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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1 01:05:17
Name Ensis
Subject [LOL] LPL 이주의 매치 (RNG vs IG) 결과.... PS도 위태로워 보이는 IG

오늘 LPL Match of the Week로 RNG vs IG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더샤이 & 노페의 복귀전으로도 화제를 모은 경기였지만, 결과는 RNG의 압도적인 2:0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1세트는 중반까지 IG가 대등하게 끌고 갔지만, 샤오후의 비에고에게 자신을 헌납한 윙크의 스로잉 이후 무너졌고 2세트는 20:3 킬스코어의 압살을....)

물론 그 전까지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팬들이 많았지만,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소위 '호흡기를 끊었다' 로 받아들이는 IG 팬들이 현지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 IG 팬 or IG 관심가진 분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돌림판을 돌리고 있는 봇듀오들은 누가 나와도 안좋은 경기력에, 루키는 이제 본인의 피지컬을 안좋은 쪽으로 상쇄하는 스로잉과 불안한 로지컬이 늘어나고 있고, 정글러인 슌은 다이애나 원챔 기질을 보이고 있고.... 더샤이는 복귀전임을 감안할 때 1경기엔 분명 나쁘지 않았지만 2경기는 워낙 전체적으로 터져서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LPL 중간 순위)


시즌 초중반 부진하면서 하위권에 쳐져 있었던 쑤닝과 BLG, RNG가 각각 2연승을 거두는 동안 IG는 2연패를 당하며 소위 최약체 4인방을 제외한 13팀 중 가장 밑으로 처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FPX에게 의외의 승리를 거둬놓고 다음 경기 RW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게 컸습니다)

전체 17개 팀 중 10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깔고 가는 '스몰 4' 4개팀을 제외하면 13팀 중 3개팀이 떨어지게 되고, 그 3개팀 안에 IG가 포함될 것 같다는 예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순위표 기준 1~6위 6개팀에, WE & 쑤닝 & RNG는 결국 올라가고, 남은 1자리를 두고 IG, OMG, LGD, BLG 4개팀의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롤드컵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 선발전 무대에서도 IG를 볼 수 없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과연 펀플을 기적적으로 잡은 것처럼 IG가 복귀한 더샤이와 노페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지, 아니면 이대로 뒤쳐지면서 시즌을 씁쓸하게 종료할 지가 남은 LPL 섬머시즌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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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파운더치즈
21/07/11 01:09
수정 아이콘
루키도 조짐이 있긴 했는데 폼이 너무 떡락을 해서....
펀플전이 회광반조였나 싶기도 하고..뭐 그렇네요
진짜 항상 최고의 LPL 미드라이너일줄알았는데
그리고 더샤이도 오늘은 뭐 샤오후에 요리당했죠 그냥 과연 둘 다 IG에 남을지도 의문이네요 이젠
RNG도 꾸역승 이후로 경기력 자체가 올라오는거 보면 무슨도르 무슨도르해도 승리가 최고의 보약인거 같긴 해요
미소속의슬픔
21/07/11 01:4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루키 폼이 떨어졌지 클래스가 떨어지진 않았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감코진 날라가고 선수들도 제대로 구성도 안됐었는데
어떻게 온전히 멘탈을 보전할 수 있었겠습니까

내년에 LCK로 돌아와서 다시 클래스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공항아저씨
21/07/11 01:55
수정 아이콘
루키따라 더샤이도 플리즈
기사조련가
21/07/11 09:38
수정 아이콘
속죄하는 마음으로 KT에?
아이폰텐
21/07/11 12:00
수정 아이콘
KT팬들은 싫어할거 같은데...
공항아저씨
21/07/11 01:47
수정 아이콘
더샤이 루키 분발해서 IG 하면 떠오르는 미친 무력 보고싶넹로
당근케익
21/07/11 03:40
수정 아이콘
ig 챔프구성 요새 좋다는거 다 가져갔...
다레니안
21/07/11 03:56
수정 아이콘
웨이보 반응보니까 루키에 대한 민심이 너무 싸늘하네요.....
실력 떨어졌으면서 은퇴 안하는, 팀의 앞길 가로막는 적폐취급받는군요 ㅠㅠ
그런데 정작 루키 내보내면 누구 데려오려고 그러는걸까요.... 내년에 쵸비,쇼메라도 사오나....
21/07/11 05:19
수정 아이콘
IG 너무하네요.. 운좋게 루키 데려와서 원장님역할 몇년 시키다가 돈도 별로 안쓰고 루키보고 온 더샤이덕에 우승도 해놓고 제대로된 바텀 보충없이 노감독 서커스단 운영한주제에 말년이라고 욕하는게 쩝..
버거킹맘터
21/07/11 06:48
수정 아이콘
결국 lpl 현지팬들 입장에서 루키는 용병인거죠....
더치커피
21/07/11 1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lpl은 선수 인기 측면에서 외국인과 로컬중국인의 차별이 신기할만큼 적은 리그입니다
그냥 루키가 못하니까 욕먹는거지 이걸 국적과 연관시키는건 좀 납득이 안되네요
버거킹맘터
21/07/11 17:25
수정 아이콘
Ig의 전경기를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올해 루키가 부진하고 있는건 동의하나 Ig의 부진이 루키에게서 나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자국 선수보다 외국인 용병에게 더 높은 잣대를 들이미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 윗댓글을 작성했습니다.
물론 lpl 타 국적 선수를 차별한다는 의미는 아니였습니다.
21/07/11 07:54
수정 아이콘
일부 의견이 아닌건가요?
루키면 ig의 페이커일텐데…
팀 최고 리빙레전드에 대한 로열티가 그렇게 없다고요?
파비노
21/07/11 08:27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당하는 꼴을 보면..
팬도 많지만 안티도 그만큼 많은거겠죠
Bronx Bombers
21/07/11 10: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루키는 안티가 정말 없는 축에 속했는데….진짜 안티가 많은건 더샤이고요.
티모대위
21/07/11 10:21
수정 아이콘
제가 LPL 팬문화에 대해 잘아는건 아닌데,
IG는 LPL 주요팀중에서 원래 화제성 많지만 코어팬은 적은 편에 항상 꼽혔던 팀이긴 합니다. 그러면 루키가 원장시절 고생고생 하던 때부터 팬이었던 사람들이 아니라, IG가 성과를 내기 시작할 때 붙기 시작한 팬들 비율이 더 많을테니...
옛날부터 루키 봐왔던 코어팬들은 루키한테 뭐라고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팬들 비율이 생각보다 적을거라는거죠
황금경 엘드리치
21/07/11 08:11
수정 아이콘
너무하네요.. 너무 야박하네..ㅠㅠ
루키가 지금의 IG를 손수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팀 리빙 레전드 대우가..
Mephisto
21/07/11 09:45
수정 아이콘
페이커 보면 뭐......
더치커피
21/07/11 10:53
수정 아이콘
쵸쇼까지 갈것도 없이 로컬인 나이트가 FA입니다.. 물론 이쪽은 TES가 사활을 걸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겠지만요
이호철
21/07/11 05:33
수정 아이콘
RNG는 기억이 돌아왔나..
Bronx Bombers
21/07/11 08:20
수정 아이콘
딜량을 보면 저 딜량으로 3/20/5한게 신기할 정도네요. 도대체 한타를 어떻게 한 거지?
21/07/11 08:38
수정 아이콘
루키도 폼이 떨어지는 걸 보니 페이커가 더욱 대단해 보이네요. 나이도 페이커가 더 많지 않나?
여행가요
21/07/11 08:54
수정 아이콘
루키는 팀을 옮기거나 lck로 복귀하면 폼 회복을 할 거라 믿습니다
더치커피
21/07/11 09:07
수정 아이콘
요새 lpl은 잘 안보는데 그래도 루키가 지금도 리그 중위권 ~ 중상위권 미드는 되는 거겠죠?
21/07/11 09:23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기준으로 루키보다 섬머스플릿 퍼포먼스 위라고 할 만한 미드를 꼽는다면....
도인비, 나이트, 스카웃, 포포, 아이콘, 크리미 이렇게 여섯은 확실하고, 시예, 앤젤도 루키보단 위 같고... 야가오, 제카랑 비슷하거나 좀 처지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서.... 중위권도 간당간당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ㅠ
더치커피
21/07/11 10:26
수정 아이콘
그 정도군요;
Bronx Bombers
21/07/11 09:23
수정 아이콘
그게 안 되서 IG가 이 모양인거라.....현재 폼만 보면 중위권도 버거워 보이더라구요.
지금까지의 공헌도는 인정하지만, 냉정히 말해 외적인 이슈 빼면 이번 시즌 IG 부진에 가장 큰 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몽키매직
21/07/11 09:22
수정 아이콘
RNG 는 샤오후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중이라 그 동안 다른 라인이 폼 회복하거나 샤오후가 퍼지거나 일 것 같습니다.
EDG 는 탑4 에 확실히 들 것 같은 느낌이고 그 이하는 잘 모르겠습니다.
LNG 상태가 최근에 좀 이상해졌고
FPX 는 시즌 중반에 로테 돌리고 있어서 더더욱 모르겠고
TES 는 EDG 이길 때는 잘했는데, 또 최하위팀 상대로 이기기는 했지는 경기 중간에 계속 비비는 모습 보여줘서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 생각되고,
Mephisto
21/07/11 09:53
수정 아이콘
심지어 UP조차 LNG이길때 경기력 좋았죠.
타잔이 정글에서 완패당해버렸고 아이콘이 비비면서 게임 비슷하게 풀어나가나 했지만 스밀즈가 결국 원딜차이 보여주면서....
어제 경기력 UP가 계속 보여준다면 진짜 플옵 막차 다툼은 지옥일겁니다.
RW랑 V5 빼면(사실 이팀들도 경기보면 완전 답없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하나의 계기만 있어도 경기력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팀들이라....
나른한날
21/07/11 12:18
수정 아이콘
자가격리 3주하고 온 선수를 탑으로 쓰면 아직 힘들긴하죠.
돌아온탕아
21/07/11 13:36
수정 아이콘
대부분 팀들이 겨울부터 감독 지휘 하에 합을 맞췄고 써머 때 감독 새로영입한 팀들도 4~5월초 부터는 감독들이 지도 했는데 ig는 영입도 늦은데다가 입국도 꼬여서 감독은 시즌 반절 지나고서야 제대로 활동하고, 주전탑은 3주 자가격리했다가 9경기만에 첫출전하고... 스프링 때 강팀도 아니었고 솔직히 잘하기를 바라는게 양심이 없는 상황이죠 ㅠ
지금은 롤드컵은 커녕 선발전도 기적에 가깝고 어찌저찌 플옵만 가서 선전만 해도 팀수습은 됐다 상황이라... 뭔가 더샤이,루키, 노페 셋 다 커리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즌인데 허무하게 날릴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킹이바
21/07/11 15:03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안타깝죠. 상황상 선전을 바라기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인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떻게든 좋은 결과물을 내야하는 상황이라는 게...
셋 다 커리어에 있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혹은 중요한 시점인데 너무 허무하네요
그래서 구단에 더 화가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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