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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9 03:59:44
Name 뉴[SuhmT]
File #1 gamei30.rep (0 Byte), Download : 38
Subject 부활.
제가 좋아하는 락밴ㄷ...가 아니라 ..

실은 애인이랑 맨날싸우고 이젠 헤어질날을 기다리는 상태이니다 저;

그래서일까요;
op hyo- 채널과 namomo 방에서 거의 30연패를 했습니다.

설상가상, 마비노기에 푸욱 빠져서는 하루에 스타잡는시간이 30분도 채 안되니.;

실력이 팍팍주는건 둘째쳐도 슬럼프에 빠지더군요.

전, 슬럼프에 빠지면 오기가 생겨서 될때까지 합니다.
하루에 한 5,6연패 하고 다음날 또, 또..
지면 열받고...더 열받는건 제대로 플레이가 안되서 또 열받고..
그렇게 꽤나 오래끌더니 오늘 네오겜아이에서 한겜 이겼습니다.
아직 만족스럽진 못하지만..뭐 그럭저럭 합격점을 줄만한 플레이가 나오더군요.

그래도 후반가니까 미네랄이 엄청나게 남아서 좌절중입니다만.
초반까진 드디어 제 플레이가 나옵니다 와하하하하.
...물론 제가 프로게이머 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고수도 아니고..그냥 게임을 즐기는 한 사람의 게이머에 불과합니다만,

여러분들도 슬럼프 빠졌다가 회복하는 기미가 보이면 기쁘셨던 경험 많으시리라(?)
믿고, 글을 올립니다.

사담입니다만, 전 PGR 의 Write 버튼의 압박에 시달립니다. 아주 무겁거든요.
PGR 은 커뮤니티고, 같은 취미, 비슷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장소다
그러므로 이런 경험담 글 올리면서 리플들 보면서 같이 경험이나, 이야기를 같이 하는것
그것이 커뮤니티 본연의 성질이 아닐까? 라고 스스로 자기합리화를 시키긴합니다만,

아무래도 제 잘난척 으로 보일수도 있고, (어찌되었든 이긴게임을 가지고 뭐라뭐라
하고있으니, 건방지게 보이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잘난척 하는거 아녜요)

PGR write 버튼은 마치, 김정민 선수의 삼만년 조이기 만큼이나 무겁고
이윤열 선수의 토네이도 러쉬 만큼 무섭습니다.
같이 즐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만, 여차하면 잘난척 내지는..뭐 등등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거든요. 의도하지 않게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것만큼
안좋은일도 별로 없겠죠?; 하하

여튼, 슬럼프를 겪고 겪다가 드디어 한판을..그것도 65점 정도는 줄만한 플레이로 이기니
기분은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게임을 했으니까요.

그냥..기분이 좋습니다. 오랫만에. 하하..게임이라는걸 이래서 하는 모양입니다.
안되다가 이기면 기분좋고, 그때동안은 기분안좋은거 잊을수도 있고..

ps.새벽에 심심하신 분들 한번 보시라고 리플 올립니다. 토스대 토스 전이라 그리 재미는
없어요^^; 게다가 제가 고수가 아닌지라 조금은 모자란 부분도 많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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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9 04:14
수정 아이콘
저랑 한판 하시면 연패 탈출 이실틴데..크흐흐'-';;연패에는 무조건 연습이 최고라는 ㅡㅡㅋ 꺠우쳐야죠
양정민
04/08/19 05:21
수정 아이콘
전 1:1 잘 안될땐 팀플이나 유즈맵만 해요.그래서 말인데...
같이 스타 즐기실분 쪽지or귓말 주세요..ID는 제 회원정보에..^^:
04/08/19 08:59
수정 아이콘
흠 1:1 이 잘안될땐 다른사람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찾으면 되더군요..
비의종소리
04/08/19 09:16
수정 아이콘
게임 하루나 이틀 정도 쉬어보고 다시 해 보세요. ;;; ㅎ 그 시간 동안 게임 방송이나 리플레이들 보면서 시야를 넓혀 보세요.
제이디
04/08/19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마비노기 하는데..^^;; 마비노기 잼있죠? 요리도하고 연주도하고 캠파하면서 같이 음식도 나눠먹고.. 아주 잘만든 게임인듯.. 렉!!신!!만 없으면..
04/08/19 11:07
수정 아이콘
■□□ 1 .
여자친구와 맨날 싸우고, 헤어질 날을 기다린다고 하셨는데요.
사귀고, 만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대다수의 커플들은 식상해 지곤합니다. 물론 서로를 너무 잘알고 있어서 오는 편안함,
편안함에 뭍혀 부수적으로 따라다니는 무신경함이, 애정이 마른것처럼 보이게 하곤 합니다.
첫 만날때의 설레임은 없지만, 그사람과 깉이 있으면 맘이 편해지고 그렇진 않으신지요?
성격차이와, 견해차이, 그리고 예전엔 보이지 않던 상대방의 결점들이 보이신다면, 좋게좋게 이렇게 해서 우리 헤어졌으면 한다라고 말씀하세요.
그런게 아니라, 제가 서두에 애기한것이 맞으신다면,
이제껏 하지 않았던, 못했던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같이 무박으로 기차여행을 가는것도 좋고, 지방이라면 밤기차타고 서울 동대문가서 밤새 쇼핑하는것도 좋습니다.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감정에 충실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제없는 참견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 2.
슬럼프라기보다는(플게이머도 아니니깐, ..)
가끔 게임이 안풀릴때가 있습니다.
전 그럴때마다, 게임이 안풀리기보다는, 재야에 숨어지내는 고수랑 겜한판 했다고 생각합니다.
*네오겜아이 5연패 먹고, 1395점에서, 1200점대로 떨어진후.. 스타 끊어야지 다짐도 했었지만.
스타 안하니까, 집에가서 할게 없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하수스채널가서, 겸둥이 레터님과, 절세미녀 은희님과 놀았습니다만. .
겜에서 지고나면, 무엇보다 승부욕이 강하신 분이라면.
바로, 리겜신청하던지, 울분을 참기 힘들겁니다.
담배가 그럴때 필요한거죠.
저같은 경우는 푸샵 100번하고, (겜질때마다 하고 있읍니다.)
물구나무서서, 한 1분만 머리에 피를 공급하고, 찬물로 세수하고,
찬찬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들끊은 흥분을 가라앉히곤 합니다만.
게이머생활이 기시다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을겁니다.
울분 참으시면 홧병생기니, 꼬옥 풀고, 리겜에 임하세요.

■□□ 3.
실력을 늘리는 길은. 모든 리플레이 저장과, 분석, 그리고 생각하는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투자시간에 얻을수 있는 효과, 효율면으로 따져볼때 말입니다.
하자만 저같은 콩알딱지는, 진경기는 그냥 엔터쳐버리고, 이긴경기는 세이브해서, 천천히 음미하며, 성취육에 취하는 저로서는 리플레이 저장해서 분석해라라는 말을 못하겠구요.
겜 하실때, 무엇을 하실지 생각하면서 해보세요.
모든 웨이트 트레이닝할때도, 독립적 운동이라나? 머라나? 다른근육을 안쓰고, 한부위에 집중하면서 운동하면 효과는 배가된다고 합니다.
그게 맞물려서. 5.4.3.2.1. 할때. 무엇에 유의하면서
겜하실지 생각하시고, 실천하시면 실력으 느실거라 봅니다.
평균 APM 160 나오다가, 요즘 230정도로 늘었습니다. 할게 많아졌거든요.
■□□ 4.
겜하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하수스채널로오세요. .. 저랑 놀고 싶으시다면. 세이클럽 메신저 타키로 접속하셔서 aniel98로 쪽지 날려주시면 됩니다.

PS : 비도오고, 날시도 시원하고, 왠지모르게 가을이 한층 다가온거 같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뉴[SuhmT]
04/08/19 20:24
수정 아이콘
SuoooO 님 여태까지 PGR 와서 이렇게 길고 성의가 담긴 리플은 처음 봤어요 ㅠ_ㅠ(아니 여태까지 다 뒤져봐도;) 감도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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