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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 02:40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4&no=6283278 선수마다 루틴입니다. ESC -Z -Tap - 스크롤 아래 - Ctrl +c 까지 순서대로 누르는 크레이지도 있어요
21/10/26 02:43
오늘 시리즈 하일라이트.
미드킬, 텔 탑다이브, 리신한테 미드커버 부탁. 미리 짜놓은 대본같았습니다. 그리고 왜 자꾸 비디디한테 사일러스 선픽 박는건지...
21/10/26 02:43
비디디가 초반 빠른타이밍에 귀환후 타라인 다이브 로밍텔은 생각보다 꽤 있었습니다. 당장 이번 그룹스테이지에서도 몇번 나왔었구요. 그리고 룰러는 이미지와 다르게 역대 가장 진을 많이 플레이한 원딜 중 하나입니다. 승률도 고승률...
21/10/26 02:56
전 룰러선수가 워낙 하이퍼캐리의 프레임이 강해서 그렇지
애쉬 진 같은 유틸형 원딜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스타일을 가장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애쉬 진 장인이었던 프레이와는 다른 느낌으로요
21/10/26 02:59
룰러가 진을 못했다 이런건 아니고 캐리부분과 팀 운영 분배에 있어서 최근까진 안쓰다 집은 느낌이 나는데 오랜 팬분들이 진 픽에 대해서 별 색다른 느낌을 못받았다면 제가 느낀거 보다 더 정확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직스도하고 이제 더 팀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플레이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21/10/26 03:02
룰러야 롤드컵 내내 잘했었고 핵심은 탑정글이였는데 오늘 경기로 클리드도 어느정도 19년의 편린을 찾은 것 같네요.
이제 탑만 어떻게 잘...
21/10/26 03:11
불판에서도 얘기했지만 본인이 쵸비에게 당한 바 있던, 경기 전체를 단신으로 조율하고 지배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클리드까지 정신을 차리니까 그간 잊고있던 젠지의 체급이 어떤것이었는가가 떠오르더군요.
21/10/26 04:51
비디디 선수가 진짜 저평가의 최대 피해자이긴 한데.. (싸움 여는거 아닙니다) 연초-중반에 쵸비선수한테 상성잡혀서 진짜 영혼까지 털린 경기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부정적 평가가 붙지않나 생각합니다. 쵸비선수의 신위를 보여준 크랙요네게임 피해자도 디디선수라서요.
21/10/26 04:59
그것과 별개로 비디디 선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운영형'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쇼/초 둘중하나랑 비교하는 인터뷰였던것 같은데, 기분나빠하며 자신은 피지컬형 미드가 아니다 라는 어조였던걸로.. 찾을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평가할때는 젠지는 대부분 병사형 선수들이라 이렇게 중구난방이다.. 라고 약점을 정의했는데 결국 극복해 내고 증명해 냅니다. 이번 롤드컵은 개인적으로는 롤드컵 4대미드의 성장기를 각각 보여주는 것 같아요. 각자 연 초-중반의 약점을 각각 극복해 내는 모습들입니다.
21/10/26 09:59
https://www.youtube.com/watch?v=7pyHWfSjWGk&t=93s
여기 있습니다. 좀 예전 인터뷰긴 하지만 재밌는 건 비디디는 쵸비를 라인전 원툴이라고 평가하고 쵸비도 비디디는 라인전을 잘하고 자기는 다양하게 잘한다고 평가했다는 거죠.
21/10/26 12:34
쵸비를 라인전 원툴이라 평가했다기 보다는, 라인전에서 본인 성장을 중시 하는지 vs 주변으로 돌아다니는 빈도를 높이면서 팀적으로 주변에 영향력을 퍼트리는 걸 선호하는지 중에서 쵸비는 전자에 가깝고 본인은 조금 더 후자에 가깝다고 평하는 인터뷰 같네요.
'쵸비를 라인전 원툴이라 평가' 했다고 표현한다면, 비하의 의미가 들어갔다고 받아들이기 쉽고, 어느정도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20년 2월 인터뷰라 지금은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쵸비에 대해 저런 이미지가 있기는 했죠.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주변 다 망해가는데 혼자 라인에서 라인전만 하고 있다' 뭐, 이런 얘기까지도.
21/10/26 09:45
이 장면이 최근에 못 나왔던 게 라스칼이 푸쉬를 못 해줘서죠. 탑라인이 계속 불안하니 다이브 당할 때 커버로 쓰려고 귀환 후 텔 아끼고 걸어오는 게 빈번.. 칸나 부진하던 시절 페이커가 미드 라인전 리드 잡고도 못 굴리던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21/10/26 08:44
개인적으로 밴픽은 좀 많이 오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젠지가 잘 풀어가긴 했지만 따지고보면 2세트는 퍽즈가 3세트는 즈벤이 맛집이었죠.
21/10/26 08:44
어제 비디디 선수의 2세트는 해줘의 절정판 같았습니다
1/1/15였던가요 게다가 저 어시스트 쌓는 동안 미드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적극적인 로밍으로 다 떠먹여주고 다닌... 젠지 선수들 1세트는 좀 처져 있었던 얼굴인데 2세트 부터 킬을 먹더니 확실히 기세가 살더군요 그 기세가 있어서 C9 실수가 어떻건 3세트 때 버티고 실수 물 때까지 잘 있던 것 같습니다 D조 2라운드 경기 할 때는 못하던 플레이었거든요.
21/10/26 09:06
여기 pgr에서도 한창 비디디 저평가 당할때 LCK 정규시즌 챙겨본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 비디디가 유럽가서 정규시즌 돌리면 유럽미드들 줄빠따 때릴거라고 주장했다가 반박당했었는데 이제 속 시원하네요
21/10/26 14:20
그 반박하는 것도 진짜 웃겼죠. 젠지 경기 다 본것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면 뭐라 답해줘야 할지.
과장없이, 젠지가 위기에 처하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비디디가 다 해줬는데 말이죠. 심지어 섬머 2라운드 젠지 떡락할때조차도 비디디는 해줄거 다 해줬던... 젠지경기 안보는 사람들은 젠지가 연패로 떡락했으니 죄다 못한줄 알았겠죠. 사실은 제대로 게임하는게 비디디 포함 한두명 뿐이라 연패한건데.
21/10/26 14:25
솔직히 이번 롤드컵에서 비디디가 잘하는거 보면서, 기분 좋고 기특한데 딱히 놀랍지는 않습니다.
올해 비디디가 리그에서 해준거 떠올려보면 롤드컵에서 이렇게 잘하는건 그냥 기량유지 정도라고 생각하니까요. 그정도로 그냥 계속잘했어요. 클템은 섬머 퍼스트 미드로 꼽았었고, 피쟐에서도 그런 여론이 있을정도였으니.
21/10/26 09:25
말씀하신 단점은 그대로 아닌가요?
비디디가 해주면 이김 못해주면 짐 이번엔 해줬을 뿐 정신줄 안놓는 팀들 상대로도 계속 해줄 수 있는지는 아직 물음표구요 3세트 초반 밀릴때 리신 근거없이 바텀 직선갱갔다 방황하는거까지 체질개선 했다기엔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21/10/26 11:18
사실 고질적인 미드게임 중에 해매는 건 안 고쳐졌다고 봐서... 사실 아직도 의문이고. 이번 월즈 나간 팀들 중에서 lck라인전 롤을 버텨내는 팀이 없다는 것도 1년만에 이리 됐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해요
21/10/26 13:48
젠지 다큐에서나왔듯이 작년엔 바텀 원툴이라 바텀 미는픽해줬는데..
올해는 비디디 해줘하면서 걍 어려운거 다시키는데 진짜 해주고있음.. 단점은 항상 살아있어요. 근데 그냥 롤을 잘했음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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