다. 과거엔 뱅을 좋아하긴했었고, 올해엔 고스트를 조금 더 응원했네요. 탑독에 원딜감수성이 넘치는거같기도하구요.
샤르미에티미
21/11/18 10:03
수정 아이콘
기존 스포츠의 팀팬하고는 너무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없다고 하는 거죠. 정말 0에 가까워서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없다 = 0이라는 소리 아님, 진짜 없다 = 이것도 0아님 뭐 그런 거죠.
Liberalist
21/11/18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팀팬이라서, 팀팬이 아예 없다고 하면 그건 말이 안 되죠. 다만, 팀팬의 비중이 타 스포츠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다는건 사실이죠 뭐.
그리고 팀 스포츠에서 팀팬 저조한 가운데 개인팬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로 돌아가는건 대단히 비정상적이고, 판이 무너지는 전조증상이라 생각합니다.
팀팬을 정착시키지 않으면 팀을 위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더불어 팀이 자체적인 소득원을 발굴하기가 어렵다는건데 이러고서 팀이 어떻게 유지가 될까요.
Tonic Fox
21/11/18 10:08
수정 아이콘
본인은 팀팬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선수팬인 경우도 많죠
인간atm
21/11/18 10:09
수정 아이콘
아마 누구나 팀팬이기는 했을 겁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와해되는게 아닐지. 저는 CJ팬이었는데 해체된후 그냥저냥 그나마 페이커팬으로 지켜보고 있지만 만약 CJ가 살아 있었다면 계속 멤버가 누구든 응원했을 것 같네요
Cazellnu
21/11/18 10:09
수정 아이콘
페이커 은퇴하면 생길겁니다.
착한글만쓰기
21/11/18 10:10
수정 아이콘
팀팬이 될려면 팀에 정체성이라는게 있어야되는데 ...지역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몇몇 팀은 메인스폰서나 구단주 마저도 휙휙 바뀌고 역사도 짧고... 구성원들은 아예 한 명도 안 남아있는 수준으로 물갈이 되고..

시카고 불스가 시카고 불스가 아니라 롯데 불스고 지역 연고 없이 게임만하고 그나마도 작년에는 엘지 불스였고 역사는 4~5년 언저리고 원년 멤버나 우승 멤버 남아있는 사람 아무도 없고 이러면...
21/11/18 10:13
수정 아이콘
누구나 어느정도는 선수팬이면서 팀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커와 티원으로 말 많이 나오는데 페이커가 이적하거나 은퇴해도 과정에 큰 잡음 없었다면 티원 그대로 응원하는 사람들 있을 거에요. 1순위는 아닐 수 있어도.
다른 팀도 비슷할거라 봅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1/11/18 10:13
수정 아이콘
되도않는 감독 쉴드치면서 페이커는 하위권 미드, 롤드컵 우승은 커녕 진출도 어려운 미드, 퇴물 of 퇴물이니 퇴출시키고 쇼쵸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던 T1 팀팬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팀팬이 없을수가 없지요.
21/11/18 12:20
수정 아이콘
그거는 팀팬이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페이커 안티가 많다는 증거가 아닐지요….
아밀다
21/11/18 15:04
수정 아이콘
안티들을 비꼬시는 것 같아요.
21/11/18 15:19
수정 아이콘
앗… 아아….
알카즈네
21/11/18 10:1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LCK팬이요. LCK 우승 누가 하든 LCK팀이 롤드컵만 먹으면 되는데 올해는 정말 안타깝네요.
21/11/18 10:15
수정 아이콘
없진 않겠죠 그 수가 정말 적다고는 생각합니다
메펠마차박손
21/11/18 10:17
수정 아이콘
연고지가 없는데 팀팬이라는게 특이 케이스죠 보통 선수 팬일 수 밖에..
눈물고기
21/11/18 10:19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팬이었다가 티원팬이 된 케이스입니다.
특정선수가 팀팬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고 봐서..

아마 지금 페이커팬이신 분들 다수가 페이커가 티원에서 은퇴한다면 티원팬이 되겠죠
이브이
21/11/18 1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기 계약으로 일하다 세대 교체 되면서 계보 이어가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2년에 매년 fa 되는데 어케 팀팬이 많겠습니까 개인리그를 최고로 쳐주는 스타판보다 팀팬질하기 힘듭니다ㅠ
Liberalist
21/11/18 10:28
수정 아이콘
킅붕이인 전 까놓고 말해 스코어 나간 뒤로는 스타판 프로리그 응원할 때보다도 응원할 맛이 더 안 납니다. 선수들에게 정을 붙이기가 힘들어요.
부진한 성적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밑바닥을 열심히 기어다니던 07-08, 08-09 시즌 킅 암흑기 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어서 참... ㅠㅠ
Arcturus
21/11/18 10:50
수정 아이콘
스코어 스맵 좋아해서 KT를 17년부터 응원했는데
정말 연속성이 없다는게 힘듭니다.

비디디 에이밍 도란 다 나가버렸어요.
옛날부터 있던 유칼도 이제는 없고..

KT팬들이 성토하는건 성적의 문제도 있지만
해마다 갈갈이 갈려나가고 있다는거죠
점진적으로 바뀌어야 납득하는데 남은게 없어요..
서린언니
21/11/18 10:24
수정 아이콘
저 팀팬입니다. CJ - 구락스 - 신락스 - 한화팬 입니다.
쵸비 나가도 응원할겁니다. 신락스때도 동네북 바보 취급받을때 응원했는걸요
소믈리에
21/11/18 11:0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귀하네요 크크 리얼 성골

Edg 나진 콩두 브리온

Teamop im 롱주 킹존 drx

정도가 비벼볼만할듯
Extremism
21/11/18 10:30
수정 아이콘
당장 옆동네 LPL만해도 팀팬이 많아서 너무 쉽게 반박 가능. 그냥 자금력 딸려서 매해 선수 1년 계약 단위로 밖에 못 잡는 국내팀들 지갑 사정이 문제
그리고 꽤 로스터 물갈이 심한 LCS도 팀팬 괜찮게 있는데 여기도 프랜차이즈 스타 놓치면 다른 팀 스타 영입하던가함.
결국 팀팬은 없어도 되려 선수 개인팬들의 팬심은 즉시구입 가능한 장점도 있어요. 이게 LCK 팀들이 지갑 사정이 안 되니 LPL, LCS로 선수 유출을 시켜서 그렇지
21/11/18 10:31
수정 아이콘
뭔가 접점이 남아있어야 팀팬도 유지가 되는거죠..
21/11/18 10:32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선수 때문에 T1응원하고 있지만 페이커 선수만큼 누군가 오래 T1에서 같이 자리잡아주면 팀팬될거 같아요.
잘하면 더 좋지만 꾸준히 호감으로 자리만 잡아줘도요.
박지성 선수 때문에 응원하던 맨유 경기력 작살나도 응원하고 있는 거 보면 ㅠㅠ
StayAway
21/11/18 10:32
수정 아이콘
그 팬덤 강하다는 티원만 해도 페이커가 다른 팀가서 티원이랑 붙으면 대부분 페이커 응원할걸요?
애플리본
21/11/18 10:36
수정 아이콘
스1때부터 팬이었는데.. SKT와 관련된 팀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도 응원했습니다. 스2도 스1시절 선수들 아무도 남은 선수 없어도 들어오는 선수 좋아하고 나가는 선수 아쉬워했죠.
21/11/18 10:36
수정 아이콘
스타때부터 kt였는데 작년부터 팀색깔 다 빠지고 맘 떠났네요..
21/11/18 10:40
수정 아이콘
저는 팀팬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좋아하는선수가 안나오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내맘대로만듦
21/11/18 10:43
수정 아이콘
제가 지독한 언더독병에 걸려있어가지고 늘 페이커의 경쟁자들만 응원하다가 2017뽕에 취해서 삼성에 정착한 젠지팬입니다 크크.

솔직히 그시절에 좋아하던선수들 다 나갔고... 룰러가 남아있긴하지만, 룰러가 있어서 젠지팬이라기보단 그냥 내가 응원하는팀에 룰러가 있다는 개념에 가까워서, 룰러가 나가도 계속 응원할거같아서 저는 그냥 팀팬이라고 보네요.

그리고 젠지가 선수들을 좋게 잘 보내주는것도 있어서.. 거의 더이상 못써먹을때까지 써먹다가 좋게 보내주고 은퇴후에도 인연 계속 이어나가는식이라 정붙이기 좋드라고요. 짜장밥듀오도 자주 나오고
햇살이
21/11/18 10:46
수정 아이콘
스프츠는... 정말 팬질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마타(팬) -> 삼성화이트(팬) -> 삼성화이트해체/마타중국 -> 팬질 그만둠 -> 마타복귀->KT(팬) -> KT 멸망 -> SKT 마타팬 유지 -> 은퇴 -> 그리핀 팬 -> 멸망 -> DRX 팬 -> 멸망 이거 반복중입니다
삼화야젠지야
21/11/18 13: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당신은 저입니까?
엘롯기
21/11/18 10:47
수정 아이콘
팀팬이 있긴 있겠죠. 그수가 거의 없어서 그렇지.
T1팬중 페이커팬이 거의 99% 되지 않나...
프론트맨
21/11/18 10:52
수정 아이콘
어제 본 팀이 오늘 경기하는 팀이 아니고 내일 할 팀도 아니니ᆢ
팀팬이 생기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Alcohol bear
21/11/18 10:55
수정 아이콘
그나마 티원이 칸나나 구마유시처럼 내부에서 올라온 친구들이나 있지 다른팀은... 2년후면 안녕아닌가요
담원이 그나마 형태를 유지중이고
세종대왕
21/11/18 10:57
수정 아이콘
MIG - 아주부 - CJ프로스트 까지 팬 이였습니다. 확실히 좀 선수가 자주 바뀌니까 팀 팬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나마 요새는 담원이 그나마 관심 있었는데... 제발 팀 유지
Rorschach
21/11/18 10:58
수정 아이콘
삼성-젠지 시절에 많이 응원했는데, 엠비션 은퇴하고 코장 크라운 다 빠지니까 이상할 정도로 정이 안 붙더라고요.
지금은 담원 응원하는데 여기도 쇼캐 터지면 응원하게 될까 싶긴 합니다. 만약에라도 쇼캐 나가고 너구리가 T1을간다? 뭐 이러면 평생 한 번도 응원안해본 T1을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 크크크
웃긴건 정작 담원에 정착한건 플레임 때문이라서 초기엔 너구리가 좀 못했으면 했는데 이젠 너구리가 1픽이 됐다는 것? 크크크
Lord Be Goja
21/11/18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담원/농심을 응원했었는데
고스트빼고 4FA / 농심 덕담리치 FA보고 나니까
팀팬이 실존할까?? 싶어지더군요
지금 쇼메라도 잡는다는 이야기 나와서 망정이지 만약에 4명다 놓치면 담원이 생겼을때의 멤버가 승격 3년만에 아무도 없어지는건데(김목경보내고 구단 가로채간 구단주말고) 그게 담원인가요
아즈냥
21/11/18 10:59
수정 아이콘
2003년부터 KT(KTF) 응원했는데 스코어 선수 은퇴하고 2년 전 부터 팬질 접고 LCK경기도 잘 안보게 됬네요.
우공이산(愚公移山)
21/11/18 11:00
수정 아이콘
보다보면 짜증나더라구요. 성적이 나왔으면 몸값 올랐으니까, 안 나왔으면 나와야하니까, 애매하면 애매하니까 깊이 갈아엎습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운영하는 분들도 아 xx 이건 아닌데 하지 않을까요? 무슨 결과를 내도 선수 대거교체가 불가피한 팀이 적어도 절반 이상인데 구도 자체가 선수팬으로 몰고있는거죠 팬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니시노 나나세
21/11/18 11:06
수정 아이콘
롤은 팀팬 비율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적긴 할거에요.

야구같은 경우는 아예 안보고말지 응원팀은 못바꾼다가 흔하거든요.

롤같은 경우 특히 LCK는 팀들의 역사도 짧은편이고 연고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적이 잦다보니 팀팬이 적을 수 밖에요.

LPL은 그래도 연고지도 있고 해서인지 팀팬 비율이 높긴하더라구요.
파란짬뽕
21/11/18 11:06
수정 아이콘
아주부-락스정도까진 팀팬이었던거같은데 그이후로는 그냥 개인팬된거같아요 여러팀 응원하게된것도 그렇구요
헤나투
21/11/18 11:07
수정 아이콘
케티팬이었는데 비디디 에이밍이후 스트레스만 받더라구요.
스코어 이후로 팬심도 식었는데 운영하는 꼬라지보니 오만정 떨어져서 접었습니다.
그이후로 가장 응원한건 담원인데 세상편하더군요 크크
及時雨
21/11/18 11:15
수정 아이콘
T1 팬인 줄 알았는데 스타 2 팀 해체하니까 내가 선수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지 뭡니까.
21/11/18 11:37
수정 아이콘
스1은 임요환으로 시작해서 동양> 슼팬이었는데
스2는 딱히 관심이 없었고
롤에 슼 들어오기 전까진 나진응원하다가
슼 창단하면서 슼으로 갈아타고 지금까지 보는데
페이커가 팀에서 은퇴하면 슼을 계속 응원할 것 같고
다른 팀 가면 양 쪽 응원할 것 같숩니다
한 쪽으로 나누기가 어렵네요
21/11/18 11:58
수정 아이콘
30년 가까운 야구 팀팬이고 10년 넘는 해외축구 팀팬입니다.
당연히 스1때부터 sk팀팬이였고 여전히 t1팀팬이구요.

한창 페이커로 시끄러웠을때 생각을 해봤는데 페이커가 떠나도 전 t1을 응원할거 같더라구요.
물론 페이커가 t1의 프랜차이즈고 존재 이유이고 페이커가 떠난다면 타팀의 페이커도 응원하겠지만 전 t1이라는 이름을 가진 팀을 더 응원할겁니다.

그냥 예전부터 팀팬이였던게 당연해서 지금도 제 입장에는 팀팬이 당연한거 같아요.
야구나 축구나 그팀의 레전드가 떠날때도 아쉬웠지만 그래도 팀을 바꾸지 못했던거 처럼요.

근데 롤은 확실히 선수가 팀에 몸담는 주기도 짧고 연고지같은것도 없어서 저같은 팀팬이 있는게 신기한 구조긴하죠 크크크
몽쉘통통
21/11/18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 따라가는 스타일 같아요..

전에는 나진소드 때부터 프레이 팬이였는대, 은퇴하고 나니까 팍 식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페이커 보고 T1 응원하고 있구요.
락스 팬일때는 T1이 너무 싫었는대, 지금은 T1을 응원하다니.. 참 이상합니다 팬심이란..
21/11/18 12:17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T1팬은 아니고 걍 페이커팬..
21/11/18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Drx팀팬입니다.
팀오피시절 라일락교수님의 팬으로 시작해서 계속 응원중입니다.
워낙 굴곡많은팀이라 정떨어질때도 있었지만, 열정은 보여서 계속 응원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샐러리캡사건을 기점으로 그것도 안보이는 거같아 팬심이 급격하게 줄고있습니다.
이번스토브리그에 아직 우린 열심히 운영할거라는 모습니라도 보여주면 좋겠네요
청보랏빛 영혼 s
21/11/18 12:36
수정 아이콘
스타 시절 SKT팬에서 현재 T1팬까지 자연스럽게 넘어온 사람입니다.
팀팬과 개인팬의 구별이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누구 팬이에요?' 라는 질문에 'T1팀이요.' 라고 말합니다.
SKT시절에 워낙 팬관리를 잘 해온 덕을 지금 T1이 보고 있는거죠.
팬들을 정착하게 만드는데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주는건데 그걸 SKT가 잘했습니다.
스타 프로리그 시절에 꼴지로 승강전 경기도 해보고 롤 팀도 2014년에 NLB까지 내려갔다가 롤드컵 탈락도 해보고 했지만
저는 SKT팀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버린적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10년이 넘게 안 지치고 응원할 수 있었던거죠.
T1팀도 이 부분을 꼭 유념해 줬으면 합니다.
떨어진 성적은 다시 복구할 수 있어도 깨진 신뢰는 못 이어붙입니다.
감자채볶음
21/11/18 21:1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팔라디노
21/11/18 12:37
수정 아이콘
kt는 스코어 나가고 애정은 팍 줄고 애증만남앗습니다. 그래도 응원은해요
이경규
21/11/18 12:41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팀팬이라고 할수있는데 lck는 그냥 페이커 좋아하고...재밌는경기하는 강팀들 그때그때 좋아해서 어느 팀 팬이라고 하기가 좀 그러네요
21/11/18 13:52
수정 아이콘
IG팬이긴 한데... 루키선수 팀 나가면 아마 응원할 맛이 안날것 같긴합니다.
Polkadot
21/11/18 14:03
수정 아이콘
있긴 있을텐데 한줌이겠죠 아마.
네~ 다음
21/11/18 14:03
수정 아이콘
MVP 팬이었는데 강등에 뭐.. 안좋게 터져버리니까 딱히 다음에 응원할만한 팀이 없더라고요.
21년 LCK 한정으로는 농심을 응원했는데 농심도 또 갈려버리고..
패스파인더
21/11/18 14:23
수정 아이콘
팀팬이 정착될 때 까지 롤이 남아있으련지 모르겠네요
당근케익
21/11/18 14:33
수정 아이콘
있기야 있는데 소수에 속하지 않을까 싶네요
선수팬. 중립팬.강팀충.언더독충이 더 많을듯
유나결
21/11/18 15:05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몇 안되는 티원>페이커 인 팀팬..
아밀다
21/11/18 15:05
수정 아이콘
나진팬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페이커팬이에요. 나진은... 없어졌네?
파비노
21/11/18 15:11
수정 아이콘
야구도 두산팬이긴한데 대형FA 하나도 못잡고 약터지고 승부조작급 사건까지 터지고 나니 야구판 자체에 관심이 없어지네요. 두산도 별로고 딴팀응원은 생각해본적없으니
유니언스
21/11/18 15:32
수정 아이콘
동양시절부터 T1만 보고 있는 팬입니다.
예전에도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시간이 지나 선수들이 다 바껴도 T1만 응원할거 같네요.
21/11/18 15:32
수정 아이콘
그냥 팀팬을 따질만큼 연속성을 챙긴 팀이 LCK에서 티원 젠지 아프리카 말곤 없어요.
21/11/18 16:12
수정 아이콘
슼팬이었다가 티원이후로는 그냥 올드게이머들 팬입니다.
롤판은 헤쳐모여가 너무 심해서 팀팬을 할 수가 없네요
21/11/18 16:16
수정 아이콘
한국이나 유럽축구같이 지역이 밀집된 경우는 조금 얘기가 다를수도 있지만 보통 메이저 스포츠계에 팀팬덤이 구축되는 근간은 연고지입니다. 즉, 연고지 개념이 존재할 수 없는 프로게임계 특성상 팀팬덤의 근간이 상대적으로 약한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1/11/18 17:40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티원팬인줄 알았는데 작년에 페벵뱅울팬이었다는걸 깨닳았네요
21/11/18 18:49
수정 아이콘
KT팬인데 힘들긴합니다 4년째 지지부진하니
나는너의환희
21/11/18 18:59
수정 아이콘
왠지 이런 글이 나올거 같았는데 이스포츠 특성상 팀팬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는 맞죠
헤비팬들이 주로 모이는 커뮤 특성상 몇년 전부터
팀팬이 나오기 힘들다 -> 내가 팀팬인데 팀팬이 없다니 무슨 얘기냐라는 게시물이 쿨타임마다 반복중
유유할때유
21/11/18 19:41
수정 아이콘
스타때부터 KT란 팀의 팬이긴 했지만
그나마 있던 스코어 나가고 팀원 물갈이가 몇번 되고나니까 전혀 정이 안가더라구요
그런의미에서 T1이 부럽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981 [LOL] [단독] 못말리는 담원 바라기...'캐니언' 김건부, 담원과 재계약 '유력' [37] watarirouka12959 21/11/18 12959 3
72980 [LOL] 전 농심,Rich선수의 오늘 방송 전문입니다( FM코리아요약) [53] Lord Be Goja18125 21/11/18 18125 12
72979 [LOL] [소스] 아프리카 테디&호잇 [58] Leeka14032 21/11/18 14032 0
72978 [LOL] 더샤이 FA 기념 개인 커리어 정리 [18] Leeka13221 21/11/18 13221 1
72977 [LOL] [오피셜]IG Theshy FA [88] Lazymind15964 21/11/18 15964 0
72976 [LOL] KT 내일 오후 7시 멤버 2명 공개 [29] 길갈12652 21/11/18 12652 0
72975 [LOL] [오피셜] 리브 샌드박스 게이밍 Dove '김재연'영입 [55] insane13251 21/11/18 13251 0
72974 [LOL] 도브, 샌드박스로 이적 및 탑 라이너로 포지션 변경 [8] 반니스텔루이10167 21/11/18 10167 2
72972 [LOL] 샌드박스 6시에 영입 발표 - 탑도브!! [53] 카루오스15192 21/11/18 15192 2
72971 [LOL] 농심의 리치 FA는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263] Leeka23023 21/11/18 23023 31
72970 [LOL] 농심 켈린 FA [46] EpicSide13898 21/11/18 13898 0
72968 [LOL] 롤판에 팀팬이 정말 없을까요? [76] gardhi14465 21/11/18 14465 2
72965 [LOL] 쇼메이커 담원 잔류 예상 [62] watarirouka16751 21/11/18 16751 3
72964 [LOL] 라이엇은 인터내셔널 경기수를 늘려서 팀들이 스폰서를 유치할 기회를 줘야함 [39] Octoblock11432 21/11/18 11432 4
72963 [LOL] LGD와 RNG가 팀을 매각하고 롤에서 손을 떼려 하고 있다 [18] 이호철17453 21/11/18 17453 1
72962 [LOL] KT 도란 FA [98] 카루오스19835 21/11/17 19835 0
72961 [LOL] 농심 리치 덕담 FA [111] 카루오스18062 21/11/17 18062 0
72957 [LOL] FPX '너구리' 장하권 계약종료 [74] 이호철15996 21/11/17 15996 0
72956 [LOL] DFM의 수준높은 운영의 열쇠 [11] 솔루11534 21/11/17 11534 4
72953 [LOL] 프레딧 브리온 '소드' 최성원 영입 [354] SAS Tony Parker 19011 21/11/17 19011 8
72950 [LOL] 커즈 에이밍 kt 행? [45] 카루오스12883 21/11/17 12883 0
72948 [LOL] 프레딧브리온 1시에 New Player1 공개- 소드 영입 [87] 카루오스14479 21/11/17 14479 2
72947 [LOL] T1 Mowgli 이재하선수, Berserker 김민철 선수, Sayho 박세호코치, Bengi 배성웅 감독 FA [28] 삭제됨14836 21/11/16 148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