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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15:20
FPX의 1라운드 전패탈락까지는 몰라도 1라운드만 보면 A조가 약한조인가..? 라는 생각 할 법 했죠. 근데 어제 경기에서 FPX는 그대로 정신 못차리고 있고 나머지 팀들은 발전해서 온 느낌... 1일차 다르고 2일차 달랐는데 1라운드 다르고 2라운드 다르네요. 8강 4강 결승 다 다를지도....
21/10/16 15:45
사실 매번 1주차와 2주차가 바뀌긴 했습니다. 설마했는데 북미가 잘할줄은...몰랐습니다만.
서구 롤의 본체는 퍽즈였을지도(?)
21/10/16 15:46
저도 동감합니다. 8강 전에 잠시 휴식기가 있는데, 진짜 8강 이후로는 전력이 잘 안 변하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휴식기 하루만 줘도 요동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21/10/16 15:43
1경기도 그냥 압살당한 경기였습니다.
팀 자원을 다 빨아먹은데다 유일한 딜러인 이렐리아 앞에 뽀삐, 트페, 탈진든 미포, 레오나가 있었죠. 경기내내 패배할 기회를 담원은 거의 한 번도 안 줬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1일차부터 FPX는 경기력이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픽도 구리고, 플레이도 구렸죠. 물론 로그가 아니고 C9이 올라간게 놀랍기는 합니다만...
21/10/16 16:36
불판 보면 해설진들도 담원이 유리하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국뽕해설 아니냐면서 그렇게 유리한 거 같지 않다고 엄살 피우는 댓글이 수두룩 합니다. (일단 나부터)
21/10/16 15:52
역대급은 모르겠는데 경기 딜량 지표보니까 퍽즈혼자서 49.8K. 누커 챔피언 르블랑이 팀 전체 딜량의 무려 45%를 넣었더군요. 저는 퍽즈가 어제 그 한경기로 연봉 30억 일시불로 밥값 다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21/10/16 17:43
그러고보니 허튼데 돈 쓰다가 미드 영입하고 롤드컵 간 한화처럼 C9도 결과적으론 미드 영입으로 롤드컵 8강을 다시 이뤄내는군요.
역시 롤은 미드게임...
21/10/16 15:50
잘 읽었습니다. 전 담원-FPX 경기에서 담원이 아무런 불안한 시점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케년이 엄청 잘한게 맞는데, 케년이 100의 경기력을 내주었다면
아마도 케년이 7~80을 했어도 게임은 이겼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렐 외에 위협적인 요소가 너무 없었어요. FPX의 유일 AP였던 그라가스가 너무 심각하게 망해서...
21/10/16 15:51
1경기도 우리가 알던 FPX?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던 FPX는 아니었고 FPX는 단 한번도 경기력이 좋다 싶은 경기가 없었어요 이번 월즈에서 어제 FPX는 DFM 말고는 누굴 만나도 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별개로 로그나 C9도 솔직히 8강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까? 아닐거라 생각한게 솔직히 잘한다 싶은 느낌이 거의.. 퍽즈나 한스사마 말고는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특히나 라센은 가면 갈수록 실망스럽네요
21/10/16 15:52
프나틱 경기에서도 보이고, 예전 G2도 비슷한게... 던지려면 다같이 던지고 사리려면 다같이 사려야 해요.
진짜 딱 맘먹고 모든 팀원이 한몸 한뜻이 돼서 던지면 그게 기적의 한타가 되기도 하고, 슈퍼플레이가 되기도 하고, 바위처럼 단단하던 상대 팀의 전략을 깨부수기도 하더라고요. 어제 로그와 C9은 그걸 보여줬던 것 같아요.
21/10/16 16:00
1경기는 다른거 없이 팀의 유일한 ap인 너구리가 무너진 시점에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죠.
도인비는 질 컸지만 탱렐리아를 선호하는건 이미 다 알고있는 상황. 사실상 올ad+돌진조합이 노딜인데 잘 큰 뽀삐가 있다??
21/10/16 16:11
1경기 감상이 다른 분들과 많이 다르시네요. 저도 그라가스 망하고 뽀삐 무난하게 큰 시점에서 캐니언 자리에 티안이 빙의하지 않는 이상 담원이 질 수 없다고 봤는데.. 조합 자체가 뽀삐 혼자 다 카운터치는 거라 일정 시점 이후로는 걍 딴짓하면서 봤어요.
21/10/16 16:11
1경기도 조합 구도 생각하면 펀플이 그냥 망한 경기였죠. 이렐리아는 1코인만 주워진 상황에서 고난이도 한타를 수행해야 했고 담원은 설령 한두번 한타 지더라도 코인이 남는 상황이었으니.. 뭐 그거랑 별개로 FPX 입장에서는 담원이랑 경기가 첫경기가 아니었다면 상황이 달라지긴 했을 것 같긴 합니다. 적어도 조별 광탈은 안했겠죠.
21/10/16 16:12
세팀이 각각 영입선수연봉으로 30억을 태웠다는 소문이 있는데
서폿에 태운 TSM은 월즈를 못오고 탑에 태운 FPX는 chiNA가 되어버렸고 미드에 태운 c9는 8강을 가는군요 msi부터 펜타넷gg~DFM에게도 지고 RNG FPX도 이기는 C9의 도깨비 전력은,매경기는 커녕 교전마다 메가퍽즈와 미니박주를 오가는 루카 페르코비치가 범인이 아닐가.. FPX는 보의 조작파문때문에 리그 우승을 못한걸 넘어 월즈 광탈까지 이어지는거 같습니다. 거기에 아직도 너구리만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고있고,너구리의 좋은 모습은 단독득점에서 그치는걸 보면 있는 자원도 잘 못쓰는 모습이네요. 펀플 팬들에게 올해는 터질거 같은 유망주는 팀의 명예를 깎아버리고,30억추정 용병은 평타나 치는수준에 봄에 살아난 미드는 마지막에 죽어버렸으니 최악의 한해일듯
21/10/16 16:22
확실히 좀 미드럼블 할 때 뭔가 본인 시그니처도 있지만
본인이 잘했던 기억 이런 거 떠올리고 싶은 느낌이라 몰린 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21/10/16 16:25
어떤 실패를 하더라도,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멘탈 하나만은 잘 추스르면 됩니다.
그럴 수도 있지. 실수 좀 했네. 그래서 뭐? 이런 마인드가 기본으로 장착되면, 계속 일어설 수 있습니다.
21/10/16 16:31
담원이 밴픽을 너무 잘했어요.
FPX는 유미가 사기라는것도 인지 못한점과 자신들의 조합이 트런들, 뽀삐같은 픽에 죄다 카운터당한것도 멘탈에 영향을 준거 같습니다. 거기에 담원이 케넨 밴을 하면서 억지로 뽑은 1AP 그라가스는 정말 철저하게 망했구요. FPX가 생각한 밴픽의 틀이 담원과의 2경기로 완전히 망가지면서 다른 경기들에서도 밴픽 어떻게 하지 고민은 한거같지만 결과는 다 안좋았습니다. 트페주고 사일 카운터를 도인비가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 기량상으로 보면 잡아먹어야될 미드한테 르블랑 풀어줘서 자유롭게 해준것도 아쉽구요. 루시안 나미 풀어주고 아펠 룰루하는거 T1, 담원이 했던 방법인데 FPX는 이것도 실행해내지 못했구요. 티안 상대로는 1픽으로 리신 주는걸 상대팀이 오히려 노리는 느낌도 들었구요. 리신뽑은 티안이 중반까지 갱킹안하고 0/0/0인거보고 경악할 정도였으니까요. 결과적으로 밴픽이 패배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픽의 의미를 살리지 못한 플레이를 한 것도 컸습니다.
21/10/16 16:34
펀플은 메타적응에 완전히 실패한게 제일 큰거같아요.
너구리와 소통 문제도 있는데 이건 LPL때도 있었고..티안이 초저점인것도 아쉽고요. 도인비도 LPL 보던 분들이 롤신이라고 평이 자자했고 단일선수로는 최고로 꼽는 선수였는데 메타문제인지는 몰라도 폼이 영..
21/10/16 16:35
어제 1경기도 담원이 걍 압살했는데요? 어제 담원 로그 경기까지만 보고 잤는데. 담원을 상대한 두팀 경기력 보고 FPX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하면서 잤습니다. 담원을 상대했을 때 로그가 훨씬 더 괜찮았거든요.
21/10/16 17:21
1경기 코너에 밀렸다 까지는 과장인데, 아마 글쓴분은 1경기까진 나름 펀플의 경기력이 유지되었다 정도 말씀을 하신듯 합니다. 그런 맥락에선 동의하는게, 어제 1경기 꽤 긴시간 골드가 거의 동급이었거든요. 물론 조합차 고려하면 시종일관 담원이 유리한건 맞는데 롤에서 골드가 동급이라는건 결국 붙어봐야 안다는 의미긴 합니다. 담원이 1위확정후에야 누가봐도 좀 느슨하게 겜했지만(사실 인게임보다 밴픽이 훨씬 느슨했던...) 펀플전에선 그랬을리가 없고 초빡겜 했을텐데도 골드 긴시간 동급이었던거 보면 그때까진 최소한 펀플이 그 후의 3경기보단 잘했던건 맞다고 봅니다.
그 후의 3경기는 뭐... 멸망이죠. 그래서 전 펀플 멸망의 계기를 글쓴분하고는 조금 다르게 보는데, 그나마 경기력 사람같았던 담원전에서 멸망했다는건 좀 이상하고, c9전에서 멸망한것같네요. [미드 럼블] 이게 너무 황당한 픽이라 이거 보자마자 도인비 이미 멘탈 터졌다, 펀플 망했구나, 이 밴픽 전 담기에게 져서 멘탈 찢어졌구나 이런 느낌의 해석이 많던데 미드 럼블이 [우리에게] 황당한 픽인건 맞지만 [도인비와 펀플]에겐 딱히 멘탈 터지고 자기들이 x된거 같아서 할거없어서 골랐다기보단 아마 진짜 자신있어서 했을겁니다. 그 자신있는 픽으로 개발린것이고...
21/10/16 17:25
물론 더 근본적으로 가면, 펀플은 롤드컵 와서 무너진게 아니고 무너진채로 롤드컵 온것같음. 왜냐하면 1라운드때도 이미 경기력 구려터졌기 때문... 1라운드 2승1패 그거 솔직히 걍 개처발린 경기 박주가 같이 겜하는 9명 상대로 광대짓해서 펀플 입장에선 천운으로 이겼죠. 그거 정상적으로 갔으면 1라때 이미 1승 2패였음...
[펀플러스]라는 이름때문에 모두가 반등을 예상했을 뿐 사실, 이름값 떼어내고 경기력만 보면 1라도 1승 2패 수준의 저질 경기력이라 2라에서 충분히 4패할만 했습니다. 물론 펀플러스라는 이름 달고 반등은 커녕 더 내리박을줄 예측하긴 어려웠지만.
21/10/16 18:10
도인비 너구리 뿐만 아니라 티안은 부상 및 멘탈적 문제로 나와선 안될 경기력이였고
바텀도 개못했죠 한스사마가 문제가 아니라 즈벤이랑 반반가는 경기력 거기에 밴픽까지 구식이 되어 버리니 총체적 난국으로 조별 2라운드에서 단 한판도 못 따내버리는
21/10/16 22:40
도인비가 fpx에는 롤드컵 안겨다 준 선수이고 당장 직전시즌 그래도 lpl 2시드로 롤드컵 보낸선수인데 바로 내치기는 좀 그렇지않을까요
21/10/16 23:09
1라운드에 경기 본 사람들은 펀플 경기력 불안하다고는 다 생각했죠. 다만 두 부류로 나뉘긴 했는데,
- 지금은 불안하지만 조별리그는 2위로 통과할 테고, 토너먼트 가면 폼 돌아올거다 - 경기력 별로라서 조별 통과야 하겠지만 8강 쯤에서 떨어질거다 하지만 떨어진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듯요 크크크크
21/10/17 02:08
LPL 북미한테 깨질 떄 보면 케넨한테 깨지죠. 케넨 대응할 때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생각해보면 운영의 LPL이 아니라 콩가루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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