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0/18 03:38:59
Name 조미운
Subject [LOL] C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수정됨)
* 1차 수정: 마지막 경기를 자세히 복기 해보고, 평가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비스타 5->4)

마지막 경기의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왜 이렇게 강하나요 LCK!
LCK에서 8위었던 내가 세계 8위? 한화 생명도 8강에 진출했습니다.

LCK 팀들은 2R 현재까지 10전 9승을 1패를 기록하며. 1시드 둘과 2시드 하나를 확정 지었습니다. 만약 내일 젠지가 1시드를 얻게 된다면, 한화 생명은 무조건 LCK 팀과 8강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룹 스테이지 시작 직전에 업셋이 이탈해버린 프나틱은 2R에서 훨씬 뛰어난 경기력으로 RNG를 잡고 업셋을 만들어 냈습니다. 슈퍼스타 아담, 롤 도사 뷔포, 1R와 완전히 달라진 니스퀴,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잘해준 빈, 힐교수님의 라칸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고 갑니다. 만약 팀의 1옵션인 업셋이 있었다면 진지하게 8강 노릴만 하지 않았을까요.

BYG의 플레이인 탈락 후, 서머 리그에서 자강두천 했던 PSG에 대한 의심이 꽤나 많았었죠. 하지만 결국 3:3 결과를 낸 PSG는 무시하지 못할 팀이란 걸 보여줬습니다. 다만 그룹 스테이지 1시드를 가져간 건 좀 과하지 않았나... 밸런스 좋은 팀이었지만 1시드라기엔 고점이 약간 아쉬웠네요. 내년에는 2시드로 합시다.

2R 3승 8패를 기록한 LPL의 분위기가 좋은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강 3팀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많은 팀들이 1R 경기력과 2R 경기력이 크게 달라진 것처럼, 8강 다전제에서 LPL팀들이 괴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낮지 않습니다. 연패 후, 절망적인 인게임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해 한화 생명을 상대로 대역전을 만들고 1시드를 확정지은 RNG의 플레이는 반격의 서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RNG와의 1위 결정전은 한화에게 새로운 숙제를 남겼습니다. 분명히 한화는 계속해서 경기력의 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한화 경기력 미쳤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원맨 캐리로 8강 이상의 결과를 쉽게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은 분명하고, 체급을 못 따라가는 운영과 선수들의 기복에 대한 처방책은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쉽게 돌아갈 순 없죠. 예상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21 롤드컵, 결승에서 한화생명의 모습을 보는 것도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요?


이번 롤드컵은 한국팀 매 경기마다 개인적으로 평을 남겨보고 있습니다.

평가는 매우 주관적인 행위이며, 롤은 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크게 다를 수 있음도 인정합니다. 간혹 부정적인 선수 평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에서 팬들의 평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평을 했다고 선수에게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략적인 점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4 이하: 역캐리급 활약
- 5: 많이 못함
- 6: 못함
- 7: 보통
- 8: 잘함
- 9: 매우 잘함
- 10: 완벽함

* HLE vs. PSG (승)

한줄평: 한화의 체급은 생각보다 높다. 초반 원투를 맞은 PSG는 끝날때까지 잽 한번 날려보지 못함. 

모건 / 레넥톤: 8+. "그브 좋은지 모르겠다"를 증명하는 모건의 레넥톤. 훌륭한 라인전, 한타 수행, 그리고 그의 스타성.
윌러 / 비에고: 8+. 비에고 숙련도 만큼은 S급. 한번의 실수 없이 계속해서 정글 차이를 보여줌. 킬 관여율 100%.
쵸비 / 트페: 9+. 라인전의 신이 트페를 잡으면 생기는 일. 사이드에 힘은 실어주고, 미드 차이는 벌린다. 골드 차이 5000.
데프트 / 아펠: 9. 원조 딜링 머신. 현 메타에서도 S급 선수의 아펠은 캐리가 된다.
비스타 / 쓰레쉬: 9. 서포터에게 바라는 모든 것. 강한 라인전, 빠른 시야 작업, 좋은 설계, 스킬샷.

* HLE vs. FNC (승)

이 경기는 여론과 의견이 다른 점이 많아 평을 좀 길게 씁니다.

밴픽은 한화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초중반이 나쁘지 않으면서, 갈수록 유리해지는 밴픽으로 한화가 코인을 여러개 들고 시작 했습니다. 쵸비를 상대로 트페가 라인전은 많이 밀렸지만, 활발한 로밍으로 연속 유효 득점을 만들어 내며 프나틱이 사이드 주도권을 잡고 흔드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건을 비롯한 뚜벅이들이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이 많았고, 후반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죠. 결국 쵸비의 슈퍼 캐리로 승리를 가져 왔지만, 저는 이런식의 경기 패턴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만약 밴픽이 비등했거나, 4강권 정도의 강팀에게 이런 초중반 우위를 내줬다면 역전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모건 / 레넥톤: 8. 초반 득점을 만들었지만, 4인갱, 3인갱 당하고 힘이 빠진 건 어느정도 이해해줘야... 후반 한타는 훌륭했음.
윌러 / 비에고: 7+. 불리한 상황에서 딜러를 위한 밑작업을 많이 수행. 사고를 방지하는 포지셔닝, 시야 플레이. 좋은 강타.
쵸비 / 르블랑: 9. 라인전의 신. 한번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하드캐리 성공. 딜량 42.5%. 다만 초중반 트페가 너무 자유로웠음.
데프트 / 이즈리얼: 7+. 만약 라인전 우위를 잡고 초반 사고가 안 났다면 훨씬 편한 게임이 되었을 것. 그래도 이겼으면 되었다.
비스타 / 레오나: 7. 몸을 먼저 넣어야 하는 뚜벅이의 고충. 이번 경기는 힐 교수님에게 한 수 배웠음.

* HLE vs. RNG (승)

한줄평: 자르반 똥챔. 올해 한화의 최고점. 약간의 오버플레이 빼면 DK, T1급 강팀의 포스를 보여줌.

모건 / 아트록스: 9+. 탑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라인전, 한타, 어그로 플레이 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노데스.
윌러 / 리신: 9. 비에고급 숙련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챔프. RNG 에이스 웨이에게 압승.
쵸비 / 사일러스: 9+. 초반 1킬 먹인 순간 든든해지는 쵸비다운 챔프. 딜, 플레이 메이킹, 어그로 핑퐁까지 완벽.
데프트 / 아펠: 8+. 잘 깔린 판에 밀어 넣는 좋은 딜링. 다 너무 잘해줘서 원딜은 숟가락만 얹어도 되는 편한 게임.
비스타 / 라칸: 9. 힐교수님의 라칸 부럽지 않은 LCK 대표 라칸.

* HLE vs. RNG 재경기 (패)

한줄평: 중반까지 DK, T1과 비견할 만한 초강팀 포스를 보여주고, 지기 힘든 상황에서 결국 역전 당하는 운영 능력.

모건 / 자르반: 8. 샤오후를 상대로 라인전, 로밍, 한타 모두 우위를 점한 초중반. 썩어버린 후반. 뒷심 부족.
윌러 / 비에고: 8+. 잘 함. 매경기 안정되는 경기력. 강타 잘 쓰는건 덤. 판이 안 깔리면 할 게 없는 비에고의 후반.
쵸비 / 트페: 9+. 4분마다 사실상 1킬을 만들어내는 미친 라인전 능력. 진짜 잘하지만 1% 아쉬운 결정력.
데프트 / 아펠: 5. 불필요한 데스 발생. 몇 차례 AD 캐리 역할에 걸맞지 않은 쉬운 죽음. 벌어지는 원딜 차이.
비스타 / 그라가스: 4. 그라가스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함. 시야, 스킬샷 모두 심각. 픽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경기력 보완 필요.


이제 그룹 스테이지도 MAD / GEN / TL / LNG가 속해 있는 D조만 남았습니다. 어느새 하루밖에 남지 않은 마지막 날의 꿀잼과 한국팀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18 03:40
수정 아이콘
데프트는 터널시야가 있는건지 마지막 경기는 충격적인 포지셔닝을 세네번은 한거 같네요.
League of Legend
21/10/18 03:42
수정 아이콘
내일 대진은 진짜 순위 예측 못하겠습니다.. 오늘 한화생명이 보여주고 A조 C9 B조 100T가 보여준 것들이 있어서..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않은... 그런데 아무것도 안일어나도 이상하지않은...
겨울삼각형
21/10/18 03:42
수정 아이콘
1위 결정전 한화는 올해 LCK 서머의 모습 그대로네요.

왜 자꾸 바론에 목숨을 걸면서 스스로 망하는지 모르겠네요.
검정치마
21/10/18 03:45
수정 아이콘
한화 4강 가는법.

1. 담 티 안만나야함.(젠지는 잘 모르겠음..)
2. 쵸비 트페 X. 이제 운영이랑 체급 수준급 팀밖에 안남음
오늘같은 운영하면서 굴리려다 상대한테 말려서
방금같은 역전패 가능성 매우높음

3. 무조건 탑버리고 미드바텀 체급싸움 유도. 근데 여기서도 바텀 안무너지는게 중요

4. 모건으로 상대방 밴카드 빼고 쵸비 사일러스, 르블랑 시켜야 함

5. 비스타 유틸서폿 or 레오나, 라칸
랜슬롯
21/10/18 03:46
수정 아이콘
모건은 전 마지막 경기에서 저기 역할 거의 다 해줬다고 보는게 이미 그 시점으로 가버리면 자르반이라는 챔피언 자레가 유통기한이 와버리죠. 자르반은 팀이 앞서고 있으면 나름 확실히 밥값을 하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진짜 할게없어서..

그리고 그라가스는 진짜.. 왜했니
조미운
21/10/18 03:51
수정 아이콘
중반까지 적어 놨던 평은 "9+. 하늘은 어찌하여 나 리위안하오를 낳고, 모건을 낳았는가. 라인전, 로밍, 한타 모두 모건의 압승" 이었습니다.

진짜 잘해주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두번 비빈 후에 존재감이 너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성장 차이도 났고요. 물론 모건의 잘못이라기 보단 팀의 판단과 똥챔 자르반 문제이긴 합니다만, 패배 지분 어느 정도는 모건도 가지고 있겠죠. 그래도 진 경기에 8점은 큰 칭찬입니다. 크크.
Lazymind
21/10/18 03:49
수정 아이콘
바론앞한타는 데프트가 안전하게 딜각 잡힌거였는데 비스타가 케넨을 술통으로 배달해줘서..
차라리 갈리오 궁떨어진쪽으로써서 떨어트려줬으면 이겼을듯
아이폰텐
21/10/18 03:50
수정 아이콘
그게 불판 이모님도 말했지만 선발전 티원전 5셋급 실수긴했죠
랜슬롯
21/10/18 03:5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라가스 궁자체가 투사체라 이게 운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잘 빗나가고 그러는건데. 사실 그렇기때문에 프로들은 왠만하면 특히 정글이 아니라 서폿 그라가스면 뭔가 누굴땡겨오는 식으로 쓰는거보단 배치기와 연계시켜서 밀어내는식으로 많이 쓰는데 완전 (안좋은쪽으로) 대박쳤죠
카바라스
21/10/18 03:54
수정 아이콘
뭐 psg는 본인들이 msi4강가서 1시드 따낸거죠. c9가 msi 광탈하면서 북미1시드 백도둑은 죽음의조행, 3승3패하고 집갔는데 정작 c9는 2승4패하고 재경기승리로 8강간게 함정
21/10/18 03:55
수정 아이콘
전 비스타 그라가스는 5점보다 더 낮게 줘야 한다고 봐요. 그라가스가 진입하는 챔프의 카운터로 불리는 건 미친듯한 배치기 판정인데 정작 카운터 넣는 모습보다 술통 궁각만 재려는 모습에서 그라가스의 픽의 이유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21/10/18 04:05
수정 아이콘
전 3점입니다 정말 한게 없어요 역캐리만 하고
조미운
21/10/18 04:16
수정 아이콘
한 경기 라이브로 보고 쓴 평이라, 나중에 다시 한번 경기 복기 해보고 필요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선수들한테 낮은 점수 주는 건 조심스러워서... 초중반 우위를 잡는데 비스타가 한 역할, 그리고 한타를 망하게 만드는 데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잘 살펴보려고 합니다. 근데 그라가스 궁 역대박난 장면 하나 정도가 제일 크다면 지금 점수를 유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라가스 궁은 어느 정도 로또성을 가지고 있는 면이 있고, 더 큰 문제는 애초에 급격히 허접해진 운영과 잘못된 한타 각이 나온 것 자체라고 봐서요.
키모이맨
21/10/18 0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늘 생각하는거지만 서폿그라가스는 챔프가 너무 어렵습니다
너무 어렵다는게 구리다고봐도되겠네요
한 최근 1~2년 떠올려보면 서폿그라가스로 서폿그라가스다운 경기 한 선수 라이프가 한두판?말고 기억에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라가스를 서폿으로 쓰려면 칼리스타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중장거리 궁 적중으로 이득이 되는
플레이를 상수로 가져온다는건 너무 도박이고(서폿은 데미지 없이 튕기는 각 하나로 먹고살아야하는데 너무 비
현실적이죠 상대방이 가만히 서있는것도 아니니 크크)그라가스라는 챔프가 확실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려면 E+플이 기본이니
새벽갬성
21/10/18 04:30
수정 아이콘
내전에서 각성하고 .. 4강에서 대떡만아니길바래봅니다 ㅠ..
엑스텐션
21/10/18 04:34
수정 아이콘
막경기는 윌러도 잘했다고 보기엔 한게 아무것도 없었죠 중반까지 107이었지만 쵸비메이킹에 묻어간거였고 자르반이 썩어서 케넨과 차이벌어지고 밍의 렐이 과감한 이니시로 중반부터 한타마다 왜뽑았는지 모를 그라가스랑 차이나는 만큼이나 한게 없었음 짜오는 궁으로 버티면서 짤리는 각에서 몇번 살면서 겜터지는걸 막았는데 비에고는 그냥 미드차이로 묻어가다가 무색무취로 패배한 느낌 겜내내 기억나는게 모건이 용쪽에서 케넨짜를때 같이 잡은거 단 한개밖에 없네요 딜도 마최까지 올렸는데 9천으로 처참했고 모건이 윌러보단 잘했다고 봅니다
미소속의슬픔
21/10/18 04:38
수정 아이콘
오늘 한화는 뭐라고해야할까
취준생의 면접스터디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어떤거냐면 계속 스터디하면서
말투 제스쳐 다 외워서 발표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질문이 훅 들어와서 당황하면
그동안 잘 감춘 안좋은 버릇들이 튀어나오는..
딱 그런 초년생의 느낌이었거든요

분명 5경기까지는
스크림 빡세게 하고 피드백도 빡세게 받아서
외운대로 잘 해내는 스마트함을 보여줬고
순위결정전 중반까지도 그러했습니다

근데 어느 트리거가 발동되는 바람에
(제 생각엔 바론앞 그라궁 시점부터)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하였고
피드백으로 고쳤다 생각했던 안좋은 버릇들이
우수수 튀어나와서 졌다고 생각합니다

한화는 어쩔 수 없어요
밴픽에서도 그래 우리 메타챔못한다
우리가 잘하는 픽으로 이기겠다
이러고 들어갔으면 운영도 괜히 따라하지말고
본인들 잘하는 한타운영으로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트페운영은 단순히 트페잡은 쵸비뿐만 아니라
나머지 팀원들도 적당히 꼬리흔들며
한타각은 절대 안내주는 운영이 필요한데
이건 뭐 먼저 바론치고 먼저 들어가고
성향이 따갚좌 마인드인데 트페랑은 안어울립니다

그래도 오늘 경기로 가능성은 보았으니
남은기간 잘 보완하여 좋은경기 했으면 합니다
조미운
21/10/18 06:0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다시 자세히 살펴보고 업데이트 합니다.

모건 평가는 특별히 업데이트 할 게 없네요. 훌륭했던 초중반, 자르반의 썩어버린 후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 필요한 역할은 수행했습니다.

윌러는 다시 돌려봐도 억울한 경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초반 우위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큰 부분이 윌러에게서 나왔습니다. 초반에 카정, 바텀 다이브각 잡아 원딜 점멸, 미드 텔 빼주기, 웨이 여러번 찾아주기. 그러면서도 계속된 동선 우위로 성장 앞서가기까지 다 했습니다. 포커싱이 필요한 부분(용한타에서 케넨 자르기)은 딜을 적절히 넣었고, 수차례 딸피로 살아가며 게임 끝까지 노데스로 분투했습니다. 신짜오가 킬을 많이 먹고, 비에고는 대부분 어시만 먹었지만 좋은 정글링으로 성장은 한번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타라이너가 정글을 빼먹은 정도는 비슷하고요) 비에고를 위한 판이 제대로 깔리지 않아 임팩트가 약했지만, 반대로 특별히 못한 걸 지적하기도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봅니다.

쵸비 평가도 특별히 업데이트 할 게 없네요. 마지막에 순간에는 멘탈이 나간건지 본진 쌍둥이 타워가 나갈 때까지 트페가 귀환을 하지 않아, 한화 최후의 한타는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하긴 했습니다. 근데 멘탈 나간 것도 이해가 되고, 그걸 감안해도 해준 걸 생각하면 9+ 점수는 아깝지가 않네요.

데프트와 비스타가 초반 라인전 우위를 잡은 건 좋았습니다. 윌러가 편하게 첫 전령을 먹게 해주기도 했고, 성장도 조금이나마 앞섰으니까요. 18분경 상대편 미드 옆 부쉬에 숨어 월광포화로 기습을 하는 건 데프트의 판단 미스였습니다. 불필요한 데프트, 비스타의 1데스가 이때 추가 됐습니다. 데프트는 첫 바론 전투에서 거리 조절을 잘못해 안 맞을 수 있는 갈리오 궁을 맞았습니다. 33분 48초에 트페 궁이 켜져 상대 시야가 다 보이는 상황에서, 데프트가 밍에게 물려 바로 터집니다. 35분 33초에 상대편이 다 보이는 상태에서(핑와가 박혀 있음), 추격 딜링을 하려다 케넨에게 바로 터집니다. 너무 원딜의 실수를 가혹하게 보는 것 같지만, 원래 원딜은 이런 종이 한장 차이의 실수를 하냐 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점수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비스타의 플레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첫 바론 전투에서 궁을 잘못 써서 케넨을 데프트 쪽으로 보낸 것을 제외해도 매우 안좋았네요. 일단 시종일관 밍에게 시야 싸움을 밀렸습니다. 그리고 풀스펠+궁 상태에서 좋은 플레이 메이킹 한번을 만들지 못한 것은 기본이고, 한타에서도 좋은 스킬샷이 거의 없었습니다. 중반까지 한화가 매우 유리해보였지만, 막상 한타를 했을 땐 4:5 게임에 가까울 정도로 비스타의 기여도가 적었습니다. 비스타는 4점으로 재평가 하겠습니다.
--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비판을 좀 했지만, 결국 많은 경기들 중 한 경기일 뿐입니다. 한화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으며, 8강은 또 새로운 경기들이 있으니까요. 다음 경기에는 칭찬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lkadot
21/10/18 06:22
수정 아이콘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메인 오더가 누구인지 몰라도 중반 이후 게임 조립 능력이 완전 꽝입니다...
요새 팀 게임에서 누구 하나가 도맡아서 오더를 하진 않겠지만 전반적인 게임 리딩을 하는 사람 (ex 베릴) 이 있을텐데 굉장히 조악해요.
이 문제가 해결 안되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블랙팬서
21/10/18 06:47
수정 아이콘
1위 결정전은 지금 봤는데 이걸 지는게 말이 되는가 싶네요
21/10/18 06:52
수정 아이콘
막경기가 아쉬웠지만 사실 한화 스쿼드보면 월즈 8강도 초대박낸 수준이죠. RNG가 보통 팀도 아니고 MSI우승한 저력있는 탄탄한 팀인데
21/10/18 07:45
수정 아이콘
한화가 서머 중후반에 받은 평가에 비하면 정말 잘하고 있긴 합니다만....

어제 마지막 경기같은 모습은 정말 아쉽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10/18 07:58
수정 아이콘
잘해도 고점이 낮은느낌이였는대 이번에 갱신한거 같습니다. 문제점은 알았을거고 개선할 시간이 있는가 문제네요
록타이트
21/10/18 08:19
수정 아이콘
윌러랑 모건이 정말 잘해줬습니다. 이 방향이 맞는것 같아요. 미드 바텀 위주로 굴리면서 탑은 최대한 억제하며 반반 가는. 탑정글은 기대 이상, 미드는 기대만큼, 바텀이 기대이하였습니다.
Octoblock
21/10/18 08:25
수정 아이콘
트페가 좋은픽인데 한화에서는 쵸비가 잡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쵸비가 트페도 잘하지만 한화에서는 좀더 캐리가 되는 픽을해야된다고 봐요. 마지막 경기에서 그냥 트페 밴하는게 좋았을것 같네요.
Octoblock
21/10/18 08:28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셀프 라칸 밴하고 그라가스 했지요? 밍은 라칸살도 렐 했을것 같은데.
니시미야 쇼코
21/10/18 1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라칸 밴 안했으면 오히려 밍이 가져갔을껍니다.
전판에 비스타가 너무 좋은 모습 보여줘서 픽안하면 우리가 가져가겠다 포지션이라
뺏어오는 느낌으로 밍이 가져갈텐데 주는것보단 밴을 선택한거 같아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1/10/18 08:31
수정 아이콘
막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잘해줬다고 봅니당
불굴의토스
21/10/18 09:42
수정 아이콘
PSG는 모든팀에게 1대1은 아니고 RNG에게 2패 프나틱에게 2승입니다.
RNG 상대로 한타 한방씩은 보여줬는데 그게 끝..
조미운
21/10/18 13:5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본문 수정했어요.
트레비
21/10/18 09:53
수정 아이콘
거의 7천골드 앞서있었는데 그거 역전당하는게 아쉽긴합니다... 2~3천도 아니고 7천이면 좀 많이 앞서있는건데 흑
Emas Parker
21/10/18 09:53
수정 아이콘
다른 팀들의 트페 운영에서 봤듯이 트페가 폭딜 뭐 이런 챔은 아니니 골카 그리고 나머지 챔들의 호응이 중요한데 그런점이 후반 갈수록 부족해주더군요. 쵸비가 라인전 씹어먹고 무지막지하게 잘했지만 또 그게 트페가 솔킬 냘 만큼 딜은 안나오니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어야 하는데 좀 아쉽더라고요.
개구리농노
21/10/18 10:03
수정 아이콘
우승팀은 무조건 a,b조에서 나올듯..
rng도 솔직히 큰 기대안되고 한화는 lng가 1위로 올라와서 만나는거 아닌이상 8강이 끝일거같아요.
경기력이 그냥저냥.. 굴리는것도 실수 너무 많고
뤼카디뉴
21/10/18 10:20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유리한 게임도 결국 쵸비 슈퍼플레이 없으면 방점을 못찍는다고 인증 되어버렸으니 8강 상대는 아무리 불리해져도 멘탈 잘 잡을듯
21/10/18 10:46
수정 아이콘
10점이 만점이라면 르블랑에 10점 주고싶네요
21/10/18 11:21
수정 아이콘
잘 큰 트페가 무서운 건 맘껏 사이드 돌리다가 언제든 운명이나 텔로 순간 전장 합류해서 골카 확정 cc로 싸움도 맘대로 할 수 있는 사기성 때문인데….
정작 그렇게 운영해야 할 때는 모여서 바론 치느라 시간 다 날리고 상대가 막을 수 없이 밀고 들어올 때는 또 사이드.

바론에 과몰입한 게 이미 한 번 치다가 이득 못 보고 끝났는데 한 번 더 해서 시간 낭비가 심해진 순간 날려버린 시간이 더욱 아깝고 초조해져서 발생한 판단미스라고 봅니다.

줄건 줘는 오브젝트나 타워만이 아니고 시간도 마찬가지지요. 매몰된 시간이 발생했어도 충분히 해볼만한 전황이었고 그러면 빨리 손절을 했어야 하는데 확실히 경험부족이 컸습니다.
티모대위
21/10/18 11:43
수정 아이콘
쵸비는 트페로 초중반 굴리는거 미친듯이 잘하는데, 한화란 팀 자체가 그 후에 높은 확률로 뇌절합니다.
그러면 원인이 쵸비이든 다른선수든간에 이건 중요하지 않고, 한화 자체가 트페픽을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뜻인것 같아요.
어제 한화 밴픽이며 대전략이며 전부 우수했습니다. 단지 선수들이 더 침착했으면 마지막 단추가 잘 꿰어졌을텐데 그거 하나 아쉽긴 하네요.
이미 목표 초과달성 중이라고 보고, 화려한 8강전 기대해 봅니다. 높은 확률로 LCK 내전이겠으나, 여기서 굉장한 일전을 보여줬으면 해요
살려는드림
21/10/18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딱 드는 생각이 쵸비의 캐리력을 발휘하기에 트페는 한계가 보이더군요
운영보다는 무력에 더 초점을 맞추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1/10/18 13:37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drx도 쵸비 트페로 초반에 말도 안 되는 게임 힘들게 끌어와서 역전각까지 만들었다가 후반에 무너졌죠...
살려는드림
21/10/18 17:33
수정 아이콘
네 그쵸.. 중후반 운영이 안되는건 한화(drx)의 문제였고 쵸비의 약점이기도 해서 이걸 극복하려면
트페가 아닌 사일러스같은 픽을 가져가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살려는드림
21/10/18 11:5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의 현 주소를 본 느낌인데.. 다전제가 심히 걱정 되더군요
담티는 개인적으로 4강은 무난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화의 4강은 물음표가 흑,.
미하라
21/10/18 11:57
수정 아이콘
어제 쵸비가 마지막 경기에서 까인게 의문이었는게 트페는 변수창출과 플레이메이킹을 주도적으로 할수 있어서 좋은 챔프지 이전판처럼 토나오는 딜량을 뽑아내는 르블랑처럼 폭딜을 넣을수 있는 챔프가 아니기 때문에 트페는 밥상을 차리면 그 밥상을 받아먹는건 다른 팀원들의 몫이죠.

퍽즈나 페이커가 트페로 POG 받았던 경기들도 보면 다 그런 경기들이었습니다. 정작 그 경기들도 퍽즈는 어시만 미친듯이 먹었지 킬은 하나도 못먹었고 페이커도 킬수는 단 2킬이었음. 그래서 RNG가 크라인에게 트페를 계속해서 쥐어주려는거죠. 미드는 한타때 딜하는 능력이 떨어지니까 골카만 던져도 사람구실은 하는 트페 쥐어주고 한타 잘하는 샤오후에 팀내 자원을 밀어주면서 탑-정글 게임하는거고...

한화는 결국 마지막 경기에 자기들의 약점이 너무 적나라하게 까발려져서 8강을 가서 설령 담원을 피한다해도 4강을 기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애초에 손대영 감독 가지고 뭐라하는게 의미가 없는 이유가 비스타가 이니시 없는 서포터 잘 못쓰니 레드건 블루건 유미밴카드를 자기들이 써야되고 모건이나 윌러나 비스타나 챔프숙련도에 따라 경기력이 천차만별이다보니 한화 롤드컵 경기 다 지켜본 팀들 입장에서는 짜를 챔프가 너무 명확해졌죠. 이런 상황에서 감독보고 밴픽싸움을 잘하네 못하네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고 거기에 데프트 폼이 저렇게 왔다갔다하면 트페가 열려도 이제 쵸비가 자신있게 트페픽 못할겁니다.
아이폰텐
21/10/18 12:59
수정 아이콘
한화의 한계는 명확하고 약점은 까발려졌다.

이게 선발전 1라 시작할때 듣던 소리죠.
선발전 통과하고 티원과 3,4시드 결정전때는 3:0 압승을 많은 (티원팬)분들이 예상했지만 결과는 3:2로 분전했죠.

4시드로 진출하고 나니 이번엔 플레이인 스테이지도 간당간당하다는 이야기가 좀 나왔죠. 결과는 뭐 2위긴하지만 1패하고 전승했죠.
그룹을가니까 이번엔 또 그룹 탈락이 유력하다네요? 뭐 프나틱 이슈도 있긴했지만 그 팀한테 1판진 RNG도 있는마당에 RNG랑 2:1로 주고받고 결국 8강 진출.

하고 싶은말은 이겁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한화는 세계에서 롤을 8번째로 잘하는 팀이 됐어요.
약점 분명하고 질때보면 한없이 어설퍼 보이는게 지금 한화라는 팀 색깔이죠. 아마 제가 봐도 4강을 가는건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근데 한화는 그 소리를 그냥 매 경기시작전 마다 들었고, 극복해오고 있다는거죠. 뭐 이번에는 진짜야라고 하시겠지만, 사실 저 일련의 과정들에서도 대부분 진심으로 저기까지라고 선 그으신분들 많았을거에요. (당장 저만해도 전혀 통과할거라고 생각안했고요)
스포츠를 보는 재미가 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많이 빡세보이고, 담원이나 티원을 만나면 거의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보이지만, 그래도 한화의 분전을 기대합니다.
ejaasdfos
21/10/18 13:12
수정 아이콘
잘될때는 데프트 폼이 일시적으로 좋아진거지 한화가 약점을 극복한 모습은 한번도 없었음
아이폰텐
21/10/18 13:32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항상 한 이야깁니다. 딱히 저 댓글에서도 약점을 극복했다고 한적도 없음.
미하라
21/10/18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팀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게 전 항상 투자 많이 하는 팀이 성적이 잘나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돈을 공격적으로 쓰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팀이 성적을 내야 성적을 내고자 하는 다른 팀들도 돈을 따라쓰고 그러면서 시장이 커지고 시장이 커지면 더 좋은 금전적인 대우를 바라고 해외에 나가려는 좋은 선수들도 국내에 더 많이 남을것이고 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더 많아지면 리그 퀄리티는 따라오는거죠.

그래서 안타깝죠. 마지막 경기마저 만약 트페를 이용한 깔끔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면 한화의 약점이 많이 가려졌을겁니다. 한화가 쵸비의 무력에 의존하지 않고 나름 LPL에서 경기운영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RNG를 상대로 이런 운영으로 이길수 있는 팀이 되었다? 몇위로 가서 누굴 만나느냐든 밴픽 싸움을 좀 더 자신감있게 할수 있었을겁니다. 처음 이팀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8강도 엄청난 성과인것도 사실인데 뭔가 뒷맛이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조미운
21/10/18 13:55
수정 아이콘
팀적인 움직임 빼고, 쵸비 개인에게 굳이 지적할 걸 찾는다면 궁 활용 정도인데... 경이롭게 라인전 체급 벌려나가는 것 만으로 그 아쉬움은 다 채우고도 남는다고 생각해요. 전 마지막 경기 쵸비의 트페가, 프나틱을 상대로 한 르블랑 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승패는 반대로 나왔으니,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갈릴 수도 있을 테고, 감코진도 어떤 방향이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이른취침
21/10/18 16:11
수정 아이콘
트페 1AP조합의 한계였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RNG의 빠른 케넨 픽이 날카로웠다고 봅니다.
자르반 뺏어오고 그래서 결국 비에고까지 먹은 시나리오는 좋긴 했지만
결국 조합상 한계가 뚜렷해져 버렸죠.
21/10/18 18:11
수정 아이콘
그냥 무지성 우루루 바론 운영만 아니었으면 저는 조합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사이드에서 트페가 리치베인 일찍 달고 두들기는데 트페 특성상 자르기도 힘들죠. 적절히 끊어먹기 하면서 그거 바탕으로 오브젝트 가고 했으면 rng도 r조합 해놓고도 한타 한 번 제대로 못하고 털린 백도둑 꼴 났을 것 같아요.
이른취침
21/10/18 22:11
수정 아이콘
넵. 장기전까지만 안갔으면 괜찮았을 겁니다.
올해는다르다
21/10/18 14:4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쵸비의 흠을 지적할 수야 있겠지만 어제 4경기 중 2경기에서 메자이 25스택 승리를 거둔 선수한테 더이상 흠을 잡는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페로몬아돌
21/10/18 16:42
수정 아이콘
펀플이 꼴찌로 가는 젤 먼저 집 가는 마당에 한화가 이 정도 보여주고 8강 갔으면 칭찬만 해주고 싶네요 크크크크 선발전 부터 꾸준히 한화가 이긴다고 걸었는데 8강만은 확신이 안 서네요. 일단 대진 확정 나면 다시 배탕 해보는걸로~
21/10/18 17:29
수정 아이콘
서순 문제죠. 같은 1패인데 2승 1패 후 진출전 승리로 8강 턱걸이로 올라갔다면 5252 믿고있었다구~ 나왔겠죠. 크크 아쉽긴 하지만 라인전 체급차 보여주다 후반 운영에서 고꾸라지는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요. 선수들은 더 높은곳을 바라보겠지만 팬 입장에서는 반쯤 성불했습니다. 더 못올라간다고 욕하지는 않을래요.
라라 안티포바
21/10/18 18:08
수정 아이콘
아~순위결정져전은 못봤는데 결국 한화가 졌었네요 아쉽..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639 [LOL] 그룹스테이지 종료 시점에서 평가해보는 8팀 [82] 피카츄볼트태클14760 21/10/19 14760 1
72638 [LOL] 토너먼트 대진 소감 / D조 LCK 경기 짧은 평 [32] 조미운14356 21/10/19 14356 3
72637 [LOL] 2021 Worlds 8강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202] 욱상이21136 21/10/19 21136 0
72635 [LOL] 역대 원탑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확정!! 8강팀이 확정되었습니다 [28] Leeka14965 21/10/19 14965 3
72634 [LOL] 10인 로스터 이야기 [7] Hell11886 21/10/19 11886 25
72632 [LOL] 젠지 대체 뭐합니까? [51] 과수원옆집15241 21/10/19 15241 7
72631 [LOL] 월즈 역사상 탑라인전 차이 기록 경신 [23] 올해는다르다14619 21/10/18 14619 0
72629 [LOL] 씨나인은 몇번이나 북미의 희망이였을까? [24] Leeka12507 21/10/18 12507 1
72628 [LOL] [칼럼] 한화생명의 인상적인 점과 우려되는 부분 [13] JoyLuck13517 21/10/18 13517 9
72626 [LOL] 토너먼트 스테이지 대진 경우의 수? 갖고 놉시다 [39] 우스타18567 21/10/18 18567 0
72625 [LOL] C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54] 조미운17055 21/10/18 17055 3
72624 [LOL] 중국의 자존심을 살린 RNG [88] Leeka20345 21/10/18 20345 0
72622 [LOL] LCK 역대 조별리그 라운드별 승률 [10] MiracleKid10893 21/10/18 10893 0
72620 [LOL] [칼럼] T1은 왜 유미를 풀어줬을까 [25] JoyLuck21011 21/10/17 21011 30
72619 [LOL] 현재까지 각 리그의 라운드 별 승률 [23] Leeka16381 21/10/17 16381 1
72618 [LOL] B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32] 조미운18163 21/10/17 18163 3
72617 [LOL] 티원이 북미에게 미안해. 2라 북미의 반격 시작! [108] Leeka19135 21/10/17 19135 5
72614 [LOL] 단합한 북미 3시드는 흩어진 파워랭킹 1위보다 강하다 [41] 아우어케이팝_Chris17752 21/10/16 17752 8
72613 [LOL] 서버별 롤 인구수 변화와 인기 추세 [34] 마라탕39360 21/10/16 39360 3
72612 [LOL] [칼럼] 롤 도사가 된 '칸'과 침착한 소방수 '캐니언' [18] JoyLuck16688 21/10/16 16688 6
72611 [LOL] 멸망분위기로 가던 롤드컵이, 하루만에 부활했습니다. [71] Leeka20157 21/10/16 20157 9
72609 [LOL] 북미 팀 역대 MSI/롤드컵 타이브레이커 전적 [8] MiracleKid12335 21/10/16 12335 0
72608 [LOL] A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44] 조미운14754 21/10/16 1475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