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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3 01:58:45
Name 비롱투유
Subject 김호곤감독을 왜 싫어하시나요?
━1


한국 vs 파라과이  2:3     ..
아쉬운 패배입니다.  
하지만 선수들 하나 하나가 최선을 다했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우리는 그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어찌 되었든 56년만에 올림픽 8강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런 격려의 박수는 커녕 욕설과 야유만이 돌아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김호곤"감독입니다.
먼저 말하자면 전 "김호곤"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축구에 대해서 몇몇 분들처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 알고 있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특히나 축구에 관심있다고 하는 분들이 "김호곤"감독을 아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 2


"그냥 쟨 싫어"  

자주 듣게 되는 말입니다.
사람 좋은데 이유 없듯이 사람 싫은데 이유 없는것이겠죠.
더구나 한번 미운털이 박히기 시작하면 정말로 그 사람이 몰 하던 싫을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런 경우를 참 쉽게 봅니다.
"문희준"은 예전에 말 몇마디 잘못 한 죄로 "무뇌충"은 이미 새로운 욕이 되었습니다.
"이명박"은 히딩크와 사진한번 잘못 찍었다가 "명바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 이렇게 이야기하면 누군가 이러겠죠.
문희준이 욕먹는 이유는 그런 말실수 몇개가 아니고 그의 음악이 어쩌구 저쩌구....
이명박이 욕먹는 이유는 그 사진 때문이 아니고 이번 교통행정이 어쩌구 저쩌구....


"무뇌충 빠순이"니 "서울시 공무원"이니 하는 말까지 섞어가면서 아무리 떠들어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들이 그렇게 온갖 욕설의 대상이 되는지 말입니다.
무식한 저에겐 그냥 말실수 몇번 해서 그리고 사진한번 잘못 찍은 죄로 아직까지도 욕먹고 있는걸로 보일뿐입니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그냥 쟨 싫어" 라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솔직히 이야기 할까요?
남들이 다 욕하니까 덩달아 욕하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 적어도 전 그랬습니다.
저 역시 "레드 제플린"이 누군지 몰랐고 락하고 헤비메탈을 구분하는 기준도 몰랐지만 그저 남들이 다 욕하니까 ...
다른 사람들에게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기 싫으니까 아무런 생각없이 "무뇌충"이라 했던것 같습니다.







━ 3


앞서 말했듯이 전 축구에 대해 무지합니다.
김호곤 감독이 전에 어떤일을 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이번 파라과이전에서의 교체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전 두가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온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지폇던 "말리전"이고 또 하나는 "히딩크"감독입니다.


3:0 으로 뒤지다가 막판 저력으로 3골을 몰아넣은 한국팀을 보며 절로 환성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8강으로 가는 한국팀을 보며 선수들을 보며 또 감독을 보며 환호의 박수를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은 그날의 승리는 "김호곤"감독보단 조재진의 대단한 활약 때문이라 하더군요.
올림픽 예선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른 모든 경기들 또한 선수들이 잘해서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정말로 무식한가 봅니다.
축구에 너무나 무지하다 보니 김호곤 감독이 잘했다고 느껴졌으니까요.
하긴 "레드 제플린"이 누군지도 모르는 놈이 오죽이나 하겠습니까.



또 하나 기억나는건 히딩크 감독입니다.
지금의 우리에겐 "월드컵 4강 신화의 창조자!" .. " 최고의 감독!"으로 기억에 남아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애써 뒤로 감춘 기억을 끄집어 내면 분명 "오대영"이라는 감독이 생각날것입니다.
경기만 했다 하면 항상 "5:0"으로 진다해서 붙혀진 별명이었죠. 그 별명 만큼이나 축구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은 히딩크에 대한 끝없는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던것을 기억합니다.


"전술이 없다"
"기초훈련만 한다"
"대체 저 선수가 누구길래 기용하는건가?"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지 않나요?
벌써 몇년이 흘렀지만 똑같아 보입니다. 바로 요즘에 "김호곤" 감독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난의 목소리와 똑같습니다.
아니 몇년이 아니겠죠. 한국대표팀을 맡았던 사람중에 저런 말 안들어본 감독이 과연 있기는 할까요?







━ 4


전 비난을 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단지 이유없는 미움과 비방은 하지 말자는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쟨 싫어" 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자는 것 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개호곤과 대한민국 축구협회가 문제라고 ..]

하지만 전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욕만 할줄 아는 너희들이 더 문제다..]



파라과이에게 3:2로 졌지만 올림픽 8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욕설과 비방이 아닌 날카로운 비판을 포함한 따스한 격려일것이라 믿습니다.

































ps 1: 이런글을 쓰면 달린 댓글들도 대충 예상이 됩니다.
[그러는 넌 ??] 이런 댓글도 분명 있겠죠?
미리 대답하겠습니다.

"저라고 오죽하겠습니까 ^^"



ps 2 : 웨스트 서버에서 드디어 1000승으 넘겼습니다 ^^..
1000승 600패 정도 되는데 이제는 "중수"라고 해도 될까요?



ps 3 : 절대로 댓글로 왜 문희준이 욕먹는지 , 왜 이명박 시장이 욕먹는지 설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윗 글에서도 나와 있듯이 저는 무식해서 잘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그런 댓글이 달리는건 참 기분 나쁘기도 합니다.
  


ps 4 :  비가 한차례 오고 난뒤에 날씨도 선선해지고 이제서야 조금 살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한번 웃으시고 좋은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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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3 02:03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으로 히딩크 감독은 4강 올려놨지만 김호곤 감독은 4강진출 실패했죠.. 히딩크 감독 덕분에 국민들이 보는 축구에 눈이 대단히 높아져서 몇십년만에 올림픽 8강에 진출해도 욕먹는 상황이 되버림.. 특히 네이버 게시판 가면 개호곤이라는-_-;;
04/08/23 02:0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파라과이한테 지기 전에는 김호곤 싫어하는 사람들 그다지 많은것 같지 않았던걸로 기억함... 이래저래 감독이 고생..
안녕하세요
04/08/23 02:10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근데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요.
인터넷 상에서 이런 류의 글은 안 쓰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죠.
같이 욕 안 하는 게 중요한 거죠.
Elecviva
04/08/23 02:11
수정 아이콘
글 한 번 쓰는 데 참 힘이 드시지요?
pgr이 광장이 된 이후로 사람이 많아져서 한 마디를 하는 데도,
워낙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각 서로 다른 시간에 모이다 보니
하지 않아도 될 설명, 기본 규칙마저 일일이 말을 해야 하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새내기 시절에 같은 과 홈페이지에 친목성 글을 남겼습니다.
글의 내용은 중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리플 중에 '사람이 싫은데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에, 물론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나 아닌 타인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데 이유가 없겠습니까. 다 곰곰히 짚어보면 자신이 납득하긴 힘들겠지만 소소한 이유라도 새어나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필히 감정적 결과가 표출되기 마련이죠.

비롱투유님 말씀처럼만 되면 오죽 좋겠습니까만,
저는 그저 그리 생각하되 익명성이라는 허울로 제발 남을 욕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4/08/23 02:34
수정 아이콘
저는 김호곤 감독이 뚜렷한 비전이 없는 경기들을 계속 만들어 내면서 부터 비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파라과이 전에서도 파라과이의 압박에 대한 대책이 전무했죠.
물론 선수들의 역량에서 뒤지는 것에서 벌어진 차이였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감독이 따로 쉬는시간에 지시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 보였습니다.
후반에서 2골을 먹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김호곤 감독은 "성과"에만 치중하는 게임을 보여줬고, 이번 멤버 구성도 석연치 않았습니다.
deathknt
04/08/23 02:51
수정 아이콘
하위권(8위) 팀 감독이었던 김호곤 감독을 올림픽 감독으로 내정할때부터 많은 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올림픽 대표팀 멤버의 몇명은 U-7,U-19때 꽤 좋은 성적을 남긴 좋은 재원이 풍부하였습니다. 성적은 일단 제쳐두고 경기를 보면, 교체타이밍의 부적절함이라던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나 선수를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 기대치 이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 구성이나 코칭스태프구성도 좀 찜찜한 구석이 남아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손가락바보
04/08/23 02:58
수정 아이콘
일단 축구에 대해 많이 다루고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게시판에 가보면 김호곤씨를 싫어하는 이유를 조금 아실 수 있을 듯... 뭐 저도 축구 잘아는 건 아닙니다. 단지 부산 아이콘스 시절의 팀 말아먹기, 개인 감정에 의한 선수 기용, 적절한 전술의 부재등이 욕먹는데 가장 맣니 나오더군요.
intothestars
04/08/23 03:11
수정 아이콘
음.. 전 밑에 김호곤 감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나름대로 제가 김호곤 감독을 싫어하는 이유를 말해볼겠습니다.

1. 올림픽 감독 내정될때 문제입니다. 당시 김호곤 감독은 잘나가던 부산 대우를 K리그 하위권 팀으로 만들어버린 감독인데요. 이런 감독이 올대의 감독이 되면서 '뭔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축협의 말도 걸작이었죠 '프로리그 성적으로 감독의 역량을 평가할 순 없다-_-' 그럼 무엇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2. 경기 내적으로도 여러부분에서 문제점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단 이번 올림픽 경기만 봐도 그리스와 말리전에선 곳곳에 구멍이 보였구요(솔직히 전 이 두경기의 결과는 선수들의 투혼 + 약간의 운 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리스는 골대만 3번맞혔고 두 경기다 상대방의 자책골도 있었죠. 경기내용은 다 봐서 아시지만 미들은 완전 점령당했고 압박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술적으로도 상대방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올대멤버는 역대최강이라 불릴정도로(말로만이 아닌 실제로) 대단했고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글쎄요... 8강이란 성적은 나름대로 만족하지만 경기내용은 아니올시다 입니다

3. 물론 올림픽 성적이 중요하지만 김감독은 너무 많은 것을 거의 때쓰다시피 요구했습니다. 아시안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올대 와일드 카드로 김호곤 감독은 송종국, 이영표, 김남일, 유상철 중 3명을 뽑아가겠다구 했고 박지성, 이천수도 원했습니다. 저들 빼면 아시안컵은 어떻게 하라구요? 그리고 K리그 올스타전이 있는데도 그전에 유럽전지훈련가야한다고 우기더군요.

4. 마지막으로.. 작년 일본올대와 대결에서 패했을때 인터뷰가 걸작이었습니다. '박지성, 이천수가 있었으면 이겼다' 이 말은 저 두선수의 위치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을 무시한 발언이자 감독으로선 해야할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은 훌륭한 선수들에게 의지하는 감독이라고 볼 수 밖에 없더군요.

이상입니다. 이 정도면 싫어할 이유가 될런지...^^;;
양정민
04/08/23 03:39
수정 아이콘
1매우좋음 2좋음 3관심없음 4싫음 5매우싫음
전 문희준씨는 3번이었습니다.관심을 두지고...신경쓰지도 않았는데 방송에서 락의 수준을 깍아버리는듯한 행동,발언등에 많이 실망했습니다.물론 가창력도 한몫했습니다.
전 나름데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그런 사람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놀리거나 비하하지도 않습니다.그냥 관심을 끈어버렸죠.^^

많은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는건 2가지 경우가 있다 생각듭니다.
1.정말 문제거리가 많기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는다.
2.잘못은 작으나 한사람이 놀리다보니, 다른 사람도 같이 놀리고...또 다른 사람이 놀리며...점점 퍼지는 것입니다.
1번이라면 그 사람의 잘못을 깨우치게 하고 올바른 길로 갈수 있게 해야한다 생각합니다.놀림,비하도 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허나 너무 잔인하죠.^^:
2번같은 경우는...정말 안타깝습니다.한사람 한사람 의식이 바껴야할텐데 말이죠...

머 어쨋든 비통투유님//의 글을 보고 있자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주절주절해봤습니다.글 잘 읽었습니다.^^
양정민
04/08/23 03:49
수정 아이콘
"그냥 쟨 싫어" 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자는 것 입니다"

이부분 정말 공감합니다.제가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것 인데...글 정말 잘쓰시네요.머리에 쏙쏙들어오게^^
윤수현
04/08/23 04:52
수정 아이콘
"그냥 쟨 싫어" 라는 생각을 버리면 인간이 아니죠..ㅡ.ㅡ
이유없이 되는게 감정인데...
버리면 조으련만....(쓰고나니 스님들이나 하시는 말씀같다는)
04/08/23 06: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부분을 공감하긴 힘드네요.
항상 지적되었던 일부 공격수들의 "클로킹"이나
시작할때는 그냥 걸어다니다가 골 먹으니 그제서야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은...

김호곤 감독의 선수 교체는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던데요.
잘뛰는 선수를 갑자기 빼거나
적응하지 못한 선수를 집어넣거나
특정 공격수가 매경기마다 거의 활약하는 모습이 없는데도 빼지않는...

보는 사람이 얼마나 답답하면.... 축구관련 게시판에서
CM이나 마스터 하고 오라고 할까요 __;;
jamtingi
04/08/23 07:12
수정 아이콘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김호곤 감독에 대해 비판과 욕을 하는 글을 자세히 읽어 보셨나요?
8강까지 이뤄서 그냥 그 결과를 높이 사시고 내부는 못 보신 거 아닌지요?
8강은 정말 운이었다고 저도 그리고 많은 축구팬들도 생각합니다.
진짜 실력대로 나왔다면 우리는 그저 지역예선 6전 전승, 6게임 무실점을에서 만족해야 했을 겁니다.
올림픽 본선을 치르기 전에야 비등비등한 실력의 아시아지역 선수들과 맞붙으니 이겼고 때문에 축구팬들의 비판을 이유없이 감독을 미워하는 발언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본선에서 보여준 선수 선발, 기용의 문제와 전술부재는 김호곤 감독이 올림픽대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부터 축구팬들이 우려하고 비판하고 욕하던 부분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생각 됩니다.
"그냥 쟨 싫어" 라는 거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는 버려야 하는 것이지만 감성적으로는 또 그렇게 생각되는 존재가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축구팬들의 비판은 "그냥 쟨 싫어"가 아니라 봅니다.
앞에 intothestars님 처럼 싫어하는 이유 대라고 하면 줄줄이 댈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축구 팬들의 비방은 이유있는 비방이며 이번 올림픽 8강은 56년만에 실력으로 이뤄낸 쾌거가 아닌 그저 운이 조금 따른 거라 생각합니다.
"욕을 할 줄 아는 너희가 더 문제다" 라구요?
저는 실력은 되지도 않는데 운으로 진출한 8강의 본질은 보지도 못하고 마치 당장 금메달이라도 딴 것같이 야단법석을 떤 공중파 방송 3사와 우리가 방송사에서 만든 축하방송 4강 기원 방송을 보던 시간에도 땀흘리고 노력하는 다른 종목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가 문제라고 봅니다.
8강 역사적인 기록이 되지만 김호곤 감독과 같은 실력의 감독이 계속해서 올림픽 대표를 맡는다면 우리나라의 올림픽 8강은 단 한번의 행운일 뿐 다시는 이루기 힘든 일이 될 겁니다.
오히려 올림픽 대표가 맨 처음 선발 될때 그들을 응원하고 했지만 본선 첫경기를 보는 순간 이 대표팀의 첫 방송중계경기이 네덜란드와의 경기와 크게 다른 게 없어 실망했습니다. (특히 그 경기의 전반전은 최악이었죠. 후반전에는 이천수 선수가 기용되면서 분위기가 바뀌며 한골을 넣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전술부재는 여전했습니다.)
2년 가까이 프로팀과 차출문제로 그리도 많이 싸우면서도 게다가 성인 국가대표팀을 제치고 대한축구협회의 전폭적이 지원을 받으며 훈련한 대표팀이 2년전이나 변한게 없다면 감독이 문제가 있다는 게 입증되는 거 아닙니까?
04/08/23 08:05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만드네요. 뭘 모르시나본데요, 김호곤감독과 문희준씨를 욕하는것은 '그냥 저놈은 싫어'가 전혀 아니란 이말씀입니다. 저같은경우에는 뭐 대놓고 욕하진않고 그냥 매우 싫어하는정도입니다만 싫어하는것에는 그 나름대로의 합당한 이유가 있기에 싫다고하는것입니다. 꼭 싫은것들을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난 이래서 싫어'라고 만나는 사람들한테 다 이해를 시켜야 제가 누군가를 싫어해도 되는건가요? 물론 냄비처럼 쉽게 끓었다 사그러들다하는 분들도 있지만 나름대로 싫어하게되는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단 말씀입니다. 굳이 그 이유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치지 않았다고 '넌 별 이유없이 싫어하니까 무효!'라고 말하시는분들 계시는데 그런분들보면 '말 다했죠'. 제가하고싶은말은, 잘 모르고 '그냥 싫어하는게아닐까'라고 말하시는것자체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밖에 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왜 이사람을 싫어할까'라고 전문 커뮤니티나 사이트 한두군대만 가보더라도 그에관한 글들이 속속 나오는데말입니다. 물론 그 글이 100% 진실과 정확함을 표하는것은아니지만 그들 나름의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으실텐데 그런 노력 자체는 시도자체를 안하셨으면서 그저 '별 이유없이 이사람들 나대는거아냐?'라면서 글을쓰시면 읽는입장에서는 쓴웃음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제글이 약간 공격적이었지만 양해해주십시오. 다만 본문글은 자신의 무지를 그저 대놓고 드러내는것 외에는 별로 와닿는게 없군요. 제말이 심했다면 용서하시길.
04/08/23 08: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이유에대해서도 댓글을 달지 말라면서 이런글은 왜 쓰시는겁니까. 단지 자신의 의견을 찍 던져놓고 '내의견이랑 다른글들은 즐~'이러는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댓글에 그런이유가 달리면 글쓰신분은 기분이 나쁘고 이 본문글을 읽는사람중에 기분나쁜사람은 그냥 입다물고 꺼지라는건지... 자신의의견만 주장하고 남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는 자세는 정말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욕만할줄아는 너희들이 문제라고요? 물론 냄비처럼 이리끓고 저리끓고 하는 몇몇분들은 문제이기도하겠지요. 저는 나름대로 대놓고 욕을하지는않습니다만 현 상황의 문제를 파악하려 노력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제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점들이 보이는데도 아무런 생각을 하려하지않는 무지함이야말로 문제 아닐까요? 히딩크보다 더한 지원을 받았는데도 패배할때마다 자신의 역량에대한 말은 미루고 항상 선수에게 책임을 회피하는 감독과 그를 한없이 옹호하는 축협에게 도대체 무슨 박수를 보내야한다는것입니까? 축협의 정치화와 썩은내용은 이미 한두번 문제가 제기된것도 아닌데말입니다. 능력없으니까 입닥치고있으란 이말이십니까? 정녕 그런겁니까? ...제글이 많이 공격적입니다. 그점에관해서는 사과 다시한번 드리겠습니다만... 휴... 여하튼 즐거운 한주 되시길
04/08/23 08:32
수정 아이콘
한번 사커로 가서 이런 글을 써보시지 그랬어요 왜 하필 축구와 관련없는 이곳에 이런글을 올리십니까 그리고 명바기 단지 그일때문인지 한번 각종 포털을 검색해보시지 그랬어요 꼴랑 그거 하나때문에 명바기 이런다면 한국의 국민을 너무나 과소평가하시는겁니다 비왔을때 뉴스 보시지 않았습니까 빨간 아스팔트 다 벗겨지고 군데 군데 패여서 다시 깔아야 한다는 말을요 그리고 문희준 씨 같은 경우는 2페이지 넘어가는 망언록을 읽어보시고 글쓰지 그러셨어요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대부분의 네티즌은 생각없이 욕만해대는 부류 아닙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욕하는 사람들은 더더군다나 아니고요 최소한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욕을 먹고 있다면 어떤 이유가 있는겁니다
BeAmbitious
04/08/23 08:55
수정 아이콘
또댓글들이 공격적으로 흘러가는군요.-_- 제발 토론한번 멋있게 해봅시다...눈살 찌뿌리는 토론말고요.
04/08/23 09:17
수정 아이콘
물론 이유가 있으니 문제가 되는거고 욕을 먹는 거겠지만요.
이 글을 쓰신 분이 말하자는건 그런 이유를 알고 욕하는사람들 외에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욕하는사람들은 이제 그만두자라는 요지로 쓰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이유를 알고 욕하는분들은 점점 관심을 끊게되지만 아닌분들은 그렇지 않죠.
점점 욕하는것 자체가 이유가 되고 욕하기 위해서 또 욕을 하는 악순환이 되곤 하죠.
문희준씨만 봐도 아직도 날조기사가 욕하는 이유로 나오고있는 형편입니다.이미 욕할거리를 "만들어내는"수준에 이르렀고,그 행태는 분명 지나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젠 문희준씨 불쌍합니다.
그렇게 인신공격 당했고 인격적으로 모독당했다면 된거 아닙니까.
시간의강
04/08/23 10:08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 이야기는 제껴두고 김호곤 감독 이야기를 하자면 그냥 김호곤씨 개인에 대한 평가라면 뭐라 할말은 없지만 '감독'으로써 김호곤 감독은 그다지 후한 평가를 내리기 힘듭니다. 뭐 그 이유는 위에 계신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니 굳이 다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Shevchenko
04/08/23 11:09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이 축구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으니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김호곤 감독은 '욕 먹어 충분한 감독'입니다.
축구에 대해 조금만 알고 나면,얼마나 김호곤 감독이 어이없는 사람인지 알게 될겁니다.그리고 그를 끝까지 두둔하는 축구협회가 얼마나 어이없는 단체인지도...

아무 일도 안했다고요?
축구협회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끼치기 위해 축구 매니아들이 들인 노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다만 정몽준씨의 태산과 같은 힘에 미치지 못하기에,변화를 주지 못할 뿐이지요.
(참 씁쓸합니다.수만 네티즌이 한 사람을 이기지 못하다니...)

P.S. 왜 욕먹는지 알려 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는 사람이 될 뿐입니다.
남들이 욕하는게 싫으신가요?그러면 '그냥 싫다'라고 하지 마시고,'왜 싫어하는가,어떻게 해야 저걸 멈출 수 있는가'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식해서 모르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모르면 어쨌든 알아나가야 됩니다.정말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세상을 원하신다면요.
(뭐 현재가 너무 좋고 잘 돌아가서 불만없다...라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비롱투유
04/08/23 11:27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역시나 기분 나쁜 댓글들이 우수수 달렸네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답변이 될것입니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싸움은 싫기 때문입니다.


한분 한분 일일이 답변한다는것은 더욱 의미없는일이기에 간단히 답하겠습니다.
"김호곤"감독이라는 인물에 사로잡혀서 이 글을 읽지 마시고 그런 것들을 다 버리신뒤에 다시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왜 이 글에 굳히 욕먹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는지도 말입니다.

또 하나 덧붙히자면 세상에 "절대"는 없습니다.
특히나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습니다.
축구에 대해서 무지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몇년정도 축구게시판에서 글도 쓰고 자주 읽기도 하면서 논 사람입니다.
따라서 왜 김호곤감독이 욕을 먹는지 말하라 하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말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반대로 김호곤 감독을 옹호하려 한다면 또 그만큼 해낼 자신도 있습니다.
(부산을 말아먹은감독은 김호곤 감독이 아니라 전 감독부터 이어져온것이라든지 말이죠)


하지만 그보다 하나 더 알고 있는게 있습니다.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 대다수의 사람들은 김호곤 감독이 왜 욕먹는지 무엇이 잘못된것인지도 모른체
그저 "김호곤"이기에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입니다.


저에게 공격적인? 아니 날카로운 댓글을 다신분들에게 묻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없다고 솔직히 말할수 있겠습니까?


제 글의 요지는 그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문희준"이야기가 나왔고 "이명박"시장 이야기가 나온것일 뿐입니다.
글의 한 부분 특히 "김호곤"이라는 인물에 가로막혀 흥분하는 모습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는것 같지만 하나만 덧 붙히겠습니다.
만약에 김호곤 감독이 그냥 싫어서가 아니라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서 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그 이유를 밝히십시요.
"개호곤의 무전술"이라서 졌다. 라는 식의 글밖에 보이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저같이 무식한 사람은 축구 경기를 아무리 봐도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잘 모르겠으니 말입니다.


쓰고 나니 중복인것 같군요.
바로 위에 있는 글에서 이미 다 한 이야기인데 말이죠.
몇몇 분들에겐 "김호곤"감독에 가로막혀 보이지 않은것일까요?



전 비난을 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단지 이유없는 미움과 비방은 하지 말자는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쟨 싫어" 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자는 것 입니다.
양정민
04/08/23 11:59
수정 아이콘
하나의 예를 제시한것 뿐인데, 다들 거기에만 너무 집착하시는것 같네요.
조금더 글의 중요 요지를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비록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평소에 생각해오던 내용들이기에...반응들이 참 아쉽습니다.
04/08/23 12:35
수정 아이콘
이유없이 되는 감정은 없습니다..그건 비뚤어진 감정이죠...아무 이유 없이 착한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옳다고 할수 있을까요? 적절한 이유가 없다면 미워하지 말아야합니다.
이디어트
04/08/23 12:4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하나의 예를 잘못 들었다고밖에 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일반인이 "난 락을 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랑, 대중매체를 통해 자기 얼굴을 팔며 일을 하는 공인이 "난 락을 한다" 라고 하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이 이야기는 접어두고...
김호곤 역시 올림픽 대표 감독직을 맡았습니다. 그건 올림픽 대표팀을 책임지는 직책입니다.
예. 맞습니다. 김호곤 감독이 자기팀이 더욱더 강해지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이런저런 소리, 심지어 떼쓴다는 표현까지 들을 정도의 행동을 하는것도, 당연히 팀을 위한겁니다. 이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축구에 관해 조금만 더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히딩크 감독과 김호곤 감독의 결정적인 차이를 알게됩니다.
축구장은 하나의 전장이라고 표현해도 됩니다. 그리고 팀은 각 나라를 상징하는겁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들은 병력상의 우위, 뛰어난 무기,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전술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세계적으로 왜 뛰어난지 생각해보면 쉽게 알수있습니다.
감독은 곳 전장에서의 최고머리에 있는 장군과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용병술을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1점 뒤지고 있으면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거나, 분위기 새신을 위해, 공격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위해, 등의 이유로 용병술을 사용해, 결국 명장이라는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김호곤 감독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흔히들 정경호 선수 대신 최태욱 선수를 넣었다고 했어야 했다고들 합니다.
이유는 정경호 선수의 스타일이 파라과이에겐 가장 실패할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감독은 팀 상태를 최고로 만드는 일 외에도,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뛰어는 전술까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점에서 김호곤 감독은 비난의 화살을 받아 마땅합니다.
04/08/23 13: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비롱투유님의 말씀처럼 되려면..
적어도 모든걸 버리고 무소유의 경지에 올라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_-;;
저도 그런 것을 바랍니다.. 적어도 전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미워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죠.. 그러나..
비롱투유님에게 스타를 기억속에서 지우고 연을 끊으라면 쉽겠습니까?
그런 애정을 완전히 없애버리지 않는 이상 싫어하는 감정 또한 없앨 수 없죠...
그렇지 않습니까? 축구에 관심없는 많은 사람들은 김호곤이 누군지도 모르고 잘 살아가니 말입니다^^

3줄 요약 하면..;;
그런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주변의 것을 다 버려야 된다.
근데 일반인은 그게 힘들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절대악' , '절대선' 도 없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말 좋아합니다.. 열혈강호에도 나오죠.. 세상엔 생각이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라고..
하지만 방금 제가 TV에서 본 녀석은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11살 짜리 여자아이를 X간 한 파렴치한 녀석을요.. 그녀석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유영철은요? 네 그렇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이론가지고 머리만 가지곤 되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죠..
비롱투유님은 이성에 치중하되.. 감정을 약간 잊으신듯 합니다..
뭐 이 댓글 보지도 않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제이디
04/08/23 14:25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의 말은 김호곤 감독의 잘잘못을 따지고 자시고 하자는게 아니고...
일부 몰지각하게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에게 쓴소리 하시는거 같은데요?

김호곤 욕하고 무뇌충 욕하는 사람중에 누가 욕하니까
나도따라욕하는 식의 풍조를 버리자는 겁니다..
[S&F]-Lions71
04/08/23 15:03
수정 아이콘
싫어할 만한 이유가 있으면 싫어 해도 됩니다.
감정을 가지는 것조차 남의 의견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유도 없이 남들이 하니까 덩달아 욕하는 것은 피하자는 소립니다.

글의 의도를 잘 파악하시고 댓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특히 감정적이고 공격적인 댓글을 쓰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번 생각하셔야 합니다.
04/08/23 15:47
수정 아이콘
논쟁이 재미있습니다. 글좀 퍼갑니다. 위닝헤븐 자유게시판(www.winningheaven.com)
김광일
04/08/23 15:50
수정 아이콘
히딩크가 오대영으로 진건 프랑스 체코와의 경기고 김호곤이 삼대영으로 지고 있던건 말리와 파라과이죠.그럼 "그냥 쟨 싫어"라는 말이 네티즌이 김호곤감독한테 하는 말일까요?아님 김호곤이 최태욱선수에게 하는 말일까요?일차전 선발 출장해서 중간 교체 이후 그라운드에서 한번도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왜일까요?교체후 체력도 남아있고 보여줄게 많은 자신한테 혹은 감독한테 화가나서 유니폼을 집어 던졌답니다.올대 2년을 준비했습니다.2년동안 수억을 부어서 준비한 팀인데 박지성 안온다고 투정부리고 이천수 없다고 투정부리고,그게 2년을 준비한 감독이 할 말입니까?도대체 2년동안 준비한 조직력은 보이질 않습니다.이번 수비 보면 잘 아시겠지요.김호곤 감독 국대를 염두해둔 올대 감독직이었는데요.8강 진입으로 인해 한국축구 한번더 몰락하게 생겼습니다.그가 국대 감독 우길것 같거든요.단지 우리나라에 팽배해있는 학벌주의식 기용이라고 보여집니다.김호곤감독이 선발한 선수 조재진 하나로 우려 먹는데 이번 말리전 아니었으면 진짜 매장당했을겁니다. 오히려 청대의 조직력보다 못한 수비진 박성화감독이었으면 이럴까 싶습니다.사커라인이나 후추같은 좋은 커뮤니티에 자세하고 저보다 해박한 분들이 시원하게 답해 드릴겁니다.분명한건 "그냥 쟤 싫어"는 아닙니다.작년 한일전 이던가요?2:1로 이길때 언론은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고 했지만 그건 순전히 우리나라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이 압도해서였습니다.순진한 국민들 언론에 속고 명장인줄 알죠.그리고 저의 가장 개인적인 불만은 송재익씨입니다. 파라과이전 파라과이 국가나오는데 떠드는 캐스터는 아마 그분 밖에 없을겁니다.정말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려운 캐스터 입니다.이분 얼마받고 SBS로 트레이드 됐는지 모르겠지만 재계약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흐으음
04/08/23 22:47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취지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글쓴분께선 왜 김호곤감독을 싫어하는지 이해를 못하시니..안타깝군요..
싫어할만한 이유가 있어 싫어하는겁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휩쓸려 욕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셨는데..그걸 글쓴분께서 어찌 아시는지? 그것조차도 자신의 사견일뿐일텐데요..실제로 이유를 알고 싫어하는 사람이 더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글쓴분 리플처럼 `절대`란 단어는 위험한 단어입니다..자신부터 고치시길..
iSterion
04/08/25 15:53
수정 아이콘
하하 여깃분 몇분 뽑아서 국대나올대로보내면 매경기5골은기본이겠네요
어찌나 이렇게들 공격적인분들이많은지..
비꼬는거냐고요?네 맞습니다 비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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