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8/17 17:58:52
Name 민트밍크
File #1 2021_서머_올프로.png (39.6 KB), Download : 46
Subject [LOL] 관계자 분류별로 올프로팀 선정 차이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수정됨)


이번에도 전과 같이 한번 올프로 팀 선정에 있어서 관계자 분류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보았습니다


관계자 분류는 중계진 (해설+분데+옵저버), 코치, 선수, 미디어로 나누었고요


LCK 작가진은 어느 분류와도 맞지 않는데다가 3명밖에 안되어서 따로 그룹을 두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 평균에는 이분들의 표가 당연히 포함됩니다


표에 나와있는 숫자는 포인트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평균 등수" 로 계산하였습니다
(만일 임의의 투표자로부터 5등 안에 안 들었으면 0포인트이므로, 일괄적으로 6등으로 처리가 됩니다)


표에서는 전체 등수와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수치를 빨간색으로 강조 표기를 해보았습니다. 


1. TOP

기인 선수가 작년과 다르게 선수들한테는 좀 덜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중계진한테 아주 높은 득표를 받으면서 칸 선수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퍼스트 팀을 차지합니다

칸 선수는 중계진, 코치로부터의 평가는 높은데 선수로부터의 평가는 낮네요

라스칼 선수는 선수로부터 유독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밋보다 한참 위네요

도란 선수는 코치, 선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미디어로부터는 아주 낮은 평가를 받았고요


2. JUG

피넛 선수가 의외로 코치로부터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떨어져있었습니다. 


코치진은 캐니언 선수를 근소하게 더 높게 평가했네요. 클리드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의외인 것 같습니다


3. MID


쇼메이커는 상대적으로 미디어에서 더 좋은 평가를, 중계진에서 더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오는데요, 그와 별개로 2위 비디디 선수와 생각보다 큰 차이로 1위를 지킨 것도 의외인 것 같습니다


신기한게 중계진의 표를 보면 1위표는 Bdd 선수가 더 많은데, 2위표 이하로 가면 더 낮게 평가되거나 아예 5위 안에 넣지 않은 경우도 여럿 보였습니다. 쇼메이커 선수는 반면에 1위 아니면 거의 무조건 2위였고요


쵸비 선수는 예상했던대로 편차가 가장 심한 분류에 속했습니다. 코치와 선수는 아주 높게 평가했고, 중계진과 미디어는 보다 팀의 순위를 의식한 보수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커 선수는 선수들로부터는 좋은 평가, 미디어로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요


라인전이 약하지만 클러치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던 고리 선수 역시 중계진으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선수들로부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등 편차가 꽤 있었습니다


4. BOT

덕담 선수가 중계진으로부터는 아주 높은 평가, 코치로부터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룰러 선수는 반대로 코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의외로 선수로부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네요

프린스 선수, 고스트 선수는 같은 선수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흥미롭네요


5. SUP

케리아 선수는 선수들로부터의 평가가 아주 좋고, 이걸 원동력으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켈린 선수와 에포트 선수의 차이가 아주 근소했는데, 중계진은 에포트의 손을 크게 들어준 반면에 선수들은 켈린 선수를 더 좋게 평가했고, 에포트 선수는 생각보다 더 낮게 평가한 것이 눈에 띄입니다

결국 선수들의 평가가 퍼스트, 세컨, 서드를 가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네요

베릴 선수도 쵸비 선수 못지 않게 편차가 아주 컸습니다. 선수와 코치는 높은 평가, 중계진과 미디어는 낮은 평가를 내려주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7 18:03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만 유일하게 모든 분류에서 1점대를 받았네요. 생각보다 압도적
안필드원정출산
21/08/17 23:2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각성 도인비에 맞설상대는 쇼메뿐입니다ㅠㅠㅠ
공항아저씨
21/08/17 18:0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케리아가 와드를 어떻게 박는지 시야장악을 어떻게하는지 대다수는 관심이 없을거라 높게 평가받는게 이해는됩니다. 잘풀릴때는 역천괴 소리 들으니까.. 올프로 = 완전한 실력의 증명도 아니니.. 역으로 에포트는 많이 아쉽네요. 해준것 분명 많았는데 선수들의 평가가 박했군요.

칸나선수는 딱 본인 손가락으로 격차를 굴린다기보다 팀적으로 골드를 지원받아 그 바탕으로 게임을 굴려가는 플레이에 대한 평가가 잘 반영된 것 같습니다.

룰러선수를 고평가하는 코치님들의 심정이 이해가네요. 손가락은 1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서머의 포스가 1년이 지났는데도 희미하게나마 떠올라요.(현재 플레이에서 보인다는 말은 아니고)
퍼리새
21/08/17 18:25
수정 아이콘
에포트는 라인전에서 큰 강점을 보이지 못했었죠. 케리아는 원딜 둘이 돌아가면서 했는데도 t1이 계속 최상위권 봇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다는걸 케리아 공으로 본 듯 해요. 시야장악 아무리 잘 해도 기본 체급은 라인전이니까요.
공항아저씨
21/08/17 18:32
수정 아이콘
그부분에 있어서 크게 동의합니다. 특히 테디의 초반 라인전이 작년과 비교해서 크게 개선된게 케리아가 있어서가 맞는거니까..
올해는다르다
21/08/17 18:07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선수한테 좋은 평을 받고 미디어한테는 안좋은 평가를 받은거 아닐까요.
민트밍크
21/08/17 18:20
수정 아이콘
급하게 글을 마무리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고쳐놨어요
Easyname
21/08/17 18:07
수정 아이콘
낮은 게 좋은 거면 기인 선수가 선수표에서 앞선 거 아닌가요?
민트밍크
21/08/17 18:21
수정 아이콘
급하게 글을 마무리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고쳐놨어요
21/08/17 18:09
수정 아이콘
1위와 2위 차이가 가장 많이 난 곳이 미드네요
쇼메가 관계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정말 좋나봅니다.
TranceDJ
21/08/17 18:10
수정 아이콘
쇼메가 선수,코치쪽에서 평가 높은 이유가 궁금하긴하네요. 납득이 안된다는게 아니라 그냥 보는 관점이 궁금..
공항아저씨
21/08/17 18:13
수정 아이콘
다른 라인 개입력과 챔프폭이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 같네요. 말하자면 1명의 르블랑 같은 개입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본인이 죽더라도 게임에 이득이면 그 선택을 함) 챔프폭도 비디디나 쵸비보다 트렌디한? 이렇게 말하면 너무 포장한 것 같고 현재 메타에 맞는 챔프들을 고루 다루고있죠. 그렇다고 다른 두 선수에 비해서 라인전 손가락이 딸리냐? 그것도 아니구요. 그냥 제 예측입니당.
티모대위
21/08/17 21:26
수정 아이콘
쇼메는 걍 다잘해서?
이번시즌 부진이 꽤 있긴했는데, 담원이라는 팀이 그걸 잘 메꿔주기도 했고, 부진이 길지도 않았고
후반기에는 대단한 활약 많이보여줬고... 무엇보다도 안정/캐리롤 운영 모든 능력치가 육각형이라
기복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좋았던 시즌이기도 한데, 그냥 쇼메라는 선수 자체에 대한 평가가 높아서라고 봅니다.
라프텔
21/08/17 18:16
수정 아이콘
쇼메가 올라운더이긴 하죠. 플레이도 헌신적인 역할, 캐리하는 역할 두루두루 소화 가능하고 챔프 폭도 괜찮고, 클러치 능력도 있구요.
여러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니 좋군요.
공항아저씨
21/08/17 18:33
수정 아이콘
수고스러웠을텐데 잘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여행가요
21/08/17 18:40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자료 감사합니다.
21/08/17 18:41
수정 아이콘
직접 맞붙는 선수들은 팀 순위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모습을 보이고
미디어는 반대로 팀순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쪽인거 같네요
유자농원
21/08/17 18:50
수정 아이콘
케리아는 커뮤여론 생각보다 훨씬 잘한다고 보면 되겠죠 인게임 관계자들 여론이 저정도로 몰리면
21/08/17 20:14
수정 아이콘
전지적 관점에서야 디테일이나 잦은 실수가 더 거슬리는 반면 인게임에서의 압박감이나 득점을 내는 타율이 좋죠.
에포트가 이번 시즌들어서 타율이 좋아진 정도를 케리아는 2년째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러
21/08/17 19:28
수정 아이콘
쵸비는 선수와 코치사이에서만 평가가 좋군요. 아무래도 인게임 위주로 생각하니까 그렇겠죠?
굿럭감사
21/08/17 20:36
수정 아이콘
선수와 코치평이 가장 객관적이죠. 그렇게 국내여론과 미디어에서 저평가받고 선수들은 인정하던 바이퍼 타잔 현재를 보세요.
티모대위
21/08/17 21:03
수정 아이콘
쵸비가 생각보다도 페이커랑 큰 차이 안나네요
21/08/18 07:20
수정 아이콘
대체로 선수 평가 따라갔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592 [LOL] 2021 Worlds 그룹스테이지 1R 감상 [33] Hestia15500 21/10/14 15500 16
72583 [LOL] 월즈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감상문 [58] 달렉14090 21/10/13 14090 11
72511 [LOL] 재미로 쓰는 LCK World 2021 진출팀 최고/최악의 시나리오 [43] Bronx Bombers15236 21/10/04 15236 25
72446 [LOL] 롤드컵 직전 한국 팀 전력 평가해보기 [263] 올해는다르다18096 21/09/27 18096 2
72445 [LOL] 주관적인 롤드컵 전 챔피언 티어 예측 [26] gardhi11397 21/09/27 11397 5
72443 [LOL] 4대리그 선수 유럽 팬 투표로만 걸러보기 [39] Leeka12042 21/09/27 12042 1
72360 [LOL] 4대리그 롤드컵 참가팀들의 DMG% 지표 비교 [45] Leeka13961 21/09/15 13961 0
72276 [LOL] 롤드컵에 오게 되는 LCK & LPL 포지션별 선수들 명단 [65] Ensis14792 21/09/06 14792 2
72063 [LOL] 서머 올프로 포지션별 점수 및 순위 (1~5위 기준) [8] Leeka15164 21/08/17 15164 5
72062 [LOL] 관계자 분류별로 올프로팀 선정 차이를 분석해보았습니다 [23] 민트밍크13264 21/08/17 13264 4
71965 [LOL] 심심한데 올프로 예상이나 해봅시다. [122] ioi(아이오아이)19010 21/08/07 19010 1
71852 [LOL] ‘철저한 준비’ 앞세운 젠지, 한화생명 ‘핵심’ 제대로 찔렀다 [78] 어바웃타임19636 21/07/18 19636 1
71850 [LOL] T1, 이대로만 갑시다. 이대로만 [135] Hestia25052 21/07/18 25052 48
71804 [LOL] 5주차가 끝나면서 쓰는 LCK팀 주관적인 평가 [23] 원장17032 21/07/11 17032 5
71795 [LOL] 2021 서머 LCK 1라운드 올프로팀은? [29] 똥쟁이17872 21/07/09 17872 0
71723 [LOL] 프레딧브리온 vs 젠지 시청후기 [38] 원장16003 21/06/30 16003 3
71674 [LOL] 티원팬들이 섬머에 바래야 하는것 [108] 작은형17297 21/06/25 17297 5
71645 [LOL] LCK, LPL, LEC 3대 지역 개막 1~2주차 종료 & 순위 & 감상 [51] Ensis12974 21/06/21 12974 5
71581 [LOL] lck 개막전 감상평 실망과 기대가 공존 [44] 로페18002 21/06/10 18002 3
71551 [LOL] LCK 서머 4강팀 예측을 해봅시다. [94] 에바 그린17477 21/06/04 17477 0
71523 [LOL] Mlxg가 꼽은 역대 최강의 한국인 정글러들 [48] carpedieem16139 21/05/31 16139 0
71494 [LOL] 젠지 ALL IN | EP03. 멍청한 올인 [18] 에바 그린15318 21/05/24 15318 7
71342 [LOL] LCK 선수들의 주요대회 결승전 경험 [9] ELESIS12467 21/04/26 1246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