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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7 06:23:30
Name Connection Out
Subject 박찬호......그의 승전보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ESPN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MLB 메인 화면에서 반가운 기사를 접했습니다.

   Rangers` Park is ready

몇 시간 후면 박찬호 선수의 99일만의 메이저리그 등판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난 2년 반동안 몸은 부상으로 시름시름 앓고,

마음은 국내외 언론의 비난으로 멍들었던 시련의 시절이었죠.

오늘 등판에서 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고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할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언론의 기사로 보았을때.....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땀을 흘리며 오늘을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박찬호 선수는 좋은 기억을 참많이도 선물해줬더군요..

97년 마지막 등판때 감독의 제지마저 뿌리치면서 150구 완투승을 하던 기억

98년 15승을 달성하고 겨울에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죠

99년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13승까지 이뤄냈죠

2000년 초반의 무서운 상승세가 기억납니다. 급기야 싸이영상 후보에까지 올라갔죠

2001년 한국인 첫 올스타 출전.....초구는 칼 립켄 Jr.에게 인심을 썼죠 ^^

2002년......이때부터 마음이 어두워지네요..
              오클랜드의 멀더랑 두 번 붙었나요 세번 붙었나요....
              한 번만 이겼어도 좋았을텐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9승!!

2003년......너무 암울했죠.......
.
.
.
.
오늘 아침까지 박찬호 선수의 통산 성적은

방어율: 4.15  92승 69패 4홀드 1408.2 이닝 9 완투승 2 완봉승1271 탈삼진

모두 6116명의 타자를 만나 23320개의 공을 던졌고,

피안타율 .238 (헉!) 피출루율 .331
(정리하면서 저도 놀랐습니다. 텍사스에서 그렇게 까먹었는데도 피안타율이....)

심심해서 현역 500HR 클럽에 있는 선수들과의 성적도 조사해봤습니다.

Opposing hitter AB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Barry Bonds 39 12 2 0 7 12 14 4  .308 .500 .897 1.397
Ken Griffey Jr. 8 1 0 0 0 0 1 2     .125 .300 .125 .425
Sammy Sosa 36 7 1 0 3 8 5 13   .194 .310 .472 .782

또다른 500홈런 클럽 멤버인 팔메이로는 기록이 없는 것 같더군요. (A-Rod도 마찬가지)

미래의 명예의 전당 후보도 살펴보면......

Vladimir Guerrero 33 8 2 0 2 6 2 7    .242 .286 .485 .771
Chipper Jones 25 7 2 0 1 6 7 2        .280 .438 .480 .918
Manny Ramirez 5 2 0 0 0 1 1 2        .400 .500 .400 .900
Todd Helton 30 8 2 0 4 5 7 3            .267 .405 .733 1.139
Ivan Rodriguez 4 0 0 0 0 0 0 0          .000 .000 .000 .000
Jeff Bagwell 28 7 2 0 0 2 7 9            .250 .400 .321 .721       (늘 만만했던 킬러B 트리오)
Juan Gonzalez 8 2 0 0 1 3 0 0         .250 .250 .625 .875
Mike Piazza 14 6 1 0 1 4 2 0           .429 .500 .714 1.214
Gary Sheffield 6 0 0 0 0 0 1 0          .000 .143 .000 .143      
Derek Jeter 3 1 0 0 1 1 0 1              .333 .333 1.333 1.667
Ichiro Suzuki 15 3 0 0 0 0 2 2          .200 .294 .200 .494
Edgar Martinez 11 2 0 0 1 1 4 6       .182 .438 .455 .892   (<-앗 그 정교한 에드가 옹이)
Jim Edmonds 16 4 1 0 1 5 2 6         .250 .368 .500 .868
Scott Rolen 16 5 1 0 0 2 2 2             .313 .421 .375 .796
Albert Pujols 2 1 0 0 0 0 0 1            .500 .667 .500 1.167

1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중에 3할 넘기는 선수가 본즈랑 피아자 스캇 롤렌 정도군요..

참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야구만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That`s the baseball game. " .....


박찬호 선수 그거 아십니까



                 당신때문에 나의 일주일은 7일이 아니라 5일이었습니다.



ps.. 올해 마무리는 어떻게 하던지간에 내년 시즌 전에 꼭 장가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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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
04/08/27 06:57
수정 아이콘
티비는 tex경기-_- 컴터는 bos경기.^^( bos경기를 더 집중해서 볼것같지만-_-;) 기대하고 보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힘차게 던지십시오
양정민
04/08/27 07:00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대단하단게 새삼느껴지네요...^^화이팅!
04/08/27 07:22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정말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제발 부담느끼지 말고 자신있는 피칭하길!! 화이팅!!
박용열
04/08/27 07:48
수정 아이콘
과거 97년도가 떠오르는군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수업은 안하고
맨날 같이 박찬호 경기보며 지냈으며~

과거 2000년도에도 우리동네 베팅(777)하는 곳에서도
베팅은 안하고 박찬호만 봤다는...

그때가 그립군요
sunnyway
04/08/27 08:38
수정 아이콘
저도요 ㅠ.ㅠ
그때는 5일마다 돌아오는 그의 등판이 즐거웠죠.
그 라이징 패스트볼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04/08/27 08:43
수정 아이콘
텍사스에서 그렇게 까먹어도 던진이닝은 별로 안되니깐요..ㅡ.ㅡ;;
박찬호가 어메리칸리그간다고 할때부터 그것도 텍사스구장에 간다고
하니..어이없었음.....결국엔 돈보고 텍사스간건데....그냥 네셔널리그에
남아있지....1이닝 퓨죨스에게 2번연속 만루홈론기록은 불멸의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듯...이런기록 왜 박찬호가 당해야하나....
손가락바보
04/08/27 08:53
수정 아이콘
당시 상황이 텍사스 외에는 가기 힘든 상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FA거품이 빠지던 무렵이라 제대로 오퍼를 넣는 팀이 텍사스 밖에 없었죠.. 뭐 헐값에 가려고만 했으면 팀이야 있었겠지만 이뤄놓은 성적이 있는데 그럴수야 없었죠. 단지 아쉬운 점은 잘나갈때 조금만 몸관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1이닝 2개의 만루 홈런은 세인트루이스 3루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라는 선수에게 맞았습니다. 당시에 푸홀스는 아직 데뷔전이었구요.
난다앙마
04/08/27 09:31
수정 아이콘
손가락바보 님 말씀 처럼 텍사스 외 에는 다른팀에서는 박찬호선수에게 관심을 보인팀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원소속팀인 LA 가 천이백만 달러로 1년계약을 제시 했을뿐이죠.. 박찬호 로서는 최상의 선택이였죠
물론 텍사스에게는 최악이였지만..-_-;; 하지만 이제부터 은혜를 갚아야죠~ 박찬호 화이팅~~~
04/08/27 09:50
수정 아이콘
2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잘하고 있네요^^ 텍사스 타선도 잘 도와주고~
현재 2,3회 연속 삼자범퇴!! 화이팅~
04/08/27 0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외국 사람들 틈에서 있는 한국인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틈에 있어봐서 아는데..뒷 이야기 엄청 많죠..
왜 그러냐 하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연대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들죠...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찬호 선수 엄청 많은일과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나라가 IMF라는 영어단어때문에 힘들었을때 미국에 가서 팡팡 삼진을 잡곤 했죠.
아마 우리 국민에게 그때 많은 힘이 되었을꺼라고 봅니다.
게다가 좋은일도 많이 하셨죠..아무리 스포츠신문에서 뭐라고 한들..자기일을 죽 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떠오른 골프 영웅들보다 유독 정이 많이 갔던것도 아마 경기외의 행동도 훌륭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비록 지금은 어둡지만 곧 빛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당신때문에 나의 일주일은 7일이 아니라 5일이었습니다. <- 100% 동감이고요..곧 저의 일주일도 5일이 될꺼라 믿습니다.
Milky_way[K]
04/08/27 09:54
수정 아이콘
지금 너무 잘던지고 있습니다ㅠ_ㅜ!!!

LA다저스의 코리안특급...CHAN-HO PARK !
고등학교때 얼마나 열광했는지 모릅니다!
박찬호 힘내세요! 당신은 모든 한국 야구인의
꿈이었고 그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honnysun
04/08/27 10:29
수정 아이콘
5회말인데 무실점이군요...... 굿...
Connection Out
04/08/27 10:31
수정 아이콘
텍사스 타선 지원하나는 끝내주게 하네요 4회까지 7점.....
오늘 박찬호 선수 이상한 구질이 있네요...속도는 투심인데 떨어지는 것은 많이 떨어지고....싱커인가요 아니면 SF일까요...
-rookie-
04/08/27 10:50
수정 아이콘
SF를 실전에 적용하겠다는 기사를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박찬호 선수의 승리 기사를 스포츠 신문 1문 기사로, 무지막지하게 큰 노란색 폰트로, 5일 간격으로 나오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04/08/27 10:59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 5년중에 근 3년을 날렸으니 남은 2년이라도 좀 잘해서 마무리
잘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잘 던지고 있네요.
고수이고싶다
04/08/27 11:01
수정 아이콘
현재 6이닝동안 안타는 4개 맞았구요.. 2실점 중입니다.. 볼넷도 두개.. 간만에 복귀해서 미네소타 라인을 맞이해서 던진거 치고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슬픈비
04/08/27 11:11
수정 아이콘
정말 잘던지고 기립박수받으면서 내려갔다고 하네요..ㅠ_ㅠ
너무 다행입니다...ㅠ_ㅠ
줄건주고챙길
04/08/27 11:14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 야구계에서 상징적인 인물 중에 한 명입니다.......
개척자 당신이 여기서 무너지기에는 정말 너무 큰 의미로 자리 잡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여기서 무너질 수 없고 무너져서도 않됩니다.
제발 다시 일어서서 부활하여 주소서...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질럿손가락
04/08/27 11:26
수정 아이콘
아~~ 박찬호 선수 잘 던지고 일부 팬들에게 기립박수 받으면서 불펜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컴터 켰는데 이런 글 보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 잘 던지셨구요 단지 사사구가 좀 있었다는 것(4개였나?)만 빼면 아주 좋은 투구 였던거 갔습니다^^ 간만에 호투하는 모습 보니 기분이 좋네요...
Brilhante
04/08/27 11:33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 님 체인지업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sf볼일수도 있지만 sf볼은 수직으로 떨어지죠 ^^ 그볼들은 횡으로도 휘는걸로 봤습니다.. 오늘 박빠인 제가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ㅠ.ㅠ 그리고 오늘 박찬호의 커브와 첸접이 상당히 좋네요.. 오늘 정말 기분 너무 좋습니다~~ 속이 뻥뚤리는 기분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습니까 우리 찬호선수... ㅠ.ㅠ 당신의 경기는 이기던 지던 저에게는 희망과 낙 그 자체입니다.. 너무 장합니다.. 우리 박찬호 선수.. 왜 재기는 데뷔보다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너무 장합니다.. ㅠ.ㅠ 박찬호!!박찬호!! 그리고 멀홀랜드 선수.. 박찬호선수가 엘레이에서 한참 잘나갈때 왜 벤츠에서 좀 타봐달라고(?) 에쎌케이였던가요? 무상으로 임대해줬을때 멀홀랜드는 벤츠자동차를 사러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멀홀랜드 결혼식때도 박찬호선수 참석하지 않았었나요? 기억이 잘 안나지만.. ^^;; 참 묘한 인연이네요.. 멀홀랜드와 박찬호.. 하여간에 오늘 너무 기분 좋습니다~~ 박찬호 화이팅!!!!!
Slayers jotang
04/08/27 11:37
수정 아이콘
ㅠㅠ..찬호 이게 얼마만입니까...
방학중이라..거의 11시 이전에 일어난 기억이 없는데..
오늘 찬호박의 경기보려고 8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준비했다는...^^
잘던지더군요...관중들이 기립박수 쳐줄때..
관중석 한번보더니 씩웃고 가더군요......그 표정이...정말...감동이었습니다..
담번에도 잘 던지자구요...찬호 화이팅~~~
04/08/27 11:52
수정 아이콘
박찬호... 남자의 생명인 허리가 더욱더 튼실해졌나보군요.
위드커피
04/08/27 12:00
수정 아이콘
당신때문에 나의 일주일은 7일이 아니라 5일이었습니다. 이말 멋있네요
정현준
04/08/27 12:40
수정 아이콘
rangers homepage를 기분 좋게 찾아가는 일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첫 페이지에 역투하는 모습이 올라와있는 걸 보니 정말 기분 좋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4/08/27 12:40
수정 아이콘
텍사스가 꼭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박찬호 선수가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이번에 아메리칸리그가 홈어드밴티지 가지고 있죠) 텍사스 알링턴파크에서 기립박수받으며 완투승 했음 좋겠습니다^^
Naraboyz
04/08/27 13:29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월드시리즈는 보스턴이.....앗?-_-
Connection Out
04/08/27 13:39
수정 아이콘
"국민의 힘으로 던졌습니다." 99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묻혀 있었던 박찬호가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 스를 상대로 106일만의 승리를 올린 원동력은 바로 국민, 팬들이었다.

평소 묻는 질문 외에는 대답하지 않던 박찬호였지만 이날 만큼은 마음 속에 묻 어 두었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듯 인터뷰 도중 "갑자기 국민이 저와 함께 던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모진 시련을 겪는 동안에도 자신을 성 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꾸밈없이 전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목표한 만큼의 성과를 거뒀나.

▲투심, 포심, 느린 커브 빠른 커브가 다 잘 들어갔다. 체인지업 제구력이 초반 에 흔들렸지만 3회 토리 헌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페이스를 찾았다.

--헛스윙이 유난히 많았는데.

▲강하게 전력투구보다는 제구력 위주로 던지니 타겟이 잘 보였고 집중이 잘 됐 다.

--그래도 최구 구속은 95마일이나 나왔다.

▲스피드는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그때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을 뿐이다.

--1회 조금 불안했는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졌는데 타자들이 잘 쳤다.

--7회 마운드에 올라갔다가 바로 교체됐는데.

▲더 던질 수도 있었고 더 던지고도 싶었다. 하지만 감독이 나를 위해 개인적으 로 한 말이 있다. 밝힐 수는 없지만 나를 위한 것이기에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오늘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느낀 것이 있다. 지금까지는 팬들의 성원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갑자기 국민들이 내 뒤에서 함께 던진다는 생각이 들 었다.그런 생각이 드니 공을 채는 느낌도 더 강해졌고 오히려 힘이 더 생겼다.
04/08/27 13:58
수정 아이콘
ESPN닷컴에 박찬호 선수 사진 올라와있습니다! 제가 한 6년동안 ESPN 닷컴에 자주 들렀는데 박찬호선수 사진 본것 첨입니다.....
04/08/27 14:08
수정 아이콘
mlb.com에도 사진 올라와있네요. park's return!!!!
Lenaparkzzang
04/08/27 15:0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
우리 찬호형님 드디어 부활하셨습니다.
Marionette
04/08/27 15:17
수정 아이콘
^^님// 박찬호의 한이닝 연타석 만루홈런의 기록은 퓨홀스가 아니라 텍티스일 겁니다. 당시 퓨홀스는 데뷔하지도 않았고요(퓨홀스는 01년부터..)
당시 자습시간에 라디오 듣다가.. 자습 전부 날렸죠 뭐..
피플스_스터너
04/08/27 15:4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홈런을 정말 많이 맞았죠. 일단 박찬호 선수...
1. 타티스한테 사상 초유의 1이닝 한 선수에게 2개의 만루홈런...(개인적으로 이 기록은 절대로 다시 안나올 것 같습니다... ㅡ,.ㅡ;;)
2. 은퇴하는 칼 립켄 주니어에게 올스타전에서 마지막 화려한 결승홈런 허용...(그 해에 올스타전 패전투수는 박찬호 선수, 칼 립켄의 홈런이 결승홈런...)
3. 배리본즈에게 한 시즌 최다홈런 연달아 2개 허용(마크 맥과이어가 갖고 있던 70호를 넘는 71호, 72호를 연달아 허용. 당시 샌프 홈경기였는데 관중들 난리도 아니였음)

그 다음... 김병현 선수... 기억하시죠? 양키즈와의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으로 마무리하러 나왔다가 동점, 역전 홈런 허용하면서 마운드에서 무릎꿇었죠... ㅜㅜ 양키즈로서는 이틀 연속으로 말도 안되는 역전승을 했으니 기분이 좋았겠지만 우리들은 울었었죠... ㅜㅜ

코리안 빅리거들 앞으로는 역사에 남을 멋진 투구를 계속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찬호 선수를 비롯하여 한국 선수들 화이팅~~~~~!!!
Connection Out
04/08/27 17:13
수정 아이콘
`01 올스타 패전은 박찬호였고 다음해는 김병현이어서 2년 연속 올스타 패전 투수가 되었죠..
04/08/27 19:08
수정 아이콘
찬호(선수)를 위한 최상의 선택 SF, SF볼 경연대회 입니다 -_-;;
저도 SF볼인지 궁금하더군요 ;;
지애~♥
04/08/27 19:19
수정 아이콘
야구의 야자도 모르던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에게 처음으로 야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선수가 바로 박찬호선수였습니다.
박찬호 화이팅!!
창자룡
04/08/28 01:37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의 존재로 인해 김병헌 선수가 있었고 최희섭 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나에게는 야구사에서 영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포에버 파이팅!! 찬호 ~~~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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