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1/01 01:56:08
Name Leeka
Subject [LOL] LCK 1번시드 vs LPL 1번시드의 대결만 남은 4강 2일 차 후기 (수정됨)

- LPL이 4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신기록은 12~17.  LCK의 6년 연속 결승진출이 있었으며

LPL이 18~21..  4년 연속 결승 진출을 하면서.  여러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결국 한중 결승을 만들었습니다. 



- 돌고 돌아, 개막 직전 배당률 3위 안에서 우승팀이 나온다는 기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4~20 월즈는 모조리 1~3위 내에서 우승팀이 나왔고

이번 결승전도 3위 이내의 팀인 DK와 EDG가 만나면서. 결국 돌고돌아 올해도 3위 안에서 우승팀이 나옵니다.



- 롤파고는 이번에도 결과를 맞췄습니다.

20 월즈 7경기 모두 맞춤 + 21 월즈 6경기 맞춤..

이제 남은 결승전도 롤파고님이 맞출거 같으니..  진짜 롤파고의 분석력은 최고인걸로.. 


- LCK 1번 시드와 LPL 1번 시드의 격돌

사실 설레발을 크게 떨고 싶지만

작년에 수닝이 담원 상대로 그정도로 몰아붙이는 결승전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설레발은 일주일만 참겠습니다. 

내용은 여러가지 이변을 비롯해서 예측 불가의 상황들이 많았지만

결말은 대회 시작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 매치업중 하나가 나왔다는것도 재밌네요.. 돌고돌아서.. 



- 룰러.  5번의 월즈에서 모든 경우의 수 달성

17 월즈 - 우승
16 월즈 - 준우승
21 월즈 - 4강
20 월즈 - 8강
18 월즈 - 조별

로. 5번의 월즈에서 전부 다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역대 최초. 월즈 4강 더블 5꽉 달성

월즈 4강이 모두 5꽉이 나온건 올해 월즈가 처음입니다.




- 결국 최후에 해주지 못한 비디디

끝까지 해줬어야지!! 라고 말하고 싶은데.  사실 그동안 해준것부터 대단했기에..



- 큰 틀에선 어제와 비슷한 결말이 나오지 않았나.. 

1세트 승리

2~3세트 반대팀 승리.. 특히 불리했던 게임을 한방의 이니시로 역전. 
(고스트 드레이븐 컷 / 스카웃 빅토르 컷)

4~5세트.  미드를 파면서 격차를 확 벌려서 재역전..
그것도 2~3세트에서 컷 당하면서 큰 실수를 했던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해냄



- 밴픽은 왜 매번 그렇게 되는건지..

뭔가 참 아쉬운게 너무 많네요..

5세트에서 굳이 라칸을 1픽으로 했어야 했나부터 해서 1~5세트 내내.. 


- 노잼 8강과 다르게, 4강은 그래도 5꽉으로 재밌었습니다.

이제 올해도 단 한경기만 남았네요.  최후의 한중전을 담원기아가 멋지게 이겨주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01 01:57
수정 아이콘
그냥 비디디가 트페 르블랑못해서 5세트내내 고정밴하는게 개오바입니다. 심지어 라이즈도 안해요..
잘하는선수인건 다 알지만 챔폭 넓혀야합니다.
FarorNear
21/11/01 01:59
수정 아이콘
트페는 모르겠는데 르블랑은 리그중에 몇번해봤는데 잘했습니다. 다만, 팀 컬러에 너무 안맞아서 결국 하다가 포기한 카드인걸로 보입니다. 트페, 르블랑 밴하는건 오히려 스카웃이 이거 고르면 팀적으로 너무 당해주니 밴하는거 아니었나 싶네요.
21/11/01 02:02
수정 아이콘
비디디가 트페를 못하는게 아닌... 한화에서 쵸비가 트페 못쓰는거랑 똑같습니다..
내일은없다
21/11/01 02:02
수정 아이콘
이거는 그쪽인거 같아요 그 사람은 쓸 수 있는데 팀은 소화할 준비가 안 된 경우요
당근케익
21/11/01 02:04
수정 아이콘
비디디 챔폭 얘기가 제일 어이없는듯
김소현
21/11/01 02:06
수정 아이콘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에요
21/11/01 02:07
수정 아이콘
못한다는건 라스칼이 제이스 못한다 이런게 못하는거죠... 탑에서 제이스만 쓸 줄 알았어도 트페를 닫을 필요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과수원옆집
21/11/01 02:07
수정 아이콘
이거는 아니에요. 트페 뽑으려면 팀의 탑정글이 캐리가 되어야 합니다.
세라핀 뽑은 첫판에 리신 그웬이 망친걸 보면... 아우 갑자기 혈압이 오르네요
FarorNear
21/11/01 02:12
수정 아이콘
리신 (X) 미포 (O)
과수원옆집
21/11/01 02:18
수정 아이콘
아 그판 미포가 많이 못한 건 맞는데 그 판의 분수령은 리신 그웬이 둘다 뒤로 돌아가서 죽은 겁니다. 서포팅 챔프 다 버리고 돌격했는데 뭐 어떻게 하나요. 물론 리신은 그 전까지 너무 잘했지만요.
다시마두장
21/11/01 03:12
수정 아이콘
팀에서 요구하는 게 광역 이니시/cc에 딜까지 넣어주는 역할이라...
21/11/01 01:58
수정 아이콘
챔프폭과 밴픽실력이 좀 차이나더라구요. edg가 이길만했음
21/11/01 01:58
수정 아이콘
오늘 기대 안했는데 재밌었네요. 결승은 돌고돌아 1시드들의 대결이 됐네요.
예상해보면 담원이 그래도 3:1로 정도로 이기긴 할듯요. 오늘처럼 리신 계속 열어주면 3:0이구요.
제라스궁5발
21/11/01 01:59
수정 아이콘
결국
1시드끼리 정상결전 찍으러 가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11/01 01:59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lck끼리 붙었으면 노잼이었을 텐데 다행히도 다른 지역끼리 붙네요. 어차피 누가 올라오나 담원한테 찢길 것 같긴 하지만...
21/11/01 02:00
수정 아이콘
어제는 개꿀잼이었다면 오늘은 개판잼이었습니다.
21/11/01 02:01
수정 아이콘
트페는 못쓰는거 아는데 르블랑은 비디디 할줄 알았던거 같은데 계속 밴하는지....
근데 다 떠나서 전원이 챔프폭에 문제가 있는팀이였으니...
아쉽긴한데 뭐 수가 더 없어보이긴했네요.
이제 all in 만이 남아있다...
21/11/01 02:01
수정 아이콘
와디드도 스코어만 틀렸고 맞췄는데.. 리신을 진작에 짜르던가 스카웃이 좀만 집중력이 빨리 살았어도 스코어도 맞출뻔..
21/11/01 02:03
수정 아이콘
라스칼이 3세트에서 본인 커리어 최고의 뒷텔을 안썼다면... 와디드가 스코어까지 또 맞출뻔.. 했죠..
21/11/01 02:04
수정 아이콘
라스칼의 초 슈퍼플레이는 계산 밖의 영역이었다는..
라멜로
21/11/01 02:01
수정 아이콘
비디디가 미드에서 참 기이하고 말이 안되는 하드캐리를 많이 해준 게 사실이지만 (비교하자면 선발전의 쵸비급?)
결국 챔프폭이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21/11/01 02:03
수정 아이콘
룰러, 라이프가 처음부터 끝까지 못해서 졌다고 봅니다. 바텀 때문에 밴픽적으로도 손해가 너무 심했어요
21/11/01 02:05
수정 아이콘
룰라 조합이 3년째 했고, 그 3년 중 처음으로 룰러가 모든 메타 원딜을 못 다루는 시대가 왔는데, 결국 해답을 찾지 못했네요.
티모대위
21/11/01 02:16
수정 아이콘
이번 메타에서 루나미 안하는건 정말.... 씁쓸한 문제죠
21/11/01 02:03
수정 아이콘
돌고 돌아서 담원 EDG가 되다니
21/11/01 02:05
수정 아이콘
젠지는 왜 항상 같은식으로 실패하는데 길을 고집하는지.. 참 젠지스러운 결말이네요.
소유자
21/11/01 02:05
수정 아이콘
EDG가 리신밴 하는거 진작 깨달았으면 3대떡 나올 정도 수준으로 경기력 격차는 났다고 봐요
3대2까지 질질 끌린건 EDG가 밴픽을 멍청하게 해서...
물론 젠지의 5연 미포 픽+상대 5연 자르반 풀어주기 진짜 이해 못할 수준이긴한데..
21/11/01 02:05
수정 아이콘
르블랑은 선픽으로 가져가기 싫어서겠죠. 스카웃이 리산드라를 잘하니까.

그렇다고 르블랑주고 내가 리산드라 한다? 이건 아닌거 같으니..
커피소년
21/11/01 02:06
수정 아이콘
전 롤파고 진짜 궁금한게 도대체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뽑는 걸까요?
그게 좀 많이 궁금하네요.
유니언스
21/11/01 02:07
수정 아이콘
양쪽 다 뭐 준비한것도 없이 하던것만 했나? 싶은 경기였습니다.
게다가 5세트 선픽 라칸은 보자마자 진짜 뭔 생각이지? 했네요.
Two Cities
21/11/01 02:07
수정 아이콘
르블랑 가져가면 후반까지 끌고가서 깡딜로 캐리하거나 초반에 정글-미드 합으로 파워커브 꺽임 없이 계속 템을 뽑아야 하죠. 태생적으로 라인클리어를 하려면 몸이 들어가는 챔프라 어쩔 수 없습니다.

원장롤도 여러가지인데 딜이나 메이킹이 아니라 운영 기조를 미드에게 맡기는 팀들은 팀적으로 쓰기 힘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네와꼬마
21/11/01 02:07
수정 아이콘
시리즈 내내 집중견제를 받고도 꿋꿋히 해준 게 비디디죠. 짜낼만큼 짜내서 룰러 라이프 바텀 듀오가 해줬어야했는데. 어째 갈수록 듀오가 합이 안 맞는 느낌이 드니 원...
당근케익
21/11/01 02:07
수정 아이콘
어제는 신들의 전쟁이고, 오늘은 개판이라 하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둘다 5꽉 본 이상, 굵직한 예능은 어제 탑 두 선수가 더 보여준거 같아서요
어제오늘 네팀 다 최선을 다했다고 봐서
모든 경기들이 재미있었네요

아무튼 edg 1세트만 하더라고 어떻게 이게 1시드인가 했는데, 4,5세트는 8강때도 그랬지만 또 놀랐습니다
8강에서도 애니 말자하? 이런거까지 밴하면서 벽밴픽을 그래도 수정하던데
오늘도 공교롭게 리신 한번 더 내주면 질것 같았는데, 그 막판에 틀어막으면서 변주를 주네요

젠지는... 사실 월챔 열리기 전에 8강 탈락 예상했는데,
매드전 마지막에 이겨서 씨구 뽑은게 운이 엄청났던걸로
수고했습니다
이제 빨리 올인 내줘~
21/11/01 02:12
수정 아이콘
스카웃이 세트 초반에 좀 얼었다가 세트가 지날수록 폼을 올리더라구요 보통 1세트가 5세트보다 더 집중력있게 잘하는데 edg 이 팀은 5세트가 더 칼같아요 크크크크
21/11/01 02:08
수정 아이콘
5꽉 장인 EDG의 미라클런이 어디까지 통할지...
분명 경기력이 우상향하고는 있거든요? 크크크크
내가왜좋아?
21/11/01 02:09
수정 아이콘
작년에 처음 반지원정대 결성 됐을 때
꽤 좋은 조합이다 생각했는데... 2년동안 어떤 반지도 못먹었네요.
아쉽지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누군가입니다
21/11/01 02:09
수정 아이콘
4세트부터 비디디가 죽는걸 보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나 했습니다.
어제 고스트 생각하면 그것도 본인 실력이긴한데...
별개로 좋은 재료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하나같이 챔프폭에서 약점이 있는것도 놀라운 일이긴하죠. 그게 한팀에 모인것도 놀랍고
젠지가 이번 스토브리그때 무슨 선택을 보여주는지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 물론 그렇게 준비하리라 믿습니다만 담원은 EDG가 저력있는 상대임을 자각하고 준비해야겠죠.
황금경 엘드리치
21/11/01 02:09
수정 아이콘
edg가 젠지보다 더 강한 팀이었고 젠지가 나름 분전했다고 봅니다.
결승 재밌게보겠네요
김하성MLB20홈런
21/11/01 02:09
수정 아이콘
지금 젠지는 멤버들끼리 역시너지가 난다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픽부터 인게임 판단까지 이해 안되는게 한두개가 아닌... MSG 좀 쳐서 비유하자면 예전에 각자도생(?)하던 BBQ 느낌이에요;;

캐니언+쇼메가 2+2=5이라면 클리드+비디디는 2+2=3의 느낌이고, 룰러도 점점 밴픽이든 인게임요소든 필요한 인풋은 늘어나는데 아웃풋은 줄어드는 느낌이고.
우공이산(愚公移山)
21/11/01 02:11
수정 아이콘
어.... 젠지는 1. 선수들끼리 시너지 전무 2. 스마트함 거의 없음 3.챔프폭 좁음도 맞고 대부분이 이걸 젠지의 주요 약점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저도 동의하구요. 근데 아무리봐도 3번은 선수들 한계가 그러니까 따위로 결론 내는게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 이 팀이 챔프폭 늘리려는 능동적이고 피나는 노력을 했나가 납득이 잘 안가서요. 장인픽이라는 유혹에 빠져서 오히려 장기를 갈고 닦는데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보는게 오히려 합리적인 추론같아서요. 선수들 고집도 있겠죠. 근데 이런식으로 흘러가도록 방치한 코치들 잘못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요새 코치들 비판은 되도록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팀은 아닙니다. 좀 심해요. 같이한 2년동안 팀 성향이 갈수록 극단적으로 변하는건 직무유기에요.
제라그
21/11/01 02:11
수정 아이콘
한편으로는 '담원 우승각이다' 싶은 마음이, 한편으로는 '한끗만 넘어서면 젠지가 이길거 같은데 그 한끗이 안 되네...' 싶은 마음이 교차한 4강이었습니다.
본문과는 별개로 젠지 비난하는 글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이는데, 반지원정대가 실패같진 같네요. 롤드컵 4강 = 전세계 4등인거고 엄청난 성적이죠. 4강이면 성적 낼만큼 낸거라고 생각합니다.
5세트 밴픽도 그 자체가 나빴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라칸 1픽은 의문이었지만 서로 픽 끝났을때는 할만했던 밴픽인데 밴픽의 장점을 못 살리고 단점을 후벼파였을 뿐.. 젠지의 밴픽문제야 5세트만 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5세트때는 밴픽 자체만 놓고 보면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본적인 실력차가 있던거고, 그 실력의 문제가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기에 LCK 팬 입장에서는 더 커보이는 결점이긴 합니다. 저도 보면서 답답하긴 했습니다만은, 어쩌겠습니까.
조별리그 시작할때 젠지가 4강에서 LPL 1위팀이랑 5꽉 끝에 분패할꺼라 했으면 다들 젠지가 할만큼 해준거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기대를 많이 받은 팀은 아니었어요. 저도 LCK 4팀 중에서 고점이 가장 낮은 팀이 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롤드컵 동안 고점을 많이 올렸고 그로 인해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젠지 선수들, 코칭 스테프들 다 고생했다고 생각합니다.
21/11/01 02:12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다 보면 챔프폭이 안 좋은 쪽으로 물고 물리는 게 아닐까 싶은 인상을 받긴 해요. 예를 들면 탑에서 제이스 소화가 안 되니까 트페 르블랑을 못 꺼내는 게 아닐까? 바텀에서 나미 소화가 안 되니까 루시안을 못 꺼내는 게 아닐까? 이런 식으로.
진나라
21/11/01 02:13
수정 아이콘
결국 밴픽싸움에서 졌다고 봐요
21/11/01 02:13
수정 아이콘
5경기 라칸 1픽은 진짜 ???였습니다. 차라리 8강이후 9전전승인 진을 뽑던가 아니면 자르반을 뽑던가 했어야 했는데요.
새벽하늘
21/11/01 02:15
수정 아이콘
롤파고가 선수 줄세운건 없나요? 잘 맞추는거 보면 그럴듯한 고유지표가 있는거 같은데 그걸로 선수 줄세운거 보고 싶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1/11/01 02:17
수정 아이콘
르블랑이야말로 원장챔이라 저는 운영안된다는거 솔직히 동의는 못하구요 트페 안쓰는건 쵸비도 보여줘서 이해는 가지만 르블랑은 아니죠
리산 카운터 때문이라면 걍 풀면 됩니다 오히려 미드 픽 오픈하고 내가 더 잘해 싸움으로 가도 비디디는 증명했을거고 바텀픽도 숨통이 틔였을거라고 봐요
물론 바텀이 고집부려서 우리가 이거로 상대할테니 너가 최대한 이득봐 이런 경우일수도 있었겠지만...

젠지 4강 1등공신이었고 역대급 캐리쇼 보여주며 비디디로는 안된다는 제 편견도 완벽히 깨뜨려준게 이번 비디디였는데 사실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나니 아쉽긴 하네요 사실 밴픽적으로 제일 배려받으며 게임한게 4강전 비디디이긴 했어요(그런부분에서 므시결승 쇼메나 17결승 페이커랑은 약간 궤가 다르다 보네요 저때는 다른 쪽 힘주면서 너는 당연히 이겨줘야해 이게 안된거라면 이번엔 너 덕분에 여기 왔으니 너가 다 해줘 대신 너 편하게 상대 수족 잘라줄게 이거였어서)
21/11/01 03:35
수정 아이콘
반대로 르블랑 풀고 졌으면 역시 젠지는 르블랑 같은 픽 하면 안된다 나왔을거라고 봐요. 그만큼 비디디 과부하가 심한 팀이 지금의 젠지라고 봅니다.
21/11/01 02:18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하는데 밴픽얘기가 제일 많이 나오네요
어제랑 너무 다르네
21/11/01 03:34
수정 아이콘
담원이 3 대 1 정도로 이길 것 같습니다. 정글 차이가 너무 커보이고, 스카웃이 시리즈 초반에 좀 헤메는 경향이 커서... 미드 정글 차이로 1, 2세트 잡고 3세트 밴픽 좀 느슨하게 하다가 지고, 4세트에서 정신차리고 고스트가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마무리할 것 같네요.

다만 5세트 가는건 담원으로서도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5세트는 오히려 6 대 4 정도로 EDG가 더 유망해보여요.
랜슬롯
21/11/01 03:56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때도 했던 이야기인데 젠지는 솔직히 팀컬러자체가 예전 크라운, 큐베 있을때 젠지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밴픽이나 이런저런 부분들에서. 근데 그때와 지금 같이 함께 했던 멤버는 룰러뿐이란 말이죠. 멤버들도 많이 바뀌고 코치진들도 바뀌었는데 이런 성향이 유지된다는건.. 다시 말해서 젠지의 이런 수동적인 밴픽은 룰러의 성향이 아닌가 싶은데... 그게 아니면 룰러에 대한 절대적 신뢰인건지. 예전 엠비션이 개인방송에서 룰러맛을 못봐서 그래. 룰러 캐리 하는 맛을 보고 나면 계속 바텀 도와주게 돼 라는 식의 말을 했다던 글이 기억이 나는데. 이런거보면 그냥 룰러가 스크림이나 내부 게임들 에서 진짜 말도 안되게 잘하고 발언권도 매우 강하다고 보는게 맞는거같거든요.

솔직히, 몇달전에도 저는 이 댓글 달았었는데, 그때당시에도 젠지는 그런 수동성을 포기하고 좀 더 변화를 해야한다 라고 말을했는데 그때당시에도 댓글로 바로 아니다 젠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야한다고 유게 글에 달렸는데... 솔직히 모르겠네요. 젠지 스타일을 유지했기때문에 4강까지나 올라온건지. 젠지 스타일을 바꿨다면 결승을 갔을지는 미지의 영역이니까요. 근데, 솔직하게 말해서, 젠지의 밴픽을 보면 벽보는 듯 답답하다는 느낌밖에는 안들었습니다. 코치진이 밴픽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선수들이 픽하는 것들이 너무 정해져있고 뻔하니까, 다루지 못하는 OP캐릭터들도 너무 많고, 그걸 어떻게든 다루는 모습도 안보이고.

진짜 비디디의 차력쇼여서 그나마 4강까지 왔지, 만약에 비디디가 진짜 이렇게 분전 못했으면 4강올아왔을지 저는 진심으로 의문이 들더라구요.
뭐 할말은 많지만, 저는 솔직히 질만했고, 오히려 5세트까지 간게 잘싸웠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OP 캐릭터들 다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5세트까지 간거면 잘한거죠.
파란짬뽕
21/11/01 05:40
수정 아이콘
젠지... 이렇게 될때마다 너무 아깝고 그렇네요. 반지 원정대로 시작한팀이 아직도 아무런 트로피를 얻지도 못하고 팀원들은 시간에 따라 한두명씩 나사가 빠져있고 분명 더 잘 할 수있는 팀이고 실력들을 가진거같은데 계속 안되는거 보니 kt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키모이맨
21/11/01 08:49
수정 아이콘
미포 이야기나와서 해보는말인데 전 오늘 미포 보면서 선수들이 여기에 점점 적응이 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고요
EDG가 미포 궁각때 궁 깔리자마자 기가막히게 산개쭉쭉하는거보고 좀 느꼈습니다
단순하고 직선적인 챔프들은 메타픽이 되서 초반에 좋아도 선수들이 적응이 되면 될수록 밸류가 떨어지는게 있는거같아요
그 단순하고 직선적인 스킬들을 맞을수밖에 없게 하는건 너무 상황과 조합을 많이 강제하고
선수 개인 능력과 판단으로 그렇게 할 때도 있습니다만 이건 너무 초슈퍼플레이의 영역이고
21/11/01 10:17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내전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내전이었으면 재미도 스코어도 폭망이었을..
그래도 담원이 젠지였으면 3:0으로 이길거 edg여서 3:1로 이길거 같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835 [LOL] 이번에도 깨지지 않은 LCK 롤드컵 징크스 [25] rEhAb12670 21/11/07 12670 4
72834 [LOL] 결국 배당률 2위는 우승하지 못했다?! [28] Leeka11428 21/11/07 11428 0
72833 [LOL] 스카웃, 2021 롤드컵 FMVP 선정 [92] Leeka12781 21/11/07 12781 3
72831 [LOL] 중국인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탄생 [40] MiracleKid11753 21/11/07 11753 3
72830 [LOL] EDG, 중국의 슈퍼 히어로에 등극하다 - 결승 후기 [295] Leeka15562 21/11/07 15562 9
72829 [LOL] 18년부터 21년 롤드컵까지 우승팀 적중률 100퍼센트 맞춘 지표 [9] 라면11599 21/11/07 11599 1
72819 [LOL] 돌아봐도 신기한. 이번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3] Leeka12403 21/11/05 12403 1
72807 [LOL] 오늘자 롤드컵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소식들 + 차세대 스타 발굴 [14] 아롱이다롱이13402 21/11/04 13402 3
72804 [LOL] 역대 롤드컵 5전제 기록 [14] 니시노 나나세12976 21/11/03 12976 1
72803 [LOL] 정상까지 한발짝 남은 탑솔러 칸 (장문) [45] 원장15256 21/11/02 15256 25
72800 [LOL] 프나틱 감독 야마토캐논의 롤드컵 [241] Hestia22030 21/11/02 22030 22
72798 [LOL] 캐리는 내가 할거야 - 슈퍼팀의 딜레마 [65] Arcturus14353 21/11/02 14353 17
72795 [LOL] 간만에 각 잡고 한 번 울어보려고 했었다 [44] ipa15262 21/11/01 15262 56
72793 [LOL]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총 정리 [5] 니시노 나나세11779 21/11/01 11779 1
72792 [LOL] 롤드컵 결승전 멤버들의, 월즈 사용 챔피언 풀 정리 [18] Leeka10901 21/11/01 10901 0
72789 [LOL] 어제 경기종료 후 EDG 기자회견 내용 [38] EpicSide13465 21/11/01 13465 8
72788 [LOL] 어제 경기종료 후 젠지 기자회견 내용 정리 [108] EpicSide16378 21/11/01 16378 3
72785 [LOL] 젠지는 어떻게 조화를 이룰수 있을까요 [112] FarorNear15926 21/11/01 15926 2
72783 [LOL] LCK 1번시드 vs LPL 1번시드의 대결만 남은 4강 2일 차 후기 [53] Leeka10976 21/11/01 10976 1
72781 [LOL] Faker 이상혁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94] Hestia20200 21/10/31 20200 51
72778 [LOL] 명백한 강요와 협박이 없었다는 카나비 사건? [29] Peggg13853 21/10/31 13853 24
72777 [LOL] [칼럼] 캐니언과 쇼메이커가 마무리 지은 준결승전 [2] JoyLuck10349 21/10/31 10349 12
72774 [LOL] 경기 종료 후 담원기아 선수단 기자회견 [32] 소믈리에15108 21/10/31 15108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