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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8 23:38:59
Name swflying
Subject 결승전은 직접 보러갑시다~~^^
안녕하세요.

오늘 T1vs GO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좀 전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메가웹스튜디오나 세중 게임월드는 많이 갔지만~
결승전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무튼 아침부터 조조로 영화봐서 피곤했지만;

동네 친구들을 꼬셔서 장충체육관으로 향했고.

저희는 네명이서 한 두시부터 좋은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기시작했습니다.



근데 오늘은 관중분들이 많이 안오셨던것 같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최근에 열려진 프로리그 결승전에 비하면;

그리고 3시간정도 전에 와서 꽤 앞에 앉아있긴 했지만
사실 뒤에앉더라도 게임 화면은 잘 보일 정도로 장충체육관의 규모는 아담했습니다^^;

그래서 5시에 올껄~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숨막히는 명승부들을 모두 끝이 난 후....(경기 내용도 마구 쓰고싶지만, 밑에 많은 글들이 올라왔기에^^)

전 정말 스타팬으로써 결승전은 직접와서 보는것이 이렇게 좋은지 처음 느꼇습니다.
축구경기처럼 마음껏 환호할 수있다는 점이 정말 재밌었네요^^
(오늘 경기가 워낙 명경기였을 수도있구요)


제 친구들 저말곤 스타에 대해 엄청 목매다는 애들 별로 없는데,

끝나고 나서 엄청 환호했습니다.(아 제 친구들은 저의 압박에 T1응원했습니다.)

늦기전에 어서 가자그러던 친구도

7경기를 보고난 후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시상식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더군요.

그만큼 오늘의 선수들은 진정 프로답게 관객들에게 정말 명 경기 보여주셨습니다.



그치만 아쉬웠던 점들은 역시 아담한 장충체육관이 미어지지 못했다는점이네요^^
서울에서 하는 결승전들이 오히려 요즘은 사람이 적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어린학생들이 무척 많더군요. 20대인 저희들은; 초등학생 사이에 끼어서 뻘쭘;;

암튼 제가 느낀점은
말로만 스타팬이라 그러고선
결승전 한번 보러 안왔었는데
좀 먼거리라도 결승전 좀 많이 와서 봐야겠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게시판들에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장을뜨는 관중들을 안타까워하셨던 분들이 있는데,
정말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면
쉽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못합니다.^^

전 지금
내일도 가볼까 고민중^^;
20대 분들도 많이좀 와주세요^^

우리가 진정 스타팬이라면
결승전 정도는 힘들더라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하는 재미를 같이 느끼고싶네요.

아무튼 오늘 정말 저에게 진정으로 멋진 경기 보여주신
슈마지오 에스케이텔레콤 티원 ..
진정한 프로선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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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보스
04/08/28 23:52
수정 아이콘
저는 TG 삼보배 MSL 결승전을 보러 갔었는데요, 정말 재밌었어요.
집에서 티비로 보는 것이 조금 더 편하긴 하지만, 현장은 나름의 묘미가 있죠. 특히 응원하는 선수쪽의 함성소리가 더 작을세라 엄청나게 소리지르고 손이 아플정도로 막대 풍성을 부딪히면서 열렬히 응원하고 나면 기분이 다 후련하더라구요. ^_^
강나라
04/08/29 00: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1차 챔피언스데이때보다는 많아 보이더군요.
1차때 직접 갔었는데 좀 썰렁했죠-_-
내일은 워크에 스타 결승이 있는날이니 거의 다 찰거같네요
04/08/29 00:39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렇게 결승전때 비나요?
제가 유일하게 간 결승전은.. 몇년도더라-_- 2001 스카이 스타리그였던가?
아, 맞네요;
그때는.. 정말.. 미어터졌죠 ㅠㅠ
저랑 제 친구는 늦게가가지고.. 무지무지하게 뒤에 앉았답니다 ㅠㅠ
그래도 화면은 그럭저럭 보이더라구요..
............그때 아직도 한이남은게 ㅠㅠ
경기시작전에 김정민선수랑, 김대건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싸인회가 있었답니다.
근데 저랑 제 친구 앞에앞에서 끊겼다죠 ㅠㅠ 엉엉 ㅠㅠ
석지남
04/08/29 00:47
수정 아이콘
저는 온게임넷 8강 부산에서 할 떄 한번 갔었는데 역시나 그냥 시간맞춰 가면 대략 자리가 뷁이라서 이제부터 절대로 안갈려구요 ㅋ... 막 일찍가서 기다리고 이런건 체질이 아닌듯 -ㅅ-;;;
손가락바보
04/08/29 01:02
수정 아이콘
NHN한게임배 결승때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와 갔던 기억이...ㅜㅜ 그런데 데려가서 깨졌을까? 보면서 졸기도 하더니만....
04/08/29 01:47
수정 아이콘
저는 한 시간 전에야 가서 2층에 앉았지만, 역시 장충체육관이 아담한지라(^^?) 게임 화면은 잘 보이더군요. 내일도 한 시간 전에나 가볼까 고려 중입니다. 아무래도 엠겜이 온겜보다 관중이 적어서 그런지 시간의 여유가 생기네요. ^^;;
..그리고 2층에는 20대 많았답니다.
해피맨~!
04/08/29 02:00
수정 아이콘
하하;; 공감이 갑니다.
저도 21살인데 친구들과 갈때마다 좀 뻘쭘 할때가 있죠. 가끔 옆에 아저씨라도 있으면 참 좋습니다^^
제가 직접간 결승전이 올림푸스배랑 한게임배 1,2차 챔피언스데이(내일도 갈 예정입니다;;)인데 한게임배 빼고는 정말 다 대박경기 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온겜과 엠겜은 결승때 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온겜이 관중수가 압도적이죠. 그래도 1차때에 비하면 이번엔 많이들 오신 편입니다.
(1차때는 셤기간에 걸려서 완전 망했죠;;)
암튼 올림푸스때의 감동 이후로 결승은 매번 갑니다. 확실히 느낌이 틀리죠.
메가웹도 자주갔었는데... 이젠 자리가 없어서 ㅠ.ㅜ
윤수현
04/08/29 04:57
수정 아이콘
정말 가고 싶은데 왕복 7시간의 압박......
그나마 천안 논산 뚫어서 1시간 빨라진거.......
덴뎅(<--이거 욕 아니에요..ㅡ.ㅡ)
04/08/29 07:48
수정 아이콘
전 코카배때 한번 가고 제대로 보지도 못해서 그때이후로는 걍 집에서 편하게 봅니다.. 나가서 고생하고 제대로 못보느니 걍 집에서 보지뭐.. 이런생각...
04/08/29 09:23
수정 아이콘
저는 SKY2002때인가??? 박정석선수와 임요환선수가 하는걸 봤는데...
그때 셔틀스톰... 대박이였죠...
뻑난 CD
04/08/29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센게임배 결승 최연성:이윤열 보러 장충 갔었는데..사람이 예상보다 훨 적어서 놀랐다는..-_-;
帝釋天
04/08/29 09:37
수정 아이콘
"보러가면 시끄럽고 화면도 잘 안보인다." 가 지배적이어서.. 집이 제일 편하죠.
Milky_way[K]
04/08/29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보러가고싶습니다. 지방의 압박과 출근의 압박이 ㅠ_ㅜ
두툼이
04/08/30 13:07
수정 아이콘
30대 아줌마가 신랑과 같이 갔습니다. 오프를 처음 다닐때는 좀 쑥스러웠지만 지금은 당당합니다. ^^ 맨 꼭대기 층에 앉아서... 길길이 날뛰며 티원 정확히는 요환선수를 응원했죠... 그리고 지난 결승전보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 점점 많아지고.. 또 저처럼 30대 팬들도 오프를 자연스레 뛰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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