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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6 04:13:00
Name 조미운
Subject [LOL] A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수정됨)
* 16일 오후 3시15분 수정: 다시 생각해보니 로그전 고스트의 드레이븐 7점은 폭사 한번으로 너무 짜게 평가한 것 같아 수정합니다. (7 -> 8)

아니 누가 알았을까요.

롤드컵 시작 전 우승 후보 1순위, 선수 평가 1위에 빛나는 FPX / 도인비가 4연패로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게 될지요. 티안이랑 LWX가 특히 심각했지만, 사실 누가 범인이랄 것도 없이 다섯 다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FPX는 오늘 담원전 경기력이 가장 좋았는데, 준비한게 통하지 않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메타 해석도, 픽밴도, 플레이도 뭔가 다 허술했어요.

그리고 FPX가 못하기도 했지만 C9과 로그는 확실히 2R 들어와서 경기력이 좋아졌고, 그 중에서 월클사마는 빛이 났습니다. 이번 롤드컵은 메타상 원딜러들의 활약이 적은데, Doggo 선수에 이어 빛이 반짝 반짝 나는 모습을 봐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 진을 끝으로 더 이상 못 보게 되어서 아쉽네요. 이번 롤드컵에서 진은 꽤나 괜찮은 픽이지만, 빠른 상체 캐리 시나리오에서 벗어나거나, 탱커가 한둘만 나와도 캐리력이 확 떨어지는 모습이 재확인 되네요.

마지막 C9 vs RGE 경기는 음... 선수들이 8시간 가까이 집중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 즐길 수 있는 명경기였습니다. 크크. 제발 그만해...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어쨌든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 Perkz가 8강에 올라갑니다. 다만 8강에서 어느 팀을 만나던 3:0 결과가 나오지 않으려면 박주 모드는 그만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이번 롤드컵의 한국팀은 매경기마다 개인적으로 평을 남겨보고 있습니다.

평가는 매우 주관적인 행위이며, 롤은 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크게 다를 수 있음도 인정합니다. 간혹 부정적인 선수 평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에서 팬들의 평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평을 했다고 선수에게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략적인 점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4 이하: 역캐리급 활약
- 5: 많이 못함
- 6: 못함
- 7: 보통
- 8: 잘함
- 9: 매우 잘함
- 10: 완벽함

* DK vs. FPX

칸 / 제이스: 9+. 세체탑 누구? 라인전에서 너구리를 셧아웃 시키고, 포킹 적중률도 아주 훌륭함. 딜량 39%
캐니언 / 뽀삐: 10. 무빙 슈퍼 플레이 하나, 궁극기 슈퍼 플레이 둘, 한타 포지셔닝/활약 슈퍼 플레이 셋.
쇼메이커 / 트페: 9+. 쇼메의 트페는 1티어가 맞다. 선픽의 이유를 보여줌. 완벽한 궁 활용, 완벽한 골카 활용. 필요할 땐 첫 골카 뽑기까지 +.
고스트 / 미포: 8. 특별히 지적할 것 없이 좋은 활약. 다만 초반 라인전 약열세로 인해 오브젝트의 일방적인 손해 발생.
베릴 / 레오나: 8+. 중요한 순간마다 깔끔하게 상대를 끊어주는 이니시에이팅. 브라움의 방패를 뚫어버리는 스킬 활용.

* DK vs RGE

칸 / 루시안: 9+. 현재까지 이번 대회 퍼스트 탑 퍼포먼스 유지중. 이 정도 기량이면 펜타킬은 시간 문제였을 뿐. 딜량 38.2%
캐니언 / 키아나: 9+. 지금까지 꺼낸 모든 정글 챔프의 최고점을 보여주는 중. 키아나도 마찬가지.
쇼메이커 / 트페: 8+. 초반에 좀 말렸지만, 캐니언과 함께 좋은 한타를 다 설계함. 고연포든 쇼메의 트페는 한타 챔프가 아닐까 생각이 듬.
고스트 / 드레이븐: 8. 임팩트는 컸지만, 판 깔린것 만큼 보여주지 못함. 제일 잘 큰 챔프가 플 들고 혼자 폭사해도, 넷이서 노데스로 에이스를 만들어 버리는 팀원들에게 감사를.
베릴 / 쓰레쉬: 8+. 빗나가는 스킬샷을 찾기 힘듬. 캐니언, 쇼메이커와 함께 예술적인 한타 호흡을 보여주는 선수 셋이 아닐까.

* DK vs C9

칸 / 잭스: 8. 초반 2데스에도 불구하고 케넨 상대로 사이드 우위를 잡고 1차 타워 셋을 철거해버린 라인전. 한타도 잘했지만 데스를 좀 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캐니언 / 리신: 9. 초반 7킬을 다 만들어 내어 카사딘 성장의 밑그림을 그려줌. 승부의 순간에 해낸 바론 스틸. 불리한 상황에서도 빛나는 전투력, 운영 능력.
쇼메이커 / 카사딘: 10. 초반 C9의 노림수를 다 흘리고 성장이 멈추질 않음. 말 그대로 2인분 이상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옴. 이럴거면 다 카사딘 한다.
고스트 / 미포: 5. 초반 라인전 우위로 쉔을 편하게 해줌. 하지만 느린 합류로 전령을 내주고, 불필요한 데스로 미드 4채굴을 내주는 등 역전각을 만들어줌. 경기 끝까지 좋은 궁 활용 한번도 안나옴. 킬관여율 38%
베릴 / 쉔: 9. 초반 좋은 움직임으로 미드를 편하게 해주고, 캐니언과 함께 7킬 합작. 지적할 게 없는 스킬 활용. 압도적인 시야 장악 능력(VSPM 4.47, WPM 2.57)은 좋은 운영과 전투의 발판

그리고 재미로 한번 계산해 봤는데, 만약 오늘 경기 전 배당율을 가지고 FPX 패배에 100만원을 올인 했다면?
vs. DK: 161만원
vs C9: 724.5만원
vs RGE: 2898만원
vs RGE 재경기: [1억 1592만원]

내일은 B조, EDG / T1 / 100T / DFM 의 경기가 있습니다. 일년을 기다린 축제라 롤드컵이 하루 하루 지나가는게 아쉽네요. 크크. 다들 재밌게 즐깁시다. 저는 이만 내일도 한국팀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만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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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곰
21/10/16 04:15
수정 아이콘
결전병기로 진 꺼내면 역시 킄크
21/10/16 04:15
수정 아이콘
서양롤이야말로 진짜 불사조 같아요. 어떻게든 불씨는 남깁니다.
League of Legend
21/10/16 04:1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니까 내일 경기는 어떻게 될지,.,.,.
League of Legend
21/10/16 04:21
수정 아이콘
내일 T1은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C9을 이긴 DFM C9을 이긴 100T . . .
이호철
21/10/16 04:21
수정 아이콘
펀플럭스는 진짜 돌아가기 무서울 듯
중국 팬들 반응 완전 작살날 것 같은데
C9은 솔직히 북미 무시했는데 대단합니다.
박주! 역시 코리안 용병
21/10/16 09:35
수정 아이콘
웨이보 해석한걸 잠깐 봤는데 오지말라고 크크크
이불베개
21/10/16 04:22
수정 아이콘
펀플 중국에서 뭔소리 들을지 생각하니 제가 다 서늘하네요
당근케익
21/10/16 04:25
수정 아이콘
한스사마야....!
엠너스티
21/10/16 04:31
수정 아이콘
역시 pgr에서 고스트 저평가가 없으면 섭섭하죠

2경기 폭사 때 점멸 실쿨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론둥지에서 미포랑 사거리싸움하면서 2명잡은거로 판 깔린만큼 활약했다고 생각합니딘
조미운
21/10/16 04:36
수정 아이콘
실쿨 아니에요. 2경기 고스트는 25분 42초에 점멸을 사용하고, 30분 42초에 점멸 on 상태가 되었고, 31분 37초에 점멸을 든 채로 폭사합니다.
키모이맨
21/10/16 04: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고스트의 플레이와 담원의 경기승리는 별로 관계없는 경기들밖에 없었어서 평가할것도 없긴합니다
그냥 딱 팀이 이긴만큼 그래서 자기가 편해진만큼 할만큼 하는정도에서 조금더 잘하거나 조금더 못하거나 왔다갔다하는정도라
피우피우
21/10/16 05:21
수정 아이콘
이겨서 망정이지 고스트가 말아먹을 뻔한 게임이 그룹스테이지에서만 벌써 두 경기입니다. (1R 로그전, 2R C9전)
충분히 우승급 전력인 네 명의 팀원들, 특히나 세체급 폼 보여주는 탑 정글 미드랑 게임하는데 이 정도면 솔직히 본문의 평가도 약간은 후한 편 아닌가 싶습니다.
21/10/16 06:30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보다보면 이거 저평가가 아니고 제대로 된 평가 아니야? 할떄쯤 잘하고,
이거 고평가가 아니라 제대로 된 평가 아니야? 할때쯤 못하더라구요.
소위 팀빨 감안하면 확실히 우승팀 메인캐리(보통 미드원딜이 포지션상 메인캐리긴 하니)치곤 기량이 조금 떨어지는 편 아닌가 싶긴 합니다.
어차피 비교하는 기준이 롤드컵 우승 커리어 보유자들 사이에서/혹은 롤드컵 우승 후보팀 사이에서이니까요.
고스트가 바이퍼 한스사마보다 못하고 구마유시보다 잘하는지 모르겠다 뭐 이런 평가가 못할 평가까진 아니잖아요.
21/10/16 08:38
수정 아이콘
고스트 주식설인가요...
21/10/16 08:14
수정 아이콘
pgr에서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데서도 다 저평가 함..
저평가 라기도 뭐한게, Dk 다른 선수들 보다 체급이 확실히 딸리긴 함.. 다른 상위권 원딜러들 끼리 비교해봐도 뭔가 특출난것도 없고요.
검정치마
21/10/16 11:37
수정 아이콘
이런건 좀 알고 말하세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더치커피
21/10/17 09:05
수정 아이콘
그냥 그게 맞는 평가에요
담원이 세체팀이라고 5명이 다 세체 평가 받을 이유는 없고, 전성기 뱅 프레이 데프트 등의 원딜보다 개인기량이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
지금 고스트 자리에 덕담 갖다놓는다고 담원 성적이 떨어질까요? 아닐 거라 봅니다
21/10/16 05:36
수정 아이콘
담원은 무조건 이기는거 같아서 제대로는 안봤는데 미드탑정글 다 폼이 최상에 가깝더군요 고스트 선수가 폼이 그렇게까지 나쁘진않은데 좋다고보긴 다른선수들에 비하면 힘들긴하죠
노련한곰탱이
21/10/16 05:59
수정 아이콘
2경기 고스트는 8점~8점+정도는 줘도 된다고 봅니다.
조미운
21/10/16 06:10
수정 아이콘
2경기 다시 다 봤는데, 한번 폭사한 걸 제가 좀 심하게 감점 시킨 것 같기도 합니다. 바론 전투에서 고스트 플레이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고 봐도 될 것 같아, 8~8+ 평가를 줘도 이상하진 않아 보입니다.
Bronx Bombers
21/10/16 07:22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사실 오브젝트 싸움보다도 고스트 초반 1킬이 정말 컸다는......
그건 완전 라인전 포블 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부터 미포랑 템차가 확 벌어졌죠.
그리고 거기서부터 고스트의 무빙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 그 전에는 죽으면 안 되니까 포지셔닝이 상대적으로 수비적이었는데
고스트의 정확한 저격 실력+막타 운까지 겹쳐서 스노우볼이 굉장히 크게 굴러갔습니다.
조미운
21/10/16 13:08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맞네요. 팀원들이 다 만든 밥상에 궁으로 크게 한 숟갈 올렸다 생각했는데, 드레이븐으로 밥 안 흘리고 먹을 수 있을때 퍼 먹고 골드 차 벌리는 것도 실력이죠. 말씀 듣고 보니 7점은 제가 너무 짜게 줬네요.
일모도원
21/10/16 06:22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 롤드컵 노잼소리가 여기 저기 나왔었는데
바로 2라운드에 역대급 꿈잼 경기들이 속출하면서 역시 롤드컵이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민초조아
21/10/16 06:39
수정 아이콘
고스트 폼이 좋진 않지만 대신 베릴 폼이 많이 올라와서 고무적입니다.
핑퐁과 설계, 시야, 이니시 모든 면에서 20베릴이 조금씩 돌아오는 중
Bronx Bombers
21/10/16 07:16
수정 아이콘
사실 고스트는 뜬금 폭사보다도 라인전에서부터 상대 팀을 압도를 못하는게 큰거 같습니다.
가만 보면 봇 라인이 라인전 압도를 못해서 상대 서폿이 항상 다른 라인 돌아다니고 있고, 초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계속 손해를 봅니다.
그런 1:1 구도에서 채굴도 많이 못 해줘서.....

만약 담원이 상위 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저것 때문일거 같습니다. 상대 서폿이 발이 풀리기 시작하면 오늘처럼 편하게 플레이 못 할 겁니다.
오늘 칸과 캐니언은 거의 세체탑 세체정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잘 피하긴 했는데 다른 강팀 상대로 이렇게 잘 풀릴거라고 예단하긴 또 어렵죠.

뒤집어서 얘기하면 저것만 보완하면 이번 롤드컵에서 담원을 건드릴 팀은 정말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저거 보완하면 봇도 세체급 수준인데 전 라인 세체급이다? 그럼 아무도 못 이기죠.
헤나투
21/10/16 09:00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담원 봇듀오가 최소 반반이상 가주니 건드릴팀이 없었죠.
저역시 중반이후에는 고스트가 좀 삽질해도 상체 3인의 힘으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상대 서폿이 발이 풀려서 초반부터 탑 미드가 견제받으면 제 아무리 담원이라도...
올해는다르다
21/10/16 09:05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 트페도 완전체에 가까운데 카사딘 보고나니까 그냥 이선수한테 트페주는게 낫겠다 싶기도.. 진짜 팀이 이기는데 얼마만큼의 플레이가 필요한지 알고 딱 그만큼의 출력을 항상 내주는 알파고 느낌이었습니다.캐니언 칸도 대단하고 고스트는.. 최고는 아니지만 게임 이기는데는 문제 없었고요. 특히 드레이븐으로 패시브 한 입 얹는 스킬이 진지하게 war1짜리 플레이였습니다. 참 쉽다면 쉬운건데 이게 안되는 팀들이 너무 많죠.
다시마두장
21/10/16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고스트는 저래서 드레이븐 장인 출신이구나 싶었습니다.
메카닉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 드레이븐 운영을 잘 하더라고요.
아트락타11
21/10/16 09:54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그냥 msi 때처럼 라인전 터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21/10/16 10:30
수정 아이콘
내 예상으로는 담원 지고 내부 토론 할떄 서로 싸워서 이지경이 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도인비는 어차피 이번 시즌 끝나면 은퇴할거라고 하던데
도인비가 심하게 정글을 갈궜을까요.
쿼터파운더치즈
21/10/16 1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스트는 그냥 저평가랑 고평가 모두 공존합니다 딱 프레임 씌우고 보는 선수라고 생각하네요
드레이븐 경기는 불판에서도 달았는데 애초에 킬캐치해서 돈으로 굴리는 챔피언이고 고스트 전에 드레이븐 골라서 플레이한 두 선수는 그 킬캐치 하나를 못해서 돈으로 못굴리고 졌어요
뽀록이니 뭐니 하는데 애초에 킬장면 자체가 고스트 센스로 먹은거고 드레이븐 챔프 자체가 애초에 그런 챔프입니다 어제 로그전은 애초에 상체가 잘한거 버스탔다 이게 아니고 드레이븐이 거기서 킬먹고 돈 몇천골드 땡기면서 스노우볼 굴린겁니다 그리고 그거로 상체가 힘받고 나중에 자기 모습 보여준거구요
반면에, 어제 C9전이나 1라운드 로그전은 명백히 본인 실수로 무너졌죠 제가 확실히 느낀게, 본인이 예상치 못하게 죽었을때(사고로) 그 사고 이후 본인 스스로가 먼저 무너져서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므시 4강 2세트때도 그렇고 내가 이기는 견적이야하고 무리하거나 배째다가 끊기고 나서 본인 멘탈이 와르르하고 무너지는 특성이 나오는거 같아요 제 생각엔 그 부분을 본인이 극복을 해야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보네요

그리고 저는 고스트 머리채잡고 라인전 기대이하니, 딜 비중이 이러니 뭐 본인의 시각으로 평가하는거는 이해하는데요, 그런분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바이퍼 미쳤다 구마유시 데프트 최고다 이러는거 불판이나 댓글에서 은근 자주봅니다 전 이게 이해안되요 정말
고스트 라인전 버티는게 불안하다는데 티원 제외 100도둑 DFM 상대한 바이퍼 라인전 지표가 더 후진거는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이기는 구도에서도 반반가거나 은근 밀리거나하는데 그 부분 얘기는 1도 안나오고, 무난히 가서 안죽고 킬캐치하며 이기니까 바이퍼 넘사벽 최강원딜 이러더군요
구마유시 딜비중 DPM 적게 나오면 하나같이 이유 좌르륵 적으며 설명하는 분들이 불판에서 역시 고스트 딜비중 구려 이러는거나 데프트 레고먹고 게임 잠깐 던질때도 그래도 라인전 잘했다 팀이 안봐준다 이러고 커버쳐주는 분이 베릴이고 캐년이고 죄다 상대 딜러 물고 뛰어들어 혼자 남는 상황 빈번한데도 같은 경우엔 고스트탓 하더라구요

뭐 개인적인 이유로 높게 평가하지 않는거 이해하고, 그럴 부분이 있는 선수도 맞다고 봅니다만...솔직히 이중잣대 논리 자주봐요 특히 자기가 응원하는팀이나 선수랑 다르게요
키모이맨
21/10/16 12:08
수정 아이콘
근데 늘 주장하지만 라인전은 1:1 이나 2:2가 아니니까요...MSI에서 바텀이 터지니까 밍이 먼저 돌아다녀서 쇼메이커가 크라인한테
라인전페이즈에서 말렸다고 해서(당연하지만 롤에서 어느 한 라인이 터지면 다른 라인은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제약되니)쇼메이커가
크라인보다 라인전 못하는선수는 아니겠죠

뒤쪽 문단이야 뭐 어느 선수에게나 일어나는 일이고 저런건 제가 보기엔 다른 선수도 있는데요 고스트도 꽤 많아요...
어느 선수나 다 적용되는 이야기지만 무지성 내려치기가 있으면 무지성 올려치기도 공존하는법이죠
21/10/16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원딜은 그냥 딜량으로 말한다고 봅니다.

고스트 좋아하는 선수고 담원에 어울리는 원딜이라고 보지만, 담원이라는 세체팀에서 굳이 옵션을 따지자면 5옵션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애플리본
21/10/16 11:09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특정메타에선 세체원이 확실한데 이번 월즈 메타는 좀 애매하긴 하네요. 은근히 안죽으면서 묻어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바텀 라인전이 밀리면 전체적으로 어그러져서..
서지훈'카리스
21/10/16 11:31
수정 아이콘
고스트 드레이븐 판은 잘했죠
죽기 전까지 담원이 대등한 경기하게한 원동력이라고 보이는데요
마스터카드
21/10/16 11:43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자기가 죽기전까지 경기 이끌어준거 같은데
너무 박하네요... 진짜 고평가와 저평가를 넘어
고스트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진 느낌..
물론 그것도 고스트가 스스로 증명해야하는 것도 맞는거 같구요
21/10/16 12:29
수정 아이콘
고스트 드레이븐은 잘한거 아닌가요, 저격으로 1킬먹어서 그때부터 운영하기가 확 수월해졌는데.
이웃집개발자
21/10/16 12:5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21/10/16 13:05
수정 아이콘
평가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요. 비난도 아니고 비판은 프로에게 당연히 감당해야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고스트는 분명 s는 아닌데 가끔은 s의 모습을 가끔은 b의 모습도 보여줘서 (그리고 시즌 중간 불미스러운 일까지) 평가가 사람마다 너무 달라요.
저는 뭐 딴 것은 다 차지하고 지금 정도만 해줘도 만족합니다. 명백히 담원은 상체팀이고 칸-캐니언-쇼메는 각각 이번시즌 포지션 탑에 오를만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니 모두가 다 반짝일 필요없거든요. 향로메타같은 원딜캐리 메타도 아니고, 메타픽과 조커픽을 다양하게 무난히 소화해주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미포, 진 당연히 잘 소화하고 직스, 드븐도 꺼낼 숙련도가 충분하고 아펠은 쫌 아쉽지만 적어도 루시안-나미 상대로 라인전은 밀리지 않았거든요.
무엇보다 한타 때 담원 선수들과 더불어 가장 조화롭게 잘 플레이 합니다. 혹자들은 담원 상체 라인이 판을 잘 깔아준거다. 고스트는 한게 없다고 하지만 그게 원딜이 원래 하는겁니다. 진으로 트리플킬 먹고 미포 평타가 우물까지 날아가 킬을 먹고 드븐 궁으로 스택 터트리는 거 보면서 확신했습니다. 얘는 세체원 이런건 모르겠지만 걍 담원에 딱 받는 원딜이라고요. 토너먼트 가서도 담원 전부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탐사정의위엄
21/10/16 13:07
수정 아이콘
이 글과 별개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스트 저평가하는 거 충분히 이해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다른 원딜에 관대한 모습 보여주는거 보면 너무 역겨워요. 그건 진짜 스스로 프레임에 갇혀있다는 걸 인증하는 거죠
우공이산(愚公移山)
21/10/16 13: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고스트에 관한건 엄청 간단합니다. 담원 떨어지면 그때 극딜당하면 됩니다. 지금 상체 폼 보면 상체 차이로 질 확률 굉장히 희박하고 담원자체가 운영 판단이 스마트해서 지면 결국 바텀 차이로 경기터질 겁니다. 굳이 전승 찍은 날까지 고스트는 개모태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아이폰텐
21/10/16 13:26
수정 아이콘
고스트 드븐판은 한번 짤린게 딱 아쉽지 충분히 잘했죠

다만 이번 조별리그 풀경기 본 입장에서 담원이 만약 다전제를 진다면 고스트의 오락가락폼이 원인일거라는 지적 정도야 뭐 충분히 할 수 있죠
21/10/16 1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지금 다시 경기들 복기해 보고 있는데 vs로그와 vsC9의 경기는 평가를 전부 유보해도 될거 같습니다. 담원이 걍 느슨하게 했어요. 밴픽도 인게임도. 특히 C9의 경기에서 고스트의 미포 합류가 느리다는 건 제 생각엔 틀린 평가입니다. 담원이 냉정하게 경기했더라면 미포 합류 전에 다른 팀원들이 2~3명 있는 그 사이에 막 들어가지 않아요. 기다리고 구도를 만들죠. 픽이 카사딘인대도 잭스인대도 숫자가 부족한데 충분히 기다리며 대치할만한데 걍 들이대요. 선수들이 맵을 보지 않았을리도 콜이 없었을리도 없어요. 게다가 한타에서 이기고 손가락으로 킬 따내고 해서 그렇지 칸도 뻘 돌진으로 킬을 엄청 줬고, 쇼메도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계속 들이댔어요. 잭스는 6킬이나 당했고, 쇼메도 2킬 (무려 1R에서 0킬 했던 쇼메가) 걍 C9이 분전한 경기 같아보여도 담원 선수들이 가벼운 스크림 하는 느낌으로 계속 어울려 준거에요. 인게임 평가가 정당했다면 고스트의 점수를 건드리지 않더라도 잭스와 카사딘도 쫌 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칸도, 쇼메도 카사딘 픽했단 걸 생각한다면 무리한 플레이가 많았어요.
아이폰텐
21/10/16 13:52
수정 아이콘
그 퍼플지역 블루싸움에서 쇼메가 안빼고 끝까지 박아주는거 누가봐도 대충하는 티가났죠 크크 잭스 박는것도 그렇고
다른건 몰라도 초중반에 나이브하게 비빈건 맞고 나중엔 성장 하고나서 각잡고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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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26 [LOL] 토너먼트 스테이지 대진 경우의 수? 갖고 놉시다 [39] 우스타18427 21/10/18 18427 0
72625 [LOL] C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54] 조미운16913 21/10/18 16913 3
72624 [LOL] 중국의 자존심을 살린 RNG [88] Leeka20231 21/10/18 20231 0
72622 [LOL] LCK 역대 조별리그 라운드별 승률 [10] MiracleKid10827 21/10/18 10827 0
72620 [LOL] [칼럼] T1은 왜 유미를 풀어줬을까 [25] JoyLuck20905 21/10/17 20905 30
72619 [LOL] 현재까지 각 리그의 라운드 별 승률 [23] Leeka16246 21/10/17 16246 1
72618 [LOL] B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32] 조미운18104 21/10/17 18104 3
72617 [LOL] 티원이 북미에게 미안해. 2라 북미의 반격 시작! [108] Leeka19060 21/10/17 19060 5
72614 [LOL] 단합한 북미 3시드는 흩어진 파워랭킹 1위보다 강하다 [41] 아우어케이팝_Chris17686 21/10/16 17686 8
72613 [LOL] 서버별 롤 인구수 변화와 인기 추세 [34] 마라탕38969 21/10/16 38969 3
72612 [LOL] [칼럼] 롤 도사가 된 '칸'과 침착한 소방수 '캐니언' [18] JoyLuck16544 21/10/16 16544 6
72611 [LOL] 멸망분위기로 가던 롤드컵이, 하루만에 부활했습니다. [71] Leeka20109 21/10/16 20109 9
72609 [LOL] 북미 팀 역대 MSI/롤드컵 타이브레이커 전적 [8] MiracleKid12251 21/10/16 12251 0
72608 [LOL] A조 2R 시청 소감 / 한국팀 짧은 평 [44] 조미운14693 21/10/16 14693 2
72607 [LOL] 북미의 영원한 희망. 씨나인의 미라클런 [75] Leeka15917 21/10/16 15917 5
72606 [LOL] 15 LGD, 17 EDG에 이은 세번째 참사. 21 FPX 탄생 [112] Leeka18035 21/10/16 18035 5
72603 [LOL] 15분 이전, 각 팀별 유효 정글 갱킹 비율 [8] Leeka11475 21/10/15 11475 0
72601 [LOL] [칼럼] 롤드컵 메타 중간 점검 [22] JoyLuck16630 21/10/15 16630 26
72599 [LOL] 2라운드 시작 전, 월즈 우승 배당률 [85] Leeka14358 21/10/15 14358 0
72598 [LOL] 월즈 역사상 최고의 탑라인전 차이 기록들 [56] Leeka17110 21/10/15 17110 1
72597 [LOL] LEC 이야기 [17] 니시노 나나세14341 21/10/15 14341 4
72596 [LOL] 클템의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찍어! [15] 삭제됨15726 21/10/15 15726 4
72593 [LOL] 브실(골)의 시선으로 본 롤드컵 메타 분석 [17] ipa13518 21/10/14 1351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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