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1 19:18
글쓴 부분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버스타는 건 탑이 낫다고 생각하는게, 탱챔으로 2데스 쯤 각오하고 씨에스 버리고 버티는 건 어렵지 않은데 서포터가 못해서 라인전이 망하면 5명중 2명이 망하는거라서요. 원딜캐리 메타면 팀의 미래도 없어지고.. 반대로 정글은 버스탈때는 하면 안 되는 라인 같습니다.
21/04/11 20:27
말씀하신대로 핵못할때의 수납은 탑이 더 나을수도 있지요. 근데 그 경우에는 어쩌다 개똥싸는 자연재해급 게임이거나 내 티어가 아닌경우라 탑을가냐 서폿을가냐가 큰 문제가 되는건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적당히 못하는걸 가정했을땐 서포터가 나은 경우도 많더군요. 정글은 말씀드린대로 브실골에선 상대정글이 주포지션이 아닌 경우도 꽤 흔하다보니, 미드처럼 비추하진 않아요. 물론 부포인 정글이 자기 주포인 라이너 사정을 더 잘알아서 활약할때도 많을 정도로 브실골 정글 숙련도가 처참한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21/04/11 20:00
제가 실버였다가 장장 5, 6년간 칼바람 몇천판을 하고 질려서 랭겜 복귀해서 유튜브로 공부하고 플레 다딱이 찍은 케이스인데
칼바람 몇천판 해보니 브실한테는 도움이 전혀 안됩니다.. 스킬 외우는데 좋긴 한데 이게 랭겜에서 서로 씨에스 먹고 정글 신경 쓰면서 스킬 체크 하는거랑 칼바람 짬밥으로 스킬 외우고 있는거랑 전혀 접목이 안되더군요.. 물론 무슨 챔프가 무슨 스킬 가지고 있는지 아예 모르는 것보단 낫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고 눈덩이 때문에 스킬 교환 양상도 전혀 다르고 .. 칼바람으로 숙지할 바에야 그냥 소환사의 협곡 열심히 돌리는걸 추천 드립니다.. 원래 칼바람을 좋아해서 겸사겸사 하시는건 괜찮겠지만요. 그냥 몰라서 처맞아보, 분노에 차서 인벤 같은데 가서 상대 챔프 정보 읽는게 낫습니다
21/04/11 20:29
제가 롤린이라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시즌9때는 겜시작하면 5~6챔프는 기본적으로 모르는 챔프인 수준이었다보니
맞상대 정도는 말씀하신대로 찾아보는데, 과반이 넘는 챔프를 일일히 찾아서 암기하기엔 게임하는게 아닌거같아서 싫더라구요. 그래서 칼바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펙암기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1/04/11 23:05
저도 칼바람 한 2천판 한 골딱이인데 칼바람의 장점은 한타가 무서워지지 않는다 정도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안되더라고요. CS 챙겨먹고 정글 눈치 보는 라인전 능력치는 전혀 못 기르더라고요.
21/04/11 23:08
제 질문글 보고 작성 하신것 같네요. 정성어린 글 정독 했고 많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아재라 플 한번 달아보는게 소원인데 가능 할지 모르겠네요 크크
21/04/11 23:54
저도 이렇게 단기간에 달줄 몰랐고,
제 친구도 거의 반쯤 포기하고있다시피하다 7년만에 달아서, 이제 나중에 생길 자식들한테 아빤 골드였단다 얘기할 생각에 싱글벙글하더군요. 현생에 바빠 게임을 완전히 놓으시는게 아니라면 언젠가 가능하실겁니다. 화이팅!
21/04/11 23:22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말씀하신대로 미드정글로 올라가기는 그러한 조건이 붙지만 그러한 조건이 붙기 때문에 올라갈 사람이라는거고 올라갈사람이 올라가기에 더욱 쉬운게 미드정글인거구요. 저도 한참 주포로 탑으로 올라갈땐 내가 잘해서 이길때도 내가 못해도 이길때도 많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탑은 절대적으로 칼챔이 아니면 팀에 의존해서 올라가는수밖에 없구요. 만약 혼자 멱살잡고 터트리기 어려운 캐릭을 주캐로 삼았다면 올라가는데 굉장히 오래걸리죠. 저도 골~플래 하위에선 칼챔으로 터트리고 올라왔는데 상위에서부턴 상대도 만만치 않아서 팀에 의존하는픽을 하게 되더군요. 한참 탑파다가 부캐만들고 미드 원딜 서폿 다 골고루 해본 입장에서는 골드에선 서폿분들이 사실상 주포가 서폿이지만 바텀 상성이나 라인관리를 안다기보다는 그냥 서폿을 많이했을뿐인 분들이 대다수더군요. 내 서폿과 함께 라인전을 크게 터트린다면 게임에 크게 영향력을 끼치는게 원딜이지만 크게 터트리려면 좋은 서폿을 만나는 운에 의존해야하구요. 오히려 미드정글 다음으로 서폿이 올라가기 쉽더군요. 정글과 함께 상대정글러 터트리고 라인 당겨지기 전에 바텀으로 돌아가다보면 게임이 쉽게 느껴지구요. 다만 플레 상위에 도착하니 딜교 조금만 잘못해도 바로 바텀다이브 설계하는 미드정글들이 많아서 라인전의 섬세함이 더 요구되는게 느껴졌구요.
21/04/12 00:24
말씀하신 미드정글로 캐리해서 올라가기가 편하다는 얘기는 천상계 유튜버분들도 많이들 하시죠.
저는 몇판 안해도 경험치 빨리쌓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재능러 분들에 한정된 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어느정도의 게임수를 채워야 현지인에서 탈출할만한 실력이 갖춰진다고 생각하고, 그정도 게임수를 채웠으면 충분히 자기티어 평균만큼의 팀운은 받는다고 생각해요. 롤을 늦게 시작한 롤린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21/04/12 02:29
일단 기본적으로 티어를 올리려면 챔프폭은 적어야한다에는 동의합니다. 2~3개만 잘해도 충분하고 그 챔프가 메타챔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할수있죠. 그리고 일반인 유저가 5-6개 이상의 챔프를 다루면서 그 모든 챔프를 동일한 숙련도로 다룬다는게 밥먹고 롤만하는게 아닌이상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티어를 올리는방법은 상대 맞라이너보다 얼마나 성장차이를 낼수있느냐, 그리고 그 성장을 바탕으로 본인의 영향력을 맵 전체에 얼마나 퍼뜨리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인상관없이 티어를 올리고싶다면' 정글, 서폿이 가장 좋다고생 각합니다. 서폿은.. 서폿유저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도파의 서폿론에 어느정도 동의하는편이라 본인이 조금만 더 생각하면서, 스킬샷에 집중하면서하면 초중반에 전맵에 영향을끼치는(앞에서 말한 티어를 올리는 방법) 난이도가 가장 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후반가서 캐리력이 없는것도 맞습니다만 저티어는 초반에 게임 승부가 대부분 정해집니다. 탑과 미드가 티어를 올리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하는 챔프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하는 챔프와 상대 챔프마다 다양한 라인전 데이터(아이템트리, 딜교하는방법, 내가 쎈타이밍과 상대가 쎈 타이밍 등등)을 필요로 하는데 이게 상당히 시간이걸립니다. 정글은 라인전을 안하고 딜교라는 개념이없으니 비교적 그 데이터의 필요성이 적습니다(본인의 챔프폭이 2~3개라는 전제하에). 심지어 하드 카운터를 맞더라도 동선만 잘짜면 안만날수가있어요. 이 말은 티어를 올리기위한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적게걸린다는거죠. 그리고 팀원들을 잘이용하면 그 카운터 맞는 상성에서도 2대2 싸움을 이길수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영향을 퍼친다는 측면에서 정글만한 라인이 없는건 롤 해보신분이면 당연히 아실테구요. 하지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라인인것도 압도적입니다. 정글하지마세요 크크
21/04/12 03:48
개인적으로 티어를 올리기 제일 어려운 라인은 탑이라고 생각하는데, 라인특성상 맵에 영향력을 끼치기가 가장힘듭니다. 라인전을 찢던 정글 도움을 받던 탑이 잘크더라도 그 성장을 바탕으로 다른라인에 영향을 미치는건 상당한 뇌지컬을 필요하는 플레이입니다. 그리고 지금 원딜의 중후반 캐리력이 아이템 격번이후로 매우 강해져서, 더더욱이 캐리력이 더 낮아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라인이 정글인데, 요즘은 특히 탑동선을 잡기 싫어진다랄까요.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버스타기 가장쉬운라인일수도있죠 탱커잡고 안죽기만하면서 cs만 받아먹어도 이길판은 이기고 질판은 지니까요
21/04/12 02:45
저는 골드에 서식하는 30대 후반 원딜 유저인데, 채팅x 팀원들이 채팅 많이 하면 차단하고, 가끔 닷지 한번씩 활용(특히 우리팀 정글러가
원래 정글 유저가 아닐때) 이것만 해도 유의미 하게 승률 5% 이상은 오르는것 같습니다.
21/04/12 06:26
반은 공감하지만 반은 공감되지 않네요.
공감되지 않는 부분은 탑이 티어 올리기 쉽다는 대목입니다. 탑으로 티어를 올리려면 동 티어에서 상대 라이너를 박살내던가, 그게 아니라면 로밍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특히 국밥챔으로는 더더욱이요. 따라서 칼챔을 해야 되는데 탑에서 칼챔으로 상대방 찢을 정도의 기량이면 미드정글하면 배는 커녕 제곱으로 빨리 티어 등반할 수 있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은 서폿이 티어 올리기 쉽다는 부분이네요. 저티어에선 서폿이 하는 일이 아주 아주 제한적이라 위닝 메커니즘 몇개 익히면 본래가 미드에 서면 CS차이 배로 나는 인원이여도 티어 등반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메타 챔피언이나 픽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전무하진 않아야겠지만요.
21/04/12 10:22
요새 탑은 수납 가능한 버스라인 느낌이네요.
그러다보니 정글도 탑에 거의 오지 않아요. 눈치껏 상대랑 양쪽 정글 상성봐서 포텐 높은 성장형챔 하는게 괜찮은거 같아요. 탑베인 탑라이즈 하기 좋은 시즌이랄까요 크크
21/04/12 20:14
논의가 대강 종료된거같아 피드백 한꺼번에 하겠습니다.
티어올리는데 필요한 부분이 티어를올리는데 필요한 최소실력, 포지션의 영향력 행사 정도이고 서포터는 둘다 괜찮기에 티어올리기 좋다는 부분에는 많이들 동의를 하시고 (저티어에서 필요한 최소실력이적음/초반영향력행사좋음) 탑은 영향력 행사에서 전포지션 꼴지라 동의 안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제가 탑이 티어올리기 좋다는 부분은 탑이 영향력 행사가 어려운건 맞지만, 전자가 적은편이라 생각했는데 (거의 라인전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 탑에서 올라갈만한 라인전 능력이면 타 포지션에서 더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