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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31 03:45:15
Name 소믈리에
Subject [LOL] 경기 종료 후 담원기아 선수단 기자회견 (수정됨)
Q. (대충 고스트 경기 종료 후 눈물의 의미와 쇼메이커 경기 종료 후 퇴장 때 퍼포먼스에 대한 질문)

고스트 : 져서 끝나면 이 5명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인데 너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이겨서 다행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쇼메이커 : 제가 그런 표정을 지었던건 기뻤던것도 있지만 카메라멘이 와우 쇼메이커 컴온 컴온 이래서 다가가 드렸다.




Q. 이번이 마지막 롤드컵 도전인데 저스트 파이팅을 외치면서 경기를 즐기는 모습 인상적이었다.
티원에게 2:1로 수세로 몰렸을때 웃지만은 못했을것 같은데 심정이 어땠는지

칸 : 세계무대를 즐긴다고 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밖에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연기한거고, 되게 부담 많이 됐고 무서웠다.



Q. 5세트에서 밴픽패턴이 갑자기 변했는데, 구마유시에게 아펠을 풀어주고 직스를 가져왔다.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를 억제할 수 있을거라는 전략이 언제부터 준비됐는지

꼬마 : 연습때 다양하게 연습하고 있었고, 경기흐름 봤을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이야기해서 다른 방향으로 하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다전제라서.



Q. 마지막 5세트때 장로 강타싸움 때 심정과 강타싸움 자신있었는지, 그리고 마오카이 꺼낸 이유와 픽의 장점, 고대유물방패 안가고 강철어깨보호대 간 이유

캐니어 : 강타싸움 할때 우리가 포킹조합이라 밀어내고 편안하게 먹고 싶었는데, 상대방이 피 빠진 것 보고, 들어와가지고 강타싸움 준비를 미리 하고 있었고, 탈론대 신짜오면 탈론이 좀 더 스마싸움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긴 것 같다.

베릴 : 마오카이는 탑에서 쓰는 것 처럼 후반에 안정적인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강철어깨보호대를 간 이유는 마오카이가 기본 공속이 빨라서 그렇다.




Q. 이번 LCK에서 월즈에 참여하는 미드들이 최고의 미드들이라서 최강미드를 가리는 대회다 이런 말 많았는데
쇼메이커 선수가 세계최강 미드라고 생각하는지, 지금 자기 위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4회우승을 눈 앞에 두고 계신데 소감이 어떤지

쇼메이커 : 아직 대회가 끝난게 아니고 결승전이 남아있기 떄문에 결승전까지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세체미는 아직 이른 것 같고
결승전에 올라와서 그런 평가를 받는 다는 것은 기쁜 것 같다.

꼬마 : 4회우승 이런 생각보다는 담원기아가 2연속 월즈 결승에 진출했고 담원기아가 2연속 월즈 우승하는게 중요해보여서 결승전에서 꼭 우승해보이겠다.



Q. 결승 앞에서 기분이 어떤지, 결승에 어떤 준비를 하는지

칸 : 요새 긴장돼서 밤에 잠도 잘 못이룰 정도로 긴장도 엄청 되지만 좋은 팀원과 코칭스태프와 함께해서 롤을 더 잘해지고, 보이는 시야도 달라졌다. 그 점에서도 이런 롤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고 있다.
단순하게 이 롤이란 게임을 더 잘해서 이길 수 있을지 접근으로 들어가서 연습할 것 같다.



Q. 페이커를 상대한 오늘 경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쇼메이커 : 굉장히 서로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Q. LCK에서 티원을 많이 상대했고 그때마다 좋은 결과를 냈는데, 월즈에서 만난 티원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쇼메이커 : 다양한 픽들도 많이 준비해온 것 같고, LCK때보다 확실히 더 잘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Q. 오늘 본인의 퍼포먼스에 만족하는지, 2,3세트에 야스오, 질리언 등 흔하지 않은 챔피언을 픽했는데 당황하지는 않았는지?

쇼메이커 : 오늘 퍼포먼스는 무난했다. 깜짝픽은 놀라긴 했는데 게임하면서 대처 가능했던 것 같다




Q. 내일 경기 승부예측

꼬마 : 두팀 다 잘한다고 생각해서 반반이라고 본다
컨디션에 따라서 갈라질 것 같고, 내일 경기는 누가 이기던 간에 5세트까지 가서 다양한 픽들 보여줬으면 좋겠다



Q. 오늘 본인의 퍼포먼스와 오너선수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캐니언 : 한타에서 몇 번 실수 뺴곤 깔끔했다. 오너선수는 한타를 엄청 잘하고 게임을 이길 줄 아는 선수라 힘들었던 것 같다.



Q. 담기의 2연속 우승 확률은 몇% 인가

꼬마 : 자신감은 넘치는데 자신감 있다고 하면 결과가 잘 안나왔어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잘해주고 있어 어떤 팀이 올라오든 자신감은 있다.



Q. 4강전 전까지 전승으로 올라오다가 4강전에서 5꽉을 했는데 결승에서 어떤 도움이 될 것 같은가?

꼬마 : 이렇게 올라가게 된게 결승에서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Q. 티원을 상대하는데 부담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이런 점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꼬마 : 매 경기 상대팀과 관계 없이 부담이나 이런 것은 받기 때문에 티원이어서 더 부담가지고 이런 건 없다.


Q. 이미 페이커와 SKT와 3번 월즈 우승을 했는데, 오늘은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이런 서사와 페이커와의 라이벌리에 대해서?

꼬마 : 코치 커리어와 선수 커리어와는 비교할 수 없고 선수 커리어가 더 대단한거라고 보고
그런 것보다는 담원기아의 2회 우승과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코치커리어와 선수커리어는 비교할 수 없고, 선수커리어가 더 어려운 거라고 생각한다.



Q. 2021년이 시작됐을때 새로운 코치, 선수들과 함께 올해도 성공을 할 것이란 예상을 했는지?

쇼메이커 : 네. 예상했습니다.



Q. 진 전문가이고 스킨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4경기까지 주요한 픽이었다. 상대편의 진/질리언도 위협적이었는데
진이 좋은 성능을 보여준 이유는 무엇인지?

고스트 : 굉장히 많은 요인이 있었는데, 저도 진 숙련이 높지만 구마유시도 잘 사용하고, 팀원들도 진에 맞춰 플레이를 잘해서 진이 많이 좋게 나온 것 같다.



Q. 담원기아의 강점이 멘탈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캐니언 : 우리팀이 멘탈이 좋은 것 같고, 게임에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해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Q. 월즈 우승 일보 직전인데 우승 스킨을 고르셨는지

쇼메이커 : 질문은 감사하지만 스킨에 대해서는 아직 김치국 마시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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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1 03:50
수정 아이콘
5세트 마지막 오프더레코드 보면 베릴이랑 캐년이랑 어떻게 저렇게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지 대단해 보였습니다
MiracleKid
21/10/31 03:59
수정 아이콘
칸 대답이 재밌으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아슬릿
21/10/31 03:59
수정 아이콘
올해 시즌 끝나고 스토브리그에서 담원이 지금 멤버들을 과연 유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칸이야 군머 때문에 은퇴 확정이라 탑이야 새로 영입이 확정이라지만(타팀팬들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 너구리 친정팀 복귀가...)

지금 멤버 4명의 경우도 올해 성적으로 페이가 꽤 많이 오를텐데.

듣기로 기아가 네임스폰이지 딱히 금전적으로 조력하는게 아니라 결국 선수들 연봉 관련 페이는 담원 쪽의 재력에 달려있다는 걸로 아는데

과연 지금 멤버들 중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개인적으로 쇼메 캐니언만 어찌저찌 잡아도 진짜 리그에선 최상위권 전력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복이많은사람
21/10/31 10:00
수정 아이콘
아 기아가 금전적인 스폰이 많지 않았군요ㅠㅠ
금전적인 스폰이 많았어도 걱정했는데...
기아님 양현종말고 이 팀 그대로 잡아주면 안될까요 흑흑
티모대위
21/10/31 04:01
수정 아이콘
'칸 : 세계무대를 즐긴다고 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 문제있는 사람이 당신 팀에 최소 두명은 있는 것 같던데!
오늘하루맑음
21/10/31 09:16
수정 아이콘
1명은 알 거 같은데...
티모대위
21/10/31 10:28
수정 아이콘
저는 1:2로 지고있을때도 '오늘 경기 재밌는데?' 했다는 쇼메 인터뷰가 경악스러웠네요.
시리즈가 넘어갈수도 있는 순간에 '강타싸움 해볼게' 하는 케년도 어지간한 강심장인것 같습니다.
공염불
21/10/31 10:38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짠가요 크크크
정말 멘탈이 금강불괴인건가
서지훈'카리스
21/10/31 04: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천혜향
21/10/31 04:08
수정 아이콘
티원 카운터가 칸인거 같긴합니다. LCK결승에서 티원잡은 유일한팀(맞나요?)이기도 하고 롤드컵에서도 잡음..
진짜 대단한선수긴 한데 인성문제도 좀 있고.. 근데 인터뷰는 재밌고 ..
문문문무
21/10/31 04: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별로 동의 못하겠네요
그렇게까지 카운터스러운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캐니언-쇼메가 진짜 날카롭고 상성생각날정도로
오너와 페이커가 활약을 못했다고 봅니다.
그만큼 현세계1위급 미드정글이라는거겠죠
천혜향
21/10/31 04:50
수정 아이콘
결과가 말해주고 있죠. 티원의 1검 칸나가 저렇게 망가질정도면 초반 탑 루시안 뽑고 압박한게 전 크게 먹혔다고 보거든요.
캐년 쇼메이커는 그냥 평상시 본인들 모습 보여준거고.. 고스트도 고스트했죠.
페이커도 페이커했고.. 구마유시도 진 잡았을때 본인의 메카닉플레이 강점 보여줬고 캐리아도 미친듯한 생존률 보여줬고 오너도 신인답지 않게 잘했습니다. 티원이 5세트가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승리할 확률이 있었다는건 이번 4강이 한끗도 아니고 0.00001끗 차이였다는겁니다.
잘했어요.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이런 법칙이 있죠 승자독식. 경기를 이기면 모든걸 가져간다.
티원이 롤드컵에선 언제나 4강을 가는팀이고 단한번 제외하곤 모두 결승을 갔죠 . 그걸 이겨낼만큼 강한겁니다 담원이..
그리고 칸이 강하다라고 말할수있는거죠.
키모이맨
21/10/31 05:01
수정 아이콘
이번 시리즈 경기력 그냥 칸 칸나 둘이서 9,10등 자강두천이였는데...
21/10/31 07:01
수정 아이콘
탑은 승패에 영향없었죠.
환경미화
21/10/31 08:18
수정 아이콘
이병 져병이이병이 잘한거죠
다시마두장
21/10/31 07:57
수정 아이콘
티원 카운터 칸은 이미 토테미즘의 영역에 있죠 크크.
Bronx Bombers
21/10/31 08:51
수정 아이콘
유일한 팀은 아니고 유일한 선수죠.
소속 팀이 결승에서 두 번 다 3:1로 이겼고, 막픽이 제이스였다는 것도 공통점.
벌점받는사람바보
21/10/31 04:09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제 세체미 아니면 안된다고 크크크
아이슬란드직관러
21/10/31 04:37
수정 아이콘
늙고 병든 칸이 아니라 여리고 영리하고 듬직한 칸입니다! 꼬감이 이뻐할만함 크크
쇼메이커는 인터뷰가 재밌어서 보는 맛이 두배인듯
나른한날
21/10/31 04:46
수정 아이콘
아직 잠이 안와요. 그래도 기쁘네요. 내년에도 한번더 부탁드립니다
Liberalist
21/10/31 04:56
수정 아이콘
오늘 다전제가 숨 막힐 정도로 재미있고 기가 막혀서, 경기 끝난지 한참 된 지금도 흥분 때문에 잠이 잘 안 오네요.
담원의 인터뷰를 보니까 선수들의 자신감이 한껏 올라간 듯 한데, 5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 이상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인만큼 결승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강동원
21/10/31 07:00
수정 아이콘
꼬마 인터뷰는 글로 봐도 노잼이네요 크크크
다시마두장
21/10/31 07:59
수정 아이콘
저도 또 꼬감스런 인터뷰가 나왔다는 생각을 했네요 크크.
동시에 혼란의 티원 팬 입장에서는 저 재미없는 인터뷰가 그리웠었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AaronJudge99
21/10/31 09:55
수정 아이콘
김정수 양대인 보다가 꼬터뷰 보니까 선녀가 따로없네요
티모대위
21/10/31 10:41
수정 아이콘
티원팬 입장에서는 꼬마 인터뷰는 재미있을 필요가 없었죠 크크
결과가 항상 재밌었으니까
다시마두장
21/10/31 12: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야말로 명쾌한 답이네요.
이웃집개발자
21/10/31 09:53
수정 아이콘
꼭 우승하길 응원합니다!
21/10/31 11:23
수정 아이콘
스킨 부두술 크크
21/10/31 12:21
수정 아이콘
스킨 부두술 질문에 고개를 도리도리하며 정색하는 캐니언 귀여웠죠.
퀴즈노스
21/10/31 14:02
수정 아이콘
꼬감은 참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집니다. 티원 팬이지만 결승은 담원 응원하며 볼 예정입니다. 전력분석관이 신나하는게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당근케익
21/10/31 14:37
수정 아이콘
코치 시절엔 꼬초리였지만
감독은..그야말로 덕장

꼬감 역시 다음 행보가 계속 기대됩니다
21/10/31 15:18
수정 아이콘
어제 담원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거 중 하나가 고스트 선수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을 것 같아서... 선수마다 스타일이 있고 현 메타 중 바텀에서 잘 쓸 수 있는 챔프 따로 있는 거 넘나 당연한 건데, 그 캐년도 모르가나 쥐어주면 삐끗하듯. 하필 2, 3경기에서 그 고스트의 안맞는 모습이 크게 보이는 바람에 그대로 시리즈 종료 되었으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담원 팬들까지 안좋은 시선 보내면서 저런 놈 계약 아직 1년 더 남았대 이랬을 거라 흑흑

결국 5경기에서 직스로 필밴 카드로 분류되던 구마유시의 아펠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 보이면서 또 다시 증명해 냈네요. 원딜에게 하이퍼캐리 역할이 안주어지는 세상인데 하이퍼 캐리 잘못해도 괜찮다고! 어떻게 모든 걸 잘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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