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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21:19
보수적으로 잡으면 세번째로 강한팀이잖아 그럼 우승 못할수도 있지 꼭 코치진 탓이라고는...
는 말꼬리 농담이고 여튼 매 시간마다 결정이 바뀐게 궁금하네요 이랬다저랬다 윗사람말에 갈팡질팡했나..
21/10/28 21:22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세탁되겠죠. 아무튼 그렇게 잡음많던 상황에서 월즈 4강까지 끌고왔는데 롤판이 선수빨이라고 해도 감코 리스펙해야죠.
21/10/28 21:26
아무리 페이커라는 구심잠이 있는팀이라지만 새로운 감코가 훌륭한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을거라는걸 부정할수 없을겁니다.앞서 두명의 김독이 지도하던 동안에 없던 선수들도 아니구요.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신만만해보이는 티원선수들이 인상적입니다.
4강에서 이런팀과 붙어 승리를 한다면 더욱 가치가 있겠죠.
21/10/28 21:35
이번 시즌 월즈 우승한다면 진짜 역대급 드라마죠.. 기억을 잃었던 칸나,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결론이 20 T1, 시즌 중 감코 경질, 월즈에 다시 도전하게 된 뉴T1, 그리고 다시 적으로 만난 꼬마 감독과 대니 분석관까지…. 올해 결과도 기대되지만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이 정도면 내년도 구단주님과 함께 할지도…?
21/10/28 21:47
뭐 이스쿼드 이제 6개월도안됬죠 6개월이 뭐야 3개월이나 되나..
4강 간것도 잘한거죠. 욕심이야 항상 우승했으면 하는거지.. 섬머 중반만해도 월챔도 못가는거 아니야란소리가 절로 나온 마당인데
21/10/28 21:48
“During the one-on-ones, I could tell that [some of the players didn’t really believe me] in that moment,” shared Stardust. “But I thought, what can they do? It’s the only option.”
"일대일 대화를 하던 중에 몇몇 선수들은 나를 그다지 믿지 못하는 것을 느꼈지만, '그래서 선수들이 뭘 어쩌겠나. 다른 선택지도 없는데' 하고 생각 했다" 가 좀 더 맞는 번역같습니다.
21/10/28 21:50
일단 감사와 박수를.
그래도 19롤드컵보다는 팬에게도 팀에게도 상황이 좋습니다. 그때는 우승못하면 실패인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4강에서 끝나도 개이득인 상황입니다. 부디 가지고 있는 능력만큼의 경기력을 다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21/10/28 22:01
선수들 인터뷰 종합해보면 양대인감독님한테 배운게 많다고하죠.
근데 양대인 감독 최대실수(?)가 돌림판을 하면서도 오너-페이커 조합이 한번도 없었다고 하는걸 pgr에서 봐서...(아니면 말해주세요.) 롤 감독은 결국 선수들끼리 어떻게 최대한 뽑아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적어도 t1 에서는 양대인 감독보다 몇수위인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21/10/29 13:37
그 씨맥도 결국은 선수 보는 눈, 선수 조합 보는 눈으로 그 결과들을 만들어낸거죠.
말씀하신대로 현재의 조합을 완성한 것 만으로도 고평가받을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21/10/28 22:03
손감독님의 큰 장점 몇가지를 꼽으면 제게는 세가지인데
- 게임적으로 패배나 실수 후 피드백을 신속 정확하게 선수에게 교육시킬 수 있음 (최소 페이커 선수 제외 서머때와 지금의 폼을 비교하면 몇단계 위입니다 - 페이커 선수는 워낙에 꾸준하니 제가 평가하는 것 조차 민망) +) 생각해보니 페이커 선수는 요즘 의문사가 거의 없고 미끼 사망입니다. 마지막 경기인 한화전 3세트도 혼자만 죽었는데 한화 선수들 궁 다 맞고 죽어서 T1은 한타 대승했죠. - 오랜만에 선수들에게 T1은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고 우승할 팀이라고 위닝 멘탈리티를 주는 감독 (개인적으로는 김정수 / 양대인 감독 둘 다 인터뷰한 것들 기억에서 이쪽에서는 영 모르겠습니다) - 선수를 공개적으로 까거나 탓하지 않는 감독 (.....) 선수들 폼이 잘 굴러간다는 확신이 있으면 최소 22시즌까지는 이 선수단과 감독코치진 구성으로 꾸려갔으면 좋겠네요. 폴트 단장님은 지금처럼 팀 관리를 돕는 적극적인 도움까지는 좋고, 경기에 관여하는 감독으로는 안 왔으면 좋겠구요.
21/10/28 22:27
오해하시는데 트럭지분은 LS가 기폭제였습니다. 물론 폴트도 지분이 있겠지만 운타라 공개 저격하고 인격모독한 말리스랑 더불어 노는 애인데 갑자기 얘가 왜 코치로 오냐 였거든요. SKT T1출신 선수한테 그따우로 한 인간을 코치로 데려오는게 말이냐고..
21/10/28 22:31
스타 출신 적폐... 프론트 픽 꼭두각시 감독... 티원에 어울리지 않는 감독. 광고는 그렇게 찍더니 감독 선임에는 돈 아낀다...
바로 갔으면 욕 먹긴 했을 듯 합니다. 성적 나오면 여론은 다시 뒤집혔겠지만요.
21/10/28 22:51
트럭까진 안갔을거에요.
LS는 T1팬들이 아직도 좋아하는 운타라랑 직접적으로 엮였던 애랑 관련 있는 인물인점, T1과 SKT T1의 변경 사이에서 일어나던 기존 SKT T1의 장점을 날려버리는듯한 행보들이 복합되서 터진거기 때문에 초반에 성적 안나와서 쌍욕을 먹었으면 먹었지 시즌 전에 트럭 출동은 안했을겁니다. 트럭은 진짜 구단이 선씨게 넘어서 나온거라...
21/10/28 23:40
스타더스트 LS였으면 트럭 갔습니다. LS 때문에요.
폴트도 어이 터졌던 건 맞는데, 감독은 최병훈 감독의 사례도 있었어서 코치만 잘 데려왔으면 반발이 아주 크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LS 코치는 선 넘었죠.
21/10/29 00:20
불만글들이나 성토를 비롯해서 욕먹고 조리돌림까지는 100% 나왔을거 같지만. LS만 빠졌으면 트럭까진 안갔을껍니다.
트럭이라는 단계까지 간건 LS 지분이 99%라서..
21/10/29 01:42
폴트 감독에 'LS 코치'라서 문제였지, 스타더스트 감독에 모먼트 코치면 불만은 있어도 난리까지 나진 않았을 겁니다. 김정수 임혜성 톨키 셋 나가면서 기존 남아있던 전문 인력으로서 모먼트 코치가 헤드 코치 역할 맡고, 스타더스트 감독이 매니저 역할 맡는 식으로 한다고 했을테니.
21/10/29 09:59
LS가 바로 대가리 박았으면 욕은 오지게 먹었을지언정 어영부영 진행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가리도 안 박음 + 해외 인맥 동원해서 여론전 펼침이 그야말로 기폭제였죠.
21/10/28 23:00
[일대일 대화를 하다 보니 몇몇 선수들은 나를 믿지 않는 것 같았다. 근데 뭐 어쩌겠나. 다른 선택지가 없는데]
이 부분이 제일 와닿네요 너무 솔직해서
21/10/28 23:25
진짜 거짓말 안하고 손감독 이후로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양감독 시절에는 '이거 정말 괜찮은거야?', '월즈 감독을 믿고 기다려야지 감독 갈아치우는 거만 몇번이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은 잡음도 없고, 롤드컵 8강, 4강도 보너스 같은 개념으로 느껴지다보니 어떤 결과가 나와도 웃으며 박수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젭라... 빠커님.. 한번만 더하자...!!
21/10/29 02:25
당장 이전 감독들 대비해서 인터뷰만 봐도 일단 편안하죠. 성적도 두 감독들보다 더 잘 냈고요. 전 작년 섬머나 올해 스프링 무한 돌림판, 그동안의 지옥 같던 인터뷰들 생각하면 지금 롤드컵 4강이라는 게 믿기지도 않는데.. 설사 이번에 4강에서 지더라도, 현 티원 감코진은 진짜 상당한 성과 낸 거고 어디 가든 인정받을 겁니다. 사실 이대로면 티원은 그냥 코치 정도 보강하고 현 감코진 체제로 내년에도 갈 가능성이 높겠죠.
21/10/29 02:57
선수들 올라온 경기력이 1등공신인지 이분 등판이 1등공신인지 헷갈릴정도로 T1팬 마음에 편안함을 안겨준 죄로 종신형이 맞을것 같네요
21/10/29 04:09
지금의 티원에 최고로 적합한 인물이죠
겸손하게 친근하게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개개의 선수들을 멘탈적으로 훌륭히 케어하는게 굳이 이러쿵저러쿵 인터뷰질 안해도 느껴집니다. 지금의 티원에 필요한것은 지배적인 이론을 통째로 새로 제시하고 거기에 들어갈 부속들 하나하나를 새로 설계해서 굴리기보다는 페이커라는 오랫동안 검증된 메커니즘을 신뢰하고 잡음없이 잘굴러가도록 부속들을 잘 정비하고 교체하는것이라고 봅니다.
21/10/29 06:29
영상으로 보이는게 친근하고 만만한 이미지라 그렇지 인터뷰들을 보면 굉장히 강단있고 화끈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떠나서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는 감독을 얼마만에 보는지 모르겠어요. 티원은 쓸데없이 감독에 돈쓰는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그 돈으로 좋은 코치를 많이 찾아서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21/10/29 11:28
T1 영상보면 선수들이 석희쿤 석희쨩 하는데 경기 관련만 하면 칼같이 감독님이 되는 인간관계가 인상적입니다 흐흐
보통 둘중 하나도 챙기기 어려우니까요
21/10/29 08:17
최성훈-손석희 둘 다 현역 시절 좋아하던 분들이라 혹여나 욕먹을까 걱정했는데 감독직 수행 잘해주고 계셔서 멀리서 지켜보는 스투팬도 기쁩니다.
21/10/29 08:22
감독 대행으로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역시 오프 시즌 중엔 롤잘알 감독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10/29 09:06
근데 인터뷰같은거 등등 쭉 보면서 느낀건데
티원 전체가 담원상대로 확실히 자신감이 찐으로 있는게 좀 느껴졌습니다 제발 4강전 5꽉명승부기원...
21/10/29 09:23
사실 그건 서머 결승때도 좀 그랬는데... 쇼메이커도 경기 후 인터뷰로 티원상대 좀 긴장했었다고 했는데... 결과는 안좋았어서 크크
물론 지금 티원 경기력이 더 올라온거 같긴 합니다 서머 결승보단 더 해볼만해보여요
21/10/29 09:13
인터뷰도 인터뷰지만 중간에 감코진 경질되고 대행체제인데도 최근 2년간 통틀어 페이커 비롯해서 각 포지션 경기력이 가장 좋은 상태라.. 김감 때는 롤드컵을 못 갔고 양감 때는 성적으로 헤맨 시기가 워낙 길었는데 쨌든 시청자들은 보이는 결과로 판단하는 거고 그런 점에서 딱히 감점요소가 없네요.
21/10/29 10:28
손석희는 게이머 시절에도 스마트했죠. 전역하고 나서 국제무대로 나아가는 도전정신도 있었고...그 부분은 최성훈하고도 어느 정도 비슷하네요. 둘 다 게임 내적으로 스마트한 것도 있지만 게임 외적으로도 도전 정신, 무엇보다 선택지를 하나로 좁히고 거기에만 몰두하지 않고 시야를 넓게 보고 여러 가지 선택지를 고려하는 유연함과 똑똑함이 돋보였죠.
21/10/29 10:43
결과적으로 4강갔으니 명감독이긴한데, 결국 또 4강권에 그친후 내년에 성적안나오면 재평가당하는게 이판이라 크크
전 손대영도 리얼 명장이라고 생각을 바꿔먹었거든요.
21/10/29 11:15
뭐 선수도 그렇고 감독도 "어느 팀 몇년도에 있었는지"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 거겠죠
양대인은 담원에선 잘 한 거고 T1에선 말아먹은 거고 손석희는 올해는 확실히 잘했고 내년은 내년 가봐야 아는 거고....
21/10/29 11:37
과정이 어땟든 결국 프로는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니까요.
작년엔 지략가라고 불렸던 감독이 올해는 돌머리라고 불리는게 스포츠판이죠. 크크크
21/10/29 14:35
핫하게 이야기하기에는 그 상황에서 언급될 감독이 꼬마 말고는 없긴 합니다. 새로운 감독 데려오라고 하기에는 PTSD에 시달리는 슼팬들이 많아서 아마 꼬마 데려올 거 아니면 코치랑 분석관만 뽑고 그대로 가자 이 정도이지 않을까..
21/10/29 10:59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3위라는 것은 다른 말로 상위 3개 팀과 아래 팀이 꽤 차이 난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할 것같은데... 4강 2경기는 생각보다 압살하는 구도가 펼쳐질 수 도 있겠네요.(젠지일지 edg일진 모르겠습니다만)
21/10/29 14:19
사려깊음이 느껴지는 인터뷰네요. 인터뷰 하나로 사람을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마는, 좋은 얘기는 섣불리 해도 괜찮겠죠. 감독 이전에 좋은 사람 같은 느낌이 듭니다.
21/10/29 16:06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티원 입장에선 김정균 감독 이후 최고의 감독이죠
4강전 담원과의 경기 어떻게 되든 제발 프론트가 정식 감독 박았으면 좋겠습니다
21/10/29 20:25
억울하면 Faker보다 더 경력 좋은 감독 모셔오면 되는데 그분은 담원에서 몇년 하실 거 같습니다 크크
게다가 페이커 위주를 절대 배제하지 않으실 것 같군요 그.. 전문가들 모두가 경기 분석 후에 한 말이 있는데, 지금 T1이 이런 경기력 가지는 건 Faker가 있어서다 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다 잘하고 다른 뛰어난 미드라이너들이 있지만, 지금같은 방식으로 이기고 올라오는 건 Faker 덕분이라는거죠. 월즈 4강에 담원 안 만났으면 무조건 결승에 거는 팀에 메인롤인 선수인데, 그 선수 위주로 안 가면 어쩌겠습니까 흐흐; 그리고 그 선수를 이길 경력의 팀조차 없죠
21/10/29 17:55
작년에 너무 화가 나서 올해 처음으로 PGR 에 가입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입 유예기간을 거쳐 글을 남길 즈음이 되니 양대인전감독이 경질되고, 이후 손석희코치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댓글 달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번 롤드컵 준결승은 정말 보너스 같은 느낌입니다. 가장 고생 많았을 선수들, 부디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고, 혹여 지더라도 올 한해 정말 잘했습니다. 마음껏 응원해 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서머+ 롤드컵 시즌입니다.
21/10/29 18:07
저는 아직도 중간경질이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새 감독 누가오냐로 욕 드릅게 먹긴 했지만 당시는 그렇게라도 하는게 나았습니다.결국 결과 보여줬고요
21/10/29 18:35
대안이 있냐 이자식아?! 라는 심정이었는데 알고보니 바로 옆에 대안이 있었던거에요 어안이 벙벙했죠...
그저 빛마쉬.... 구슼의 결단...
21/10/29 22:06
어찌보면 T1이 하나의 길을 열어주게 된 셈 (좋다고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하하;)
이제 선수단 퀄리티가 확실히 보장된 팀 + 괜찮은 프리 감독코치가 있는 상황 이면 경질 카드가 생각날수도 있겠지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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