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19 03:41:33
Name 쫌하는아이.
Subject 프로토스의 암울함.....
프로토스가 암울하다..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꺼 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엔 플토 라는 종족은..  정말 소수 정예 부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스타리그가 시작할때 우승권으로 분류할수 있는 몇명의 유저들이 있지만.
박용욱.강민.박정석선수등.  하지만.      
제가 볼땐.  그 선수들에겐 항상 불안함을 지워낼수가 없습니다..

과거 임요환,이윤열,그리고 지금의 최연성.박성준 선수만큼의    나오면,, 이길꺼 같다.
라는 식의  이미지가 드는 선수가 딱히 없네요.      
박용욱선수의 지금 기세가 강력하긴 하지만..     왠지   상대가 저그라면...
불안한 마음이 먼져 들게 되는군요.            

이번에 조용호 선수를 이긴걸 반문으로 드신다면...  박용욱 선수의  대 저그전..
스타일을 보면,  크게 나타나는 점이 있는데...  바로 초반압박으로 이득을 챙기는 플레이입니다.   초반에 피해를 잘 주는 박용욱 선수라서.. 대 저그전도.. 승률이 좋은 편이나..
초반에  피해를 주지 못하고 무난하게 흘러 간다면..   저그에게 아직 더 우세한 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박경락 선수와의 일전에서도 나타난거처럼 말이죠..
그리고 강민선수의 스타일도  대 저그전에선  특히나 그 전략성이 두드러지는데.
그 전략이 먹히면 신승이지만. 먹히지 않을경우는..  어렵다고 봅니다.

스타크의 상성상.  테란은 저그를 잡아먹고.. 저그를 플토를 잡아먹고. 플토는 테란을 잡아먹는  관계로 볼수 있는데.. 물론 섬맵에서의  양상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스타리그가
지상맵,,위주로 하기 때문에 생략 하겠습니다.

위의 양상대로  각종족 최고의 킬러가 있습니다.  
박태민.조용호,박성준선수와 5판 3선승제로.하면,,이길수 있는 플토 유저가??
서지훈. 이윤열.최연성 선수와 5판3선승제로 하면. 이길수 있는 저그 유저는?
물론 박성준 선수를 들수 있으나.. 대부분 저그유저가 힘들다고 생각되어지죠.

위위 종족 극강의 선수들을 보면..  그 상성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상성에 약한 종족을 상대로 하여금.   극악의 승률을 나타내죠..

하지만 문제는 프로토스의 밥이라 일커러 지는 테란인데..  물론 프로토스가 테란에겐..
강한게 맞겠지만..  최고수준의 선수끼리의 대결이라면  50:50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무슨말인즉.  저그최고수와 테란최고수의 대결은 아무래도 테란에게 손을 들어 주는편이고.  저그최고수와플토최고수의 관계는 또 .저그에게 손이 들어지지만.
플토 최고수와  테란 최고수의 싸움에서는 플토최고수의 우세를 점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또..  저그가 테란에게 약한 만큼..테란은 플토에게 약하지만.(전반적으로)
플토는 저그에게 그 몇배로 약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그중에 상성상 우위인 테란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성준 선수와 같은 선수가 있고.  
테란에간 플토에게 강한 최연성,이윤열 선수가 있지만.
플토에겐 저그에게 정말 강하다라고 느낌을 주는 선수는 제 입장에서는 없는거 같습니다.

박용욱선수. 강민 선수.  그저  저그에게도!  강하다는 느낌일뿐..    '아' 이기겠구나"
라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프로토스가 스타리그에서 우승할수 있을때는 ....   그나마..   테란들이 득세를 할때입니다.
강력한 테란들이 ..  저그유저들을 예선에서 모조리 잡아주고.. 저그와의 일전을
최대한 피한후에,,      극강 테란과의 대결에서  50:50 확률에서 이길경우...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단걸 알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한빛배 이후의 결승 대결에서 프로토스가 우승할 경우 그 상대는 모두가
테란이었단걸 들수 있습니다..       저그대 플토 결승전이 많이 없었던 관계로..
확신 할수 없으나..    이번  질렛배 결승전에서 보다시피
박성준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거의  일방적으로 스왑스켜 버렸죠.


정말.   스타리그에 저그유저가 7~8명쯤 된다면... 플토의 결승행은 꿈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또.  아무리 최강의 플토라 할지라도   ...    듀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불안감이 먼져 듭니다..           신인 플토와 최고수테란과 대결은
그냥 무난히 테란이  이길꺼 같다는 예감이 들지만.
최고수준의 플토라 할지라도  상대가 저그이면,,신인일지라도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플토는 정말 아무리 최고의 위치에 있었다 하여도.  한순간 밑바닥 까지 미끌어
진다 하여도 이상할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다른 종족에 비해 커보이는게 사실이구요.  


결론인 즉슨....

프로토스에겐..     3종족에게 모두 극강의 승률을 보이는 일명 최연성.박성준표 선수를
기대하는건 무리일꺼 같습니다. 그렇다고 프로토스 유저들이 약하서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단지 그 종족의  불리함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거의 모든 게임리그의 맵이 로템형식의  맵이라는것도 한몫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테란의 극을 최연성 선수가 보여주고 있고
저그의 최상을 모습을 박성준선수가 보여주는거처럼.
지금의 박용욱. 반년전의 강민선수가. 보여준 모습이  플토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되어 집니다.

단지  3종족의  완성형이 되면 플토란 종족 자체가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일뿐...


- 머 주관적인 입장이니 ...  동의하시지 않는 분들도 많을꺼라 생각 되어집니다.
제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프로토스가  가장 약한거 같아서 그냥 주절주절 적어 봤습니다.


p.s  플토가 저그에게 약하다 하나 ㅡㅡ; 저그유저인 저로써는 왜  게임아이에서
테란전보다  플토전이 더 무섭고.. 승률이 안좋은지를 모르겠습니다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뉴[SuhmT]
04/08/19 03:46
수정 아이콘
토스는 소수정예입니다. 저그는 그렇게 오랫동안 실세를 거머쥐어왔어도 온게임넷 우승횟수는 단 한번입니다만, 프로토스는 아무리 우울해도 가을엔 꼭 우승했었습니다. 하하(이거 저그유저들한테 맞아죽을소리^^;)
게다가...올해 가을은 좀 길었죠? 박용욱 선수 우승, 강민선수 준우승,우승, 전태규선수 준우승, 박정석선수 준우승.. 최근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적만 놓고보면 ..아직 암울하다고 할시기는 아닌듯합니다.
쫌하는아이.
04/08/19 03:51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토스가 암울하다는 뜻은 아니었지만,,언제든지 암울해질 가능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나.박성준 선수의 포스를 보면,..누구도 멈출수 없을꺼 같지만...지금 최강의 박용욱 선수라 할지라도,,언제 추락할지 모를 불안감이 드는게 제 생각입니다..
뉴[SuhmT]
04/08/19 04:03
수정 아이콘
아, 예 전 토스유저로서 언제든지 느낍니다. '괴물급 신인' 이 없어도 너무 없는게 프로토스 진영이거든요^^
더블지
04/08/19 04:08
수정 아이콘
국민 맵인 로템에서 만큼은, 플토는 테란,저그에게 다 죽어나죠...
단지 맵의 영향을 좀 많이 받는 종족이 플토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맵 조절이 필수 인듯.
플토가 약해보이는 건 국민맵 로템에서의 힘든 플토의 모습때문인듯.
04/08/19 08:24
수정 아이콘
이미 아마추어사이에서는 암울합니다.
저그가되어라~
04/08/19 09:30
수정 아이콘
괴물급 신인들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에 랭크되어있죠.. 프로게이머 랭킹을 보면 알수있을듯..; 그리고 물론 로템에선 토스가 저그에게 밀리는건 사실이죠.. 그래서 방송에서 프로토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들이 나오는거겠죠.. 프로토스진영에서도 강력한신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물량토스짱
04/08/19 10:01
수정 아이콘
원래 플토라는종족자체가 조금만 실수해도 위험해질수잇는,,
게다가 맵영향도 만이 받는듯. 국민맵로템좀은좀 이제 바꼇으면합니다
04/08/19 10:24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암울하다고 말하는건 포로토스나 저그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그렇다고 테란이 전부 이겨버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전과 전전 스타리그에서도 플토가 계속 우승도 했고...) 스타도 사람이 만든 게임이라 완벽할순 없겠죠...그런 취약성들을 극복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전설의제우스
04/08/19 14: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플토에게 괴물이 없다는 현실이 암울한것 같습니다.
저그나 테란은 꾸준한 신인급 괴물들이 나오면서 세대교체도 되고
새로운 전략이나 전술들이 나오는데 반해
토스는 괴물신인들이 없기때문에 기존에 있는선수들은 스타일이 파악되고 그래서 경기에 지고,, 암울해지고,, 토스의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토스 분발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토스유저로써
마동왕
04/08/19 14:50
수정 아이콘
꾸준한 신인급 프로토스가 없는 이유는 암묵적으로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신인을 감독님들도 더이상 발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적 내기도 힘들고, 성적을 낸다고 해도 꾸준히 유지하기도 힘들고. 테란 위주로 신인을 발굴하고 그러다보니 신인들은 테란이 많은 것 같네요.
The_Pro]T[osS
04/08/19 14: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한명 기대해볼만한 선수가 남아있지 않습니까? ^^;

러커와 뮤탈리스크를 모두 방어해낼수있는 궁극의 빌드...

옵드라의 끝을 보여주세요~
피빛의그날
04/08/19 15:20
수정 아이콘
종족간의 유불리는 맵때문이죠 맵만 공평하다면 세종족모두 누가 유리하고 불리하다 라고 말할수 없을거 같네요
제재님
04/08/19 17:29
수정 아이콘
한빛배이후 플토들이 테란이나 같은 종족을 잡고 우승했지만 4강에선 언제나 강한 저그를 꺾고 올라왔었죠 우승자는 다 꺾습니다^^
하지만 테란들은 4강이상에서 플토를 만나지 않아서 우승한 감이 좀 있죠
박성준선수는 같은 저그를 만나지 않았죠
사일런트Baby
04/08/19 20:25
수정 아이콘
요즘 살아나고 있는 이재훈선수가 뭔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성환이당
04/08/19 20:31
수정 아이콘
국민맵으로노스텔지아를...
EX_SilnetKilleR
04/08/19 22:00
수정 아이콘
그래도,프로토스의 진정한 완성형은 박용욱 선수라고 생각하는데요.프로리그 결승전을 예로 드시는데,센터 게이트가 걸린 이후에도 그렇게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 낸 것을 보면...문제는 킹덤의 기복입니다.기복만 없다면 충분한 괴물급 선수인데요.
04/08/20 11:16
수정 아이콘
한게임배 16강 재경기..;강민 vs 변은종;; 보시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은..;; 안나오실것 같은데 ^ 개인적으로 저는 맵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21 요즘 문제가 별로 없어진 버스개편 설문조사중.... [11] 김성수3056 04/08/19 3056 0
7020 [픽션] 빙화(氷花) 19 [4] edelweis_s3429 04/08/19 3429 0
7019 만약 1.12패치가 된다면... [35] EzMura3660 04/08/19 3660 0
7018 itv의 황당함에 할말이 없군요... [36] Polaris6772 04/08/19 6772 0
7017 징크스를 깨어라! [7] 프래스토3070 04/08/19 3070 0
7015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엽게 느껴지는군......... [60] Ace of Base6721 04/08/19 6721 0
7014 부활. [7] 뉴[SuhmT]3287 04/08/19 3287 0
7012 프로토스의 암울함..... [17] 쫌하는아이.3443 04/08/19 3443 0
7011 너무 어이가 없네요... [11] 닭Doctor털3079 04/08/19 3079 0
7010 스폰서 없는 팀들 다덜 스폰서 하나씩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10] 루이3090 04/08/19 3090 0
7009 임요환선수를 응원합니다. [11] JohnMcClane3287 04/08/19 3287 0
7008 MSL 결승전을 앞두고........... [3] estrolls3163 04/08/19 3163 0
7007 [펌] 디씨에 올라온 전용준캐스터 인터뷰입니다. [9] 김경송5478 04/08/19 5478 0
7006 최고 논쟁...최강 논쟁... [17] 손가락바보3070 04/08/19 3070 0
7005 지금 막 끝난 양궁4강전을 보면서....... [17] MyHeartRainb0w3084 04/08/18 3084 0
7004 헥사트론 드림팀......무너지는것인가.... [47] Planner4562 04/08/18 4562 0
7003 PGR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 [11] 녹차빵3056 04/08/18 3056 0
7002 임요환 선수.. 둘 중 하나 고르세요 [24] 햇살의 흔적4797 04/08/18 4797 0
7001 [펌]금메달 지상주의 [37] edelweis_s3581 04/08/18 3581 0
7000 스타크래프트 1.12패치, 과연 올바른 길인가 [32] Reason-3845 04/08/18 3845 0
6999 최고의 플토, 그리고 최강의 플토는 누구일까요? [29] 누구?3198 04/08/18 3198 0
6997 최연성선수 무한자신감의 표출 이번 MSL 최종결승 맵순서.... [18] 초보랜덤4556 04/08/18 4556 0
6996 날라와 킹덤..최강의 프로토스를 둘러싼 논란 [36] KissTheRain3787 04/08/18 37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