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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31 02:44:03
Name 우왓
Subject [LOL] 한 번 써보는 롤드컵 방식 개선안
1.그룹 스테이지에서 현재는 조별 하위 2팀이 탈락하는데요.

이걸 이렇게 바꾸는 건 어떨까요?
조4위만 탈락
조3위 vs 조2위 12강 녹아웃 스테이지 추가
조1위는 8강에 직행한 뒤 12강 승자팀과 대결
이런 방식으로 바꾸는 건 어떨까요?

그룹스테이지에서 조별 4팀씩 4조로 16팀이 참가하고, 조별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이 정착된 건 시즌4 롤드컵이 처음입니다.
그 뒤로 올해로 7년이 지났고 내년이면 8년이 지나게 되고, 시즌4보다 롤 프로 대회가 전반적으로 발전했는데, 8팀이 그룹스테이지 6경기만 하고 우루루 탈락하고 끝나버린다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이인에서 진출한 4팀은 플레이인 경기를 했던 게 있다고 해도, 여전히 최소 4팀은 그룹스테이지 직행 후 6경기만 하고 탈락하게 되니까요.


2.8강 추첨에서 조1위 4팀에 대해 그룹 스테이지 전적에 따라서 순위를 매겨서 1위팀과 4위팀이 4강에서 만나고 2위팀과 3위팀이 4강에서 만나도록 배치

참고로 이번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조1위팀의 그룹스테이지 전적은 이렇습니다.
1위 담원 6승 0패
2위 T1 5승 1패
3위 RNG 4승 2패(+이후 순위결정전 1승)
4위 젠지 3승 3패(+이후 순위결정전 2승)

네, 담원과 T1이 결승이 아니라 4강에서 만난 게 아쉬워서 쓰는 게 맞습니다...
조1위팀이라고 해도 상대적 강팀과 약팀이 나뉘는데, 이렇게 바꿔서 상대적 강팀이 4강이 아닌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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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1 02:46
수정 아이콘
LCK,LPL만을 위한 국제전이 아니니까요. 다양한 변수로라도 서구권 팀들 올라오는게 좋고 단순히 실력으로 줄세우기 할거면 더블엘리미네이션 했겠죠.
키모이맨
21/10/31 0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긑쎄요, 저는 롤이라는 게임의 대회규모가 여기서 더 늘어나는게 오히려 딱히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종목이든간에 무한하게 성장하지도 않고 무한하게 커지지도 않습니다. 롤은 여기서 더 의미있게 커지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하고요
당장 올해8강전만해도 3:0게임 속출하면서 8강전 대부분이 노잼게임이였는데 규모 더 늘려봤자 그냥 노잼시리즈가 더 늘어날뿐이죠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국제전이나 토너먼트 규모 늘리면 무조건 어느정도 비례해서 뷰어쉽 더 확보되고 수입 늘어나는거라
라이엇은 좋아할수도있는데 시청자입장에서는 절대별로네요
천혜향
21/10/31 02:48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얘기한건데 16강 각조 1위끼리 A그룹 2위끼리 B그룹 정해서 16강과 똑같이 8강 풀리그를 합니다.
A그룸에서 3팀은 4강에 올라가고 B그룹에서 1팀만 4강에 올라갑니다.
A그룹 1위팀이 4강 상대를 정합니다.

난잡한 방식이지만 이 방식을쓰면 강팀이 올라갈 확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가고 결승이 재미있는 대진이 나옵니다.
물론 8강이 지루해지고 4강도 노잼일 확률이 올라간다는게 단점이긴 하겠네요.
21/10/31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방식에서의 문제는 A그룹에서 3팀이 올라가고 B그룹에서 1팀이 올라가는 이유가 명확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차라리 현재의 녹아웃 스테이지는 어쨌건 서로 직접 맞붙어서 패배한 팀이 탈락한다는 명확한 기준이 있죠.
차라리 조1위 4팀을 바로 4강에 진출시키고 조2위 이하를 탈락시킨다면 모를까 1위 3팀 2위 1팀만 남긴다는 건 이도저도 아니고 어중간하네요.
A그룹 4위 팀이 B그룹 1위 팀보다 강팀으로 평가받을 경우 억울하게 느낄 가능성도 있어요.
천혜향
21/10/31 15:47
수정 아이콘
왜냐면 조1위팀이 조2위팀보다 강팀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근데 저도 난잡해서 보고싶진않은데...
최근 사태처럼
월즈 최강자들끼리 조기에 브라켓이 걸리는 참사를 확실히 막을수 있으니 건의해본겁니다
모나카빵
21/10/31 02:48
수정 아이콘
Lck가아닌 다른 대륙이 강세라 내전가능성이 높으면 혹시나 가능할지도
모두안녕
21/10/31 02:50
수정 아이콘
짧은 일정에 경기가 너무 많은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지급 체제아니면 불이는게 좋을듯..
리프시
21/10/31 0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은 애초에 게임 자체가 바텀은 캐리하지 말고 숟가락 하고 미드는 라인 밀고 CC 넣고 맵 크게 쓰고 이런 쪽으로 이미 작년부터 확고하게 굳어진거 같아서 내년에도 게임 양상이 이럴텐데 대회 룰은 바꾼다고 뭐가 될까 싶네요 그냥. 옆 동네는 언제나 말하는거지만 그냥 경기 질이 좋아서 매년 재밌는건데 롤은 원딜들 캐리하는거 보기 싫다고 숟가락이 정파인 이 사단 까지 왔는데요 뭘... 담원 T1 같이 수준 높은 경기가 맨날 나오기가 힘들어요 애초에...
21/10/31 13:46
수정 아이콘
옆동네가 어디인가요?
미하라
21/10/31 02:56
수정 아이콘
젠지팬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렇지 제가 젠지팬이면 이런글 볼때마다 울화통 터질거 같네요.

대진방식에 문제가 있으면 8강 추첨하기 이전에 이야기를 하면 생각해 보겠는데 담원 vs T1이 4강에서 만나는 대진이 짜여지니까 대진방식이 문제다는 식으로 글이 계속 올라오는건 기분탓일까요?
티모대위
21/10/31 03:02
수정 아이콘
크크 젠지팬들은 배려받지 못하는것에 익숙하긴합니다. 타팀팬들의 조롱도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다 젠지 선수들 후려쳐지는건 뭐 예삿일이죠. 반박하면 다굴맞습니다 크크크크
Lord Be Goja
21/10/31 03:05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감탄도 한두번이면 몰라도 계속 저런말 하는건 에드워드게이밍이나 젠지에게 실례죠.
그리고 조 추첨부터가 철저하게 전투력측정해서 분배하는게 아닌데 (FPX보면 최근폼이라는것도 의미가 없고)저런게 무슨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반찬도둑
21/10/31 03:29
수정 아이콘
중국의 스카웃과
한국의 비디디가 간다
탕 탕 탕 빵
21/10/31 03:36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8강 이후에 더블엘리미 + 브라켓 리셋이라면 모르겠는데 답답합니다
스띠네
21/10/31 04:27
수정 아이콘
젠지팬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화내봐도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걸 오래 겪어서 이젠 그냥 웃습니다
21/10/31 08:50
수정 아이콘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하하
마스터카드
21/10/31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의는 자기팀한테만 지키는걸로 아는 유저가 몇명있죠
보통은 매너를 지켜주시지만요
21/10/31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그룹스테이지 전적만 봐도 올해의 젠지가 담원이나 T1보다 실력이 낮을 수도 있다는 평가에 근거가 아예 없지는 않다는 정도는 인정하실거라 봅니다.
그런데, 이런 평가는 어디까지나 올해에 대한 평가일 뿐, 나중은 모르는 거죠. 나중에는 젠지가 담원이나 T1을 이기고 LCK 우승팀이 된다거나 세계 2위 수준의 강팀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러면 젠지가 이 규정의 수혜자가 될 수도 있고요.
저는 어디까지나 대진운때문에 강팀이 일찍 탈락하고 약팀이 상위로 진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에 제안하는 것일뿐, 제가 담원이나 T1팬이고 젠지를 싫어해서 이런 걸 제안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내년 이후로 담원이나 T1의 실력이 올해 평가보다 더 떨어져서 현 규정대로라면 대진운빨로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있었는데, 제 제안대로 바뀐 새로운 규정 때문에 상위 라운드 진출이 좌절된다고 해도, 약팀이라면 떨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미하라
21/10/31 14:55
수정 아이콘
그게 언제는 안그랬습니까?

LOL 뿐만 아니라 다른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들도 다 똑같아요. 억울하기로 치면야 2018 롤드컵 우승팀 IG와 하필이면 8강에서 만났던 KT는 어떻습니까? 그때 IG 상대로 토너먼트에서 KT를 제외하곤 모두 셧아웃 당했고 KT만이 유일하게 IG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도 그때도 이정도로 극성이진 않았어요. "롤드컵 실질적 준우승팀은 KT입니다" 이랬으면 오히려 비웃음 당했겠죠.

이영호와 이제동은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스타리그에서 서로 8강에서 3번이나 만났는데요. (심지어 그 3번다 리쌍이 우승함)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가 지금까지 쭉 그래왔는데 그게 뭐 어쨌다는 겁니까? 님이 그냥 특정팀을 천룡인으로 만들고 싶어하니까 이런글을 쓰신거죠.
21/10/31 15:02
수정 아이콘
특정팀을 천룡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건 님의 상상이죠.
윗댓글에서도 수정으로 덧붙였습니다만 이 댓글로도 다시 말하자면
내년 이후로 담원이나 T1의 실력이 올해 평가보다 더 떨어져서 현 규정대로라면 대진운빨로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있었는데, 제 제안대로 바뀐 새로운 규정 때문에 상위 라운드 진출이 좌절된다고 해도, 약팀이라면 떨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미하라
21/10/31 15: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토너먼트 대회가 언제는 안그랬냐구요? 일반적으로 쓰이는 토너먼트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서 공개적으로 추첨해서 편성된 대진인데 왜 대진짜이고 경기 다 끝나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냐는겁니다. 지금의 방식이 불합리 해보인다면 대회 시작전에는 왜 입 다물고 계셨어요? 대회시작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 평가받던 파워랭킹 1위 FPX랑 2위 담원이 같은 조별 라운드에 들어가있는건 그럼 합리적인 조편성입니까?

이런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를 하니 님이 어떤 의도를 갖고 지금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따져보면 결국 결론은 뻔하죠. "결국 젠지는 결승할 자격도 없는 팀인데 T1이 재수없게 DK를 먼저 만난탓에 운빨로 결승가는 팀이네" 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 아니에요? 님이 아무리 순화해서 말을 요리저리 돌려봤자 이글에서 나오는 결론은 결국 저거에요. 그래서 젠지팬들한테 울화통 터지는 소리라고 말한거고, 밑에 젠지팬분들도 빡친거보니 저만의 상상이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21/10/31 15: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기준으로는 '올해 롤드컵 기준으로 담원과 T1이 강팀으로 보여서 반대편 브라켓에 있었다면 결승 대진 가능성도 높다고 봤는데 대진이 이렇게 되어서 4강에서 만나서 4강에서 1팀이 탈락한 걸로 보여서'이런 글을 쓴 건 맞습니다. 올해 그룹 스테이지 전적만 봐도 차이가 있고요.

단, 강팀끼리는 서로 나중에 만나고 실력있는 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도록 대진을 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이지, 담원과 T1이 나중에 약팀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약팀이 된 담원이나 T1이 유리해지게 대진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하는 식으로 그 팀의 실력이 강한지 약한지와 무관하게 특정한 팀에만 유리하게 대진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혹시나 제 말대로 바뀐다고 해도 적용되는 건 내년 이후입니다. 그러니까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할 정도의 강팀이 되면 젠지가 이 규정의 수혜자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님은 젠지는 천년만년 젠지 T1보다 약체팀이고 그룹 스테이지 전승이 불가능하고 대진 운빨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롤드컵 준우승이나 4강 등의 상위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한 팀일거라 생각하는 건가요?

파워랭킹이 공신력있고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팀 실력 순위가 맞다면 조별리그를 파워랭킹 1~4위 1시드, 파워랭킹 5~8위 2시드인 식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죠. 단지 파워랭킹 순위가 실제 실력 순위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파워랭킹과 그룹 스테이지 시드를 연관짓기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뿐이죠.
미하라
21/10/31 16:07
수정 아이콘
그 강팀이라는걸 뭘로 규정할건가요? 당장 롤드컵 기간내에도 각 팀들간의 1주차 폼과 2주차 폼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파워랭킹 순위과 실제 실력순위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그 파워랭킹도 근데 롤드컵 이전기간들의 각팀들 경기력을 보고 매긴거에요. 어디까지나 젠지 혹은 EDG가 결승갈 깜냥이 안된다는것도 님이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죠. 당장 EDG랑 T1이랑은 조별리그에서 붙어서 서로 1승 1패였는데요?

"님은 젠지는 천년만년 젠지 T1보다 약체팀이고 그룹 스테이지 전승이 불가능하고 대진 운빨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롤드컵 준우승이나 4강 등의 상위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한 팀"

결국 우왓님이 내심 숨기고 싶었으나 숨겨지지 않는 본인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결국 저거인거죠. 본인이 그대로 잘 적어놓으셨네요. 애초에 그렇기 때문에 한달 가까이 아무말도 없다가 4강전이 끝난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고 그러므로 내년에 바뀌는지, 내후년에 바뀌는지 그건 별로 본인에게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겠죠? 만약 지금의 방식이 진정으로 맘에 들지 않으신다면 우왓님이 주장하는대로 방식이 바뀔때까지 롤드컵 매시즌마다 이런글을 쓰신다면 제가 그때는 조금 더 뜻을 존중해드릴 생각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이제와서 4강전 끝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그냥 비겁해 보입니다.
21/11/01 18:26
수정 아이콘
강팀이란 걸 뭘로 규정하냐고요? 그야 당연히 '최근 전적'으로 결정하죠.
님 말대로 폼이 왔다갔다하니 강팀을 결정할 수 없다면
애초에 롤드컵 참가팀도 전부 완전한 추첨으로 결정하지 대체 왜 그룹 스테이지 직행과 플레이인으로 나누고 그룹 스테이지도 풀1 풀2 풀3로 나누고 플레이인 참가팀도 풀1 풀2로 나누는 그런 짓은 왜 하나요?
강팀 약팀이 따로 없다면 8강 추첨도 조1위와 조2위끼리만 대결한다거나 같은 조였던 팀이 결승에 만나도록 하는 제약이 없이 그냥 완전 랜덤한 추첨으로 결정하지 왜 추첨에 이런 저런 규칙이 첨부되어있을까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가 전부 다 최근 전적을 참고하여 배분하는 것이잖아요?
마찬가지 이유로 지역리그별 시드 갯수는 최근 2년간 MSI나 롤드컵 성적으로, 지역리그 내 시드 순위는 최근 대회 성적 순위로 결정하는 거잖아요?
물론 역전이나 이변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만, 그건 가끔 발생하는 일이고 그 반대의 경우가 대부분이죠. 올해 롤드컵 4강 진출팀은 그렇게 과거 전적을 기반으로 최다 시드를 부여했던 LCK와 LPL 2지역 팀이 모두 점유했고, 8강 진출팀은 지역별로 4개 시드나 3개 시드를 부여한 LCK LPL LEC LCS 4개 지역이 점유했죠. 1라운드와 2라운드 정도의 짧은 기간이 아니라 1~2년 전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정한 시드 배분인데도 이렇네요.
제가 제안한 '8강 시드 배정에서 조1위팀끼리도 그룹스테이지 전적을 활용하여 순위를 매겨 풀을 나누자는 방식' 역시도 최초로 떠올리기 어려워서 그렇지 지금까지 해왔던 최근 전적을 반영하여 시드를 배분하고 풀을 나누는 이런 방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 말에 억지로 반박하려니 갑자기 강팀 약팀을 나눌 수 없다느니하는 상식에 어긋난 말을 하시네요.
21/11/01 18:31
수정 아이콘
제 말에 반박할 수 없으니 '본인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결국 저거인거죠.'라는 님의 상상에 근거해서 저를 비난하는군요. 님의 상상일 뿐이니 이 이상 제가 반론가능한 말은 없습니다.
제가 내년이나 내후년에 바뀌는지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님이 멋대로 단언하시는데, 제 말대로 규정이 바뀌어봤자 내년 이후에 적용되는데 그걸 신경쓰지 않는다면 왜 굳이 이런 제안을 하겠나요?
매시즌마다 이런 글을 써야 존중한다느니 그런말을 하실거면, 님이야말로 먼저 매시즌마다 님의 댓글에서 썼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서 매시즌마다 작성해보시던가요. 먼저 시범을 보여주신다면 고려해보겠습니다.
미하라
21/11/01 19:07
수정 아이콘
롤드컵 시작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동안엔 뭘 하고 이제서야 이런 이야기를 하냐는 말에는 찍소리도 못하시는 분이 본인말에 반박할수 없냐는 말을 하시는걸 보니 참 재미있는 분이군요.

까놓고 말해서 담원, T1이 4강에서 만나는 대진이 아니라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이었다면 우왓님은 이런글을 안썼겠죠. 그랬다면 젠지나 EDG가 결승에 올라갈수 없는 대진이라고 생각했을테니까.

그냥 님은 담원 또는 T1이 2위를 못하고, 젠지나 EDG가 2위를 할수도 있는것 상황 자체에 배알이 꼴린것뿐입니다. 그 뒤틀린 심보가 결국 이런 똥글이 나오게 된 발단이고 그걸 교묘하게 대진 구성방식이 이상하다는 식으로 포장을 해서 마치 T1이 부당한 시스템의 피해자인것처럼 징징거리지만 이미 지금 방식은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이제와서" 이게 불합리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님이 저런 불순한 의도가 아니라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라면 매시즌마다 주장을 하시라는 겁니다. 물론 하기 싫으시겠죠. 어차피 토너먼트 대진이 어떻다는건 그냥 구실일 뿐이고 본질은 T1은 잘못된 대진의 희생양이고 젠지는 실력도 안되는데 운빨로 결승진출할뻔한 팀이라는걸 조롱하고자 쓴글일테니까요. 저를 비롯해서 젠지팬들이 님의 글을 보면서 역겨운 감정을 느끼는건 바로 이 지점 때문이구요. 님이 아무리 다른 구실로 포장하려해도 왜 이제서야 이런글을 썼냐는 아무 대답도 할수 없기 때문에 포장이 안됩니다.

오락질 보면서 뭐 그렇게 속좁은 티를 내십니까. 좀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사십시오.
21/10/31 15: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에서 그런 일이 많았고 지금까지 쭉 그래왔다는 건 저도 모르는 건 아닙니다. 이런 일을 님 스스로도 '억울'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했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면, 더더욱 대진 방식을 바꿔서라도 미래에라도 그런 억울한 일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들도록 개선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런 일이 많았다는 게 왜 미래에도 이걸 고치지 말고 그대로 방치해야한다는 근거인 것처럼 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미하라
21/10/31 15: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자꾸 똑같은말 반복하게 만드시는데 지금 방식이 무슨 갑자기 올해 처음 바뀐 방식도 아니고 기존 롤드컵에서 이런식으로 대진을 구성했고 롤드컵 시작한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 4강전 끝나니까 왜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냐는겁니다. 글쓰기 권한이 최근에 생겨난 분도 아니신거 같은데...그동안에는 뭐하셨어요?

"억울하기로 치면야" 라는 말이 뭔지 몰라요? 4강에서 탈락한 T1보다 8강에서 우승팀 만나 탈락한 KT가 더 억울해도 더 억울할거고 그때 KT팬들도 이정도로 징징대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그것조차도 "억울한 일" 은 아니죠. 이겼으면 되잖아요? 그때 KT나 어제 T1이나 이겼으면 되잖아요. 어차피 우승하려면 누굴 만나든 이겨야 우승하는거 아니에요? 반대로 물을까요? 왜 롤드컵만 그것도, 왜 올해 갑자기, 이제와서 갑자기 고치자는 이야기는 왜 하는거에요? 님이 말하는 논리는 아예 토너먼트 방식의 근간을 부정하는건데요.
21/10/31 15:36
수정 아이콘
예전엔 안 떠올랐다가 지금 떠올랐으니 지금 쓰는 것입니다. 왜 더 일찍 떠올리지 못했냐고 물어보셔도 할 말이 없어요.
지금 토너먼트 추첨도 완전 랜덤이 아니라 8강에서 조1위와 조2위팀이 맞붙도록 한정짓고, 그룹 스테이지 같은 조였던 팀이 결승에서 맞붙도록 대진하는 식으로 이런 저런 제약을 걸잖아요? 거기에 규칙 하나 더 추가하는 걸 가지고 대체 왜 '토너먼트 방식의 근간을 부정한다'고 말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미하라
21/10/31 16:16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할말이 없으시겠죠.

지금 롤드컵 토너먼트 방식이 무슨 팬들에게 생소한 방식도 아니고 그냥 다른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토너먼트 방식 그대로 갖고와서 몇년째 지금 방식으로 대진 구성하고 대회 치르고 있는데, "이제와서 떠올랐다" 고 말해놓고 거기에 타당한 이유를 붙이려고 하면 당연히 될리가 없죠.

규칙 하나를 더 추가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님의 논리가 결국 A가 더 쎈거 같은데 왜 A는 4강에서 탈락하고 B는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좋아서 결승간다는걸 굉장히 불합리하다는 식으로 자꾸 이야기하니까 토너먼트의 근간을 부정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원래 토너먼트가 그런식인거고 아예 1등부터 꼴등까지 쭉 줄세워서 서열 매기기에 토너먼트 시스템은 적합하지 않아요. 까놓고 말해서 님이 주장하는 방식으로 해도 1등부터 꼴등까지 실력대로 딱딱 줄이 세워지진 않아요. 근데 거기다 대고 님은 자꾸 "2등할놈이 2등해야 된다"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니까 토너먼트의 근간을 부정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거구요.
티모대위
21/10/31 02:59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아주아주 엄격하게 더 센팀을 무조건 위로 올리는 방식은 결국 장기적 흥행에 안좋습니다.
북미가 어쩌다 4강도 가고, 유럽이 어쩌다 결승도 가고 해야 롤판이 오래도록 세계적 인기를 유지하게 되겠죠.
키모이맨
21/10/31 03:0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하는게 딱 LPL플레이오프긴한데..크크
티모대위
21/10/31 03:05
수정 아이콘
LPL은 팀들이 희한하게도 다 비슷하게 강해서, 현 플옵식으로 옥석을 가려도 매번 상위권 팀이 달라지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그런데 리그 간의 강약은 한두해 지난다고 급격하게 바뀌진 않다보니.. 롤컵에서는 다양한 리그가 괜찮은 성적을 낼수있도록 어느정도의 변수를 허용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pzfusiler
21/10/31 03:02
수정 아이콘
이런글 진짜 많이올라오네요 비슷비슷한 얘기를 왜 자꾸 반복하는건지
엘롯기
21/10/31 03:04
수정 아이콘
그냥 팬투표로 상대 정하죠?
키키스
21/10/31 03:04
수정 아이콘
지금이 좋아보이네요 그냥 티원팬이라서 아쉬우신거겟죠.
21/10/31 14:22
수정 아이콘
이걸 그냥 티원팬이라서 그렇다고 하는 식의 지적은 억울합니다.
담원 티원은 평생 강팀인가요? 젠지는 평생 담원 티원보다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을 운명인가요?
사나없이사나마나
21/10/3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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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리그별로 시드를 줘서 같은 그룹스테이지에 못 들어가게 하지 말고, 그냥 롤드컵 올 때 쌓은 점수에다가 리그별 가중치, 다이렉트 가중치 등등을 플러스로 줘서 그냥 1~16위까지 구분을 해서 리그 상관없이 섞었으면 좋겠습니다.
깻잎튀김
21/10/3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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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왜 붙여요 그냥 t1 우승으로 정하시지
21/10/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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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그냥 티원팬이라서 그렇다고 하는 식의 지적은 억울합니다.
담원 티원은 평생 강팀인가요? 젠지는 평생 담원 티원보다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을 운명인가요?
Un Triste
21/10/3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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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렇게 하지 말고 일단 우승컵 티원한테 주고 2위부터 정하는 식으로 바꿔보죠! 되게 만족하실듯!
21/10/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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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그냥 티원팬이라서 그렇다고 하는 식의 지적은 억울합니다.
담원 티원은 평생 강팀인가요? 젠지는 평생 담원 티원보다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을 운명인가요?
유자농원
21/10/3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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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기가 삐끗해서 조2위하고 8강에서 만나서 티원이 탈락했으면 뭘로바꾸자고 하려고 하셨습니까

매시즌마다 그렇게하면 강팀 두팀이 결승에서 만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FPX 조별리그 성적 생각해보세요. 조별 탑4가 월즈 탑4라는 보장도없는데 어딜
21/10/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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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까지는 할 수 없고 강팀 두팀이 결승에서 만난다고 100% 확신할 수는 없어도 완전 랜덤과 비교해서 상대적인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메가트롤
21/10/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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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글 올라오리라 예측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크크크크
21/10/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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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T1 응원하지만 내년엔 더 잘할 거에요 흐흐
말씀하신 방식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재도 간신히 8강 올라왔던 lcs lec에서 동양 몰아주냐고 크게 항의할 겁니다
당장 내년도 lck lpl이 시드권 각 4장 확정 수준인데 여기서 뭘 더 바라겠어요
세상에이런일이
21/10/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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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러눈걸까요?
바람별
21/10/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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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월드컵 4강 가지 말라는 소리네요
21/10/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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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팀이면 못가야 정상이죠. 덤으로, 4강을 간 2002년 월드컵은 특별히 대진운 덕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이탈리아, 스페인이 약팀은 아닌데..
린 슈바르처
21/10/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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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밍에 이런 글을 보니
만약에 젠지가 오늘 이기고, 다음주에 담원한테 원사이드하게 3:0으로 지면
진정한 준우승은 티원이라고 이야기 할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
ioi(아이오아이)
21/10/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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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져도 안될껄요? 지더라도 3:2로 지고, 막판 이기고 있다가 체력2 남기고 장로 스틸 당해서 져야 사실상 준우승 드립 안 나올듯
유튜브 프리미엄
21/10/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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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소리야 13년에도 나왔죠. 4강 skt3:2 나진, 결승 skt 3:0 로열이라서...
로즈엘
21/10/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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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지는 순간 어떤 게임을 보여도 나올꺼 같네요.
너의 모든 것
21/10/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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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봤자 4강인 건 변하지 않죠. 진지하게 그런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위는 남들 안 보는 곳에서 해줬으면..
티모대위
21/10/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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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준우승 드립은 원래 결승은 해외팀이 가고 명경기는 4강에서 한국팀 내전으로 나왔을 때 주로 나왔던 말인데
이번엔 준우승이 설령 한국팀이 될 가능성이 있어도 벌써부터 실질적 준우승 얘기가 나오고 있죠.
이것도 원래 같은 LCK 팀끼리 딱히 예의있는 표현은 아닌데, 젠지가 커뮤니티에서 존중 못 받는건 상수라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잘보면 일부 사람들은 진짜 내로남불 개쩔어요. 대부분의 상황에서 다굴놓고 패는 입장이라서 남에게 상처주는건 기억을 못하고 상처 받은것만 기억하는 사람들이죠. 심지어 대진표 나온 순간부터 4강전 하나 끝난 지금까지도 '롤드컵 룰을 바꾸자'는 소리가 나온건 진짜 역대급으로 어이없습니다 크크
롤드컵 대진 방식에 그동안 말이 많았던건 팩트인데, 특정한 대진표가 나온 직후부터 이런 소리가 우후죽순 튀어나오는건 정말 좀 울렁거려요.
깻잎튀김
21/10/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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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방송에서부터 관계자들 입에서 사실상 결승전 이야기가 나와서 사실상 준우승도 나올 수밖에 없는 일이긴 하죠
천혜향
21/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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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도르 이야기 안나오려면 젠지나 EDG가 명경기를 펼치고 결승에서 우승하는 방법밖에없습니다.
DK가 우승하면 무조건 티원이 준우승도르 할겁니다. 이건 당연한거에요.
21/10/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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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준우승이야 자기위안이지 기록이 4강탈락인거로 끝이죠
억울하면 이기고 올라가서 지고 준우승 하면 되..긴 뭐가 됩니까 올라가서 이길 생각으로 하는건데 안되서 열받지만 준우승인거죠
21/10/31 20:55
수정 아이콘
혹시 그런 멍멍이 소리 하는 인간이 나오면 2017년 진정한 준우승은 WE라고 해주면 되겠네요.
21/10/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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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실력대로 순위가 정해지면 너무 재미가 없죠 그래서 더블엘리미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21/10/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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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추첨이 가능한 경우의 수를 줄이고 실력대로 대진을 짤수록 재미가 없고 랜덤하게 추첨을 해야 재미있어진다고 하면, 그룹스테이지 시드를 없애고 그냥 완전 랜덤으로 뽑으면 더 재미있어질까요? 8강에서 조1위팀 vs 조2위팀이 되도록 추첨하지 않고 조1위 조2위 안 가리고 완전 랜덤으로 뽑으면 더 재미있어질까요?
저로서는 그 반대로 그렇게 운빨로 상위라운드에 진출해봤자 올라간 팀이 '운빨'이라고 제대로 인정을 못받고, 상대적 강팀으로 인정받는 팀이 대진운빨로 일찍 탈락해서 억울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게다가 대진운빨로 진출했다고 평가받는 어떤 팀이 결승이나 4강에 진출했는데 그 평가에 맞게 4강이나 결승에서 경기 내용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3대0으로 끝나는 시시한 경기가 나오면 별로일 것 같은데요. 이러면 대회의 권위도 떨어지고, 흥행에도 부정적이 되지 않을까요?
그 반대로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던 강팀끼리의 치열한 경기가 8강이나 그 아랫단계에서 있었긴 하겠지만, 8강 이하에서 만났다는 것때문에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난 경우보다는 주목도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겠죠.
올해는다르다
21/10/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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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더블엘리니메이션 주장하는분들도 지금 글올리면 악성 티원팬으로 몰릴 시기인데 새로운 방식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당근케익
21/10/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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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을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월챔에 모인 탑티어 팀들의 경기를 많이 보고 싶어서지
실질적 순위에 따른 대진은..딱히 생각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근데 지금방식은 플인+조별-> 나머지의 몰입도 차이가 상당하긴 하더군요
너무 빨리 끝나고, 경기 텀도 길어서 말이죠
LacusClyne
21/10/31 15:06
수정 아이콘
티원 19년도때 스플라이스 꿀대진만나서 4강 꽁으로왔다가 G2한테 털리고, 이번에도 8강에서 한화만나서 가볍게 먹고 4강왔으면서 대진운운하면서 바라는건 왜이렇게 많을까요?
21/10/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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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이나 매드 만났으면 8강에서 고전했을까요? 그 정도 전력은 아닌 것 같은데요;;
LacusClyne
21/10/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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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교적 좋은 대진으로 8강에서 4강갈때는 입 싹닫고있다가 4강에서티원이 담원만나니까 자꾸 대진어쩌고하면서 일주일이 넘게 똑같은 주제로 더블엘리로 바꿔야되니 방식을 바꿔야되니 어쩌고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꺼낸 말입니다.
21/10/31 15:53
수정 아이콘
사실 대진방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토너먼트가 재미있어지려면 그냥 팀들 전력이 비슷해지거나 언더독들이 비장의 수를 잘 준비해오거나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담티전이 4강이라서 아쉽다 이런 얘기 나왔을 때 어느 분이 하셨던 얘긴데 지금처럼 전력이 불균형해보이는 상황이면 4강에서 유잼 -> 결승 노잼이거나 4강에서 노잼 -> 결승 유잼 둘 중 하나가 되고 두 팀 팬이 딱히 아니거나 그냥 재미있는 경기보는 거 좋아하는 분들이면 일찍 붙나 나중에 붙나 똑같은 상황이 되기도 하죠.
티모대위
21/10/31 16:10
수정 아이콘
뭔가 글쓴분이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제안하는 내용보다 훨씬 문제가 큰건 그 타이밍입니다.
담티가 4강에서 붙는 대진이 나오자마자 피지알에 대진에 대한 아쉬움과 롤드컵 대진표 짜는 방식에 대한 아쉬움 및 개선안이 쏟아져나왔는데, 예전에 반대 브라켓에 한국팀이 하나도 안남았을때보다도 이런글이 더 많이 쏟아져 나왔어요. 그러면 반대 브라켓에 있는 LCK팀은 들러리 취급 받는거죠. 그래도 타이밍은 이상하지만 원래부터 하던 논의는 맞으니까 '개선안은 이해하는데 이 타이밍에 대진표 아쉬움 토로하면서 이야기 꺼내는건 다른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다' 라는 말 정도 나오고 끝나곤했죠.

근데 이런 글들이 쏟아져서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와중에, 원래 이야기하던 방식도 아니고 대진표를 배치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아예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는 건 타팀팬 입장에서 뜨악하지요. 게다가 이건 대진표가 나왔을 때도 아니고 담티전 직전도 아니고 티원이 패배한 직후입니다.
모든 말의 핵심은 타이밍이에요. 이상한 타이밍에 이런 제안을 하시고 마지막 두줄같은 사족까지 붙이셨는데 오해를 안 사기를 바라는것도 정말로 이상합니다.

저는 글쓴분에게 막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은데, 피드백 하시는거 보니까 완전 핀트를 잘못 잡고 계세요. 글 내용이 쓸모없는 헛소리라는게 아니라 왜 한참동안 게임게를 휩쓸었던 이야기를 또다시, 게다가 더 급진적인 제안을, 게다가 이 타이밍에?
21/10/31 17: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T1 응원하고 좋아하고.. 저도 어제 보고 올해 월즈에는 진 쑥 빠져버리긴 했는데...
억울하면 이겨야죠. 그게 우승하는 팀인 거니까요.
그리고 지금 방식만큼 전부에게 그래 그냥 어쩔 수 없지 정도로 받아들일 방법은 없다 봅니다.
굳이 제거할 수 있는 건 같은 조 팀은 결승까지 만나지 않는다인데 (4강부터는 만날 수 있다 정도) 그 이상은 주작하자는 거랑 동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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