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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8 09:27
이게 만국 공통이 쓰는 별칭이면 몰라도 한국만 쓰는 단어인지라...
본문에도 적었듯이 일반 유저들의 사용까지는 절대로 뭐라 할 생각이 없고 적어도 라코 공식 컨텐츠에서는 지양해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21/10/08 09:24
이게 롤챔스라는 이름을 LCK 선점해서 어쩔 수 없지 않나... 롤드컵이라고 부른다고 꼭 월드컵하고 포맷이 같을 필요는 없으니까 별 상관이 있나 싶어요.
그리고 실제로 롤드컵이 국가 대항전의 성격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21/10/08 09:28
네. 일반 유저들의 사용에 대해선 전혀 언급할 생각이 없습니다.
본문에도 적었듯이 라코 공식 컨텐츠에서의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21/10/08 09:28
근데 그렇다고 해서 월즈를 월즈라고 안 부르는건 또 아니라서요
차라리 혼용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롤드컵을 쓰지 말자는게 조금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0/08 09:30
그냥 부르기 좋잖아요 뭐. 롤모르는 사람도 세계대회인가보다라고 느낄정도로 직관적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말이 클럽대항전이지 국가 혹은 지역 대항전이라고 봐야죠. 월즈는 음 이게 대회인건지 뭔지 강아지 이름인건지 잘모르겠습니다.
21/10/08 09:50
저도 언제부터인가 중계진들이 월즈라 사용하는 빈도가 늘었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들었을때는 월즈가 뭐지? 했다가 월드챔피언십의 공식격(?) 약칭이라는것을 알았죠. 워낙 '롤드컵'이라는 용어가 잘알려지고 많이 쓰이고 직관적이라 시간은 걸릴것같은데, 시간이 갈수록 대체될거라봅니다.
21/10/08 09:32
2015년 결승 전에 라이엇에서 제작한 프로모에 출연한 용준좌가 "팀이 월즈에 나가지 못했고..."라고 합니다. 그걸 들었을 때 적어도 공식석상에서는 월즈라고 하려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도 꽤 있긴 하더군요.
21/10/08 09:32
종목 최고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월즈라는 단어가 좀 밋밋하긴합니다. 롤드컵이라고 하면 정말 축제와 열쩡의 분위기가 나는 느낌이구요 크크
공식적으로 월즈가 맞으니 미디어나 관계자는 그쪽을 쓰는게 맞긴 하겠죠.
21/10/08 09:33
명칭 관련해서는, 게임사 측에서 정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면 용어 관련해서 통일해달라고 공식 요청을 하거나 했을 겁니다.
롤드컵은 워낙 오래 익숙하게 쓰여온 용어인 데다가 한국에서는 이 대회를 가장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단어로 굳어진 감이 있어서 라이엇 측에서도 굳이 용어통일을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월즈든 롤드컵이든 결국 중요한 건 이 대회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거니까요. 월즈 또는 월드 챔피언십이 공식명칭이니 우선적으로 쓰되 가끔씩 롤드컵이라고 하는 건 괜찮다고 보고, 용어혼용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아카데미와 오스카를 떠올려 보면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21/10/08 09:36
근데, 주변에 리그 안보고 게임만 하는 라이트유저 친구들은 롤드컵이라서 국가 대항전으로 아는 경우가 많았어요
챔스처럼 팀 대항전이라고 하니까 바로 알아듣긴 하더군요
21/10/08 09:37
LOL + 세계대회 + 소환사의 컵 -> 롤드컵
뭐 그렇게 이상하거나 지양해야할 줄임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관적이기도 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것도 오스카라는 별칭과 병행해서 부르는걸 생각하면 더 그렇죠.
21/10/08 09:38
원래 챔스에 가까운데, 기존 LCK의 이름이 롤 챔피언스 코리아, 줄여서 롤챔스였기 때문에....
그래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세계대회라는 이미지를 살려서 롤드컵으로 부르기 시작한 듯요
21/10/08 09:40
굳이 따지면 월드컵도 국가 대항전이 아니라 축구 협회 대항전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을수도 있는데 , 그래서 영국은 축협이 4개라 4개로 나뉘어서 출전하는걸로 압니다.
21/10/08 09:45
중계진은 의식해서 월즈라고 하고 롤드컵이라고 언급할 때는 aka 의 의미라는 걸 꼭 짚고 가는 느낌이긴 하던데
선수들은 롤드컵 쪽이 좀 더 입에 맞는 모양이더라구요.
21/10/08 09:48
선수들이나 일반 유저들이 사용하는것까지 언급하려고 하는 글은 아닙니다.
댓글이 용어의 유래나, 일반유저들의 사용으로 흘러가는게 좀 당황스럽긴하네요...
21/10/08 10:05
오히려 다수의 대중들이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
라코 공식 영상이나 중계진들이 그에 맞춰 불러주고 있다는 게 맞겠죠. 그러니깐 일반 유저들이 사용하는것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오히려 일반 대중 다수가 롤드컵이라고 부르는데 아니야 롤드컵은 콩글리시 느낌이니 공식적으로는 무조건 월즈 써 이러는 게 오히려 선민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1/10/08 09:46
그런데 월즈라고 하면 저조차도 헷갈릴때가 많아서.
(월즈? 월드? 갑자기 세계는 왜 언급하지?) 롤드컵을 쓰던가 아니면 '월드챔피언쉽' 이란 풀 네임을 썼으면 합니다. 월즈는 진짜 별로에요.
21/10/08 10:06
말씀대로 공식 대회명이니 월드챔피언쉽이란 단어에는 거부감이 없는데
롤드컵이 맞지 않는다면 월즈도 그럼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10/08 09:50
발음하기도 쉽고 심지어 롤을 모르는 사람조차도 알아먹을수 있는 아주 간결한 단어라 굳이 뭐 바꾸고 어쩌고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크크
21/10/08 10:05
월즈는 그냥 개별로죠
그나마 인터넷에서나 월즈 월즈 하는 거지 현실에서 친구 및 지인과 롤 얘기할 때 월즈라고 입으로 소리내서 얘기하는 사람 단 한 명도 못 봄. 죄다 롤드컵이라고 하지.
21/10/08 10:05
언어의 사회성에 따라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알기 쉬운 단어가 선택된 것뿐이라고 생각하고(그게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죠. 실제로 산소도 산을 만든다는 뜻에서 산소라고 한 거지만 산과 관계된 원소는 수소죠) 향후 단어에 대한 사회적 약속이 바뀌고 교정 시도를 거쳐서 월즈라는 단어가 정착이 된다면 그 또한 단어 변천에 대한 하나의 역사겠죠.
21/10/08 10:12
안 쓰려고 해봤는데 입에 너무 안 붙고 롤드컵은 입에 너무 착착 붙습니다.
TFT를 아무도 TFT라고 안 하고 다들 롤체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롤드컵을 월챔이나 월즈로 부를려면 롤체 먼저 TFT라고 불러야...
21/10/08 13:43
롤토체스 자체가 태생이 오토체스짭이라는걸 인정하는 꼬라지라 공식적인 입장인 사람들은 이악물고 안쓰려고하는 용어이긴합니다
초창기때는 스트리머들 모아놓고 게임시킬때도 가급적언급을 자제시켰었죠 크크 이제는 뭐 놔버린 느낌이지만
21/10/08 10:15
그냥 월즈라고 부르면 도대체 뭔소린지 싶을거 같은데요???
그나마 월챔이라고 하면 세계대회인거 같은데 무슨 종목의 세계대회인지도 애매하고 이것저것 따지고 보자면 최소한 롤월챔이라고 불러야겠죠. 롤드컵 vs 롤월챔 ... 입에 감기는 정도가 너무 다르네요.
21/10/08 10:18
라이엇 본인들이 만든 대회 명칭을
라이엇 코리아가 월즈로 부르던 롤드컵으로 부르던.. 그게 왜 잘못 되었다는건지... 공식적인 부분에선 어차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 롤 월드 챔피언십 / 월즈로 다 표기하고 있는데요. 한국내에서 다들 롤드컵으로 통용하니 롤드컵으로 설명하는게 뭐 이상한것도 아니고..
21/10/08 10:23
좀 공격적으로 댓글썼다가 삭제하고 다시 씁니다.
저는 어지간하면 공식과 일상에서의 용어가 크게 구분되는일이 없었으면합니다. 바리에이션이 큰폭으로 요동쳐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거나 용어의 유래같은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면 굳이 바꿀필요가없다 or 그냥 편한쪽을 썼으면 합니다. 굳이 통일해서 써야겠다면 방송시작직후 소개멘트에서 풀네임으로 한번 불러주는게 좋겠죠 하지만 그이후의 멘트들에서는 월드챔피언쉽, 소위 '롤드컵'이라고 하죠 식으로 한두번 덧붙인뒤에는 본인 편한대로 하는게 좋다고봅니다. 공식이라는 명분하에 목줄과 굴레를 씌우는건 신중하게, 정말 문제가 될때에만 하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개개의 성능을 발휘해야하는 부분에서 알게모르게 브레이크가 걸리는데다 쓰잘데기없이 구성원들이 범할수있는 실수항목을 넓혀서 오히려 쓰는사람과 보는사람 둘다 불편하게 만들뿐이라고 봅니다. 그렇게되면 공식과 비공식간의 갭이 필요이상으로 커져서 소위 무한도전과 비슷한 패망의 길을 걷게 될뿐이죠
21/10/08 10:26
글쓴분이 일반 유저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관계자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관계자를 중심으로 두고 봐도 지금도 좀 엄격하게 형식을 지켜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는 월즈나 월드챔피언쉽이라고 부르고 중계중에 편하게 부를때나 영상중에서도 좀 가벼운 분위기의 영상들에서나 롤드컵이라고 하고 있지 않던가요??? 일반 유저들은 여전히 편하게 롤드컵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공식 관계자들은 무조건 이 악물고 월즈나 월드챔피언쉽으로만 부른다면 그거야말로 일반 유저와의 괴리만 커질뿐이죠 관계자가 모든 자리에서 무조건 롤드컵을 쓰지 말고 월즈나 월드챔피언쉽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그런 방향성은 동의하지 않고 형식이 좀 필요한 순간에는 월드챔피언쉽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이미 잘 나눠서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0/08 10:43
전 오히려 왜 롤드컵을 클럽 대항전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부터 물어보고 싶어요.
진짜로 관계자들이 롤드컵을 클럽 대항전으로 인식하고 있긴 해요? 선수, 코치진, 프런트, 해설진, 스트리머, 팬까지 축구 챔피언스리그 같은 느낌으로 롤드컵을 보고 있다구요? 당장 DFM의 조별리그 진출을 피지알에서 조차, LJL의 승리, 일본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21/10/08 11:05
저도 동의합니다. 18, 19시즌 LCK 팀이 아닌 IG와 FPX가 우승했을 때 다들 이제 LCK가 변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당시 월즈에 진출했던 팀들이 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21/10/08 10:49
당장 게임의 한국어 공식명칭부터 리그 오브 레전[즈]가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인데 영어 약칭이 Wolds라고 그대로 월즈로 옮긴 건 실수였습니다. 영어를 한글로 표기 시 복수형 s를 다 반영하면 어색해요. 그러니까 일반 시청자에게 보급이 더디고 중계진과 선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21/10/08 10:58
일단 월즈가 구리고 직관적이지 않아서 롤드컵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보고 있는데 옆에서 지인이 물어봤을때 '이거 월즈야' 우욱...
21/10/08 11:02
전 아직까지는 용어의 통일성을 느껴야할 필요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대참사 이후로 관계자들은 롤드컵이라고 가볍게 부를떄도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월즈라고 칭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1/10/08 11:07
전캐님이 요즘 본문대로 롤드컵 지양하고 월즈 단어 반복해서 쓰시더라구요
근데 전 상관없는거 같아요 윗분 말대로 내셔남작보고 바론이라고 하는데
21/10/08 11:10
시즌2에 중반즈음 월드챔피언쉽 이라는걸 한다고 했을때 너도나도 자연스럽게 나온 단어가 롤드컵이라
msl과 대비시키기 위해 부르는 osl케이스와는 전혀전혀전혀전혀 다릅니다
21/10/08 11:19
LOL 국제전은 명목상은 클럽대항전이지만 국가대항전의 성격도 있고 라이엇도 은근히 그런면을 조장하기도 하죠. 시즌3 결승서 RNG선수들은 중국 오성홍기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지 않았나요? 라이엇도 은근히 국가간 감정도 건드리는거 같고.
21/10/08 11:38
엄밀하게 따지면 글쓴분 말이 맞긴 하지만 월즈를 챔스처럼 순수하게 클럽 대항전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각 리그를 대표해서 나가는 팀들이기 때문에 국가 대항전의 성격도 어느정도 띠고 있고 그해 진출팀의 성적들이 좋지 않으면 당장 리그 전체가 도마에 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롤드컵이라는 용어를 굳이 피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단어만큼 이 대회의 성격을 잘 설명하는 단어가 없다고 생각되어서요.
21/10/08 11:38
그리고 한국 팬, 관계자, 선수.. 누구도 챔피언스리그 처럼 생각하진 않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유럽, 중국, 북미, 대만같은 해외에 여러팀이 참가하는 곳조차도.. NA >>>> EU 이러고 중국은 아에 국기까지 넣어서 같이 출정식도 하고... 대만도 대만 리그의 그거라면서 작년에 PSG가 16강 갔을때 난리났지.. 클럽처럼 경쟁느낌 이런거 안가지고 있었죠.. 롤드컵이 짝짝 맞는다고 느끼는것도. 클럽들이 나갈 뿐. 국가대항전으로 다들 보니까..
21/10/08 11:48
네... 댓글로 다른분들도 지적해 주셨는데
클럽대항전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저도 생각을 바꾸게 되네요. 저부터도 국가대항전 느낌을 전혀 안내진 않다보니... 댓글 주욱 보아하니, 제가 생각을 바꾸는게 빠를것 같습니다...크크 이런 반응 예상못한것도 아니라 최대한 정중하게 쓴다고 쓴건데, 댓글 읽다보니 좀 마상...ㅠ
21/10/08 12:02
월즈나 월드 챔피언십은 롤말고도 비슷한 이름건 대회가 많아서 좀 유니크함이 떨어지는거같아요.(물론 게임관련 커뮤나 게시판에서 월즈라고 하면 거의다 롤 월즈를 이야기하지만)롤드컵이 좀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거 같네여.
21/10/08 12:17
유럽사람들이 챔스(축구)볼 때 같은 리그팀이면 라이벌팀이어도 응원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나요?
맨유가 리버풀 우승 응원한다던가 이런 거. 사실 리그 대항전,클럽대항전이라고는 해도 이런 점에서 국가대항전의 성격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월즈(롤드컵)는.
21/10/08 12:42
롤드컵이 워낙 찰져서요
그리고 콩글리시 느낌이라 하셨는데 어떻게보면 한글의 특성때문에 이 별칭을 사용할수 있는거라 생각하니다 당장 영어로는 안되잖아요 그래서 일반인.선수 다 괜찮다고 보는데 공식적으로로는 월즈챔피언십이라 하는게 맞다고도 봅니다 그리고 중계진도 그러려고 한다고 생각하구요
21/10/08 12:44
공적인 자리에 대해서는 월즈를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어원이야 파이팅처럼 콩글리쉬화 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21/10/08 13:23
저는 외려 유서깊은 단어라서 롤드컵을 적극 애용해야 한다고 봐요. 물론 공식명칭이 있지만, 애칭 정도야 저희가 정할 수 있으니까요. 외려 월즈란 단어가 더 안 감기고, 저희랑 맞지도 않는 느낌이라 별로입니다.
21/10/08 14:13
요즘 방송관계자들은 보통 월즈나 월챔으로 부르지 않나요?
일반 유저들이나 롤드컵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걸 굳이 건들일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21/10/08 14:55
윗분들이 많이 언급했듯이 본문의 의미라면 월즈라는 단어도 맞지 않죠. 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십, 줄여서 롤월드챔피언십, 또 줄여서 롤월챔 또 줄인다면 월챔.
어짜피 한국에서만 쓰인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21/10/08 14:56
애초에 콩글리시로 시작된게 맞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게 당연합니다 크크크크크
정 마음 불편하시면 [LOL] worl[D] [C]hampi[O]nshi[P] 으로 보세요 크크크크
21/10/08 15:15
저도 본문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크크크
근데 최근에 중계진이 월즈 쓰는 빈도 늘어난거 보고선 저들도 의식을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납득했습니다
21/10/08 16:03
저도 본문 내용에 공감합니다.
별 문제 안되는 사소한 부분이기도 하고 다른분들이 많이 말씀하신것처럼 친근감이나 직관성면에서 롤드컵이라는 별칭이 착 붙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태생부터가 롤의 월드컵격 되는 대회라고? 라는 감각으로 붙여진 명칭이지 공식명칭과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쓰이는 것은 작은 위화감이 있습니다. 인터뷰 때 롤드컵이라고 말한 내용이 월즈로 번역되어 나가는 걸 보니 미묘한 느낌이더군요.
21/10/08 16:26
뭐 본문은 양쪽 입장 다 이해가 가는데요, 인터넷 사람들 생각이야 어쨌든 공식석상에서는 의식해서 조심해나가려 하는거같으니까 그냥 지켜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불편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1/10/08 16:52
세계 각지의 최고봉이 모여서 실력을 겨루는 장을 일반에 가장 쉽게 전달하려다보니 생긴 어휘죠.
크게 남부러울 것 없는 지금과는 다르게 이스포츠에 크게 관심 없는 대중에, 또 기성 매체에 '게임에도 국가 대표들이 나가는 권위있는 세계구급 대회가 있다'는 걸 어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더 애용된 면도 있다 생각합니다. 전 어느 쪽이든 별 상관없다 생각하는 편이지만, 안그래도 최근들어서는 월즈라는 표현이 보편화되고 있으니 롤드컵이라는 명칭을 공식성상에서 쓰지 말아야 한다 생각하는 입장에서도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0/08 17:48
일반인들에게 쉽게 와닿게 하려면 롤드컵이 낫습니다. 길 가는대중 붙잡고 월드컵 아냐고 하면 안다고 대답할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아냐고 물으면 물음표 띄울 사람 꽤 될 걸요.
21/10/08 18:54
요즘은 해외 리그랑 인터뷰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이젠 월즈가 더 익숙하고 롤드컵이 어색해졌는데 커뮤니티나 개인 방송이면 모를까 공식적인 곳에선 월즈나 월드 챔피언쉽으로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해설진도 인식하고 있는지 lck 경기에선 롤드컵이란 표현을 자주 쓰지만 월즈에선 되도록이면 월즈로 부르는 걸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정확하진 않지만요.
21/10/08 21:48
오늘처럼만님이 나름 원칙주의적인 논리에 입각해 공식적으로 월즈를 공식석상에서 불러주는 방향이 맞지 않냐 운을 띄우셨지만, 마치 작장면 자장면 논란이랑 비슷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오뎅의 경우 일반인들도 어묵이란 호칭으로 많이 순화해서 쓰고있지만 짜장면은 결국 짜장면이 되었지요. 어차피 월즈의 태생이 약칭이고 정통성이 강한 단어도 아닌데다 이미 롤드컵이 진짜 야무지게 직관적이고 보편화 되어버린 상황에서 굳이 롤즈로 돌아가자는 힘을 얻기 힘들다고 봅니다 실제로 무슨 정부나 국격의 문제도 없는, 사기업이 만든 게임대회 명칭에 정통성을 찾아야 할 이유도 의미도 없어보입니다. 저도 관에서 일을 하며 그놈의 원칙, 규정주의에 물든 꼰?이지만 롤드컵은 그냥 롤드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 문제 없는데? 굳이 이런 흐름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라이엇이 한국은 롤드컵이 정식명칭입니다 인정해주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왜냐구요? 팬들이, 선수가, 유저가,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까지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21/10/09 14:03
국가대항전이 아니고 클럽 대항전이니 월드컵이 아니고 챔스 가깝다고 하지만, 그건 축구에서 얘기고 이미 어원과 별개로 롤드컵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봐요. 국가대항전이라는 개념이 world cup 이라는 말 자체에 내재되어있는게 아니라 축구에서 그렇게 써온 거에 우리가 익숙한 것뿐이니, 롤에서는 world cup이 다른 의미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정식명칭풀네임을 부를 상황이 있는 거고, 줄여서 부를때가 있는 건데 중계에서도 꼭 풀네임 다 불러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너무 길잖아요 입에 안 붙기도 하고. 풀네임 아니고 월즈라고 부를거면 롤드컵도 상관없다고 봐요 어차피 정식풀네임 아닌 건 똑같으니
21/10/09 17:34
의미적인 면도 있지만
단어의 변형 형태 때문에 저는 저런 단어들을 안 좋아합니다. 황리단길, 샤로수길 등과 같은 형질의 단어들 ㅜㅜㅠ
21/10/09 19:25
저도 공식석상에서 롤드컵이란 단어 사용하는거 보면 좀 별로같더라고요
NBA KBO중계진이 느바 크보라고 부르는 느낌이랄까? 일반유저들이 편하게 부르고 찰지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까지 쓰면 안된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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