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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07:13
제가 저 아래 썻던 댓글인데...
요즘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페이커/선수단/김감독 다 피해자고 범인은 조마쉬 비롯한 T1을 금광취급하고 달려든 기업가들이 아닌가... T1 2020년 수익이 지금까지 ~2019 다합친 수익을 가볍게 넘긴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본것같은데... SKT가 롤팀팬들의 가장 소중한 보물을 외국인 사업가들에게 너무 쉽게 넘겨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프차가 염려되는 이유중 하나기도 하구요.. 하나같이 이름있는 대기업들이 이미지 효과 하나보고 이 프차에 뛰어든걸까요 아니면 황금알을 낳는 오리가 되버린 T1을 보고 나.. 나도 만들꺼야! 하고 뛰어든걸까요? 확실한건 페이커 선수는 최고의 선수에서 자기 연봉+ 팀원들의 연봉까지 책임지는 T1의 간판 아이돌 스타로 바뀌어 버린 느낌이고 김감독은 이상혁 선수로 남기를 바랬기에 무리수를 썻다가(철저한 본인만의 생각으론 T1에선 간판 스타로 쓰고싶었는데 김감독은 성적을 원했기에 서머 참사가 일어났다고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스크림까지 빠져가며 외부일정 돌리다가 팬들사이에서 우려가 터져 나니까 사측:페이커 로스터 넣으세요-김감독:안됩니다 차이로 팀 다같이 갈려나가고 성적 조진게 아닐까..)이번에 후려치고 말잘듣고 영어잘하고(+백인과 미국스타)하는 감코로 바뀐게 아닐지 T1이 정말 페이커:이상혁 선수의 마지막을 위대한 '선수'로서 끝낼수 있게 해주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1/04 07:15
진짜 김정수 감독 비판 많이 했는데....이쯤 되니 김정수 감독은 성적을 내고 싶어도 낼 수 없었던 거고 프런트가 온갖 광고 다 붙이면서 돈 빨아먹으려 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저런 일정에서 성적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괜히 인터뷰에서 경기 끝나자마자 광고 촬영 가야 한다고 했던 게 아니겠죠. T1 유튜브 댓글이 지금 완전 박살났는데 누가 단 댓글이 지금 상황을 가장 잘 요약해놨구나, 라고 생각되네요. [T1 Entertainment]
20/11/04 07:27
저 정도 일정이면 연습보다 방송, 외부 일정이 더 많은 수준이네요. 팀 대표 선수가 앵벌이 수준으로 뛰어야 굴러가는 팀이면 해체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20/11/04 07:39
외부활동이 너무 많음에 대해 김정수감독이 프런트와 조마쉬한테 들이받고 팽당한게 아닌가하는 킹리적 갓심이 계속 듭니다.
이번 인선이 조마쉬가 컨트롤하기 쉬워보이는 인선이라는걸 보면 더더욱이요.
20/11/04 08:17
인터뷰에서 대놓고 "스케줄이 많아 선수들이 힘들다 만약 오늘졌으면 연패했을거다 오늘도 경기끝나고 스케줄이 있다" 이렇게 말했으니 조마쉬입장에선 위험하다고 느꼈을듯 합니다. 김정수 감독이야 성적욕심 있는 감독이고요.
20/11/04 08:27
김정수 감독의 평소 인터뷰 같은걸보면 프런트에도 강하게 이야기했을법하죠.
전 김정수감독 욕먹을때도 나름 소심하게 응원했던 사람이였는데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전 더이상 티원을 응원할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20/11/04 07:57
뭐 기업이 자선사업 하는것도 아니니 어느정도 수익추구하는건 이해하는데 정도껏 해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 ls+폴트만 아니었어도 팬들이 이정도로 파헤치진 않았을거같은디 싶기도하고... 막말로 올해 조졌어도 꼬마 마린 리헨즈 + @면 팬들이 그래도 프론트가 할일하는데 내년은 팬심으로 지켜보자 가 됐을거 같은데...
20/11/04 07:58
월초 월말엔 비었고 중순에 광고 몇개 몰렸나보네요.
방송이야 몇시간했는지 이런거 안나와있으니 의미없고요. 뭐가문제인지 저거만보고선 딱히.. 경기 4일전에 행사뛰었으면 경기배려해서 거의 최대한 비운거아닐까요? 준비잘했어도 못이겼을거같고요. 한달동안에 콜라보영상1 사옥방문1 손흥민광고1이면 딱히 뭘 대단한 스케줄로 돌린지모르겠네요. 아 방송8일도 껴야되나요..
20/11/04 08:08
시즌중에 광고찍고 행사도는 스포츠가 세상에 어딧다고 이걸 실드치나요?;;
준비잘했어도 못이길꺼니까 행사뛰는게 문제 없다는건 기괴한 논리네요
20/11/04 08:30
팀자체적으로하는 행사아니면 시즌중에 광고찍는스포츠가 어디있는데요? 기존 스포츠는 원정도 다니는데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시즌중에 경기 4일전에도 외부행사 뛰는 종목 알려주세요
20/11/04 08:36
팀자체적으로하는건 뭐 연습됩니까? 행사는 다같은행사죠. 조금만검색해봐도 무슨 연탄봉사활동 이런건 매년 안하는팀이 없죠.
NBA도 시즌중에 광고찍고 무슨 사회환원행사 이런거 조금만 찾아봐도 수두룩인데 도대체 안하는 메인스포츠가 뭐가있죠. 그냥 님이 관심이 없는거 아닐까요?
20/11/04 08:38
연탄봉사활동은 비시즌에하는데요?
님이 말하는 행사들 검색 조금해봐도 다 비시즌에하네요? 그리고 NBA는 25주동안 82경기 뛰는데 원정 가는거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광고촬영이 가능한가요?
20/11/04 08:42
보통 이벤트전 포함 돈 벌려고 하는 행사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비시즌-프리시즌에 몰아서 합니다. 괜히 바르셀로나가 시즌중에 만델라컵 하러 간게 논란된게 아니죠.
20/11/04 08:42
아 그부분 그렇게 맘에안드시면 빼고 읽으세요. 그문장 별상관없으니까요. 경기 텀들을 4일정도면 거의 맥스니까 경기4일전에 행사뛰는건 딱히문제아닌거같다구요. 차라리 앞전 전날행사가 더 문제제기할부분아닌가요?
그리고 한달동안 3번있는게 그렇게 과도한 행사스케줄같지는 않다구요
20/11/04 08:49
스포츠 선수들은 루틴깨지는걸 엄청 싫어해요. 유명한 농구 선수들일수록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같은시간에 연습하고 같은 시간에 수면하고 심지어 먹는것도 늘 같은거 먹는 선수들 많습니다. 이미 노력해서 정상에 올랐고 폼을 최상을 만들어놨으면 그걸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변화를 최소화하고 루틴을 칼같이 지키는거죠.그게 롱런하는 비결이고요. 월초 코로나 기승때문에 광고나 활동이 없었던때 결국 스프링 우승했잖아요. 서머때 폼다운되었고요. 담원은 못이겼겠지만 나머지 팀들 상대로 좋은경기력 보여줬을거 같고 롤드컵 진출도 했을거 같고요. 뭐 근데 롤판에 만약에는 의미가 없진 하죠.
다만 팬들이 화난건 담원을 이길수 있다고 봐서가 아니라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수있는 최선의 환경이랑 거리가 멀어서라고 봅니다. 광고나 방송보는사람 입장에선 길지 않지만 내용도 다 인지해야하고 메이컵도 받고 머리도 해야하고 스폰이 제공한 의상맞춰입고 감독이 만족하는거 나올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찍어야 하고 중간중간 다시 메이컵 수정받고 촬영중간에 쉬는 타임 가졌다가 돌아오고요. 5분광고찍는데 뭐 얼마나 걸려 하고 생각할수 있지만 생각보다 훨씬 길수있어요. 그거하는사이에 다른팀이 열심히 경기 준비하고요. 원래 챔프폭이 정말 넓었고 지금은 챔프폭이 단점으로 지정될정도면 재능보단 연습시간이 문제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1/04 08:08
이 정도 스케쥴이 과연 경기력에 지장이 갈 만큼 무리한 일정인지 관계자가 아닌 이상 판단이 안 서네요. 되도록 비시즌에 몰아서 하면 좋을 것 같으나 프로야구처럼 매일 경기를 연달아 치르는 것게 아닌 이상 외부활동 좀 할 수 있는 거고... 무엇보다 한때 칭송받았던 국내유일한 경제적으로 자립가능한 프로게임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행보이긴 합니다.
20/11/04 08:21
심지어 클리드가 있던 작년보다 더 늘어났어요. 이쯤되면 꼬감나간건 못해먹겠다고 느껴서 일수도 있겠다란 생각마저 듭니다. 회사가 원하는 방침이랑 성적내고싶은 감독이 추구하는 팀과차이가 있어보여요.만약 컴캐스트는 이윤이 1순위고 성적은 이윤을 유지하는데 도움되지만 이미 팬층이 거대해서 상관업다고 보는거면 사태가 좀 심각한데요.
20/11/04 08:15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47&aid=0000144469
"스프링 우승 이후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부대 행사들이 많은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휴식 시간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31483 "아직 초반이고 갈 길이 멀다. 일정이 너무 바쁘다. 경기 끝나자마자 또 스폰서 촬영이 있는데 선수들이 지칠까 걱정된다. 회사 입장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조금 지치고 있어서 오늘 경기를 졌다면 연패 했을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https://pgr21.com/free2/68747 와디드&리라의 서머 1주차 평가에서 게스트로 나온 강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강퀴 : 뇌피셜이지만 T1이 슬로우스타터인 이유는 화제성이 높고 파트너쉽이 많다보니 비즈니스 관련 일들은 비시즌에 이루어지고 바쁜 스케쥴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tt&no=1656997&_rk=unp&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조 마쉬는 지난 번 스트리밍 중에 이런 이야기를 언급했었습니다. 팬들이 촬영 너무 많이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런거 촬영 다 비시즌기간에 미리 찍어두는거야. 그래서 게임에 영향이 가지 않게 최대한 해. 그리고 찍을때 한번에 최대한 여러개 찍어서 선수들 일정에 시간을 많이 뺏지 않으려고해. 조 마쉬는 본인이 한 말을 지키고 있는건가요?
20/11/04 08:09
적당히를 모르네요. 조규남도 적당히 했으면 씨맥이 급발진 안했을텐데.. 꼭 선넘다가 문제가 생기는데 이러다가 진짜 거위배를 가를지도
20/11/04 08:09
이게 게임단인지 연예기획사인지 참...하
담원전 4일 앞두고 방탄이랑 광고찍는다고 나갈때 페이커 기분은 어땠을지 생각하면 너무 어이가 없네요. 페이커선수 광고로 빠지면 나머지 팀원4명은 또 같이 연습도 못하고 어휴 진짜... 예전 클리드가 t1나오면서 인터뷰에서 게임에만 집중하고싶었다라고 말한 이유를 알거같네요
20/11/04 08:15
페이커때문에 롤을 아직도 보고있고 하고있는 입장에서 힘이 빠지네요. 또 김정수감독님에게 내심 서운했던거 김감독님 입장도 이해가 가기시작합니다.
20/11/04 08:19
어제 올라온 T1 유튜브 아카데미 선수들 편 영상 좋아요, 싫어요가 지금 1.1천개 1천개입니다.
이 정도로 싫어요가 많았던 적이 없습니다. 거기에 유튜브 댓글도 이미 곱창난 상태입니다. 진짜 T1은 각오해둬야 합니다.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데 성적도 점점 하락하면 팬들은 떠나기 마련입니다. 지금 T1팬의 대다수는 과거 왕조 시절 SKT T1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팬들입니다. 성적이 최우선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하네요. T1은 Esports팀이지 Entertainment가 아닙니다.
20/11/04 08:23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아무리 메타 적응이고 나발이고 스프링 우승팀 그것도 페이커 태디 있는팀이 왜 서마와서 망가졌나 했더니 이것때문였네요...
20/11/04 08:35
페이커가 7살 먹은 애도 아니고 무슨 금치산자도 아니고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건데 무슨 시즌중에 선수를 굴리느니 뭐니 조마쉬를 악의축 취급을 합니까? 경기에 지장이 갈정도로 심각하면 페이커가 알아서 컷하겠죠. 무슨 페이커가 바보천치입니까? 그것도 못하게 무슨 카나비마냥 신인이라 아무말도 못하고 무서워서 착취당하는것이겠습니까. 그건 인간 이상혁을 천치취급하는겁니다. 이정도 위상을 가진 선수가 프론트가 무서워서 착취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말이 되나 싶은데요
20/11/04 08:38
착취는 아니고 시스템상 우승할수없는 팀이라고 해야겠네요 그럼 솔직히 다른팀은 시즌내내 죽어라 연습하는데 행사 뛸꺼 다뛰고 어떻게 우승해요 시즌중에는 행사뛰지말라는게 그리 아니꼬우신가요
20/11/04 08:43
행사뛰는게 싫으면 페이커한테 따져야지 왜 조마쉬에게 따지나는 말입니다.
페이커의 위상이 하늘위의 선수인데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안하면 그만인 선수입니다. 하기싫다 하면 프론트가 뭐 어쩌겠어요? 짜른다고 협박할겁니까 언론플레이로 조질겁니까? 다 페이커 허락하에 진행되는게 너무나도 당연한데 왜 조마쉬 탓을 하는건지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20/11/04 09:14
T1이 버는돈은 결국 팬들에게서 나옵니다. 페이커가 아이스크림 광고나오면 하나씩 사먹는거 아니까 광고가 들어오는거고 팬들이 난리치고 팬질을 접을 각을 보인다는건 T1이 장사를 할줄 안다면 반영을 해야합니다.
컴캐스트란 회사가 평이 좋은것도 아니고 약날하다는 평이 있는데 그렇게 잔뼈가 굵은 비지니스맨들 상대로 얼마나 냉정하게 네고를 잘하고 칼같이 본인 의사를 반영시키는 프로게이머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페이커가 게임을 잘하면 애네는 장사수완이 페이커급인 애들인데요. 살살 꼬르켜서 걱정말라고 연습할시간 다 준다고 하면서 계약서 싸인하게 하고 분명 이렇게 스케줄 잡지 말라고 했는데도 스케줄이 이렇게 잡혔는데 어쩌냐 좀만 참아라 담원전? 야 무려 BTS야 애네 진짜 바쁜거 알지? 어쩌냐 최대한 빨리 끝나게 말해놓을께 하면서 수익 최대한 뽑는거죠. 그러니 팬들이라도 난리쳐서 성적을 낼수있는 환경와 광고/방송활동의 밸러스가 잡히면 이상적이죠. 결국 파워는 돈을 내는쪽 즉 구매자인 팬들에게 있는거니까요.
20/11/04 09:26
이게 뇌피셜로 사람 잡는거죠. 덤으로 페이커 바보취급까지 하는거구요. 팩트에 기반된 말이 하나도 없네요
머리속에서 이미 조마쉬는 돈벌레고 페이커는 그저 순진하게 이용당하고 있는 피해자인데요.
20/11/04 09:39
인정합니다. 감정에 휘둘렸네요. 글은 그냥 놔두겠습니다 제발 제가 생각하는게 틀렸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피지알에서 감정에 휘둘려보긴 처음입니다. 불편하신분들 사과드릴께요. 죄송합니다.
20/11/04 10:57
조마쉬의 입장을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흥분했는데 다만 페이커가 우승에대한 강한 욕구를 여러 인터뷰에서 꾸준하게 표현해온건 사실이라 정황상 페이커가 긍정적으로 응했다고 해도 응했을 당시 브리핑된 스케줄과는 거리가 있을거라고 봤습니다.
팬들이 존재해서 T1이 광고가 들어오고 수익을 낼수있는건 팩트가 맞죠. 굿즈팔아서 수익얻는건 말할것도 없고요. 컴캐스트란 회사에 관해 그런평이 있는것도 그의견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평이 존재한다는건 팩트가 맞습니다. 뭐 큰기업들이 그런면이 있는거야 흔한일이고 컴캐스트랑 합작해서 만들어진 T1이 안그러길 바랄뿐이지만요. 비지니스맨들 상대로 프로게이머들이 휘둘리지 않기 힘들다는것도 팩트죠. 바보취급하는게 아니라 어린나이고 게임에만 몰두하는데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카나비가 머리가 나빠서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임하는거 보면 매우 영리해요. 근데 게임만 몰두해서 계약건 같은거엔 잘 알기 힘들뿐이죠. 조마쉬를 조규남과 비교해서 미안한데 예를든거고 페이커야 경력이 길고 돈도 잘 벌고있다고 봅니다만 올해 스케줄이 많았고 아무리 페이커라고해도 스케줄에 관해 맘에 안든다고 영향력을 행사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선수본업에 지장없게 스케줄을 조정하는게 회사의 역활이고 그역활을 잘수행하지 못했다고 보는편입니다. 광고많이 찍은 스포츠스타들도 시즌중엔 안찍었던 전례들이 많고 그런경우 회사에서 선수 관리를 잘했다고 하죠. 아무튼 잘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4 08:39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실 이런거는 코칭스태프가 경기력에 지장이 온다고 봤을 때 중간에서 컷하기 마련인데, 김정수 감독 경질건이 이거랑 관련이 있으면 모를까 선수랑 코칭스태프에서 언급 안 나왔으면 그냥 큰 문제가 없는 스케쥴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페이커가 너무 슈퍼스타인 것도 사실이라.
20/11/04 08:47
이번 시즌에 김정수 감독이 경기 끝나고 다음날 행사가 있어서 선수들이 지칠가 걱정된다. 오늘 경기 졌으면 연패했을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불평 한 기사가 있죠. 큰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듭니다.
20/11/04 08:58
아 그럼 팬들의 분노가 이해가 됩니다.
선수가 이런데서 먼저 나서기는 기존 국내 프로스포츠들도 어려운 분위기라 결국 코칭스태프가 컷해줘야 하는데, 새로 선임한 코칭스태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바닥이면 바지 논란 나오는 것도 사실 당연한 거라...
20/11/04 08:42
7살이 아니라 27살 37살이여도 하는게 좀 아닌거 같으면 주변에서 말 못할 일도 아닌거 같고... 뭐 페이커가 원해서 했다쳐도 팬이 그러지 말라고 요구할 수는 있는거 아닐까요? 다른 스포츠 선수도 본업에서 지나치게 멀어진다 싶음 뭐라고들 하지않나... 물론 듣고말고야 팀이랑 선수맘이지만요
20/11/04 08:43
2019년 첫 우승소감에서 울면서 작년 2018 팀원들에게 자신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울던 사람이 대놓고 불평을 한다구요? 그리고 만약 프론트랑 이야기가 됬다한들 그게 밖으로 나왔을지 프론트가 들어줬을지 어찌 확신하시죠?
20/11/04 08:50
웃기네요.
이게 페이커 탓하는 걸로 보입니까? 애초에 조 마쉬는 본인이 소통방송에서 비시즌 중에 최대한 광고 몰아서 찍고 시즌 중에는 광고 안 찍는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정황상 8월, 시즌 중 그것도 중요한 시기에 광고 찍던 게 다 걸린 거잖아요.
20/11/04 08:53
메시나 르브론도 못하는 행동을 페이커가 할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당장 몇일전만해도 허민이 키움선수들 가지고 투수놀이 하던거 못보셨나요??
20/11/04 09:02
본인피셜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페이커 본인의사가 최우선이고 모든 행사는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거고 싫다하면 안 나갈 수 있다고.
페이커가 이스포츠에서 갖는 위상은 메시 르브론이 각각 축구와 농구에서 갖는 위상 이상인데 못해줄 것도 사실 없다고 보고요. 딱히 시즌 중 행사를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페이커 입장은 그렇습니다. 여기서 사실상 거절할 수가 없녜 이렇게 들어가면 뇌피셜의 영역이라 말은 아끼고 싶네요. 뭐 투수 팔 혹사도 선수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하니까요.
20/11/04 08:54
페이커는 아니어도 김정수 감독이 직접 인터뷰로 불평을 표시했지만 달라지는건 없었죠. 아무리 페이커가 위상이 높아도 본인이 컷하고 싶다고 컷 하기는 쉽진 않았을겁니다.
20/11/04 08:58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그 많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공중파 티비나 여러 프로에 출현한 건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때문에 조리돌림도 많이 당하고 고생이 많았었었는데, 페이커 선수도 그와 비슷한 책임감 같은게 작용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뭐 페이커 선수가 컷하면야 조마쉬가 지 마음대로 진행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가 스케쥴 다 잡아놓고 이거 해야한다 라고 하면, 책임감 강한 사람은 어찌저찌 할 수 밖에 없는거죠.
20/11/04 08:45
사실 이게 정답 같아요 원래 스포츠 팬덤이 이성적일 수가 없기 때문에...
뭔가 액션이 필요하긴 한 거 같은데 뭐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1/04 08:53
이미 유튜브 댓글 박살났고 싫어요 갯수가 좋아요 갯수 넘어가려고 하고 있죠.
유튜브는 민심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저곳이 저렇게 박살났다는 것부터 팬덤이 터질 조짐이 이미 보이고 있다는 뜻이죠.
20/11/04 09:06
이게 제일 문제에요
트레이닝 영상 어제 늦게 봤는데, T1 유튜브에서 댓글창 이정도로 난리난거 처음봐요 그런데 북미나 중국에서 팬들이 들고일어나는게 아니면 국내에서 불타는건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20/11/04 09:15
근데 또 본인의 감정만 담은 비슷해 보이는 몇몇 글들이 있기는 한데 이 글은 이번에 새로 밝혀진 내용들 쓴 거라서...
옛날 같았으면 유게에 올라왔을 텐데(물론 잘못된 활용법) 겜게가 가볍게 변한 것도 이런 글 겜게에 쓰라는 취지였던 거 같은데 글 쓰는 거 자체를 문제 삼을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이 글에 한해선... 일단 8월에 광고 촬영했다 그래도 저는 일정 다 끝난 8월 말에 촬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경기 며칠 전이었던 건 또 놀라운 소식이라 ;;;
20/11/04 09:37
t1글이 많은것도 맞는데 이번에 유게 롤글 기준이 좀 빡세져서 평소면 유게갔을 글들도 겜게로 많이가는것도 있습니다. 겜게 글쓰기 버튼이 좀 가벼워질 필요는 있다고봐요
20/11/04 09:05
그놈의 'e스포츠 표준계약서'부터 다시 검토해야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선수 책임이라도 시즌 중에 행사 뛰는 건 특약으로 넘겨야지, 표준계약으로 퉁쳐버리니까 책임도 애매해지고 그러네요. 표준계약에 그 딴 변명이 들어간 것 부터가 이상했는데 그래도 프로가 돈은 벌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부터 반성을 해야겠네요. 아오...
20/11/04 09:16
저도 좀 너무 비슷한류의 조마쉬까기 글이 많다고 봅니다 . 이정도면 불판 따로파서 공론화 하시는게 아떨까 싶네요. 내용도 직접 하신것도 없고 롤갤 퍼나르기 신데 불판에서 롤갤 글 링크하고 까는게...
조마쉬 생각은 저런 행사한다고 시간 얼마나 쓴다고 별 차이없을거다 라는 생각이 기본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연아 도 예전 무릎팍에서 비슷한 이야기했었고요
20/11/04 09:37
팬덤이 몰입하는 요소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의 승부욕, 향상심 등으로 보여지는 열정도 있죠. pgr 에서도 시즌 중에 예전 SKT의 치열함을 보고싶다는 말도 나왔었는데 저는 공감이 갔었습니다. 뱅이 15 시절 '우승 못하면 하늘이 우릴 버린 것'이라고 종종 팀원들끼리 말했다고 할만큼 빡세게 게임했었다는 말이 참 인상 깊었던 적이 있네요. 최근 담원이 우승도 우승이지만 롤드컵을 들기까지 그런 스토리를 잘 보여줬죠.
저런 스케쥴 소화 안했으면 성적이 나왔을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지만, 스포츠 팀의 색깔과 풍기는 분위기가 '경쟁'에서 '엔터'로 바뀌어가는 것은 기존 대다수 팬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겠죠.
20/11/04 09:44
이 상황을 해결(?) 혹은 상황 정리 할 수 있는건 결국 페이커입니다.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있긴 있으니까요. 지금의 팀 무브가 마음에 안든다면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처럼 선전포고하고 들이박으면요.
20/11/04 11:33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커 그럴 사람이 아니기보다 조 마쉬의 플랜에 동의했다고 보고있습니다
수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고요 본인은 성적과 수익 둘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고요 페이커를 팀에서 존중하게 이야기 한다 이러지만 팀에서 페이커를 존중 안 하면 페이커가 둘리 빙의해서 '아 선넘네' 해버리면 손해보는 건 팀이라서요. 이 건은 (혹은 대부분의 문제에 관해서) 페이커가 갑입니다. 페이커의 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20/11/04 11:36
아 제가 의미 전달을 제대로 못했나 보네요. 페이커가 그걸 반대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스탠스 자체가 많이 보수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너무 아니라고 생각하면 페이커도 얘기는 하겠죠?? 저도 페이커가 최고 갑이라는 생각입니다
20/11/04 09:55
LS로 작살나기 시작하니까 대충묻었던 잡음까지 터져나오는거죠 이미 국내여론 죠땜므임.
아, 물론 레딧만 보고 하는거라면야 상관없겠네요.
20/11/04 10:26
근데 시즌 끝난 상태에서도 페이커가 행사 거절해서 못한 건에 대해서 건너건너 듣기는 했어요.
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때 프론트가 페이커 의사를 엄청(!) 존중하는 느낌이었다고 해서요.
20/11/04 20:03
아마 승우아빠 같이한끼 섭외 과정 얘기하면서 나왔던 얘기일 겁니다. 같이한끼 촬영중에도 몇 번 언급했었고.
너 나가, 안 나가면 안 돼. 싫어? 싫어도 나가. 이런 상황은 절대 아니라고 봐요. 그런 대우를 받을 만한 위치도 아니고.
20/11/04 10:48
롤드컵 진출 명운 걸린시기에 연습 지장 줄 정도 외부활동, 선발전 끝나기전에 이미 ls 선임.
그냥 이 팀은 조마시 말 잘듣는 사람들로 채우고 페이커 상품가치 최대한 빨아먹는게 최우선 목표인 팀이 됐습니다. 프차 빨리하라고 난리친 이유가 있었네요. 투자하기 안정적인 환경을 원한게 아니라 몇년 안남은 페이커 활동기동안 성적 안나와도 가치가 오르거나 보존되길 바란거죠. 그래야 페이커 은퇴하면 지분 팔아서 원금회수까지 하죠.
20/11/04 11:17
당장 승우아빠 섭외건만해도 승우아빠가 고사한걸 페이커가 한다고 해서 했다고 했는데요..
법무팀, 마케팅팀에서도 페이커가 오케이라고 했으니까 괜찮다고 했다는 발언도 있구요.. 시즌이라고 위의 기조가 다르지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심하면 심했지..
20/11/04 11:33
비슷한 생각이에요
팬들만큼 선수 본인도 항상 우승에 목말라있는 상태인데.. 주변상황 고려하고, 그의 인성이 쉽게 거절못한다고 치더라도 경기력 방해가 된다면 무조간 다 한다고 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페이커도 열받으면 메시처럼 받아버리는거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20/11/04 11:26
페이커의 의견을 완전 무시한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
이러다 연예인 페이커 는 좋아해도 적어도 리그 경기중에 선수 페이커펜질은 안할듯
20/11/04 11:59
페이커가 아무리 강단이 있다고 해도 오퍼 들어온 스케줄 10개를 제시한다면 10개를 다 거절할 수 있을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봐온 페이커는 아마 많은 팬분들이 동의하실테지만, 본인이 최대한 감수하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런데 프런트에서 해야 할 일은 그런 쪽에서 선수의 본업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율하는 것입니다. 대놓고 우린 수익 뽑는게 우선이고 페이커 의사도 물어봐서 ok했으니 문제없다는 식이면 이건 스포츠팀이 아니라 말그대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거죠. 근본적으로 시즌 중에 이렇게까지 대외 활동 스케줄을 잡는게 문제라고 봐요. 서머 성적이 걸린 제일 중요한 시기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외부스케줄을 저런식으로 잡는건....
어느 스포츠의 팬들도 구단의 수익구조에 대한 이해를 앞세워 선수가 처한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두고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이거보다 더 대놓고 욕하면 욕했지. 다른거 없이 시즌 중 대외 행사 스케줄은 최대한 줄일대로 줄여야하고 시즌 끝나고 뺑뺑이를 돌더라도 비시즌으로 몰아넣어야 합니다. 그것도 사실은 뱅-울프의 예를 봐도 알겠지만 굉장히 고역일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현실적으로 페이를 맞춰줘야 하는 점, 그리고 구단 운영의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최선이라고 볼 순 있죠. 그런데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도 그냥 당연하다고 보기엔 너무 과합니다. 팀에서 나간 내부자 두명이 모두 게임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공통된 인터뷰를 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요. 구단 차원에서 선수 보호 및 케어라는걸 팬들은 요구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건 당사자가 동의했는데 뭐 어쩌라고 이걸로 끝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20/11/04 12:01
직업군인 전역하고 연금 일시불 받은거 사기당해 날려먹은 사람들 수두룩하죠
나이가 어른임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그만한 경험이 있느냐가 문제죠 페이커가 아무리 컸어도 이런 일에 경험이 없는 이상 원만하게 대처 못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야 합니다 반대로 오히려 프런트가 컷해야되는걸 못해서 욕먹어야 될수도 있다는 거지요
20/11/04 12:02
투자하고 하는일만큼 혜택을 보는건 선수이긴한데.. 그 선수들의 최종 목표치가 '우승'에 있다는걸 망각하면 안되겠죠.
어차피 컴캐는 투자한만큼 넉넉히 회수할 수 있을겁니다. (어케 굴리든, 페이커가 있으면, 없더라도 T1이 인기팀이 아닐리는 없으니까요.) 정 뭣하면 나중에 부동산 오른만큼만 가져가도 될거구요.
20/11/04 12:13
김감독이 너무 솔직한 인터뷰로 팬덤을 이리저리 찔러대서 결국 경질되었는데 그 인터뷰가 이젠 프론트를 찌르는 팬덤의 귀중한 단서가 될줄은 크크크
돌아가는 모양새가 참 재밌네요. 만약 형식적인 인터뷰만 하던 사람이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네요.
20/11/04 12:14
이번 롤드컵 우승, 준우승한 담원, 수닝 둘다 이런 저런 흘러나오는 이야기들로 다른 어느 팀들보다 연습을 많이 하는 팀들이었다 라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티원이 이스포츠팀보다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운 모습을 유지한다?
조 마쉬 사장의 팀 자체 컨텐츠 인터뷰 내용 중 선수들에게 월즈 트로피, 리그 트로피들을 최대한 더 챙기게 해주고 싶다라는 내용이 있던데 티원 선수들이 경쟁 컨텐더 팀 선수들과 비교해서 기본 체급 자체가 월등하게 높은 것도 아니고 부족한 연습량으로 그게 될거라고 진심으로 믿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그렇다고 외부수혈로 좋은 감코나 선수를 들여오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아닌 거 같은게 현재 거피셜로 나오는 감코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기사 같은게 하나도 없는게 현실이고요.
20/11/04 12:53
프로"스포츠"를 지향하는 팀이라면 시즌 중에 연습만 해도 성적이 마음에 안들면 그 때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하는 후회가 들텐데 이건 뭐..
20/11/04 13:23
선수 동의하에 해도 정도껏 해야죠. 메시라고 무패우승 앞두고 만델라컵도르 하고 싶었겠습니까. 그런 메시조차 참다참다 처음 반기든게 계약서 내용에 따른 이적요청인데 페이커보고 어쩌라는건 그냥 억까일 뿐이죠.
안티가 아닌 이상 누가봐도 성적을 추구하는 프로구단 행보보단 커머셜 수익에 목맨 행보를 보이는데 조마쉬 좌표찍고 까네 어쩌네 하는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김정수가 선수단 운용 실패 및 리더십 붕괴 책임지고 짤렸으면 조마쉬는 선수단의 일정관리 개같이 한걸로 응당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 여전히 전횡질 하니까 T1팬들에게 좋은 소리 나오겠습니까. 작년 DRX프런트가 시즌중 계약협상으로 팀 박살낸건 까면서 또 이런건 프런트 편을 드니 참 종잡을수가 없군요.
20/11/04 13:51
선수 동의 하에 이뤄진 일이라는게 모든 것의 면죄부, 상황에 대한 합리화는 될 수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의 어떤 팬들도 그런식으로는 이야기 안해요.
노골적으로 말해서 시즌 중에 스케줄 가득인데 성적이 나락으로 가면 정황이나 여러 요인에 따라 헛바람 들었다고 선수를 까든가, 그게 아니면 프런트를 까든가 둘 중에 하납니다. 그걸 지금 이상황에 대입해보면 그럼 페이커가 성적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고 대외스케줄도 즐기면서 헛바람 들었다고 누가 깔 수가 있나요? 이건 정말 롤갤에서도 최하급 페까들이나 하는 소리고, 결국 프런트의 무리한 행보가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는거죠.
20/11/04 14:52
다른 스포츠를 안보시는 분들이거나, 보고서도 다른 이유로 잣대를 다르게 본다고밖에 생각이 들질 않습니다. 저는 가끔 롤판에 아이돌팬덤 운운하면서 이야기하는거 보면 정작 그 이야기하는 분들이 정말 스포츠팬을 해본적은 있나 의문이 들어요. 정말 야구 축구와 같은 스포츠종목의 팬으로서 경험이 있다면, 그리고 그쪽 팬들이 어떤식으로 액션 내지는 리액션을 하는지를 보면 최근 티원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딱히 아이돌 팬덤 이야기 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더 아이돌팬덤스러운 선악론, 점쟁이마냥 업보론에 의거해서 이야기하는걸 자주보게 되는데 그 모든 상황이 더 코메디처럼 느껴져요.
20/11/04 14:32
최근 예능 유퀴즈에 출연했던 페이커가 유재석씨에게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둘의 비중은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지' 에 대해서 진지하게 물어보던게 생각나네요.
20/11/04 14:37
딱 글 제목이 맞다고 봐요.
컴캐스트 등은 돈벌려고 하는거고. 시청자들은 경기력과 성적을 기대하는 거고. 그 사이에 감독이나 게이머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 성적 중시하면 불만일 것이고, 당장 돈버는게 중요하면 만족할 것이고, 유한 사람은 따라갈 것이고(큰 손해가 없는 선에서) 쎈 사람은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20/11/04 15:06
방송이야 뭐 결국 솔랭이니까 너무 자주해서 스크림일정꼬이거나 컨디션 문제될정도만 아니라면 문제안된다고보는데 시즌중에 외부스케줄을 잡는건 무슨짓인지...
성적을 유지해야 팬이 따라오는건데 그걸 무시하고 돈만 벌겠다는건 장기적인건 고려도 안한다는건가요..
20/11/04 16:49
다른 스포츠랑 비교하기 힘든게, 롤은 1시즌 내에서도 계속적으로 게임 스탯이 바뀌고 새 챔피언이 등장하는데, 여기 적응도 해야해서 더 많은 연습량과 체력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T1 행보는 외국 케이스로 보면 맨유나 LA다저스 같은 느낌으로 가는것 같아요. 전통의 명문구단이고 우승을 노리지만 실제 챔스나 월드시리즈 우승은 근래 드물죠. 하지만 여전히 최고 인기 구단들이고 수익도 엄청납니다. T1의 롤드컵 우승이 무엇보다 최우선 목표인 팬들과는 괴리가 있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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