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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30 15:04:18
Name 비오는수요일
Subject 스타리그를 만들어보다....
my message 12

문득 글을쓰고 싶다는 생각이들때, 혹은 얘기하고 싶은 주제가 떠오를때가 왜 대부분
운전중이거나 잠들기직전이 대부분인지....
9번째 message이후에 참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었지만, 오늘에야 글을 올리게 됩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내용은 까먹고....--;

많은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또한 저만의 선수구성으로 스타리그, 혹은 이벤트경기를
만들곤 합니다. 제 머리속에서요.
'OSL우승자 VS MSL우승자전',
'역대최고수 리그전'
'종족별 팀베틀'등등....
이미 어떤분들이 올리신 내용도 있고, 아직 저만의 생각인것도 있고.
대회들이 아마 10여개는 족히 될듯 합니다.
단, 모든대회의 공통점은 선수들이 전성기의 실력을 갖고 있다는 전제조건이지요.

예를들어, '기수대항전 팀리그'같은 경우라면 '전성기의 시점+PGR랭킹'을 기준으로,
1기(2000~2001)
T : 임요환, 김정민, 최인규 P : 기욤, 김동수, 임성춘 Z : 강도경, 홍진호, 장진남
2기(2002~2003)
T : 이윤열, 서지훈, 변길섭 P : 박정석, 강민, 박용욱 Z : 박경락, 조용호, 성학승(?)
3기(2004~      )
T : 최연성, 나도현, 이병민 P : 전태규, 김성제, 김환중 Z : 박성준, 변은종, 박태민
이렇게 3개팀을 만들어 9선승제를 시행합니다.
(개인적으로 2기팀의 우승을 예상하며, 1기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또한 '라이벌전'같은 경우라면 두가지모델로 매치업을 합니다.
백중세전
임요환 : 홍진호, 최연성 : 박성준, 이윤열 : 강민, 임요환 : 김동수
홍진호 : 박정석, 임요환 : 이윤열, 최연성 : 이윤열, 강민 : 박정석등등
천적대전
임요환 : 서지훈, 이윤열 : 서지훈, 임요환 : 강민등등
호각지세는 명승부를, 천적대전은 이야기거리를 기대할 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연성 : 이윤열, 박용욱 : 강민, 임요환 : 홍진호전 원츄~)

이렇게 나만의 리그를 만들고, 팀들을 만들고, 승자를 점치고....
예전, 한창 당구를 배울때가 생각납니다.
그땐, 흔한말로 천장보면 당구대가, 젓가락을 보면 큐대가 생각났죠....
지금, 스타가 그렇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시면, '밥이나오냐, 돈이생기냐, 니 나이가 몇이냐'하시겠죠.
그래도, 그렇게 됩니다.
스타를 알기시작한지 6년, 스타를 사랑한지 2년....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이머들은 이제 저의 일부인듯 합니다....
많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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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04/08/30 16:12
수정 아이콘
근데 박정석 : 임요환은 10:11인가 그렇게로 알고 있는데 어찌 비슷해보이지않는다는;;전 온겜만 봐서 그런가요 ㅡㅡ;
박용열
04/08/30 16:28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기대 가는건
종족별 팀배틀이군요~
과거 game-q에선 테란 아니면 저그가 우승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김동우(?..)선수의 화려한 무탈로 테란 플토가 쓰러졌던건 기억이 나군요
대박드랍쉽
04/08/30 16:33
수정 아이콘
박용욱:강민 이 왜 천적관계이죠??-_-;;;
i_random
04/08/30 16:53
수정 아이콘
게임큐 종족별 팀리그는 저도 기억이 나네요.. 신우진 선수..와 박상규 선수가 기억이 나네요...
근데 박용욱 : 강민이 천적이라는 건 보기 안 좋은데요.. 5전 3선승제 말고 단판 경기는 강민선수가 앞서는 걸로 아는데..
신문진
04/08/30 16:59
수정 아이콘
박정석:강민 이 백중세면 강민:박용욱 정도는 천적관계가 아니죠.


저는 osl우승자vsmsl우승자의 엠겜팀리그방식의 경기가 보고싶다는
osl우승자와 msl우승자 모두 해당되는 선수가 있어서 힘드려나..
04/08/30 17:4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선수들 다 좋은데 자꾸 싸움 붙이는 것 싫네요.
강민,박정석,박용욱,전태규 모두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한두판 이기고 진 걸 가지고 누가 위니 하는 논란은 그만하면 좋겠네요.
04/08/30 17:44
수정 아이콘
박용욱 vs 강민

그래도 박용욱 선수가 좀 더 우세하죠. 전적 상으론..
신문진님 말씀대로 천적관계까진 아닙니다.

대표적인 천적관계 : 서지훈 선수 잡아먹는 이윤열 선수
녹차빵
04/08/30 17:59
수정 아이콘
전적만 놓고보자면 이윤열:서지훈 선수는 천적이 맞지만 현재 서지훈선수가 3연속승리를 했기 떄문에 그다지 천적분위기는 안나는군요
강민vs박용욱선수는 천적구도라기보다 라이벌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같은종족의 라이벌은 최연성vs이윤열 선수보다 더 재밌던데 ^ ^ ;;
비오는수요일
04/08/30 19:09
수정 아이콘
네, 여러분들 리플을 이해합니다.
전 다만, 강민선수가 중요한 고비처(3번의 고비에서 3번 다 잡혔죠)마다 발목을 잡는 박용욱선수에게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지적들 해주신대로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군요.
정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의 천적이라는 그림자를 떨쳐버리기에는 아직 모자란듯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부분 부분 신중치못한 매치업을 했다는것은, 민감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반성하겠습니다.
다만, 제 글의 주제가 무엇이었나를 생각하셔서 보시는 분들도 좀 더 넓게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뉴[SuhmT]
04/08/30 19:54
수정 아이콘
역시, 이미지라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전적상 크게 나쁘지않은 박정석 선수 가 3:1 로 임요환 선수 완파한 결승전의 포스라던가.. 결승에서 이겨버린 박용욱 선수의 포스 랄까요. 사람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듯한 경기에 이긴사람이 주로 더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종범신
04/08/30 22: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는 백중세가 맞습니다. 중요한 길목에서 두번 잡혔지만 이번에 복수도 했구요.. 전적상은 8:5이지만 한번은 이벤트전으로 강민(rT)vs박정석(rZ)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7:5죠..
이정도면 백중세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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