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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30 19:38:58
Name skylarcs
Subject SK T1, 강력하지만 아쉬운...
SK T1... 분명 강력합니다.
현재의 기세는 다른 어느팀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잘 나가고 있지만,
분명 약점은 존재합니다. SK T1의 약점은 역시 저그 라인에 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의 팀 리그에서 SK T1은 동양 시절 까지 합쳐서
우승 3번 / 준우승 1번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무대에서 이상하리만치 저그가 활약한 역사가 없습니다.

OSL KTF Ever Cup - League 2위 / 플레이오프 우승
최연성 괴력 활약의 시작(8승 2패)
- 결승에서 이창훈이 박정석을 잡아 MVP의 영광을 누리기는 했으나...
  개인전에서의 활약은 드물죠. '김성제 & 이창훈' 팀플 조는 좋았다고 봅니다.
LG IBM - 테란의 활약으로 우승
말이 필요없는 최연성의 원맨쇼(혼자서 15승 2패...묵념)
- 사실 여기에선 최연성 빼고 전부 삽들었습니다.
  (최연성 전적 빼면 T1 전적이 3승 10패 입니다. --;;)
Tucson - 프로토스의 활약으로 우승
김성제 박용욱 합쳐 12승 3패(김성제 7승 2패 / 박용욱 5승 1패)
- 최연성 선수의 전적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은것은...(2승 1패에 그쳤죠)
  선봉 내지 중견으로 출전한 프로토스가 워낙 잘해주는 바람에 그런 면이 있습니다.

사실 이 지점은 계속 지적되어 온 것이기도 하고, 또 SK T1이 저그마저
보강하면 팀리그를 무슨 재미로 보냐... 하는 이야기도 항간에 들려오는데요,
사실 가장 전성기로 보이는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됩니다.

최연성 선수가 MSL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예전만큼의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은 없어보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약점이라고 지적되는 부분은 초반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최근 고전한 경기를 보면 상대가 초반에 엄청나게 압박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박성준 박용욱이 그렇고...)
또 하나, ongamenet 박태민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박태민 선수, 평소와는 다르게 '대 최연성용 초반 몰아치기'를 엄청나게 하더군요.
이것에 최연성 선수가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스파이더 마인이 영웅이었죠)
아직은 가려져 있지만, 이것은 조만간 드러날 것입니다.
(2년전 천하무적이었던 이윤열 선수의 그 후의 행보를 보면 알겠지만요.)

박용욱 선수. 이 선수도 굉장히 강력한 프로토스 유저입니다.
헌데... 종족이 프로토스입니다. 프로토스는 항상 꾸준한 성적을 내주기는
어렵습니다. 맵의 영향을 꽤 받는 종족이 프로토스니까요.
또 하나는 박용욱 선수의 그동안의 약점이라 불려졌던 '심한 기복'.

냉정히 말해서, 저 투톱은 SK T1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중 한 명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도 전체 전력의 50%도 안되는 상태에서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는 박용욱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T1은 저 상황을 여태까지는 잘 극복해 냈습니다.(그래서 사기;;)
역시 그 뒤에는 '최연성'이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최근에 SK T1은 성학승을 영입했습니다.
이 선수의 부활 여부가 SK T1의 장기 레이스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여태까지 너무도 큰 부담을 안고서 플레이 해 왔습니다.
사실 이제 더 보여줄 것이 없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상황에서 강력한 투신 저그 박성준의 존재는 정말 위협적입니다.
박성준 선수는 최연성 선수의 약점을 거의 파악한 듯 보입니다.
이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금방 분석되어 일파 만파로 번져나가겠지요.

그렇게 되면 최연성 선수도 조만간 '앞마당 먹지 못하는 이윤열' 처럼
'초반 압박에 말리는 최연성'이라는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상성상 우위에 있는 프로토스보다 상성상 밀리는 저그에 의해서요.

(프로토스로는 최연성 스타일을 상대하기가 까다롭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프로토스는 유닛 하나하나를 아껴야 하는 종족이기 때문에
보통 초반에 테란의 입구를 뚫어내거나 압박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압박은 적당히 하고 탱크 나오는 타이밍에 빠지는게 보통입니다.
반면에 저그는 그냥 저글링으로 달리면 끝입니다. 기동성 최강의 저그는
초반 테란에게 컨트롤에 자꾸 신경을 쓰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T1은 지금은 아슬아슬한 불균형 상태입니다.
T1의 저그 유저들이 한 껍질 깨고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T1이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 할 수 있게되니까요...
(보다 더 강력해 진다는 생각은... 지금의 T1의 모습은  이미 충분히 강력하기에...
성적의 기복이 덜 해진다는 표현으로 '안정적인 전력'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길게 써 봤네요;;;
일단 이정도로 마치고...
남은 스타리그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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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_스터너
04/08/30 19:44
수정 아이콘
T1의 저그유저들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던 문제점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해결되진 않았죠. 성학승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서 다른 저그유저들까지 한 꺼풀 벗길 바랍니다. 이번 챌린지에 진출해있는 윤종민 선수같은 신예들이 활약해주었음 하네요. 박강근 선수와 윤상민 선수도 말입니다. (그런데 왜 전 고인규 선수가 기대되는 걸까요... 역시 T1은 테란팀인가... ㅜㅜ)
04/08/30 19:45
수정 아이콘
^^
료코/Ryoko
04/08/30 19:52
수정 아이콘
SKTelecomT1팀, 이번 챌린지에서 연습생들의 힘을봐야겠군요.윤종민, 고인규..... 무려 연습생중저그가 3명이죠.T1의 미래는 연습생입니다....^^ 윤종민선수 예전부터 지켜봐왔습니다. 내일 기대하겠습니다.
04/08/30 19:52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임요환-이윤열-최연성에 이어 다음 왕위계승자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04/08/30 19:53
수정 아이콘
- 저도 T1 의 신인 중에서는 고인규 선수가 가장 기대되더군요. 리플을 보면서 최연성 급으로 성장할 선수다..라고 하는 분들의 평가도 많이 들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앞으로 꽤 기대가 됩니다.
- T1 의 저그 개인전 카드는 확실히 약해 보입니다. 전체 팀 중에서 저그만 놓고 봤을 때 가장 약한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PLUS 의 에이스였던 성학승 선수가 전성기 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부활해준다면 T1 의 라인업은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되겠지만, 아직까지 다른 팀의 홍진호, 조용호, 박경락, 박성준,박성준2, 이용범, 안석열, 마재윤, 박태민, 이주영, 신정민 등의 선수 라인업을 보면, T1 팀의 저그 라인업은 비교적 약해 보입니다. 그래도 T1 에서 Top 급의 선수를 보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강하고,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거의 극강급 선수들을 보유했으니까요. 신인도 굉장히 기대되는 고인규, 박정길 같은 선수들이 있구요. 그냥 내부의 저그 신인들을 잘 키워서 GO 팀의 저그들 처럼 대성 시켰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성적의 기복에 있어서의 '안정적인 전력'을 위한 저그 게이머의 필요성도 있겠지만, 팀 대결 할 때 상대편이 T1 팀의 개인전 저그 카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연습생의 급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용잡이
04/08/30 19:55
수정 아이콘
별로 안아쉬운데요 -_-;;;;;
너무 완벽한것을 바라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흠..그거야 머 개인적인 의견이니 어쩔수 없지만..
전 t1 저그까지 너무 강력해 지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솔직히 제가 좋아하던 성학승선수의 영향으로 앞으로
어찌 될련지..)
그럼 정말 너무 완벽에 가까운 팀이 될듯한..
너무 완벽한건 조금 재미가 없어서^^;;
그리고 조금은 그런 강력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t1팀이 왜이렇게 부러울까요..;;
쏙11111
04/08/30 19:55
수정 아이콘
달려라 성부장!!!! 올킬저그 성부장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pgr눈팅경력20년
04/08/30 19:58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
로템에서는 정말 잘하시는데...
뉴[SuhmT]
04/08/30 20:01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와 이창훈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대리라 봅니다. 저번주 프로리그에서 성학승 선수의 포스가 이미 상승했음이 보이던데요.음;;
녹차빵
04/08/30 20:07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 제노스카이에서 vs한승엽선수 상대로 2스파이어 올인뮤탈 경기... 적절한 운영이 아닌 무지막지한 운영으로 이겨버렸죠... 3부대넘는 골리앗과 맞짱뜨는 온니뮤탈은 저의 스타방송 보는동안 최초
04/08/30 20:0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한승엽 선수 뒷심 너무 부족한 듯...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내면 좋겠네요.ㅡ_ㅡ;
04/08/30 20:09
수정 아이콘
(본문과 다르게 흘러간 리플이 되고 만;;)
04/08/30 20:13
수정 아이콘
그냥 이대로도 충분히 강해보이고 좋든데요.. 더 강해지면 왠지 거부감들듯-_-;; 약간 기복도 있고 스타일이 읽히면 또다른 스타일을 창조해내고.. 저그라인도 곧 시너지효과가 날일이 멀지않은듯 싶은데요~
(저도 고인규 박정길선수에 기대만빵~)
청보랏빛 영혼
04/08/30 20:2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팀 이름이 T1이라 테란이 강세인 것은 아닌지... ^^;;;
(박용욱선수가 P1 으로 바꾸자고 했죠... )

T1팀의 테란, 프로토스 유저들의 저그전 전적을 따져봐도 연습해주는 저그 유저들의 실력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방송경기, 개인리그,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저그유저들이 한 몫 톡톡히 해주는 것 뿐입니다.
아자아자! T1팀 저그 유저들 화이팅!!! (언젠가 Z1으로 바꾸자고 당당히 말해주세요~ ^^)

(아, 고인규, 박정길 선수는 저도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내일 첫 방송경기 가지는 고인규, 윤종민 선수 화이팅!!!)
비밀군
04/08/30 20:24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는 로템에서만 하면 A급 테란 되실듯;
전장의안개
04/08/30 20:41
수정 아이콘
전 저그리 이창훈 선수가 곧 크게 될거라 믿어요...
인사이드스터프에서
저그가 약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에게 실망했다는
이창훈선수모습을 보고나서...언젠가는 T1의 저그주전으로 뛰실거라
굳게 믿게됬습니다. 원년프로리그 MVP인데 말이죠...박정석선수를
기요틴에서 더블레어로 잡던 모습이 생생한데....
04/08/30 21:37
수정 아이콘
약간 새어나가는 말이긴 하지만,

전 김현진 vs 한승엽의 빅매치가 보고 싶습니다-_-;;

뒷심이 약한 두 선수간의 대결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무척 궁금하군요,,,,,;;;;
MyHeartRainb0w
04/08/30 21:46
수정 아이콘
T1? 아무리 선수들이 제몫을 못해줘도.. 그들은 조련하는 사람은 바로 주훈 감독입니다. 정말 주훈감독도 T1전력의 30%이상을 차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활동하던 임요환선수를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린 그 명장, 그리고 에버배 프로리그에서의 용병술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저그유저들은 걱정안하셔도 될듯. 테란과 토스들이 강하면 저그유저들은 무조건 따라 올것입니다. 아 저도 고인규선수가 정말... 기대됩니다. 이창훈선수 제발 이제부터라도 선전하시길
Shiftair~★
04/08/30 21:50
수정 아이콘
별로 아쉽지 않습니다. 저그 선수의 필요성은 플토상대의 개인전, 팀플에서의 역할입니다만, 최연성 선수는 테란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호 선수만큼 플토를 잘잡고, 박용욱 선수의 플플전을 보면 "말 다했죠." 또, 이창훈 선수가 팀플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사실 이번 팀리그 결승에서 전상욱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1차전에서 잡아주면서 기대감을 높여주었지만, 결국 박용욱 선수에게 막히는 군요. T1팀! 전체 게임리그를 위해 다른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꼬마테란
04/08/30 22:10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 윤종민선수, 김현진선수의 이번챌린지리그 경기결과를 보고 난 뒤에 이글을 올리셔야 했을듯......
공고리
04/08/30 22:11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의 온리 무탈 멋져요~ 기대를 가지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전 성학승 선수를 기대합니다. 팀플에선 이창훈선수!!
GunSeal[cn]
04/08/30 22:32
수정 아이콘
T1에서 저그의 약점 정도는 다른팀에서 다른종족의 약점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반면에 측정이 불가할정도로 테란과 토스가 쎄죠...
거기다가 제일 중요한 단합력과 우수한 감독의 리드...
세상에 완벽이란 없지만 이정도면 정말 현재로써도...앞날을 예측해본다 해도...
"팀 퍼스트"임에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윤종민 선수가 아직 전투력측정이 제대로 안되었지만 제법 높이 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카나타 고인규 선수는 말할것도 없고요...
04/08/30 23:32
수정 아이콘
근데 왜 T-1저그만 문제가 되는지....
플러스팀 저그도 심각합니다..
04/08/30 23:34
수정 아이콘
오~ 오랜만에 좋은 글이네요!!
박용욱 최연성 원투펀치 오래가길~
마무리는 성부장님이..
박서야힘내라
04/08/30 23: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렇게 T1팀 저그 문제 안됩니다 성학승 선수의 영입으로요
가격인하대
04/08/30 23:45
수정 아이콘
최연성, 박용욱! 이 최강의 원투 펀치에 성학승 선수의 부활로 저그라인의 보강과 함께 이들을 받쳐줄...임요환 선수가 조금만 더 분발해준다면..그야 말로 T1은 Team First가 될듯! 챌린지에 올라온 고인규, 윤종민.. 이 두 신예의 성장도 T1의 또 다른 힘이라고 생각되네요^^
mechanic-er
04/08/31 01:12
수정 아이콘
전 예전 엠겜 마이너 예선이었던가요? 박강근 선수가 아쉽게 탈락하는걸 보고 안타까웠었는데요..왠지 큰 선수로 성장할것 같은 느낌이..윤종민 선수 또한 요즘 챌린지 예선 통과 등등 기세좋게 치고 올라가서..이름을 날려 봅시다~
마법사scv
04/08/31 01:27
수정 아이콘
저그 라인은, 부활하려는 성학승 선수와 신예선수들이 곧! 보강해줄 거라 믿겠습니다 ^_^v
그양반이야기
04/08/31 01:41
수정 아이콘
윗님 말씀대로 T1 여기서 더 강해지면 왠지 거부감이 들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테란,프로토스 극강라인업을 가진게 어디인가요...다른팀은 어떡하라고 ㅠ.ㅠ
아스피린 소년
04/08/31 02:41
수정 아이콘
어디 한군데 모자른게 정이 가는 법입니다. 완벽하면 정 안가죠. -.-;
극강 테란. 극강 프토를 보유한것만 해도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네. -.-;
04/08/31 04:25
수정 아이콘
티원. 여기서 더 강해졌다간 혼자 다해먹는다고 욕먹을듯-_-;;
지금으로도 충분해 보여요...
스타광
04/08/31 05:21
수정 아이콘
러쉬거리 먼맵에서 골리앗중심테란상대로 온리 뮤탈 자주(?)할 수 있죠
테란이 러쉬나올려하면 기동성좋은 뮤탈로 빈집들어가고(빈집이 아니라도 뮤탈이 그래픽효과와는 달리 골리앗과 어느정도 싸움이 되죠. 엄재경해설이 많이 말했던 부분)
그러면 테란은 계속 끌려다닐수밖에 없죠
암튼 초반 피해받고 조금 불리했던 상황을
중후반 운영으로 극복하는 오뚜기저그의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용~~ ^^
데토네이션에서도 이창훈선수가 나도현선수 상대로 보여줬고
박용열
04/08/31 07:4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인기 비결은
강하지만 아슬아슬한 강함이죠~
T1도 너무 완벽하면 별로죠~
Milky_way[K]
04/08/31 07:50
수정 아이콘
현재로도 최강입니다! 쿨럭;;; 더이상 변하는건 원치않습니다.
왜냐면 이제 T1은 신인들이 활약할때거든요!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제가 보기에 아직도 정말 강합니다.
(( VS박태민전에서의 마인은 만약 몇 달전만 해도 "정말 최연성
괴물이다 러커가 거기올줄 알고 미리 매설해논거다 최고다!"
이랬을 건데.... 박성준선수에게 많이 패한이후로 포쓰가 줄어
운빨이니 영웅마인이니 하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포쓰가 줄어든 이유는 요즘 최연성선수가 많은 관광?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점은 바로 상대선
수의 GG타이밍입니다. 예전엔 최연성선수를 상대하는 모든 선수들이
초반이 막혀도 그냥 계속해서 일명 관광모드에 들었지만, 요즘은 최연성
선수에게 무언가를 해서 초반 방어를 뚫어내지 못하면 바로 GG를
치내요. 이것도 역시 박성준선수로 인해 생긴거라고 생각되네요.
질레트4강전에서 머큐리, 레퀴엠전에서 그랬죠. 계속 몰아부치다
안되니까 바로GG 결국 그 말은 최연성선수의 진출타이밍에 바로
GG를 치는거죠. 막을 자신이 없으니까요. 이후로 최연성선수의 저그전
이 거의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결국 이겨도 상대에게 별피해를
못주고 이기죠. 예전의 최연성선수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니까 그에
대한 평가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겁니다. ))

자꾸 이상한 소리만 했네요 어쨋든 더이상의 T1의 전력보강은 없고
신인들이 그 자리를 꿰차기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T1화이팅!!!!
04/08/31 09:27
수정 아이콘
하하 Milky_way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요즘 최연성 선수를 상대하는 선수들 불리한 상황되면 그냥 gg 치는 경향이... ;;;
04/08/31 09:3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정말 요즘 최연성 선수 상대하는 저그들이 어 왜 저타이밍에 지지 치지 사실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도 결국 이기긴했어도 저그 건물하나 못부시지 않았습니까 어쩌면 저그 유저들이 최연성 선수에게 적응한것일지도 모르겠네요
Love Hannah
04/08/31 10:11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네요. 위에서 역전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최연성 선수 스타일 이기에 첨부터 막히면 관광하기 싫어서 gg 타이밍을 빨리가져가는것 같네요.
어쨋건...선수들에게 연습과 준비할 시간을 많이 줘야 명경기가 많이 나올텐데 말이죠.
04/08/31 10:12
수정 아이콘
질렛트 4강에서 레퀴엠 머큐리는 박성준선수가 거의 버리다 시피 한 맵입니다. 그런 테란맵에서 (vsz경우) 해보고 안되면 gg는 당연한거지요 막을 자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한번 올인하고 안되면 gg칠려고 준비해온 전략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아닌 다른 테란유저라고해도 똑같이 했을겁니다. 머큐리에서 몰래해처리 박성준선수의 실수만 아니었어도 3:1이었을텐데 -_-)
뉴타입
04/08/31 10:41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레퀴엠이 테란맵이라는 생각은 않드는데요? 올인하고 않돼면 gg라니요?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맵입니다. 물론 머큐리도요
겨울사랑^^
04/08/31 11:07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가 들어오기전에 저그 유저의 부족성을 느끼기는 했지만, 필요성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이창훈 선수 한명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으니까요... 거기에 신입생까지.. 그러나, 이건 프로리그만을 생각할때 입니다.. 이창훈 본인을 위해서는 반듯이 한명의 저그 유저가 필요하다 생각했었습니다..( 개인전에 나가면 힘 못쓰는 이가 저그리거든요..) 그중에서 무명을 원했고요... 원하던 바대로 되었습니다..
저그 라인.. T1 저그라인이 밀리는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다면, KTF나 Soul, Go뿐다른팀에는 절대 안밀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저그라인이 약해 보이는 것은 -_-;; 테란과 플토 라인이 너무 강해서 그럽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Milky_way[K]님에 동의 합니다.. ^^ 앗 Holic님 질렛트 4강때 박성준 선수는 전 게임 올인 작전이었습니다... 통하면 이기는 거고 안통하면 gg였죠...
David Cone
04/08/31 11:14
수정 아이콘
물론 상식적으론 저그카드가 약한(상대팀이 결승에서 T1의 저그카드를 아예 고려조차 안할정도로)게 치명적인 결함이 되겠지만..
SKT1에는 상대의 플토카드를 가볍게 깨부숴주는...
테란의 최연과 플토의 박용욱이 있기때문이죠.(솔직히 엄청나게 탐나는 두 선수. 특히 킹덤이 나다곁에 있었으면 나다의 플토전이 지금만큼 승률이 떨어지진 않았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David Cone
04/08/31 1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연성, 박용욱 두 선수는 왠만한 저그 유저보다도 대 플토전이 강하죠.(특히 최연성은... 사기유닛이죠. 승률만 놓고보면)
04/08/31 11:22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을 예전부터 참 좋아했습니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갈길을 가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강한.. 정말 부장님같은 모습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근래에 의외로 쉽게 흔들리거나 뒷심이 부족한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최근 보여준 위기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가는 모습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솔직히 성학승 선수는 아직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T1에서 한 번 높이 날아오르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동네노는아이
04/08/31 11:33
수정 아이콘
음 에스케이에 더이상 전력강화를 바라는건 욕심입니다
음 개인적 바람으로는 sk에서 최연성 선수의 이적.
ktf선수들의 회귀 등등 춘추전국시대의 개막을.쿨럭
행운장이
04/08/31 11:38
수정 아이콘
SK저그가 지금 보다 더 강해진다면 SK 다 해먹어라 분위기겠군요 ㅡㅡ;;
MSL 3연패에 MTL 2연패
특히 집안 싸움은 IS vs 한빛 시절에만 볼 수 있었던 것인데
지금처럼 팀체제가 정립된 시대에 한 것 만으로도 엄청나죠.
SK 팬이지만 지금보다 더 강해져봤자 돈만 많이 들고 안티만 늘 것 같군요 ㅡㅡ;;;
04/08/31 13: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글쓰신분말씀처럼 T1 저그 유저들이 더 분발해주길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이고요 ^^
T1 저그 화이팅!!
04/08/31 14:58
수정 아이콘
아 김성제 선수도 있습니다 저그한테 좀 지나치게 약할뿐 프로토스 테란전 상당히 강한 선수입니다 리버막히면 필패인데도 어어 하면서 리버로 할거 다하고 정말 불가사의하게 승리로 가져가죠 박용욱 선수 혼자라면 테란 상대하기 벅찼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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