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최종 컨텐츠는 대형 보스를 무제한의 파티를 쏟아부어 잡는 총력전이고, 클리어에 소모한 시간에 따라 랭킹이 매겨집니다. 랭킹에 따른 보상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이 게임의 육성 최종 목표이자 내 성장을 확인하는 순간이므로 아무리 보상에 차이가 없어도 완전히 신경을 쓰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티어 평가는 이 총력전에서의 활약에 따라 매겨지고, 그중에서도 특히 1파티로도 총력전을 클리어 가능한 핵과금 유저들에 의해 매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1파티로 총력전을 클리어 가능한 유저는 정말 극소수고, 가장 최근의 총력전인 페로로질라 총력전의 경우 1파티 클리어자는 전체 참가자 10.3만명 중 단 300명이었습니다. 무, 소과금 유저는 클리어를 위해 2파티 이상을 투입하는 것이 기본이며, 경우에 따라선 말 그대로 [총력전]이 되어 6, 7파티 이상을 쏟아붓고 역상성 딜러까지 투입하며 제발 2%만 까달라고 기도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리세마라 에서 대표적인 꽝취급인 이즈미도 무, 소과금러의 히에로니무스 총력전에서는 당당한 2~3파티의 메인딜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육성 재화가 빡빡한 만큼 모든 캐릭터를 다 키우긴 어렵지만, 총력전이라는 컨텐츠의 존재 덕분에 과금액이 적을수록 모든 캐릭터의 가치가 상승하신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②이오리
이오리의 경우에는 밸런스 붕괴급 딜링능력으로 인해, 유리 상성인 중장갑 보스를 상대로는 다른 딜러 모두를 합친 만큼의 딜링이 가능하고, 심지어 상성이 없는 특수장갑 보스를 상대로도 주력 신비딜러 바로 밑 수준의 딜링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역상성인 경장갑 상대로도 어설픈 2군급 폭발딜러보다는 더 많이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오리가 없으면 이오리가 있는 경우의 절반 조금 넘는 수준의 DPS밖에 낼 수 없기 때문에, 격주로 오픈되는 총력전마다 '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초기 총력전은 중장갑/특수장갑 속성으로 전부 이오리가 투입됩니다). 특유의 공격 방식으로 단독형/소환형 보스 모두에게 유효하므로 경장갑 외 모든 적을 상대로 무조건 집어넣고 보는 학생입니다.

나중에 인게임 내 파밍이 가능하지만 주력 딜러인 만큼 5성까지 육성이 당연히 전제되고, 고유무기까지 고려할 경우(이오리의 고유무기는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강화시 기본 스탯이 꽤 크게 상승합니다) 어지간한 핵과금이 아닌 이상 조각이 남을 일은 없기 때문에 딱히 손해는 아닙니다. 초반 맵에 등장하는 적이 경장갑인 만큼 극초기에는 활약이 적습니다만, 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이 일반 맵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경험치 책을 주는 특별의뢰의 경우에는 적이 중장갑이기 때문에 바로 이오리님의 은혜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주 사용처는 [경장갑 속성 총력전을 제외한 모든 컨텐츠]입니다.


③히비키
광역 청소능력과 교집합 부분을 통한 폭딜, 심지어 대형 보스 상대로는 전타 히트까지 가능한 스페셜 타입 학생입니다. 자신의 직접 공격 외에도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 중 하나인 '치명타 피해' 버프를 파티 전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역상성인 특수장갑이 상대일떄도 토템으로 기용됩니다. 초반 대부분의 적이 경장갑이기 때문에 맵을 밀때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경장갑 총력전에서는 스페셜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커 유닛만큼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단, 이건 바꿔 말하면 중장갑전에서의 이오리만큼의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폭발딜러중 대체 가능한 좋은 캐릭터가 많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메인 컨텐츠인 총력전에서 힐을 채용하지 않는 핵과금러의 소위 원펀팟에는 반드시 채용되지만, 힐이 필요한 경우에는(그리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힐이 필요합니다. 가장 최근 총력전인 페로로질라의 경우 참가자 10만 3천명 중에서 원펀에 성공한 건 300명 뿐이었습니다) 히비키보다도 티어가 높은 1성 캐릭터들인 세리나(힐), 코타마(버프)에 밀려 1파티에는 채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라이커이면서 힐링이 가능한 캐릭터들이 고평가 받는 이유는 바로 그 덕분에 스페셜에 히비키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타마가 빠진 2파티부터는 바로 채용됩니다만, 2파티째부터는 화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히비키 버프의 가치도 덩달아 감소합니다.

주 사용처는 [초기 PvP 및 모든 PvE 컨텐츠]입니다. 초기에는 PvP에서도 1티어입니다만, 수영복 마시로 추가 이후에는 채용률이 급감합니다.


④슌
시작시 코스트 펌핑능력과 적 딜러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스킬 구성덕에 PvP에서 맹활약하는 딜러입니다. 블루아카의 MG캐릭터들은 대부분 거치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맵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단 한발도 쏴보지 못한 채로 전투가 끝날수도 있지만, 반대로 한 장소에서 계속해서 전투를 펼치는 총력전에서는 PvP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빈도로 채용됩니다. PvP에서는 츠바키+츠바키를 끊기 위한 딜러(하루나, 수영복 마시로) 바로 다음 위치에 있고, 총력전에서도 경장갑전의 경우 대부분의 최상위 랭커 편성에 들어가 있습니다.

 
단 PvE의 경우에는 폭발속성에 우수한 딜러가 많아 대체가 충분히 가능하며, PvP의 경우에도 소위 말하는 조커편성, 컨셉덱으로도 등반이 가능한 만큼 대체 불가능한 학생은 아닙니다. 단 그 경우에는 타 유저보다 육성에 추가적인 자원 소모가 필요해집니다만, 소위 '꼬움'의 정도는 위의 두 학생보다는 훨씬 덜한 편입니다.
주 사용처는 [PvP와 경장갑 속성 총력전]입니다.


⑤하루나
이오리 다음가는 스킬 코성비의 학생으로, 이오리가 심각한 밸런스 파괴범일 뿐 하루나도 타 학생들과는 격이 다른 코성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장갑을 상대할 때는 (초반 신비속성 딜러의 부족함까지 겹쳐) 거의 중장갑전의 이오리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차후에 추가되는 총력전에서도 상대가 특수장갑이라면 보스를 가리지 않고 최상위 티어 딜러로 활약합니다.

또한 초반 PvP에서 상대방 츠바키를 끊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학생으로, 1시즌 PvP는 사실상 어느쪽 하루나가 먼저 츠바키를 끊는가 싸움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바꿔 말하면 하루나가 없는 경우에는 사실상 1시즌 PvP를 포기해야 하는 수준으로, '대체 불가능함'만을 놓고 따지면 초반 한정 독보적인 위치입니다. 하루나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특정 컨텐츠 하나를 거의 포기해야 하는 만큼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서는 이오리나 히비키가 없는 것보다 훨씬 더 꼬울 수도 있습니다. 이오리와 마찬가지로 파밍은 가능하나, 역시 이오리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5성을 전제로 하는 주력딜러이기에 남는 조각이 아까워질 일은 없습니다.

주 사용처는 [초기 PvP 및 신비장갑 적이 등장하는 모든 PvE]입니다.

더불어 메인 및 이벤트 스토리에서 꽤 빈번하게 등장하는지라, 없으면 다른 의미로도 꼬울 수 있습니다.


⑥호시노

웬 호시노냐? 하시겠지만 츠바키와 더불어 1, 2시즌 PvP에서 모두 맹활약하는 탱커로 PvP에 신경쓰신다면 챙겨가서 손해볼 것 없는 학생입니다. 몇 없는 광역 넉백을 보유한 캐릭터로, PvP 1시즌의 가장 흔한 승리공식은 츠바키로 상대 공격을 모두 흡수하면서 호시노로 적 츠바키를 밀어넣어 적을 뭉치게 한 후 히비키 박격포로 한번에 쓸어버리는 것입니다. PvE에서도 츠바키 다음가는 세컨 탱커로 총력전은 물론 다양한 PvE에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세리나와 츠바키 콤비 둘만으로 모든 컨텐츠를 진행할 순 없습니다.

주 사용처는 [PvP와 2파티 이상의 편성이 필요한 PvE]입니다.

기본적으로 레벨은 빨리 올릴수록 좋고, 장비조각 오파츠 스킬책 크레딧 등 모든 재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3충전(30청휘석*3 소모)까지는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술대항전이 열리면 전술대항전 코인을 통해 추가로 AP 회복을 구입 가능하고, 나머지 재화 구입보다는 AP를 회복해서 그 AP로 파밍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전술대항전 코인=AP회복 재화라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벤트가 개최될 경우에는 (한 차례 조정 후에도) 일반 맵보다 파밍 효율이 나은 경우가 많아 6충전도 고려해볼만 하며, 하드 맵 보상 2배 드랍 이벤트때도 마찬가지로 6충까지 고려 할 만 합니다.

일단 제 경험 위주로 작성한 만큼 틀린 부분이 꽤 많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게 있으면 일단 아는 범위 내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