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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4 18:36
아이콘이 자폭한거에 더 가까움. 라인전에서 두번의 객기로 그냥 게임이 개박살이 났죠. 다른 라인 상황이 전반적으로 LNG가 더 좋았을 정도인데
21/10/14 18:33
담원은 결승, 티원은4강,젠지는 8강, 한화는 그룹스테이지 느낌이 들긴합니다... 황밸인가....
쵸비가 생각보다 힘을 못쓰는거같아 아쉽네요...
21/10/14 18:40
대충 저도 말씀하신 정도가 정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라운드 후에 어떻게 생각이 바뀔수도 있으니 지켜볼 여지는 남은 것 같고요.
21/10/14 18:45
대회에 진이 나왔는데 어?딜이 쌘데?쌔보이는데?
라는 느낌이 든다면 진의 아이템이나 스펙이 아니고 챔피언10개중에 탱커가 있나없나를 보면 됩니다 크크
21/10/14 18:50
감상평 알차네요
LCK 팀에 대한 의견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LCK팀들이 라인전 페이즈가 압도적이고, LPL은 생각보다 라인전이 안센데(챔프 포텐 둘째치더라도 별로 세지 않아요 그냥) 운영쪽 들어가면 오히려 더 단단하고 실수, 여지없이 플레이하는게 LPL팀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약간 그 반대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은데..
21/10/14 19:15
1.담원
전체적으로 선수단 밸런스가 좋고,(저는 바텀이 좀 많이 망가졌나 하는 의심을 2일차경기때 했는데,그날 경기를 다보고나니 파괴력이 너무 위험한 바텀조합을 상대에게 줬으며,그로 인해 고스트가 여러번 위험에 처했고,평정심을 잃어 장로버프를 업고도 결투신청끝에 솔킬을 따이는 장면까지 나왔으며, 정상적인 픽밴이라면 그렇게 망가질일이 없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메타파악이나 운영이나 마음에 듭니다. 저는 쯔타이의 담원 스크림형편없어 썰에 의연한척 했지만 사실 칸의 건강이슈가 조금 걱정되었는데 그런거 없는걸로.. 이팀 팬하는 입장에서 불안한척 하면 그건 기만질이죠.약간의 흠이야 없는팀 없고요. 2.젠지 클래식은 좋습니다.숙련도 부족이 메타를 넘어 패배를 부를때가 있는거처럼,능숙한 숙련도가 메타를 뚫어버릴수 있는날도 있겠죠. 그렇지만 너무 퍼주면 관현악 연주하러 나오면서 관객들에게 부부젤라 쥐어주는꼴입니다. 상대방 견제를 조금더 하는 밴픽을 해주면 좋겠고.. 비디디는 사방에 불만 끄러다니고 후반에 룰러선수에게 몰아주던 cs를 비디디가 챙기는 방향으로 튼것도 훌륭합니다. 비디디선수는 그룹스테이지 시작전에 쵸비선수에게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비디디 평점 c,c+주던 유럽 코쟁이들에게 이게 C두개 붙여 만든 S급미드지 니들은 이제 없지?? 라고 자랑할만한 선수인듯합니다.거기에 디테일은 조금 아쉽지만 활기를 넣어주는 버돌과 보여준건 충분한 라스칼 투탑도 한화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이죠. 3.t1 티원의 경우는 우연하게 제가 두경기나 놓쳐버렸지만,edg전만으로 평가를 한다면,역시 팀내 최고 롤잘알이라는 페이커선수가 인게임전략을 잘 짜서 선수들의 체급으로 극복을 해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메인 코치도 감독도, 같은팀원들도 페이커만큼 게임을 알수가 없는팀이니..체급이 엄청나다는 스크림썰도 그렇고 edg에게 지던 경기를 하는 모습을 봐도 이팀이 답이 없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아 이랬으면 어땠을까?? 아 이건 좀 아쉬운데 싶은걸보니 2라운드에서는 설욕도 가능해보입니다.정 연구해도 힘들어 보인다면 곧장 기용이 가능한 플랜B선수들도 가진팀이죠 4. 한화의 경우는 단순히 모건의 기량이나 왜 쵸비 데프트는 선발전때 폼 안나옴?? 이런 원초적인 지적이 문제가 아니라,전체적인 그림에서는 psg에게, 인게임 운영에서 rng에게 너무 완벽하게 공략을 당한것 같습니다.약점을 계속 찔리니까 선수들이 자기기량을 다 보여주기전에 게임이 기울어져버리네요.모건/윌러선수보다 총기량은 쳐진다지만 두두선수나 요한선수의 급한기용으로 분석되지않은 변수를 만들어야 분석능력이 뛰어난 rng에게 복수가 가능할거같습니다. 제가 평을 남길정도로 인상적인 상대팀은 단 하나 5.RNG rng의 분석력이 너무 무섭습니다.이팀의 밴픽이나 선수총기량은 다른 강팀보다 대단해보이지는 않지만 인게임전략이 너무 좋습니다. MSI때도 담원의 바텀이 폼이 좋지는 않았지만,담원의 베릴의 습관이나 교전 시작전 시야잡는 포지션을 완벽하게 파악해서 베릴이나 고스트를 없는 선수 만들어버리던 공략을 한게 주요했었는데요,한화의 약점을 공략하는 모습도 정말 대단했어요. 농심과 샌박도 모건의 모가지는 잘 땄지만,우리탑이 더 잘하니까 모건 잡아먹고 키우면 유리하겠지?? 정도의 모습에서 그쳤었는데요, RNG는 음 모건을 이렇게 패면 쵸비를 이쯤에서 죽일수 있겠군 하고 플레이를 정교하게 연습해온거 같았습니다.후반에 몇몇 교전들에서 한화선수들도 힘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 소낙락이 엄청난팀은 아닌데,머리가 너무 좋은팀이구나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면 msi에서 약팀들에게 지면서 담원에게는 잘 이긴것도(결승은 3:2지만 럼블은 2:0이죠) 이해가 가는팀입니다. 담원을 그렇게 완벽하게 대비했으니까 시간이 모자른 msi일정에서는 c9이나 psg에 시간을 못썼겠죠. 이런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한화가 이제와서 정교함을 만들기는 힘들고..역시 상상치못한 정체를 등장시켜야..
21/10/15 09:25
RNG에 대한 평에 정말 공감합니다. 분명 초반에 한화생명이 앞서갔는데 정교한 운영으로 따라잡고 역전하는 것 보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가장 날카롭고 무서운 팀 같아요.
21/10/14 19:19
분량을 보면 애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지하고 노력해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크크크
농담은 그만하고 담기는 위닝 멘탈리티가 있습니다. 단순 기량 우위로 퉁칠 수 없는 굳건함이 있어요.그룹스테이지에서는 말 줄여도 어차피 다전제에서 할 이야기가 많을 팀이라. 티원은 담기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팀입니다. 주목도때문에 양극단의 호들갑이 심한 경우가 많은 팀인데 그냥 적당히 느끼는 마음속 결론들이 맞아요. 별 언급하고 싶지 않은 팀입니다. 주제가 제 멋대로 튀는 팀이라.아... 젠지... 긍/부정적으로 진폭이 너무 큰 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팀 높게 평가하고싶지 않습니다 유일한 상수가 비디디인데 그렇다고 모든 미드를 줘패는 18루키급인가? 그랬으면 좋겠어요. 근데 나머지는 신뢰가 잘 안가네요. 한화는 탑은 플인의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였고 생각보다 훨씬 더 쵸비는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견제가 많다 나머지가 영 아니다라고 할 수있지만 그냥 한화에서 안 그랬던 적이 거의 없어서 유의미한 변명은 아니죠. 데프트 쵸비 투펀치로 가는 팀인데 이유불문 지금 쵸비정도 활약으로는 그룹 이상 힘들어요 더 잘해야합니다.
21/10/14 19:28
LEC 플옾 수준이 낮아 보였다는 데에는 크게 공감이 안가내요.
시야,위크사이드 활용법에 있어서 동선,인원배치 등을 통한 설계와 수적우위 점하기 등 충분히 수준 높은 장면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들도 많지만 이건 LPL이나 LCK도 마찬가지죠.애초에 매드는 월즈 시작 전부터 국내외 가리지 않고 고평가 받아온 팀입니다,매드를 언급한 선수들,해설자 관계자들의 클립이 많은데 이들이 전부 롤알못 이었던게 아닌 이상 이건 리그의 문제로 치부할건 아니라고 봐요.
21/10/14 19:38
관계자들의 고평가를 언급하셔서 말이지만, 비슷한 현상이 15 LPL, 18 LCK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유럽롤씬 과대평가 했냐? 이런걸 따지고 싶은건 전혀 아닙니다. 어차피 제아무리 전문가라도 직접 붙어보기 전엔 몰라요. 뚜껑 열어봐야 아는거니까요. 단지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죠.
21/10/14 21:52
글쎄요 '붙어보기 전까진 모른다'는건 실제로 전문가 분들도 자주 언급하는 내용이지만...그건 리그 수준 따윌 고려한게 아닌 당일의 컨디션이나 메타의 변화 등등 여러 변수로 전력이 유동적이라는걸 고려한 말이지...그게 '현재 잘하고 있지만 리그 수준이 저질이라 눈속임일수 있다'는 너무 결과주의 해석이구요.이런식의 해석이 요즈음 넷상에서 유행하는 '현대인 천재설'과 같은 뉘앙스를 지녀 저는 좋아하지 않내요.
21/10/14 22:03
아무리 컨디션과 메타적응에 대한 문제가 있어도 3개팀 모두 경기력이 이정도로 바닥을 찍으면 그건 가장 최근 기준의 리그 수준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LCS보고 리그 수준이 낮다는 이야기 당연하게 하지 않습니까? 15, 18 시즌에 LPL과 LCK가 처참한 기록을 냈을 때도 사실 그 당시 서머시즌을 보면서도 수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반응들이 없던게 아니었어요. 은근 있었습니다. 관계자들이나 선수들 중에서도 일부 존재했고, 그게 이번 LEC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이번 월즈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LEC의 경기력은 LCS와 비교해서 더 낫다고 보기가 힘듭니다. 단순히 승패 전적이 LCS와 같았어도 인게임 경기력에서 이정도로 처참하지 않았으면 제가 서머 시즌 플옵에 느꼈던 인상을 결과에 끼워맞추는 식으로 논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때 그런 인상을 받았음에도 어느 정도는 하겠지 싶었던게 무색할 정도로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요.
21/10/14 19:53
담원은 칸의 기량이 요즘 정말 물올랐습니다. 쇼메이커는 말 할 것도 없고
lck 모든 팀 중에서 제일 영리하고 지략가인 팀입니다. 비단 인게임 측면이 아니라도. 다만 고스트는 1라운드만 놓고보면 한스사마에게 줘팸당한 경기를 제외하고라도 점수를 좋게 주기는 어려웠습니다. 베릴은 사령관이나 선봉장으로 빛날 때도 많았지만, 고스트는 솔직히 아직 위쪽 우산 덕을 좀 많이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있어요. 이런 우려를 씻어주면 좋겠습니다. 티원은 저는 오히려 팬이니까 말을 줄이겠습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얘네 스크림이 정말 잘되나부다..자신감 뿜뿜 넘치나부다.. 하는 생각을 매판 받습니다. 젠지는.. 뭐랄까.. 그냥 보다가 느끼는 게, 버돌을 차라리 좀 일찍부터 오래 써서 융화시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습니다. 분명히 버돌이 들어오면 운영상 아쉬움이 생기는 게 보이긴 하는데요, 라스칼은 그 운영을 제외하면 순수 기량이나 메타픽 소화 어느 쪽에서도 문제가 된 지 꽤 되었다고 생각하고..(탑리신으로 캐리할 때 짧은 순간 제외) 운영상 아쉬움이 생기지 않을지는 몰라도 그로 인해 팀을 경직되게 만드는 데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고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버돌 괜찮은 선수 같지만 경기수 감안하면 뭐 거의 롤드컵에서 데뷔했다고 해도 될 정도인데 이건 결과론이라 해도 너무 아쉬운 게 아닌가.. 정말 다행히도 비디디가 매판 놀라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비디디는 지금 롤드컵에서 올해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한화는 일단 모건 보고 한숨을 한번 쉬고.. 아니 이 분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운영도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하는데 막말로 뭐 운영으로 여기 온 팀은 아니니까 그렇다치고. 뭐랄까 운영 못할거면 그냥 차라리 투박하고 묵직하게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쵸비가 쵸비치고 아쉽다지만 쵸비는 쵸비고 데프트도 폼 좋은데 그냥 그거 믿고 장점 살려서 하면 어떻게 안 되지는 않을 거 같은데?
21/10/14 20:04
플레이인에서 솔킬내고 이러니까 혹시하는 생각이 든 것 같습니다.
모건 "어라 나도 월즈에서 통하는 건가?" 윌러 "어라 모건형 월즈에서 통하는 건가?"
21/10/15 09:18
라스칼-버돌 교체를 보면 마치 T1의 커즈-오너 혹은 테디-구마유시를 연상케하죠. 라스칼 선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젠지는 진작에 버돌로 고정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21/10/14 20:03
LPL의 운영 vs LCK의 라인전 느낌이더군요.
라인전 날아다니는 나이트, 제키러브, 루키 이런 선수들을 때려잡고 올 정도니 그 운영이 얼마나 기가막히겠습니까. 그리고 담원기아는 이 둘을 다 가진 느낌이에요. 상체 라인전도 파괴적인데 LPL보다 운영이 앞선 팀 같더군요.
21/10/14 20:24
원딜 포지션은 챔프 수 자체가 적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어서, 롤드컵 쯤 오면 1~3개 정도 남는게 정상이긴 한거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다풀고 나눠갖냐 / 다막고 밑티어에서 고르냐로 갈리는 라인이구요.
21/10/14 21:45
젠지 밈은 한번 잡히면 오래가던데 클래식 밈에서 벗어나긴 어렵겠죠.
전체적으로 봤을때 다양한 픽들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픽이 경직된게 오히려 탑 같아요.
21/10/15 01:13
고스트 저평가는 정말 이제 상수군요
1경기 fpx 상대로 바텀 라인전 압승 2경기 루시안 나미 상대로 t1이전 유일한 승리경기였고 라인전에서 밀리지않고 유리하게 이끌어가다가 미드에서 일격맞은이후로 제정신 못차림 3경기 c9전도 초반 러브샷 이후 4인 다이브에서 죽었는데 그거죽었다고 경기력이 안좋다고 하는거는 겜알못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 버리고 뒤로빠질수도없는상황이고 상대팀이 거기올인한덕에 담원 탑 미드가 1차타워 다 밀었죠 msi 부진, 순당무 사건, 서머초반 극심한부진 등으로 밉보이는건 아는데 적당히 합시다. lck 4팀 원딜 중에 지금 롤드컵 폼이 고스트보다 좋다고 할 선수가 있나요?
21/10/15 03:24
정말 고스트 베릴은 재평가 받아야죠
루샨 나미에 왤캐 정신을 못차리나 했는데 그 둘이, 특히 루시안이 규격외의 정신나간 성능을 가지고 있는 이번 롤드컵의 핵심 챔피언이라 크크크
21/10/15 06:30
전 작년엔 고스트 세체원 밀고 있었는데
솔직히 지금의 경우엔 상체 셋이 이기고있으면 그게 바텀 라인전에 영향이 안 갈 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한스사마 상대로도 라인전 듀오킬은 나왔으니 고스트가 라인전 이긴건데 그게 구도가 위쪽이 다 밀리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라인전을 하기 어렵고 + 아 근데 뭐 안하면 안되겠다가 겹친거보고 글쎄다 싶어요 개인적으론. 그리고 나머지 3팀들도 지금 원딜 폼 문제있는 팀은 없죠. 다들 다른 부분을 걱정하고 원딜 폼은 걱정은 없거나 아예 팀에서 벌어다주는 라인일텐데.
21/10/15 05:15
롤붕이 입장에서 제 예상이 맞은점.
도인비는 과대평가된 미드다. 이 선수는 메타를 너무 탑니다. FPX는 미드 영향력이 경기력의 70%이상이라, 지금처럼 메타에 적응못하면 4강은 고사하고 로그한테 잡아먹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2일차에 메타픽 모조리 밴하고 자신있고 쉬운픽을 선택한건 이 팀이 왜 강팀인지 알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매드는 다전제와 큰 경기에 강하지만 토너먼트에 진출하는게 관건이다. 외에는 다 틀렸습니다. 아직 조별리그 절반만 끝난터라 위의 예상도 틀릴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느 EDG보다는 RNG가 더 무섭습니다. 한화는 예상보다 별로고, 젠지는 예상보다 좋아보입니다. 바라는건 담원과 T1의 결승매치네요.
21/10/15 06:33
아마 진출하길
담원 FPX EDG 티원 RNG PSG(한화) 젠지 LNG 이렇게 될 것 같은데 혹여나 한화가 올라오게 되면 아주 높은 확률로 8강에서 내전이 치뤄지겠네요. 한화가 올라올 가능성은 아주 낮겠지만요. 담원은 2위팀 누구를 만나도 할만할 것 같습니다. 개중에 가장 힘든건 티원일 것 같구요. 물론 티원을 만나도 최소 7할 이상의 확률로 진출할 것 같습니다. 티원은 EDG를 결승전 전까지 보지 않는단게 꽤 호재입니다만, 젠지를 제외하면 호락호락한 팀이 없습니다. 젠지는 C팀 2위 (PSG 혹은 한화) 를 제외하면 난항입니다. FPX와 티원 중에선 정글러가 좀 더 삐리한 FPX가 상대하기 수월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21/10/15 10:09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이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듯이 오더 문제가 제일 크죠.
전력의 핵심인 쵸비랑 데프트가 오더 내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21/10/15 16:3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밴픽도 선수실력인 것 같습니다. 능력있는 감코가 거들 수 있는 부분도 많겠지만, 밴픽 관련해서 오프더레코드나 전현직 선수들의 말들을 고려하면, 결국 선수가 7~8할 이상의 지분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수많은 연습이나 스크림을 통해서 메타를 파악한 후에, 팀적으로 그리고, 선수 개인의 기량에 적합한 챔피언을 선택하는 것도 큰 능력이죠. 그룹스테이지 1일차 lck 선수들이 그걸 잘 해냈다고 기뻐했는데..ㅠㅠ 몇몇 선수들이 자신감은 가지되, 부디 욕심 좀 내려놓고 자기객관화를 좀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21/10/15 16:46
정론이죠. 밴픽에서 코치진에 대한 비판이 먼저 선행되는 이유는 사실 롤이라는 게임 자체에 코치진이 개입할 수 있는 범위가 그나마 가장 큰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인게임에 들어가면 결국 선수의 몫이니까요. 하지만 그 밴픽에서도 코치진의 역할을 아주 높이 잡아봤자 5할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좀 많이 봐준거죠. 보통 3-4할 정도의 범위라고 봅니다. 나머지 6-7할은 결국 선수들의 의중이 먼저라고 봐야겠죠. 때문에 메타에 대응하는 팀의 전략적 지향과 챔프/룬/아이템 선택 등 모든 것이 그저 코치진이 오더를 내리고 선수들이 따라가는 체제는 절대 아닙니다. 어느 팀도 그런식으로 하진 않을거예요. 결국 5할까지의 범위내에서 비중이 다를 뿐이죠. 코치진에 씨맥, 양대인 같은 타입이 있는 팀은 그래도 5할에 가깝게 비중이 있을거라고 보고, 현 월즈에서의 LCK 대표팀 중에서는 담원 정도일겁니다. 반면 티원, 젠지, 한화는 선수들의 비중이 6-7할 혹은 그 이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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