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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20:44
저는 다크소울3를 제일 먼저 해서 그런지
다크소울3 > 블러드본=세키로 >>>>다크소울1,2 이순서 입니다! 크크 데몬즈 소울을 하고싶은데 플5가 없네요.ㅠㅠ엑시엑으로 안내주려나..
21/06/02 20:48
저도 블본 빼고 다 깨봤는데
세키로 > 다크소울 3 = 블본 > 다크소울 >= 다크소울2 정도 되겠네요. 다크소울2 가 의외로 컬트적인 재미가 있더라구요 블러드본은 참 좋은게임인데 제 감각이랑 잘 안맞던...
21/06/02 20:52
세키로는 업데이트로 보스전이 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제게 첫 보스였던 환영의 나비 할머니를 깨는 데 이틀 걸렸습니다. 크크크
나중에 익숙해지니 이걸 왜 이렇게 고생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에는 그냥 답이 안 보이더라고요. 소울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게임을 쉽게 풀어 나갔을 것 같은 설계였습니다. 그리고 패링 뽕맛은 내장뽑기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끝내줍니다. 다크소울1은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저도 아무 정보 없이 해서 시작하자마자 지하묘지로 들어갔다가 지옥을 봤네요. 얘네들 왜 안 죽어!?!? 하고 절망했던 기억이... 다크소울3는 확실히 캐주얼하지요. 그래서 부담없이(?) 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블본은 뭐... 말해 뭐합니까. 그저 양손 엄지척이죠. 그리고 번외로, 저는 다크소울2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서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은근히 매력이 있어요. 커스터마이즈도 제일 예쁘게 되고요. 흐흐 제가 클리어한 순서가 아마도 다크소울1->다크소울2->블본->세키로->다크소울3(세키로하고 다크소울3는 순서가 좀 헷갈리네요)인데, 저는 블본을 최고로 칩니다. 고딕스팀펑크러브크래프트는 절대 못 참죠. 크크크
21/06/02 20:56
다크소울2는 정말 손이 안가던게 제가 다크소울 1하면서 느꼈던 맵의 불합리함, 불쾌한 골짜기를 극한으로 올린 작품같아서 도저히 손이 안가더라구요. 사실 다크소울1도 하다가 정말 한계치가 왔는데 (공략없이 하다가 진짜 길찾는데 지옥을 맛봤어서) 진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크크
21/06/02 21:07
프롬겜 모든 시리즈에 통하는 공식이 있는데, 대부분의 보스는 오른쪽 대각선방향으로 휘두르기 시작할때 굴러버리면 거진다 피해집니다.
이건 잇신도 예외가 없어요 크크 중요한건 옆에 아니라 약간 앞쪽으로 굴러줘야 됩니다. 뒤를 계속 잡는다는 느낌으로. 아마 잇신도 하시다보면 되실건데, 아쉽네요. 저도 고생 엄청하다가 깬거라서 크크
21/06/03 13:26
와... 그런 꿀팁이... 지금 하고 있는 겜들 마치고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세키로 때 너무 고생하고 즐거웠던 경험 때문에 데몬즈 소울 구매를 망설이는 중입니다.
21/06/02 21:21
저도 최근에 소울류 모든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제가 플레이 한 순서는 세키로 -> 데몬즈소울 리메이크 -> 블러드본 -> 다크소울3 -> 다크소울1 리마스터 -> 다크소울2 스콜라 이 순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 순서는 블러드본 = 세키로 >> 닼3 > 닼2 > 닼1 > 데몬즈소울이었네요. 다크소울1이 명작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크크 상대적으로 하드한 필드 난이도에 비해 보스는 너무 쉬워서 엄청 허무했어요. 그나마 어려운 보스라고 할만한게 산양머리 데몬, 온슈타인&스모우 정돈데, 얘들은 그냥 불합리한 것 같고, 실제로 블본 이후 게임들과 비교하면 난이도도 그냥 허접한 보스들이죠. 그리고 본문에 말씀하신대로 길을 유도하는 장치가 전혀 없어서 엄청 헤메게 된다는게 좀 그랬어요. 이외에도 초,중반까지 잘만든 맵에 비해 중반 넘어가면 맵 완성도가 매우 낮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가장 감탄했던 게임은 블러드본인데, 진짜 명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게임성, 스토리, 게임 분위기 다 마음에 들었어요. 블본도 본편 보스는 허접했는데 DLC 보스들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크소울2도 한번 해보세요 크크 본편은 그저그랬는데, DLC가 정말 재밌었어요. 물론 악명대로 불합리한 구간 진짜 많긴 합니다.
21/06/02 21:34
저는 진짜 용철데몬에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었는데, 푸른용철데몬도 쌍욕 나오더라구요 크크
그나마 푸른용철데몬은 몹들 무시할 수 있어서 괜찮았는데, 용철데몬 필드는 무시할 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21/06/02 21:35
저는 소울 시리즈를 카피하며 자세 시스템을 통해 뭔가 새로운 걸 시도 (라기엔 그마저 안 했으면 그냥 모드지 뭐냐) 했던 코에이의 인왕, 2편 까지 나오며 꽤 괜찮은 소울류 활용법을 보여준 인왕에게 야 오리지널이 만드는 검술 액션은 이런 거야라고 묵직하게 휘갈겨 주신 세키로…
라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소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편입니다. 예술적인 면에선 블본이 참 좋지만 소울류에 혁신을 가져온 게임 메카니즘 적 측면에서 세키로는 정말 우주명작이다 (가드=패링을 같은 버튼으로, 공격=인살을 같은 버튼으로 합친게 정말 위대하다…)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실제 체험면에서는 백령이 안 도와주는 세키로는 결국 클리어가 불가능하더군요. ㅠㅠ
21/06/02 23:17
소울류 팬이시라면 한 번 해보세요. 그래도 이런 식으로 그 안에서 새로운 걸 만들었구나… 싶으면서도 (블본과 포아너를 합친 듯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까지 똑같게 만들었나… 싶으면서도 (특히 UI), 취향에 맞는 분은 또 더 좋아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닌가 만들던 뼈대 있는 집안이라 그런지…
암튼 니오2는 시작부터 커마가 된다는게 1보다 가장 큰 장점이죠. 여캐 커마하면 역시 코에이 테크모거든요…
21/06/03 13:10
인왕은 소울류 하듯 하시면 백퍼센트 재미없을겁니다
소울류와 스타일리시액션 중간쯤에 있는 작품으로 보고 여러 스킬과 자세를 다채롭게 활용하는법을 배워간다고 생각해야 인왕의 진가를 느낄수있어요 프롬게임이 니턴내턴이 나눠져있다면 인왕은 실력여하에따라 니턴도 내턴으로 만들수있는게 재미포인트고, 그래서 스킬실링이 굉장히 높아요. 파밍여하에따라 고회차에선 아주 다른게임처럼 즐길수있는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구요 제취향으로는 오히려 전투에서의 재미는 인왕이 훨씬 나았습니다. 다만 지금시점에서는 인왕1은 사실상 걸러도 된다는게 아쉽죠
21/06/02 21:38
다크소울 3가 캐주얼 하다면 랜덤모드 깔고 해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깊은곳의 대주교,엘드리치가 잡졸등이랑 같이나오면 얼마나 무서운지, 스톰룰러없이 욤 잡기가 얼마나 힘든지, 과연 용암속에서 데몬이 죽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반부만 어떻게든 넘기면 전체적인 난이도는 크게 안변하긴 합니다.
21/06/02 21:50
아 제가 게임하는 기준이 있는데
1. 1회차만 함 2. 순정으로 함 이겁니다 크크 그리고 추가하면 난이도는 개발자가 가장 의도한 난이도(굳이 매우어려움으로 안함)로 하는거도 추가... 저는 이렇게 하는게 제작자가 가장 이 게임을 통해 추구하고 싶었던걸 즐기는거라 믿기도 하고, 할게임이 많아서 언능언능 다른거 하고픈 성향도 있어서 모드는 한글패치말곤 건드린적이 없네용...
21/06/02 22:24
전 닥소1 >>>>>>>>>>>>>>>>>>>>>>>> 나머지 내요.
모든시리즈를 재밌게 했지만 내가 진짜 탐험하는 기분으로 일체감 있게 한 게임은 다크소울1뿐입니다.
21/06/02 22:40
닼소 2 스꼴라로 프롬 입문했는데 할땐 욕 엄청했지만 정작 돌이켜보면 세키로 블러드본보다 재밌게 한 것 같네요 크크 다회차도 가장 많이 돌리고 멀티도 많이 하고..
21/06/03 01:06
구르기 회피가 그냥 말도안되는 판정이라... 닭소3 보스들은 최소 지금 체력 X2 는했어야 됐죠. 체력도 너무 약해서 풀강 무기기준으로 그냥 퍽퍽패면 꽥꽥쓰러짐
21/06/03 01:28
게임 닼3->세키로->닼1->닼2 순으로 플레이 했습니다만
재미 순위는 세키로>닼3>닼1>>>>닼2 입니다. 세키로: 그냥 인생겜 수준.. 닼3: 가장 무난하게 재밌음. 다깨고 보니 정말 뉴비들을 배려한 버전이라는게 느껴짐 닼1: 필드전 긴장감 시리즈중 1위지만 보스전이 허무함. 세키로 닼3 플레이하고나서 더 강하게 느껴짐 닼2: 하다가 때려침 항아리 게임도 엔딩봤는데 이건 엔딩 못보겠음..
21/06/03 09:33
데소와 닼소는 안해봤고 블러드본이랑 세키로만 해봤는데 (물론 각각 발매시점 기준)
블러드본은 그냥 인생 최고 게임중 하나일 정도로 몰입해가면서 DLC포함 4회차 5회차 까지 달렸었던 반면 (성배던전이 좀 노잼이라 플레는 안땄습니다) 세키로는 플레 트로피는 오히려 블러드본보다 먼저 땄는데 블러드본식 전투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가드와 패링 대신 자꾸 회피로 피하려고 해서 (블본 플레이하던 시기에도 인간형 보스 아니면 패링 안썼음) 초반에 애를 많이 먹어서 블러드본 만큼 몰입해서 했던 느낌은 잘 안납니다. 그래서 뭐 세키로도 좋냐 나쁘냐를 치면 좋은 게임이었지만 그냥 하나 추천하면 무조건 블러드본이긴 하네요.
21/06/03 10:12
다크소울3 DLC는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본편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고, 보스전도 재밌어요. 스탯빨, 무기빨로 깨 온 유저들을 응징하는 느낌이랄까.. 저도 무명왕은 첫트에 깨서 뭐야 스트리머들 엄살이 심했네? 라고 생각했다가, DLC에서 뚝배기 많이 깨졌습니다.
21/06/03 10:35
닼소 1도 못깨본 저로써는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똥손 + 노답 반응속도의 소유자거든요. 제겐 프롬이 너무 어렵습니다 흑흑 재밌기는 한데...
21/06/03 19:55
다크소울을 항해기간 5개월 동안 일과 끝나고 했는데, 정말 너무나 갓겜이어서 놀랐습니다. 레벨 디자인이 정말 죽여주더군요. 특히나 처음 불사의 교구? 였나요 거기서 큰 방패를 든 몹을 겨우겨우 잡고나서 이상한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Firelink Shrine으로 돌아갔을때의 충격은 정말..
아노르 론도 입장할때의 뷰가 너무 멋져서 좋았고, 회화세계의 불어터진 몬스터가 너무 무서웠고, 흑기사가 너무나도 무서웠던 기억들이 아직도 납니다.
21/06/03 21:53
저는 지하 세계쪽에 있는 병자의 마을이었나요. 거기가 정말 인상깊었네요. 정말 제가 지옥에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몰입감과 아트워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21/06/04 14:39
엘든링은 유출자 언급을 보면 세키로 같이 액션을 강화한 게임이라기보단 다크소울에 야숨 섞은 쪽에 더 가까울 것 같더라구요. 계속 탐험을 강조하는걸 보면..
보스전은 세키로가 일반 보스, 미니 보스로 나뉘듯이 일반적인 보스는 그동안 자주 봐왔던 던전 (미야자키의 언급대로면, 성) 속 보스일 것 같고, 미니 보스나 백사 같은 거대 몹은 보스방 없이 오픈 월드에서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닐 것 같아요 게임 분위기는 다크소울보다 밝을거라는데 과연 어떻게 나올지 크크
21/06/04 16:00
저는 다크소울 3, 세키로, 다크소울 1까지 했는데 세키로의 라스트 보스와 다크소울3 DLC의 라스트 보스를 최고로 꼽습니다. 패턴 자체가 완성도가 넘쳐서 깨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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