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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7 14:21:37
Name 네리어드
Subject [콘솔] 블러드본 10렙 7회차 아멜리아까지 잡고서....
19년 1월인가에 처음으로 접한 블러드본

순식간에 빠져들어서

160렙 정도로 플래티넘을 따고

새로 캐릭터 만들어서 만렙 만들고 7회차 넘게 플레이 하고

또 다른 캐릭터 만들어서 이 무기 저 무기 써보기도 하다가

이제 그럼 나도 저렙플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에 10렙플을 시작했습니다.

저렙플 하면 다들 4렙플을 하던데, 전 왠지 10렙이 그래도 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회차를 여차저차 다 클리어하고 성배까지 전부 다 돌았습니다.

성배에서 제일 고생했던 보스는 모독의 강아지가 아니라 로랑의 검은 마수 였습니다. 네. 파알 그녀석이요(.....)

이후 2회차 부터 6회차까지는 성배에서 파밍한 사 혈정석(hp가 일정% 이하시 공격력 상승) 혈정석을 무기에 장착하고

딜로 찍어 눌렀습니다.(이러나 저러나 한 방에 죽을거라면 공격력이라도 가능한 올리자는 생각)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보스는 3:1의 그림자들, 패턴이 너무 뭐같았던 코스, 바닥에 깔린 용암을 살짝 밟기만 해도 뒤지는 로렌스...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도 환약과 부싯깃, 그리고 혈정석의 힘으로 6회차까지는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7회차....그럼 이제 슬슬 나도 템의 성능에 의존하지 말고 내 손가락과 반사신경을 믿고 플레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스태미너를 늘려주던 카릴과 스태미너 회복 속도를 늘려주는 사냥카릴을 빼버리고

혈정석은 본편에서 기본적으로 주울 수 있는 18% 15% 18% 혈정석을 끼고

환약과 부싯깃을 빼고 7회차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충 딜로 찍어눌러왔던 반동이었을까요?

호구라고 생각했던 성직자야수부터 막히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잡고나서 개스코인에게 어마어마하게 털리고

피굶야는 이러나 저러나 호구보스인지라 쉽게 넘어가고

아멜리아....8개월 걸렸습니다.(물론 그 사이에 제 인생에 중요한 이벤트들이 여럿 있어서 게임에만 집중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리고 아멜리아까지 잡고나서 바로 dlc로 들어갔습니다

루드비히.........환장하겠네요 2페이즈까지 넘어가는 것도 어렵고 넘어가도 hp 1/3 이상 깍아본 적이 없습니다.

과연 10렙 7회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즘은 회의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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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동원딜러
21/09/07 14:29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크크 저에게도 플스4 인생겜이고 4회차까지 했는데 저렙플 이런건 생각도 못하고 그냥 무쌍하듯이.. 지금하면 못깰 것 같네요 ㅠㅠ
21/09/07 15:18
수정 아이콘
헐... 1회차도 겨우 클리어한 입장에서 보면 회의감이 드는 실력은 아니실듯...
퍼블레인
21/09/07 15:35
수정 아이콘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가 궁금합니다
네리어드
21/09/07 15:43
수정 아이콘
....유부남이 되는거요(......)
21/09/07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소울본 시리즈 다회차 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해봤자 스탯배분 바꿔서 무기 바꾸거나 진행경로 바꾸거나 하는 정도지 저렙제한 플레이는 죽어도 못하겠던데 엄청나네요… 그정도면 썩을대로 썩은물 아닌가요 크크크
네리어드
21/09/07 15:57
수정 아이콘
성직자 야수
https://youtu.be/dkwLC5BoozM
개스코인 신부
https://youtu.be/qElX3ElSFeo
피에 굶주린 야수
https://youtu.be/txJwf3nUmGQ
교구장 아멜리아
https://youtu.be/UUPAmhuqD24
저주받은 루드비히(실패)
https://youtu.be/D04IfBgoO08

22마리 중에 이제 4마리 잡았으니 갈 길이 너무너무 멉니다.
21/09/07 16:29
수정 아이콘
저는 저렙 플레이는 꿈도 못꾸고 1회차 루드비히에서 막히고 접었숩니다.ㅠㅠ 그것도 벌써 5년전 일이네요.
네리어드
21/09/08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1회차 루드비히 잡으러 갔을 때 레벨이 140인가...?

여튼 2대 맞고 한대 치고 물약 빨고 하는게 가능하더군요

그렇게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RapidSilver
21/09/07 16:43
수정 아이콘
노렙업 플레이하면 확실히 감각이 다르죠.
한대맞으면 죽는 체력도 체력인데 스태미나 못올린다는게 너무 답답하긴 해요 크크크
제 경험을 더듬어 보면 그렇게 제한플레이했을때 가장 재밌었던 프롬게임이 블러드본이었던것같습니다.

세키로는 패턴파악이 다 되면 제한플레이나 비제한플레이나 차이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고.
소울시리즈는 일격사 상황을 가정하면 지나치게 늘어지거나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블러드본은 거의 괜찮았는데 이브리에타스 급발진이 가장....
네리어드
21/09/08 14:50
수정 아이콘
이브리에타스 정말 어렵더군요. 아직도 잘 못잡습니다.
양 웬리
21/09/07 17:22
수정 아이콘
아직도 파알을 마주했을 때의 전율을 잊지 못합니다.
서린언니
21/09/07 18:01
수정 아이콘
전율과 좌절을 같이 주죠 클로즈업 되면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
그리고 어느새 죽어있는 사냥꾼...
21/09/07 23:23
수정 아이콘
전 의외로 파알을 너무 늦게 만났더니 어?어?어? 하고 칼질하니 그냥 죽어버려서 너무 허무했던 보스였습니다 크크크크
네리어드
21/09/08 14:49
수정 아이콘
파알 처음에 돌려깍기라는걸 몰랐을 때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돌려깍기를 배우고 나니 환약과 부싯깃만 있으면 순식간에 잡는게 가능하긴 하더군요

다만 이번 7회차에서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혈정석 성능도 떨어지고, 환약, 부싯깃을 못쓰니

돌려깍을 만한 대미지가 안나올 것 같아요.
아보카도피자
21/09/07 18:32
수정 아이콘
다크소울3 처음 할 때 에스트 늘리는 법을 몰라서 설리번까지 에스트 2개? 3개? 로 깼던 기억이 나네요. 참 힘들었는데....새삼 액션 게임에서 수치조절, 밸런싱이 얼마나 큰지 느껴지는 대목 아닐지 크크
네리어드
21/09/08 14:47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렙업하는 법을 몰라서 1렙으로 다크소울3를 어디까지더라...여튼 진행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네요
이민들레
21/09/07 19:32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 피시판좀 내주세요!!
21/09/07 21:20
수정 아이콘
이미 오징어된 글쓴이 아입니까
블러드본 피시판좀 내주세요!!22
네리어드
21/09/08 14:47
수정 아이콘
블본2나 리메이크를 원합니다!
이쥴레이
21/09/08 20:53
수정 아이콘
블본하면서 프롬소프트 팬이 되어서 다크소울 시리즈까지 다하게 되었는데... 정말 게임 불감증 싹 날려준 게임으로서
PS4에서 가장 재미있게한 최고의 게임이 뭐냐고 하면 블러드본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PGR에도 이전에 글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최고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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