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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1 02:11:30
Name FarorNear
Subject [LOL] 젠지는 어떻게 조화를 이룰수 있을까요
젠지 팀이 처음 결성이 되었을때만해도 기대감이 어마어마했었습니다.

짬처리 최적화이자 가능성이 보였던 '라스칼'
19티원에서 꾸준함 원탑에 세체정이라고 불러도 되었던 '클리드'
kt에서 고생했지만 개인기량은 의심치않았던 '비디디'
17 세체원이자 해외에서 고평가 엄청났던 '룰러' 그리고 그와 호흡을 꾸준히 맞춘 '라이프'

20년도에는 우여곡절끝에 롤드컵을 갔지만 8강에서 G2의 캡스를 못 막아내며 탈락합니다.

그리고 오늘 21년도에도 우여곡절 끝에 식은 땀 승리로 그룹스테이지 통과하고 8강에서 기량도 올라와서 많이들 기대했지만 결국 오늘 EDG한테 2:3 패배를하고 말았습니다.

젠지는 결국 자신들의 얕은 챔프폭과 한정된 플레이의 한계점을 못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은 항상 유연하지 못한 모습이 보이는것도 이거랑 관련있다고 생각하고요.

서로간에 바이오리듬 저고점도 이렇게 안 맞을수도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 팀이야말로 '방향성'이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올인 다큐보면 분명히 본인들도 아는 것 같은데 변화하려고 도전하기보다는 하던대로 하는 관성에 빠져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8KT처럼 어쩌면 마지막 퍼즐의 조각이 될 '유칼'과 같은 존재를 찾아야하는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버돌일것으로 기대도 했던것같은데 주화입마를 당하는 바람에 못 나오게 되었죠.

젠지 구단주님은 이미 무언가 예고를 한바가 있는데 설마 이 팀 그대로 1년을 더할지 변화를 줄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도 이야기했지만 젠지야말로 뭔가 에고가 강하면서 선수들을 납득 시키는 감독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 : 양대인, 씨맥)

젠지도 명문구단이고 충분히 결승 갈만한 팀이었는데 못 가게 되어서 아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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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1/11/01 02:14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 탑솔러들 퍼포먼스 보면 버돌이 막 심각하게 무너졌을 거 같진 않고, 팀적으로 방향성 제시를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조별에서 참사가 난게 좀 아쉽게 작용한 거 같습니다.
코칭스탭이 역량이 있었다면 라스칼로도 이거보다는 팀을 잘 조화시켰을 거라고 보긴 합니다.
21/11/01 02:1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불가능의 강을 건넜다고 봅니다.. 2년차에요 2년... 진짜 본인들이 변화하는거 뺴고는 다햇을겁니다.
아마 본인들 변화하는것도 시도는 했을거에요 결과가 안나온거지...
FarorNear
21/11/01 02:16
수정 아이콘
분명히 올인보면 본인들 문제 아는것같은데 (스프링떄 나르픽) 안 고쳐지는거 보면, 그냥 감코랑 선수간에 하던거 하자는걸로 합의한걸로 봐서요..
누군가입니다
21/11/01 02:1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입니다.
결국 잘 안되니깐 변화하다가 망하는것보단 하던거나 잘하자는 생각이였겠죠.
그게 적정 수준에선 통했는데 진짜 상위권가니깐 통하질 않는거고
과수원옆집
21/11/01 02:16
수정 아이콘
감코와 선수단 측면에서 모든 변화가 필요합니다. 제발 우리 1년 더한다! 만 아니었으면 해요.
라멜로
21/11/01 0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팀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리더형 선수가 없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쓴소리도 해줄수 있고 으쌰으쌰도 해줄수 있는 그런 선수
많이들 간과하지만 전 리더가 팀스포츠에서 꼭 필요한 자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개구리농노
21/11/0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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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교체해야죠.
예전 삼성처럼 신인급에 엠비션을 넣거나
최근 티원처럼 페이커에 신인위주로 넣거나
황제의마린
21/11/01 02:18
수정 아이콘
그냥 메타 변화가 팀적으로 받아드리는게 느린거같기도하고..
뭉쳐놓으니 서로 시너지가 똥인 느낌도 있고..

월즈4강이 나쁜 성적은 아닌데 젠지처럼 오래 합을 맞춘 선수들이면 기대치가 못해도
담원이랑 비빌정도의 팀은 됐어야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FarorNear
21/11/01 02:19
수정 아이콘
올인보면 근데 본인들도 알긴해요. 진짜 본인들 하는 이게 좋다! 이런 느낌으로 하는건 룰러밖에 없는것 같아요.
우공이산(愚公移山)
21/11/01 02:19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그대로 비비큐였다면? 거기서 선수 생명이 끝났겠죠. 그에게 샌드박스에서 새로운 멤버와 한 시간이 지금의 고스트를 만든 초석이 됐습니다. 이 정도로 안 맞았다면 그냥 새 판 짜는게 최선입니다.
황제의마린
21/11/01 02:19
수정 아이콘
당장 20담원이 써머에 각성한것도 변화를 받아드리면서 그게 성공적으로 장착하면서
기존 조합에 고스트까지 융합되니 완전체 느낌이 됐던거같기도하고

참 어려운거같습니다
지금 젠지에 마지막 한 퍼즐이 융합되면 20담원같은 느낌이 나올꺼같기도하고
아닐꺼같기도하고
21/11/01 02:20
수정 아이콘
내년 계약종료전까진 솔직히 이꼴 계속 볼거 같습니다. 다른 감독 코치가 와도 이게 바뀔까요? 굴러온 돌이 이상한 모양새 될 듯.....주영달 룰러 둘이서 룰러 위주의 클래식한 게임을 지금 몇년간 했는데 방향성은 절대 안바뀐다고 봅니다...
아이군
21/11/01 02:21
수정 아이콘
뭐랄까.. 앰비션이나 고스트 같은 느낌? 뭔가 유연한 사람? 이 필요하다는 느낌입니다.

4경기 5경기 밴픽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 결론이 서로가 서로를 구속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1/11/01 02:21
수정 아이콘
조화나 시너지의 문제가 아니고 감독이나 코칭의 문제도 아니죠. 그저 능력의 문제입니다. 저 정도 클라스의 선수 다섯이 모였는데 게임 전체를 보는 시야와 지능을 갖춘 선수, 승리플랜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가 없어요. 선수단 변화 말고는 방법 없습니다.
League of Legend
21/11/01 02:21
수정 아이콘
젠지는 설계능력을 조금 더 탄탄하게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빌드업이 부족해요.

이건 정글 서폿 미드가 하나가 되어야하는거라 쉽지않을듯

개인적으로는 서폿 영입 베릴로 하는거 아니면 차라리 클리드를 피넛같은 선수로 바꾸는게 나을겁니다(계약중이지만)

클리드와 피넛 딱 놓고보면 느껴지실겁니다 제가 젠지의 마지막 부족한 퍼즐을 왜 설계능력이라고 하는지
21/11/0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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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달은 젠지에서 이제 끝이라고 인터뷰하네요
FarorNear
21/11/0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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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래요??
라라 안티포바
21/11/01 02:22
수정 아이콘
헐 상남자네요 인터뷰에서..
Sensatez
21/11/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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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는군요. 참 공이 더 많다고 해야 할지 과가 더 많다고 해야 할지...
다레니안
21/11/01 02:21
수정 아이콘
아직 고점을 못 찍어본 선수들이면 모를까.... 고점을 찍어본 선수들이 자신의 생각에 다른 의견에 따른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나는 나를 최고로 만들어준 이 승리공식을 선호하는데 이거 하지말고 다른걸 강요한다...? 납득할 수가 없죠.
이번 젠지의 롤드컵 4강전 패배가 21년 스토브리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건이 너무 차이나서 조건만 보고 팀 옮기는게 아닌이상, 커리어 좋은 선수들끼리 뭉치는 일은 이제 없지 않을까 합니다.
차자리 커리어 좋은선수 1~2 + 신인3명이면 모를까, 커리어 화려한 슈퍼팀 5명 결성은 이제 없을 것 같아요.
FarorNear
21/11/01 02:23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이름을 붙여서 그렇지.. 젠지가 사실 '슈퍼팀' 느낌은 아니긴하죠. 커리어적으로 엄청난건 룰러, 클리드이고 나머지 셋은 최근 2년 기준으론 부진했어서... 너무 아쉬운 팀이에요.
황제의마린
21/11/01 02:21
수정 아이콘
젠지의 핵심 코어인 비디디를 남겨놓고 개편을 하냐
프렌차이즈 스타 룰러를 남겨놓고 개편을하냐 차이인거같은데

솔직히 원딜 위주로 팀을 개편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전 회의적이긴합니다

룰러가 뭐 세체원이다! 이런 압도적인 퍼포먼스면 일리가있는데 지금 룰러에게 그렇게까지 팀원을 갈아넣을만큼 보여주는게 있냐?면 그것도 의문이고
메타를 떠나서;
김하성MLB20홈런
21/11/01 02:42
수정 아이콘
지속적으로 게임시간 줄이려는 패치방향이나 지금까지 알려진 밴픽에서의 영향력, 인게임 퍼포먼스까지 생각해보면 룰러는 내보낸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겁니다. 비디디+라이프 잡고 나머지를 바꿔보는게 최선이 아닐지...
과수원옆집
21/11/01 02:22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양대인이나 씨맥 데려와서 스프링 망쳐도... 그런 변화라도 갈망합니다.
티모대위
21/11/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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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젠지에게 양대인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팀이 오히려 더블스쿼드가 필요해요. 너무 경직되어 있음.
21/11/01 02:29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젠지가 양대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FarorNear
21/11/01 02:31
수정 아이콘
양대인 '감독'은 몰라도 양대인은 필요한것 같긴해요;;; 무려 너구리 고집 꺾고 오른 시킨 인물이니...
다시마두장
21/11/01 02: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스쿼드도 스쿼드지만 많이 팀이 경직돼있는만큼 그걸 깰 감독도 에고/비전이 강하며 그 근거가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Grateful Days~
21/11/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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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인은 감독만 아니면 코치로는 최고수준 같아요.
21/11/01 02:22
수정 아이콘
멤버 교체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가 엄청 끈끈하고 꼭 우승해야 하는 목표가 있는 선수들이 아닌 이상, 2년동안 우승 한번 못했으면 갈라서야죠. 2년동안 각자 흩어져 있었으면 5명 중 누구 한명은 우승 한번쯤은 했을 실력이 있는 선수들 입니다.
21/11/01 02:23
수정 아이콘
같은 월즈 4강이라도 T1은 미래가 보이는 팀이지만 젠지는 이대론 미래가 안보이는 팀입니다.
감코진부터 내보내고 선수도 영입을하든 내부에서 끌어오든 어쨌든 주전은 리빌딩 가야죠.
T1얘기를 하게되서 좀 그렇지만 최근 가장 눈에 띄게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신구조화가 기대가 되는 팀이라..
Two Cities
21/11/01 02:23
수정 아이콘
팀 합, 궁합 이전에 반지원정대는 클리드의 하드캐리를 전제로 하고 짜인 팀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클리드의 기나긴 부진이 가장 큰 원인 같아 보입니다. 월드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클리드가 이 팀의 알파였죠. 그래서 라스칼 영입 때도 수비적인 역할이 필요해서 뽑았다고 했구요. 거기서 틀어진 것이 문제죠

또 강퀴도 전에 말했는데 게임에서 스노우볼링 운영의 핵심은 정글, 서폿이거든요. cs라는 기본 자원을 라인에 박혀서 먹을 필요가 없는 이 두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압박에서 자유롭고 본인을 맵에서 숨기기도 편하죠. 운영이 멈추는 구간이 있으면 일차적으로 정글, 서폿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다만 라이프는 애초에 기대가 적었던 선수였고, 20시즌 스토브리그 랭킹 1위였던 클리드가 사실은 운영적인 능력이 약했던 것 그리고 생각보다 메타를 크게 타고 캐리력이 줄어든 것이 반지원정대의 완성을 방해한 가장 큰 요인이었을 겁니다.
21/11/01 02:23
수정 아이콘
룰러냐 비디디냐 둘 중 한 명만 남기고
다 내보내야 할 거 같네요..
그게 정답인 거 같고..
피우피우
21/11/01 02:23
수정 아이콘
맨날 합 안 맞는다고 하소연하던 대퍼팀도 어찌저찌 LCK 우승은 했었죠. 2년동안 이렇게까지 안 맞았으면 그냥 멤버를 싹 바꾸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1/11/01 02:24
수정 아이콘
세계 3~4등입니다. 롤드컵을 든 팀만 성공이라 말한다면 뭐 어쩔 수 없지만... 충분한 성과라 생각하고 지금이 뽑아낼 수 있는 최대치라고 봅니다. 메타가 어떻게 딱 들어 맞으면 모를까. 우실줄 + 우틀않 + 상대적으로 좁게 강요되는 챔프폭이란 단점은 쉽게 안 채워질 거 같아요.
키모이맨
21/11/01 02:27
수정 아이콘
결과를 보면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죠 어떻게 달성했건 이룬 결과는 결과고 인정받아야되는건 맞습니다
근데 똑같이 4강한 T1과 젠지를 보면 T1은 왜 지금 이대로 좀더 갔으면 좋겠는지 젠지는 왜 지금 이대로면 또 안될거같은지
확 드러나는것도 사실이니까요
티모대위
21/11/01 02: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스쿼드로 모든 좋은게 다 터져도 더 높은 성과 내려면 담원을 이겨야 하는거니까요.
더 잘했으면 좋았겠으나, 결국 성과는 좋았습니다.
MissNothing
21/11/01 02:24
수정 아이콘
팀에 오더가 없다는 느낌이 팍팍드는 4강전이였습니다.
감코진 문제인지 아니면 선수들 챔프 풀이 문제인지, 8강전부터 4강전까지 밴픽부터 지고들어가는 게임인데 그냥 한타 들어가서 피지컬로 어거지로 이기는 그림이 너무 많아요. 최소한 오더만 제대로 해줄 수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운영이란걸 한 게임이 5게임중에 1게임밖에 없는 것 같은데
소유자
21/11/01 02: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비디디 코어 남기고 갈 사람 보내고 정리할 거 정리하는게 더 빠를거같아요.. 이렇게 다섯으로는 우승 못할거같습니다
어둠의그림자
21/11/01 02:25
수정 아이콘
룰러는 놓아주는게 좋아보입니다.
이브이
21/11/01 02:25
수정 아이콘
젠지 수고했습니다 재밌게 봤구요 4강인데 쓴소리 나오는게 슬프지만..
갠적으론 코치보단 선수 궁합 문제로 보고 리빌딩이 답일거라 봅니다. 케빈추도 예고 했고..

딱 하나 아쉬운 점만 들면 베릴,케리아처럼 교활한 선수가 없어요. 다들 먼가 정직한 느낌이고 그점이 가장 아쉽네여
당근케익
21/11/01 02: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클래식]이라는 밈을 탄생시켜서
뭐 하나는 남기고 간걸로...
FarorNear
21/11/01 02:27
수정 아이콘
클래식도 그냥 재미있게 풀어가서 그렇지.. 솔직히말하면 그냥 밴픽이 트렌디하지 못함 입니다. 클템도 5세트 밴픽 끝나고 클래식버리니 밴픽 좋아졌다고 대놓고 이야기했고요.
당근케익
21/11/01 02:29
수정 아이콘
전 그게 좋다고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대퍼는 뭐 좋은 밈이었나요
그냥 뭐라도 남긴걸로...

원래 노잼의 이미지 밖에 없었던 팀이었잖아요
티모대위
21/11/01 02:32
수정 아이콘
사실 담원처럼 시대를 지배할 거 아니면
굵직한 밈 하나 남기는것도 적지 않은 업적이긴 합니다.

애초에 프로스포츠 자체가 팬들의 즐거움이 목표니까요.
당근케익
21/11/01 02:33
수정 아이콘
다들 욕하면서도 클래식 밈 즐긴거 안다 이말이야~
(젠지팬들은 아닐수 있어도)
티모대위
21/11/01 02:35
수정 아이콘
젠지 팬들도 즐겼습니다.
잘하는데도 과정에서 속터지는 면이 많았던 팀인데, 그 와중에 그나마 밈 덕에 웃을수 있었죠.
AaronJudge99
21/11/01 08: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엄청 재밌긴햇어요크크
당근케익
21/11/01 02:25
수정 아이콘
제가 젠지 관계자면 비디디 위주로 리빌딩 합니다
룰러 조차도 말이죠
라라 안티포바
21/11/01 02:2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미드망겜인거 타포지션 선수들까지 인정하게만들정도의 겜이 펼쳐진게 이번 월즈였고
우승 욕심 있는 야심찬 타 포지션 선수들도 4대 미드를 중심으로 움직일겁니다.
근데 룰러는 또 팀 레전드고, 기량이 떨어진 케이스가 아니다보니...젠지 입장에서도 고민이 매우 클거에요.
당근케익
21/11/01 02:30
수정 아이콘
룰러는 마타처럼 성격이 강한 서폿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휘어잡혀야? 될듯
FarorNear
21/11/01 02:32
수정 아이콘
+ 룰러 고집 꺾을 인물. 뭔가 자기 손가락을 너무 믿어서인지는 몰라도 고집이 있어보입니다.
21/11/01 03:2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그런 서폿 매물이 없죠. 코장이 다시 돌아올것도 아니고...
사나없이사나마나
21/11/01 09:05
수정 아이콘
...에포트?
21/11/01 18:14
수정 아이콘
절대요 비디디가 다데가 되지 못하는 이상
협곡떠난아빠
21/11/01 02:25
수정 아이콘
정말 이상한 팀이에요. 하나하나 뜯어보면 잘하는 선수들인데 모아놓으니 믿음이...
아슬릿
21/11/01 02:26
수정 아이콘
있을까요보다는 내년에 새로 바뀔 멤버들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생각해봐야겠죠.

서머 시즌 때 케빈 추 멘트들 보면 올해 성적 안 나오면 무조건 멤버 다시 갈거라고 확정 선언하는 수준이었는데 2년 동안 우승 한번 없는데다가 경기력도 형편없었으니.
FarorNear
21/11/01 02: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월즈 4강이어서... 혹시 한번더?? 일까 싶긴합니다.
아슬릿
21/11/01 02:32
수정 아이콘
롤챔스 우승컵 하나라도 2년 동암 챙겼으면 혹시 모르겠는데

2년 동안 우승컵 전무. 거기다가 4강은 4강인데 경기 진 이유가 단순 인게임 플레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챔프폭 문제부터 생겼다는 걸 감안하면 지금 이 멤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FarorNear
21/11/01 02:34
수정 아이콘
우승컵 전무가 크긴해요. 무엇보다 전 선수들간에 불만들이 있어보일것도 같아서;;
21/11/01 02:35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나게 비싸게 산 클리드랑 최고 대우해준 룰러가 22년까지 계약이라서 쉽게 리빌딩 생각하기 어려울겁니다.

라스칼은 계약종료라서 바뀔 가능성 높거나 버돌을 쓰거나 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주겠지만 결정적으로 이팀은 룰러가 안바뀌면 팀색깔 바뀌기가 쉽지 않죠.
펠릭스
21/11/01 02:28
수정 아이콘
이정도 실력인 것 같습니다. 4대미드 다 빼놓고

칸, 칸나 비슷하다 보고 그다음에 라스칼 넘사벽수퍼스타 모건.
케니언이 약우세 클리드가 버금이면 한 두칸아래 오너가 있고 그 세칸 아래 윌러가 있고
베릴이 약우세 케리아가 그다음이면 한 세칸아래 비스타가 라이프보다는 좀 더 센거 같고
원딜은 싸움날거니 알아서들 순위 정하시고

담원은 쇼메 빼고도 세체라고 불릴만한 라이너가 두명 더 있어요.

전체 라이너의 기량 총 합을 보면 담원1위 티원2위 젠지3위 한화4위가 정배인 것 같아요.
쿼터파운더치즈
21/11/01 02:31
수정 아이콘
2년차 4강이 맥시멈라고 생각합니다
젠지 입장에선 고민이 많을거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베릴같은 선수가 서폿 오면 바로 우승권 갈거라고 보네요 탑은 사이드 운영할만한 선수 하나 데려오고
협곡떠난아빠
21/11/01 02:33
수정 아이콘
우리 베릴 지켜줘요 담기 핵심멤버라고 생각하는데 ㅠㅠ
쿼터파운더치즈
21/11/01 02:3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담원기아 남기를 바랍니다 크크 담원기아 핵심이고 안놓치겠죠 절대
21/11/01 02:35
수정 아이콘
그냥 프론트랑 코칭스탭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롤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봐요. 그래서 게임 외적으로도 게임 내적으로도 오락가락 하는 거구요.

팀 내부적인 판단에서 룰러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 보입니다. 전 16 결승 17 우승 주역은 룰러가 아니라고 봅니다. 16년도는 큐베 크라운이고 17년도는 큐베 코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나왔을때 경기력 생각하면 앰비션의 보이지 않는 비중도 엄청 높다고 보구요.
그런데 팀에서는 룰러 중심으로 소위 체급높은 선수들 붙여주면 알아서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로스터 꾸리는거나 코칭이나 올인이나 인터뷰 등의 대외적 발언이나 모든 면에서 그렇게 보여요. 그런데 애초에 룰러가 에이스가 아니었던 겁니다. 적어도 전성기의 페이커, 루키, 도인비같은 구심점이 될만한 선수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들 체급 자체를 과신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단순히 이번에 박아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커리어나 폼을 봤을 때 라스칼이 최상위 선수는 아닌 것 같고, 라이프도 픽을 많이 타는 편이고... 단적으로 말해 17~18 kt보다 개개인 체급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kt도 팀합이 안맞아서 그리고 코칭스탭 역량부족으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못 거뒀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서 특별한 이슈 없는 폰보다 잘한다고 보기 어려운 유칼이 들어오고 나서야 뭔가 성과를 거뒀는데... 물론 당시 국내 리그 상황이나 그런것도 감안해야 겠지만 팀합이라는 게 진짜 아무도 단언하기 어려운 요소라는 게 드러나는 부분 같은데 젠지는 소위 반지원정대 결성 후엔 플랜 B가 아예 없는 느낌입니다. 확고한 5인 주전이라는 게 좋기는 한데 젠지 정도의 역량이 있는 팀이라면 정말 믿을 수 있는 코어 두명 정도 제외하곤 유스풀이 됐든 서브가 됐든 플랜 B가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정작 가장 솔리드하게 계속 잘해주는 비디디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서브가 없어요. 버돌 포텐 있다고 보지만 어찌보면 급하게 사온 친구고 결국 이번 롤드컵에선 라스칼 왔다갔다 하는데도 못 썼고... 페이커가 잘할 때도 항상 미드 서브가 있던 티원 생각하면 확실히 다르죠.

그래서 젠지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건 젠지가 팀 룰러로 가는게 맞느냐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고려해봤을 때 선수가 나간다고 하는거 아니면 비디디 룰러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건 맞지만 지금같은 방식으론 소위 대권도전은 어렵지 않나 싶어요. 두번째가 코칭스탭 문제구요. 좋은 코칭스탭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 물론 래퍼드 씨맥 수준의(양대인도 포함이 되어야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양대인 까는게 아니고 워낙 좋은 팀에서 좋은 감독이랑 같이하는 상황이다보니 양대인 개인의 능력을 업계관계자도 아닌 제가 알수가 없어요) 롤잘알이야 어렵겠지만 이번 티원의 행보 생각하면 팀 방향성만 잘 맞춰도 최소한 이 선수들 데리고 왜 이러냐 이런 얘긴 안 나올 것 같네요.
아이폰텐
21/11/01 02:51
수정 아이콘
코어가 비디디지만 팀 프차는 룰러라 진짜 골아픈 상황이죠...
21/11/01 02:53
수정 아이콘
이게 젠지의 가장 큰 딜레마라고 생각하는데 딱 한문장으로 정리해주셨네요. 최근 2년간 중추는 비디디로 옮겨갔는데 프차는 룰러.
21/11/01 02:59
수정 아이콘
젠지 팬 커뮤니티는 안가봤지만 이거 때문에 아마 팬들 사이에서도 좀 갈렸을 거라 봅니다. 비디디팬들은 정작 비디디가 다 해주는데 인게임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왜 대우 안해주냐 그러고 룰러팬들은 룰러가 팀근본이고 못하는 선수도 아닌데 당연히 룰러 중심으로 가야하지 않냐 이러고 있을거고... 둘다 틀린말도 아니고 말이죠.
Achievement
21/11/01 02:36
수정 아이콘
개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뭉쳤을때 안되는 유형이 있는 거겠죠. 아쉽지만 흩어져서 더 좋은 단짝을 찾는게 좋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사이퍼
21/11/01 02:37
수정 아이콘
자낳대에서도 열심히 가르치는 1분전까진 용 시야 싸움하러 합류하라는 격언을 계속 어기면서 어정쩡하게 라인관리하다 용 내주는 모습은 하..
티모대위
21/11/01 02:39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젠지 알고 또 고치려 했던 팀이죠. 코치진도 마찬가지로 문제를 알고 고치려 했습니다.
근데 결국 잘 안됐거든요.

만약 어떤 문제만 해결되면 모든게 일사천리라서 그걸 기대하며 계획을 짜는데 전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한 선택을 반복하게 됩니다. 젠지가 그랬던 거죠. 변화가 안 됐을때 새 방법을 찾으면 좋았겠으나, 그렇게 차선책을 해서는 어차피 담원 못이기거든요. 어차피 최고는 못되거든요. 그래서 익숙한 챔프, 익숙한 경기스타일에 머물렀다고 봅니다. 안 풀리는 문제에 천착하면서.

다만! 인게임 운영은 그래도 충분히 보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이에요. 내년에 누가 남을지 모르겠으나, 다음부터는 운영부터 차근히 잘 풀어나가고 하나하나 고쳐나가서 좋은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FarorNear
21/11/01 02:40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젠지의 항상 리그 초반의 독주기 독이 되는것같아요. 차라리 초반에 부진해도 미래보면서 변화하려는게 나은것 같기도해요.
21/11/01 02:40
수정 아이콘
왜 진 대신 미포를 계속 했는지 의문만 생기네요. 어제 5경기 아펠 대신 진했어야했어라는 소리도 나올정도인데
FarorNear
21/11/01 02:41
수정 아이콘
룰러는 전 고집이 굉장히 강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1/11/01 0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눌러서 비슷한소리를 그걸 밑줄에 넣을까 말까 생각중이었습니다. 크크크
다룰줄 아는 op픽을 내주고 혹은 거르고 밴픽에서 딱히 이득본것도 아니고(룰루 라칸...)
21/11/01 02:46
수정 아이콘
구도 얘기만 나오면 자기가 다 이긴다고 하는데 다큐보면서 참 코치들도 답 없겠다 싶더군요
월즈 우승컵도 있고 팀에서 자기 위주로 팀을 만들어주니 없던 에고도 생기긴 할겁니다
Achievement
21/11/01 02:48
수정 아이콘
고집 강한거까진 그렇다 치는데, 팀 전체가 그 고집에 쓸려가는거 같아요. 젠지는 정말 이상한치라 할만큼 룰러만 보더군요.
엠너스티
21/11/01 09:51
수정 아이콘
룰러가 원죄가 있어서 바텀밴픽논란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어제는 피해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디디가 계속 해준것도 맞지만 트페 르블랑이 안되는 시점에서 레드에서 위 두개를 밴해야되는데 루시안 나미를 밴할 자리가없죠.

직스 픽도 탑에서 제이스 그브가 안되는데 뽑을수가없죠어제 밴픽에서 룰러고집얘기는 조금 억까인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5세트 라칸선픽은 정신나간거맞습니다
FarorNear
21/11/01 10:48
수정 아이콘
인터뷰때 말했는데 저 둘 밴한건 연습해보니 젠지팀에서 대처가 아예 안되서 배제하고 겜하자는 계획으로 고정밴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게 본인들은 질 활용을 못하니깐 도 포함이겠습니다만
박정우:)
21/11/01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페, 르블랑이 안된이유가 비디디가 못해서가 아니죠. 트페 르블랑 비디디가 하면 다른 라인이 버텨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니 비디디가 트페르블랑 밴하는거죠. 다른 라인이 충분히 버텨주는 힘이 있었으면 비디디 픽밴도 훨씬 자유로웠을겁니다. 예를 들어 탑에 제이스가 버텨주면 비디디가 트페로 잘해줬겠죠. 그런 상황에서 룰러가 딱히 피해자인지는 모르겠네요. 반대로 루시안 나미 잘해주는 바텀이었으면 상대도 밴카드 까다로웠겠죠. 이처럼 비디디의 책임이 아닌 팀적으로 소화를 못해서 밴을 했을뿐이에요.
눕이애오
21/11/01 02:47
수정 아이콘
라스칼 4강에선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레넥톤을 볼 때마다 궁여지책 픽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비디디는 4강까지 올라오는데 주역이었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이 많이 흔들리지 않았나..
클리드도 잘했는데 집중력이 흔들린 거 같고 룰러는 이제 좀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제라그
21/11/01 02:51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방향성이 잘못됐다, 코치진이 문제이다, 특정 선수가 유연하질 못하다... 그렇게 말할 측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런 팀이 어떻게 4강까지 왔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나름 노력했고 변화 줬고 할만큼 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오히려 관계자 포함해서, 젠지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에 대한 과평가가 있지 않나 싶은 마음도 큽니다. 젠지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휼륭하긴 하지만 명확하게 세계 최고라고 할 정도의 선수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고점 기준으로는 몇몇 있지만 고점 기준으로 생각해도 도저히 그 정도는 아닌 선수들이 있고... 롤드컵 우승하려면 최소 3포지션 이상은 당해 세체 소리 들을 수 있어야 하고, 결승 가려면 그 선수들한테 비벼볼수 있다는 소리는 들어야 할거 같은데 올해의 젠지가 개인기량면 에서도 그 정도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11/01 03: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해서 5꽉간게 어떤의미론 신기하죠 서로 롤에대한 생각이 다 다른거같은데 어떻게든 4강까지 가고 3대0도 아니고 5꽉은했느니
21/11/01 02:52
수정 아이콘
팀 체질을 아예 바꿔야 합니다. 물론 그 선택 역시도 하나의 도박처럼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그게 매 시즌 팀들이 해야 하는 고민이며, 숙명이죠.

체질 개선의 가장 확실한 길은 로스터의 대대적인 물갈이밖에 없습니다.
Lord Be Goja
21/11/01 02:5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EDG선수들이 잘했다고 이해할수 있겠는데(밴픽조합도 팀적숙련도같은거 차이라고 생각하면.)용 싸움전에 전혀 준비하지 않다가 뒤늦게 막으려고 오다가 그대로 뺏기는 장면이 계속나오는건.. 자낳대 보니까 그 아마츄어들 연습시킬때도 1분전에 하던거 멈추고 용 준비하라고 몇번 가르치면 본게임에선 그 건지키던데요.

그정도 말고 나머지는 딱히 할말이 없고 수고하셨습니다.
선수들은 대다수는 팀에 있거나 나가도 갈곳이 있어보이고.
주영달 감독은 삼성-젠지에서 인생의 반을 보낸걸로 아는데 앞으로 어디로 갈지 궁금하군요.
랜슬롯
21/11/01 02:57
수정 아이콘
하나씩 뜯어보면 잘하는 선수들인데 뭉쳐서 힘이 안나오는걸 보면 그냥.. 전 갈라지는게 맞지 않나 싶은게, 지금 1년차인 팀도 아니고.

솔직히 성적으로 보면 4강으로 나쁘지 않지만 자국리그에서 우승해본적도 없는데다가, 항상 중요한 시기가 되면 뭔가 아쉬움이 남는걸보면,
전 솔직히 코치진의 잘못이라는 생각은 잘 안들거든요.

그게 아니면 진짜 에고가 강한 감독을 넣어서 바뀌길 기대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양대인감독이나 씨맥같은..
FarorNear
21/11/01 02: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1/11/01 02:59
수정 아이콘
전 이 젠지의 기조때문에 오히려 비디디의 챔프폭이 한참 강제되어 버려서 다른챔프를 할만한 숙련도가 덜올라오지 않았을까싶더군요 젠지 맨날보면 비디디 아지르가 해줘야되요를 썸머때부터어어 지금까지 아지르만 본거같아요 비디디 롤력 다 빨아가고 멘탈 빨리는데 똑같은 기계처럼 할수없었다고봐서 나름 그래도 젠지가 결과는 나쁘지않았는데 과정이 너무 안좋아서 어절수없다고봅니다
록타이트
21/11/01 03:09
수정 아이콘
팀 영상에서 주영달이 한 명씩 불러다가 면담을 가장한 범인 찾기 + 일방적 룰러 실드만 하던데 딱 망해가는 중견기업 무능력한 짬밥 팀장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마두장
21/11/01 03:09
수정 아이콘
월즈 4강이면 좋은 성적이긴 하죠.
다만 결성 당시 반지원정대라 불린 이 팀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었고, 지금의 스쿼드로 월즈나 LCK에서 우승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안 듭니다. 저는 젠지의 지금 스쿼드로는 이 정도의 성적이 최대치였고 현 체제에서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만큼은 다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담원이 있었기에 어느 팀을 가져다놔도 우승은 어려웠을거다... 라고 말하기엔 T1은 스쿼드 돌림판 끝에 명백한 가능성을 보여줬죠.

과거 슈퍼팀 kt가 결국 우승도 이뤄냈고 당시 압도적인 LCK 1티어 팀으로 꼽혔음에도 2년차 이후 결국 흩어진 것 처럼 젠지도 선수들도 이젠 각자 새로운 미래를 그려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천혜향
21/11/01 04:38
수정 아이콘
조화 안된다는걸 2년동안 충분히 증명한거 같은데요.
21/11/01 04:52
수정 아이콘
진짜 젠지에서는 엠비션, 그리고 코장이 꼭 필요했던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둘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리더 역할은 해주는 느낌이라.. 팀의 전체적인 에고도 잡아주고
바람의바람
21/11/01 05:45
수정 아이콘
이 팀은 뭐랄까 개개인이 완벽하진 않지만 다 잘합니다
그런데 보통 못하는 부분을 다른팀원이 채워줄 수 있는게 좋은 팀인데
이상하게 서로가 못채워주는 부분만 모자란 느낌입니다
즉 개개인은 다른팀 가면 더 잘될거 같은 느낌...

뭐 이렇게 느껴지더군요
Bronx Bombers
21/11/01 06:30
수정 아이콘
흔히들 체급 체급 그러지만 개개인의 무력이 어느 한 라인이라도 LCK에서 1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전 이 정도면 할만큼 했다라고 봅니다.
올해 젠지는 한화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 해결 안 된 상태에서 무력만 한화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이라 롤드컵 4강이 적절한 성적이긴 했습니다.

룰러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대 이하 수준의 퍼포먼스였고 팀 밴픽 망침의 주범이긴 했죠.
룰러가 오늘 직스를 자신있게 박을 수 있었다면 많은게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룰러도 98년생이고, 내년 메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원딜로 팀 리빌딩을 하는건 꽤 위험합니다. 리빌딩의 기반은 무조건 미드부터.
읽음체크
21/11/01 06:56
수정 아이콘
초반 이득으로 꼴아박는 원패턴인데 여기에 지는 팀이 못하는 거라고 밖에..

2아모리 돌리는 테란 상대로 초반 자원우위가져간 프로토스가 대책없이 게이트늘리고 질드라 꼴아박 연속으로 하는거 보는기분. 손가락싸움에 목숨거는데 쟤네들은 리듬게이머5명 모아놨나 싶은 생각이 작년부터 들었습니다.
젠지클래식 밈 생긴거까지 찰떡이어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생각했습니다만은, 한번씩 응원할일 생겨서 경기보면 속터지구요. 팬들이 보살임.
구름과자
21/11/01 07:32
수정 아이콘
내심 지이인짜 본인들 잘하는걸 장인을 넘어서 도인수준으로 다룰 수 있고 그걸로 우승 한번 하는것도 보고싶긴 합니다만.... 솔직히 그정도의 역량을 가졌더라도 복창터지는 운영에 말린게 더 큰 것 같아서.. 뭔가 확실하게 구심점을 잡아 줄 선수가 필요한 것 같기는 합니다.
영달감독님은 흠.....올인에서 나온 모습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애매하긴 하지만, 현재 자원 갖고 팀 꾸리는 능력은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정말 크게 양보해서 코칭스텦 물갈이는 어느정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키모이맨
21/11/01 07: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유형의팀은 그냥 타고난 궁합이 안맞는거라 뭘해도 안된다는설을 지지하기때문에 무조건 선수갈아끼워봐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젠지 밖에서 보면 아니 대체 이거뭐임 아니 대체 이밴픽뭐임 항상나오는데 제생각에 젠지 선수나 감독코치도 바보들도 아니고
(특히 저는 정말 특수한 극소수 몇명빼고는 롤 감독코치진은 보는거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분명히 어디에선가 결점이 있어서
그거 메꾸면 여기서 구멍나서 저거 메꾸고 이런 결론끝에 나온 밴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선수단으로는 그 결점
해결 절대 안될겁니다
StayAway
21/11/01 09:15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아쉬운거지 4강이면 본인들 실력 만큼 온거 같아요.
21/11/01 09:21
수정 아이콘
챔프폭이 장점이고 가자미 롤을 해줘야할 선수는 자기가 익숙한 챔프만 하고 탑캐리 메타에 적응못함.
룰러는 픽에서도 플레이에서도 고집이 보임. 그만큼 해줄때도 있는데 바텀 캐리 메타도 아니고 밴픽과 팀플레이에 악영향.
라이프는 룰러에 에고에 눌리는지 성격인지 플레이가 수동적임. 베릴, 케리아가 무리할때가 있어도 그래도 상황을 만들어 주는데 그 역할이 안됨.
하다 못해 비스타도 특정 픽에서는 이니시랑 플레이 메이킹이 되는데 라이프는 그냥 룰러 보조 역할 이상이 안보임.
비디디는 계속 해주다가 과부화가 걸리고... 그나마 클리드가 살아나서 비디디를 도와 주나 했는데 늦었음.
3명이 헤매는데 한두명 캐리로는 결승가기는 어려움.
솔직히 이정도 악재로 롤드컵 4강까지 온게 대단함. 그만큼 대진운도 좋았고 선수들 기초 체급이 있어서 가능했음.
인연과우연
21/11/01 0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일한 스쿼드로 2년이나 합을 맞췄으면 이 멤버로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감코가 최선이였나 하면 그건 물음표이긴 하지만요.

이번 롤드컵 성적표 또한 지난 2년간 보여준 만큼 이루었다고 봅니다.
정규시즌 1,2위를 다투다가도 플옵가면 매번 비슷한 문제로
무너지고 결국 lck 챔피언 한번을 못 들어올리는.

개인적으론 시장통 오더를 잡아주고 맥을 짚어줄 엠비션 같은 사령관 타입의 부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Lck내에서도 운영이 그저그런 팀은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면서 승수를 정말 잘 올렸어요.
그런데 운영이 일정 수준 이상 되는 팀을 만나거나 체급으로 누르지 못하면 헤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운영이 최상급 팀들만큼 안되니 트페나 라이즈 같은 픽을 선호하지 않아요.
비디디가 저 챔피언들을 못한다기 보단 팀적으로 운영이 미숙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결국 선수들의 피지컬은 나무랄데가 없겠지만, 뇌지컬쪽은 젠지 선수 대부분이 서브 오더 정도의 능력치를 가진 선수들이라 봐서...
더 높은 곳까지 가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1/11/01 09:56
수정 아이콘
밈이 너무 많이 퍼져서
어제는 불판보면서 경기내내 웃참했는데 크크
생각해보면 팀이 진짜 저평가된거 같아요
밴픽과 플레이에 대한 부분도 고집을 넘어서
이팀만에 컬러로 인정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만 놓고봐야죠 항상 좋은 성적을 낸건 사실이니까
좋은 성적에 기준은 다 다르지만...
오늘하루맑음
21/11/01 10:01
수정 아이콘
현재 맴버로는 캐미가 안 나올거 같습니다

제가 비디디면 새로운 맴버랑 해볼려고 할 거 같긴 한데
teragram
21/11/01 10:09
수정 아이콘
4강 성적인데도 이렇게 아쉽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겉으론 아닌 척 했지만) 기대를 많이 했던 것 아닐까요.
우리 모두 기대컨에 실패한 결과네요 ㅠㅠ
뤼카디뉴
21/11/01 10:34
수정 아이콘
이 정도 했으면 그냥 이 조합은 안맞는 조합인거 인정하고 새판 짜야죠.
자루스
21/11/01 10:52
수정 아이콘
4강 정도의 실력이 나쁘냐 아니다.
그러나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필요하다. 클래식의 한계?
그런데 그럴만한 방법이 있느냐?
과제와 부담만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그게 프로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팀워크가 안 맞는다. 챔프폭이 좁다. 진 이유로는 맞는 말입니다만..... 팀원 교체가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고....

4등이야 엄청 잘했다고요....
고맙다 젠지.
goldfish
21/11/01 11:38
수정 아이콘
가자미라 불리던 다재다능한 탑은 반반을 전제로 하는 라인전 약체 탑솔로, 세체정 포스를 내뿜던 정글러는 가끔 반짝일 뿐 게임에 영향을 못 끼치게 되었고, 자르반, 세트로 저돌적인 이니시를 열던 사파 서포터는 공격성을 거세당하고, 엘리트 병사로 불리던 챔프폭 넓은 미드는 언제부턴가 뭐라도 '해줘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진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디디가 너무 아쉽습니다. 킹존시절 msi에서 풀피 사이온 도륙내는 이렐리아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병사형 선수 다섯이 모인 엘리트 병사팀의 비극입니다.
던져진
21/11/01 13:23
수정 아이콘
젠지는 안 좋은 의미로 고착 유착화가 일어나거 같습니다.
감독 코치를 떠나서 선수들 간에도 안 좋은 시너지가 있어 보여요.
팀의 핵심 1명만 남기고 아예 팀을 재구성 하는게 나아보이네요.
소믈리에
21/11/01 14:57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론트라면
비디디 위주 리빌딩버튼 누르겠습니다
21/11/01 15:50
수정 아이콘
방향성이 문제라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다큐를 보면 팀 전체가 최종적으로 무엇을 추구하고 어디를 향해 발전해나가야한다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보이질 않고 혼란스러워하며 소통에도 문제가 보이고, 경기내용들도 2년차인데도 1년차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나 성장이 보이질 않아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못 느끼겠어요.

1년차야 케미가 어떻네 감코가 어떻네 의심해 볼 수라도 있지, 2년차는 설령 감코가 직무유기중이라도 현직프로게이머 '롤잘알'들이 스스로 느끼고 변화를 시도하기 충분한 시간대인데 끝내 발전하지 못했다는 게 문제의 심각성을 방증하는 듯 합니다. 거기에 성과와 변화 없이 보낸 2년은 타성에 젖게 만들기 충분한 시간이라, 파격적인 변화가 절실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01 18:11
수정 아이콘
유능한 베테랑 오더가 필요하죠 뉴삼성이 앰비션 이전과 이후로 나뉜거처럼 아닌갈 감행할때도 확실하게 하는게 필요한팀이에요
네~ 다음
21/11/03 19:31
수정 아이콘
이건 멤버를 바꿔야지 감코바꾼다고 될게아닌듯.
우리가 봐도 해줘야할때 해주는 픽을 해야한다는걸 아는데 선수가 그걸 소화못한다는건 말이 안돼요.
리그 우승을 못한건 뭐... 티원이나 담원이 더 레벨이 높은 경기를 구사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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