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9/18 10:47:33
Name 킨키
File #1 1219a6ccd9da53.png (468.4 KB), Download : 43
File #2 photo_2021_09_18_10_38_14.jpg (42.4 KB), Download : 32
Subject [콘솔] [스포]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감상




열심히 하다보니 이 게임으로 5만점을 돌파했네요;

대략 세 가지 관점에서 다뤄볼까 합니다



[스토리]

무난한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다만 스토리 텔링에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클리셰에 충실한 건 좋은데 가끔 연출력 부족으로 캐릭터가
클리셰에 맞는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클리셰에 끌려들어가는 파트가 몇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우메드라 앞에 놓고 지 할 말들만 쭉 늘어놓는 그거요- _-

스토리가 평범해도 그게 재밌으면 아무튼 잘 된 거잖아요?
그런데 그걸 못해서 중간중간 재미를 반감시켰던 부분이 아쉽습니다



[그래픽, BGM]

제가 테일즈 시리즈는 베스페리아가 마지막이라 사이에 있었던 시리즈는 잘 모릅니다만
최근 반남의 게임들을 보면 애니풍 3D 그래픽이 상당한 수준에 올랐어요
모션캡처를 이용한 박력있는 시네마틱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악도 훌륭해서 게임하는 내내 눈호강, 귀호강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짚고 넘어갈 요소가 하나 있는데...
테일즈 시리즈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었던 2D 애니메이션 시네마틱은 이제 놓아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용장비도 반영해주는 인게임 시네마틱이 훨씬 자연스럽고 퀄리티도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D 애니메이션이 나올때마다 몰입감이 리셋 되어버렸네요
애니메이션은 그냥 오프닝과 엔딩에서만 나와줬음 해요...



[시스템, 전투]

전투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TP를 완전히 없애고 회복을 파티 전체가 공유하는 개념은 나쁘지 않았어요
캐릭터 개별의 자원을 다 신경써야 되는건 아무래도 귀찮잖아요?
최대한 액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인간형 보스들의 부조리함은 저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놈들에 대한 내 공격이 자꾸 옆으로 흘러내리는 점인데,
최소한 타겟 잡고 공격한 내 스킬은 제대로 맞아줬으면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인간형 보스보다 거대 보스가 훨씬 재밌습니다
일반 몹들 중에선 돌진형 스킬을 쓰는 놈들,
이놈들이 화면밖에서 달려와서 내 콤보를 끊어버리는데 이것도 좀 감점요소네요

그 외에는 퀘스트들의 적정레벨 표시, 이정돈 쉽게 해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단점을 꽤 길게 지적 했습니다만 사실 저것들 제외한 모든게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엔 느긋하게 2회차를 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덤
초반에 일음으로 진행하다 영음으로 바꿨는데 영음이 꽤 괜찮아서 항마력 부족한 분들은 영음으로 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이드
21/09/18 11:17
수정 아이콘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21/09/18 12:14
수정 아이콘
별말씀을요
계란말이매니아
21/09/18 12:03
수정 아이콘
ps5로 진행하신건가요? 저는 엑시엑 가지고 있어서 스팀으로 할지 콘솔로 할지 고민이되네요
21/09/18 12:13
수정 아이콘
엑박입니다
세인트
21/09/18 14:07
수정 아이콘
요즘 이 게임 이야기 많이 나오네요. 테일즈 시리즈 하나도 안해봤는데 전작 해봐야 할 수 있는 겜인가요? (스토리, 시스템 등)
21/09/18 14:11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모두 별개입니다
전투는 액션성 높고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만 버튼 하나로 콤보가 이어지는 모드도 있어요
구디구디
21/09/18 14:14
수정 아이콘
파판처럼 스킬이름이나, 특정 명칭에 대해서만 공유받고 다 다른 세계관입니다.
시스템은 기본적으론 ARPG지만 시리즈마다 세부적으론 다 다르므로 몰라도 됩니다.
원래 다회차를 강요해서 다회차마다 열리는 컨텐츠가 있는데 이번엔 과감히 덜어내서 이것도 장점이 될수 있구요.
한가지 불편한 점이라면 이벤트로 전작의 캐릭터가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고.. 전작의 무언가가 몰래몰래 숨어있기도 한데,
그걸 못알아먹는다는 점 정도네요.
세인트
21/09/18 14:40
수정 아이콘
두분 다 답변 감사합니다!
묵리이장
21/09/18 14:56
수정 아이콘
첫사진은 스포인가요? 결혼하는군요.
21/09/18 14:58
수정 아이콘
네 엔딩 크레딧 끝나고 올라옵니다
21/09/18 15:40
수정 아이콘
스포당했지만 뭐 왕도물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나 보네요.. 요캇타...
한방에발할라
21/09/18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발 방패눈나가 제일 이쁜데 히로인으로 만들 수 없어서 아쉽.....
21/09/18 15:46
수정 아이콘
저도요 흐흐
재밌어서 키사라 주력으로 썼는데 ㅠ
21/09/19 04:41
수정 아이콘
어제 시작해서한 10시간 안 되게 진행했는데, 아직까지 스토리는 별 매력이 없고, 2d 애니도 몰입에 방해되고 재밌다는 느낌이 잘 안 듭니다.

근데 전투가 재밌네요.
그리고 여캐들이 너무 이뻐요.
요 두 가지 때문에 결국 엔딩까지 갈거 같습니다.

키사라 누님 오피스룩에 꽂혀서 dlc 질러놨는데 아직도 누님을 못 만났어요 흐흐
21/09/19 11: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이니까요 하하
저도 키사라가 탱커 스타일이라
키사라 위주로 많이 했습니다
21/09/22 19:53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판타지아 다오스 생각도 나고.. 1부까진 재미있었고 나름 성장도 하고 그랬는데 후반부엔 그냥 전형적인 클리쉐로 흘러가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건 단점 아닌 단점이라 보는데 마지막 원기옥? 씬만 복선 좀 넣어놨으면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서브퀘 렙 표시.. 그리고 슈아떡칠한 보스땜에 콤보 못쓰는... 이것만 좀 손봤으면 좋았을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애니는 놓아주고 3d로 하길 크크크

전 이제 엔딩 보고 트로피 46퍼라 트로피 수집을 해야겠네요. 근데 스킷300개랑 칭호,섭퀘는 엄두가 ㅠㅠ
21/09/22 19:56
수정 아이콘
마음에 안드는 연출 방식이 꽤 있었죠 흐흐
며칠전에 1000점 찍었는데 어라이즈는 쉬운편이더군요
요리, 낚시같은 부업 틈틈히 하시면 충분할겁니다
21/09/22 20:41
수정 아이콘
다 끝나고 나니 듀오랑 지르파, 블랑만 기억에 남고 나머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722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520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393 13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25] EnergyFlow2313 24/04/26 2313 1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46] 한입3570 24/04/25 3570 13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15] Leeka5658 24/04/25 5658 0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0] Leeka6717 24/04/25 6717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5081 24/04/25 5081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3877 24/04/24 3877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6949 24/04/24 6949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4] SAS Tony Parker 4278 24/04/24 4278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6] 아드리아나3580 24/04/24 3580 5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4] Mance4311 24/04/24 4311 7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060 24/04/24 5060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4853 24/04/24 4853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200 24/04/23 8200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203 24/04/22 10203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627 24/04/22 8627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234 24/04/21 7234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5964 24/04/21 5964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132 24/04/21 14132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461 24/04/20 11461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4559 24/04/19 1455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