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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9 18:29:25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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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소니가 EVO를 인수했습니다 (수정됨)




원문: https://www.sie.com/en/blog/welcoming-evo-into-the-playstation-family
국내기사: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31425

소니가 미국의 종합격투게임대회 EVO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세계최대규의 대전격투게임인 이 대회는 코로나와 CEO의 아동성추문파문으로 존립 위기에 놓였던 가운데 소니가 전격인수함으로써 새로운 페이즈를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주 새삼스러운게 아닌 것이, 소니는 이전에도 EVO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왔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점은 세계적 대기업이 대전격투게임을 또다른 이스포츠의 한축으로 인식했다는 것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스폰싱 모집과 방송 중계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홍보와 상금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고요.

우려되는 점은 기존의 메이저 이스포츠 대회, 롤이나 오버워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했던 대회 운영과 돈내기가 자연스러웠던 프리한 대회현장 분위기가 빡빡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점이 있겠습니다.

당연히 따라오는 플랫폼 종속 문제에 대해, 특히 닌텐도 대난투에 대해서는 EVO 사업 개발 담당 마크 줄리오가 트위터에서 "에보는 여전히 모든 플랫폼에 열려 있다"라고 밝혔습니다(둘째짤) 따라서 아직은 큰 걱정을 안해도 될 듯 싶네요.

어차피 올해는 온라인으로 가고, 내년부터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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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1/03/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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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난투도 해주는군요
류수정
21/03/19 21:13
수정 아이콘
대난투는 안그래도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프로판 만들어지는거 싫어하는 겜인데 콘솔 경쟁사가 인수까지 했으니... 바로 입장 표명하는게 맞죠.
21/03/19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돈 밝히는 에보가 진짜 혐오스러웠습니다. 돈먹고 종목껴주기 사례가 한 두번 있던거도 아니고 사쇼만 얘기하는게 아닙니다만 진짜로 저런 격겜 커뮤니티 대회가 권위가 안드로메다라서 메이저게임보다 뷰어 더 나오고 워낙에 홍보효과가 좋다보니 제작사들도 아쉬워서라도 돈 더 넣어야하는 말도 안되는 구조였는데 다들 이렇게 생각했는지 성추문때 진위여부 뜨지도 않았는데도 제작사랑 프로팀들이랑 칼같이 손절치는거보고 얼마나 이갈고 있었는지 볼 수 있었는데

진짜로 소니품에 안겨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새로 바뀐 CEO가 라이엇에 재직중인 사람이었고 라이엇에 가는거만큼 최악중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또 없을거라... 소니는 스파4,5출시하면서 캡콤이랑 계약하고 프로투어 후원하고 PSX에서 캡콤컵 개최했던적도 있고 열려있는 회사라 정말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다만 우려되는건 아직 현세대기로 격투게임이 단 하나도 안나와서 지켜봐야 알겠지만 콘솔 인풋렉때문에 이미 진작부터 철권은 리드플랫폼이 PC였고 스파는 플스가 압도적이었는데 지금 다 PC로 갈아타고 있고 격투게임 대회도 PC로 개최되는 대회의 수가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 이 방향을 억지로 틀어버리게 될까봐 그건 우려되긴 하네요. 엑시엑처럼 인풋렉 줄이는데에 소니가 힘을 써서 PC랑 거의 차이없게 만드는게 베스트긴 하겠지만...
21/03/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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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해 철권은 피시로 갑니다. 다만 오프는 플스건 엑박이건 콘솔로 해야 합니다. 피시로 하면 세팅때문에 딜레이 걸리고 계속 지연되서 제대로 대회 못돌립니다. 오히려 소니 지원받으니 플5 지원등을 확실히 받을수 있을거 같네요. 올해 철권, 스파도 스팀 선호는 온라인이라 젤 큰거고 오프대회는 콘솔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3/20 18:48
수정 아이콘
오프도 설정같은 노하우가 생겨서 그렇게 딜레이 안걸립니다. 제대로 못한다는 생각 자체가 구시대적이에요. 이미 일본 토팡가 리그도 종목 불문 PC로 하고 있고 SFL도 PC로 하고 최근에 열린 FAV컵도 PC로 합니다

현재 유명 프로 선수들 많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애초에 PC로 하는 대회가 플스로 하는 대회보다 훨씬 많습니다.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이미 PC로 길들여진 선수들한테 다시 플스하라고하면 반발 심해서 그렇게 못하죠.

에보같이 수천명 참가하는 상황에서야 당연히 콘솔이 낫겠지만 애초에 그게 아닌 커뮤니티 대회는 PC로 굴려도 충분합니다. 아마 소니가 정신 못차리고 플스4랑 같은 인풋렉 수준을 추구하면 커뮤니티 대회도 PC 후원받고 PC로 넘어갈거 같네요.
21/03/20 19:08
수정 아이콘
오프 기본은 인비테이셔널처럼 초대 해서 몇명씩 하는게 아니라 기본이 아무나 가서 참여하는 오픈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격겜 리그 자체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오픈리그에요. sfl ,토팡가 컵 사실상 이벤트리그라 별개로 봐야하고 정식 리그인 캡콤 월드투어 철권 월드투어에서 피씨요? 현재 겜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21/03/20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 시대가 바뀌고 있다니까요. 코로나 이전엔 애초에 스파 기준으로 피시맛을 본 플레이어 자체가 없었는데 프로들이 피시로 게임하는거에 익숙해지면서 플스에 대한 반발이 굉장히 심하고 기존에 플스로 하던 대회를 피시로 바꿔서 진행할정도로 시대가 바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중국 CPT는 이미 피시로 진행중이었고 1년차엔 세팅 지옥봤지만 2년차엔 문제 자체가 없었습니다. 에보같은 커뮤니티 대회야 수천명 참가하니까 당연히 플스로 하는게 맞겠지만 모든 커뮤니티 대회가 수천명 참가하는거도 아니고 결국 선수들 니즈를 만족시키는게 우선시되기때문에 피시로 바뀔겁니다. 소니가 엑박처럼 인풋렉에 관심을 두는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작사에서 원합니다. 캡콤은 이전부터 PC로 대회 진행 원할하게 하기 위해 아에 스팀 스파에서 Dinput을 없앴었고 PC로 진행하게되면 중국 CPT처럼 하드웨어 스폰서를 여럿 달수있지만 플스로 진행하게되면 스폰서 섭외에 어려움이 있어서요.
스위치 메이커
21/03/19 22:24
수정 아이콘
대난투가 안짤려..?
21/03/19 23:02
수정 아이콘
기껏 인수하고 참가인원 반토막 내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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