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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8 14:45:07
Name Eva010
Subject 이번주 투산배 사진+후기입니다^^






이번주는 올림픽때문에 스타리그에 관한건 거의 못 봤습니다

팀리그 첫 경기 역시 올림픽때문에 약간 늦게 도착하여 못 봤습니다 -_-;

이 날 경기 관전평을 적어보자면

2경기

임요환(T) vs 강민(P)

맵 : 인투더 다크니스

강민선수가 임요환선수만 만나면 자신있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강민선수는 임요환선수에게 상대전적이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항상 임요환선수가 분위기는 좋다가 강민선수에게 이상하게 져버리는 경기를 많이봐서 인지 이번경기도 해설자분들이 "분위기는 임요환선수가 좋습니다"라고 말했어도 왠지 마음이 놓이질 않더군요...

멀티를 훨신 먼저했고 팩토리도 많이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강민선수는 두군데 동시 멀티를 하여 상대방의 저지선을 한번만 저지시키면 이긴다 생각한게 그대로 맞아 떨어졌더군요

임요환선수 메카닉은 왠지 다른 선수들은 탱크가 어머어마 하게 쏟아져나오는데 비해 벌쳐 비율이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왠지 못내 아쉬웠던 경기...

3경기

강민(P) vs 박용욱(P)

맵 : 루나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 3판 2선승제로 싸우면 확실이 박용욱선수가 유리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판승부라면 또 몰를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상대방 진영을 잘못봐서 먼저 멀티를 가져간선수가 박용욱선수인지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강민선수더군요 -_-;

강민선수 저번 프로리그에서도 박동욱선수에게 멀티를 먼저하다가 4게이트에 그냥 뚤려버린  안 좋은 추억이 있었는데... 그 경기와 비슷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박용욱선수 질럿 드래군 컨트롤은 정말 세계 최강이라고 말할정도로 잘하더군요

역시 T1 연봉랭킹 2위에 버금가는 놀라운 실력입니다

4경기

조용호(Z) vs 박용욱(P)

맵 : 데토네이션F

초반 저글링이 본진으로 난입할때 경기가 거기서 바로 끝나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조용호선수가 조금 아이러니하게도 본진에 들어갔는데도 소극적인 공격을 펼쳐 별 피해를 못 주고 결국 멀티에서 쏟아져 나오는 공1업 질럿에 패배하게 되었더군요

확실이 박용욱선수 이번 팀리그를 위해 엄청난 연습을 하고 나온거같고 MBC게임에서 가장분위기가 좋은 프로토스인거 같습니다

5경기

한웅렬(T) 박용욱

맵 : 투산

한웅렬선수는 원래 최연성선수를 예상하고 나온것 같았습니다 핫브레이크 마스터즈에서도 나왔듯이 한웅렬선수가 테테전은 정말 최강이라고 불릴정도의 선수라 정수영감독이 아마 마지막이나 중반에는 분명 최연성이 등장할터 하고 준비한 카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과 다르게 박용욱선수가 나왔고... 한웅렬선수는 조금 당황한듯 싶었습니다

박용욱선수의 초반 푸쉬에 약간 휘둘렸으나 뚝심있게 차곡차곡 멀티를 먹어 지상전에서는 그렇게 밀릴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용욱선수가 준비한 카드는 캐리어~! 캐리어에 그다지 휘둘리지는 않았지만 박용욱선수가 중앙 진출하는 병력과 싸워서 병력을 줄여준게 좋은 판단이었던거 같습니다

보통 멀티지역을 견제하다가 중앙에 진치던 병력들이 돌진해와 터렛과 골리앗이 버텨버리면 캐리어는 할게 없어지는데 박용욱선수의 센스있는 판단이 돋보였던 경기라 생각됩니다

이로써 SK T1이 결승에 진출하게되었는데 결승전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또 걱정됩니다 MSL 결승과 팀리그 결승 두가지 결승전 모두 진출한 상황이라 선수들이 연습하기 매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가지 또 걱정되는건 올림픽으로 인하여 저번 챔피온스데이처럼 또 흥행을 못 거둘거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_-;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엘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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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8 16:07
수정 아이콘
저 마지막 사진에 김성제 선수 왠지 디씨인 스겔 필수요소 되는거 아닌가라는 불길한 예감이..키득'-';;
마법사scv
04/08/18 16:1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요새 섹시모드인가요 ^^
04/08/18 16:2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어제 KTF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정말 악마스러웠습니다. 연성선수가 빠져서 다행이라 생각했더니 -_-
-rookie-
04/08/18 16:39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님의 손가락은 도대체 어디에... ㅠ.ㅠ
박용열
04/08/18 18:40
수정 아이콘
임진록...
하면 모든이의 시선이 그리로 갔었는데...
지금은 아니군요....
이번 5경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지 않는 경기로 남게 되었으니...
너무 쌓이고 쌓여서 이젠 안타깝지도 않네요...
정태영
04/08/18 19:53
수정 아이콘
-rookie- // 길자 선수의 표정역시 ㅠ.ㅠ
전설의제우스
04/08/18 20:24
수정 아이콘
KTF팬입장으로써 또 다음리그를 기약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허무합니다. KTF를 보면서 결국 프로야구에서 20년동안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번번히 좌절한 삼성 라이온즈가 생각나는 이유는........
결국 삼성은 우승했습니다. KTF도 우승할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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