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nd I... 오래된 얘기지 지난 시간 너를 보며 가슴 아팟어
어둠은 내게만 머물러 우연처럼 나의 곁에 네가 있었어
문득 돌아보면 문득 고개들면 문득 손 내밀면 네 모습이 있었어

You and I... 시간이 흐르고 가끔식은 내게 안겨 사랑도 했어
아무런 의심도 없었어 조금쯤은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깊은 황혼들을 깊은 우울들을 깊은 허무들을 너는 품어었구나

You and I... 그렇게 살았어 너의 텅빈 눈 속에서 나를 느끼며
지쳐간 나에게 말했지 내가 없는 하늘 아랜 살 수 없다고
너무 사랑해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미안해서 무너지고 있다고

You and I... 그렇게 떠났어
하얀 얼굴 나의 품에 떨어뜨리고
차갑게 식은 널 안았어
네가 떠난 자리 위에 나도 누웠어
이젠 눈이 감겨...
이젠 네가 보여...
함께 눈을 감아...
너를 안을 수 있어...



어두운 밤, 스타크래프트 립버젼으로 베틀넷을 할때 사용하던
게임크래프트라는 런처를 키면 나오는 노래입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3년이 지만 어느날 밤부터 문득 이노래가 제 귓가를 울리네요.

이노래를 들으시면 아~ 이노래 하시는 분이 있으실 겁니다.
이 노래는 Root "98"이라는 그룹의 Dr. Callihan 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옛날에 부모님 몰래 밤늦게까지 스타크래프트를 했던 그때를 기억하니, 쓴웃음만 나오네요^^ 그때 그 밤분위기랑 이노래랑 얼마나 어울리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