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할 순 없는 거야 그 누구도 본적 없는 내일
기대만큼 두려운 미래지만 너와 함께 달려가는 거야 "

아~ 지금 글을 쓰면서 김민교씨가 불렀던 마지막 승부 노래를 듣고 있는데요.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찌릿찌릿해 오네요. ( 맞는 표현인가? 헤헤 ^ㅡ^ )

아마 여기 피지알의 웬만한 분들이라면 1994년 1월 3일부터 2월 22일까지 했던
당시 하이틴 스타였던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이상아가 나왔던 이 드라마를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 드라마를 계기로 해서 저는 은하언니를 좋아하게 됐는데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네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마지막 승부를 보고 나서 그 뒤에 테이프를 구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인터넷을 뒤져도 못 찾아서 포기하고 지냈는데 얼마전 엠비씨 드라마 넷을 보니까 다시 방송을 해주더라구요.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심은하 언니는 옛날에도 너무 이뻤고, 장동건 오빠는 촌스러운 의상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멋있더군요. ^ㅡ^
이쁜 사람들은 아무리 촌스러운걸 가져다 입혀놔도 멋있나봐요.

마지막 승부처럼 지금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가 너무 많은데....
여명의 눈동자, M, 아들과 딸, 파일럿, 느낌, 서울의 달, 첫사랑, 사랑이 뭐길래, 파파
젊은이의 양지, 엄마의 바다,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별은 내가슴에, 복수혈전
바람은 불어도... 등등등...
써놓고 보니까 정말 다 재미있었던 드라마네요!!
정말 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옛날엔 재미있는 드라마도 만화도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없나요? 전 정말 다시 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