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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0 17:53:45
Name 대관람차
Subject [LOL] 페이커와 클로저 이야기 (수정됨)
- 페이커 이야기

일단 라인전 지표가 이미지와 달리 크게 떨어지는 선수는 아닙니다. 소위 반반도르에 부합하는 지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LCK가 3팀만 롤드컵에 보내는 상황에서 탑3 미드에 비해 라인전지표가 큰 폭으로 밀린다는 점을 좋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라인주도권으로 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이들에 비해 확실히 게임을 어렵게 풀어나가는 면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페이커에게 라인전 문제가 지적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요한 순간에 피할 스킬을 못피해서 주도권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부분이 컨디션에 따라 지나치게 크게 오락가락합니다. 이로 인해 격차를 벌려야 할 타이밍에 타 미드와 달리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외려 주요 오브젝트 타이밍에 손해를 보거나 상대 미드가 한발짝 빨리 텔합류를 하도록 허용하는 장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분 지났을때 결과가 반반 내지 그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는건 타워 밑 CS받아먹기 능력;;이 이를 받쳐주는 부분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시야와 같이 잘 안보이는 부분에 있어서 기여가 좋기도 합니다. 시야 점수 지표가 대단히 좋은 편인데, 일단 라인전이 어느정도 풀리면 맵을 돌아다니면서 어떻게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노력한다는 의미일 겁니다.

한편으로 김정수와 페이커가 시너지가 안맞는다 하는 얘기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선발전만 두고 보면 페이커는 라인전을 제외하면 김정수가 원하는 플레이스타일을 제대로 구현하는 선수입니다. 죽이 되는 밥이 되든 각이 보이면 비집고 들어가고, 발로 뛰는 로밍으로 성과를 내고, 본인의 피지컬을 믿고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보려는 시도도 하지요.

페이커의 기복이 심해진 것과 별개로 여전히 티원에서 한순간이라도 월클급 교전각을 보는 선수는 페이커밖에 없다고 봅니다. 소규모 교전으로 이득보는걸 컨셉으로 잡은 팀에서 분명 이 선수는 도움이 되는 구석이 있습니다. 페이커가 있을때의 티원이 뭘 하려다 지는 팀이라면 없을때의 티원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각을 본다"는 점이 참 까다로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페이커가 보는 각이 다른 팀원들과 너무 따로 놀아요. 페이커 선수는 아예 10명 중에 혼자서만 보이는 각을 보는 경우도 자주 있죠. 상대도 낚고 팀도 낚고 게임은 터지고.. 이러다 보니 차라리 페이커가 부담을 덜 느끼는 느린 템포의 게임에서 모든 선수가 모두 준비된 상황의 각을 볼 때 더 좋은 그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차라리 스프링 스타일대로 반반도르 후반캐리 조합 연마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얘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롤은 다섯명 다 같은 판단을 하면 틀린 판단도 맞는 판단으로 만들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하죠. 티원이 지금 스타일을 유지하되 내년에도 페이커 중심으로 팀을 꾸린다면 페이커가 들이박을때 다섯명 다 들이박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롤드컵을 가려면 일단 페이커가 본인 폼을 올리고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적어도 팬 입장에서 이번 선발전처럼 재밌는 경기를 할 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클로저 이야기

이 선수가 등장하면 티원은 플레이스타일이 확 바뀝니다. 페이커가 출전했을때와 다르게 초반에 팀적으로 클로저에 자원을 꽤 투자하는 느낌이 있지요. 클로저는 이에 보답해 미드의 로망인 미드캐리를 LCK 전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화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는 조이로 비디디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스펠줍기가 가능하고, 일단 아칼리로 들어갈 수 있으면 정교하고 우아한 움직임과 스킬배분으로 약속된 결과물을 냅니다.

또한 피지컬이 탁월한 선수라 스킬을 피하고 맞추는 능력이 좋아 자연스레 라인전 주도권을 잡으니 라인전 지표도 무척 좋은 편이고, 이를 통해 상대방 미드를 묶어놓는 것에 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잘 풀린 DRX전에서는 무려 쵸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본인의 주도권을 맵 전체에 영향력으로 환원하여 스노우볼링을 하는데는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딱 이 능력이 필요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다루지 못해 블루진영에서도 밴하는 모습은 이미 커뮤니티에서 많이 지적이 되었죠. 쇼메 선수도 지적했듯이 보이스가 적은 점도 있습니다. 지표로 보았을때 클로저 선수의 킬관여율은 LCK 전체 최하위이며 시야지표 역시 다방면에서 LCK 전체 최하위권에 속합니다.

서머 후반기 티원은 이러한 약점을 팀적으로 좋은 플레이로 메꿔줘서 시너지가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발이 무거운 미드라는게 김정수 감독이 추구하는 상체 위주 스노우볼링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고, 이 점이 결국에는 김정수 감독이 페이커 카드에 손을 댄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정수 감독 입장에서는 나이제한으로 인해 경험치를 많이 못 먹인게 특히 아쉬웠을 것 같네요.

아무튼 조이로 초반단계 트리플킬을 먹고 당분간 게임 내 존재감이 많지 않았던, 그러나 한타에서 깔끔한 스킬활용으로 게임을 마무리지은 데뷔전이 이 선수의 장점과 단점을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클로저에게는 오히려 조이같은 픽보다도 후반캐리롤인 아칼리 사일러스가 훨씬 어울리지 않나 싶구요.

클로저에게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부분은 제가 나열한 모든 단점들이 적절한 코칭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단점들이 대체로 경험부족에 기인하고, 역으로 말하면 경험 부족 외에는 단점이 거의 안보이는 선수입니다. 몇가지 예외 케이스가 있어 조심스럽지만 이 선수는 팀게임 경험치를 먹였을때 세체급으로 성장할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경험치를 얼마나 먹여야 할지 아직 알 수 없을 뿐이지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하면 딱히 없구요. 두 선수에 대해 평소에 하고 있던 생각을 글로 써보고 싶었습니다. 선발전 이후로 김정수와 페이커가 워낙에 주목을 많이 받아서 클로저 얘기는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팀 전체에 대한 글을 쓰게 되면 필연적으로 다른 선수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범인찾기하는 그림이 되더군요. 글에서는 최대한 다른 선수 언급을 자제하려고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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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풍경
20/09/10 17:5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라인전이 약하다라고 하면 많은 반발이 있겠지만
페이커가 라인전이 강하다라고 해도 많은 반발이 있을 거에요.
지금 페이커 라인전은 딱 반반이 되는 정도고 라인전에서의 이득으로 뭔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필요로 하는 챔프도 픽하지 않죠.
그런데 김정수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라인전에서의 이득이 필수적이라는게 문제죠.
지금 페이커의 문제점은 이거라고 봐요.
20/09/10 18:08
수정 아이콘
[스프링 스타일대로 반반도르 후반캐리 조합 연마했으면 어떻게 하는 얘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서머 메타때 이게 안되서 페이커/테디가 폼이 떨어진겁니다.
페이커는 본문처럼 후반 자리잡고 한타각 오지고 지리게 잘보고
테디는 한타때 너무 앞에 있어서 짤리지 않고, 너무 뒤에 있어서 딜 못넣지도 않는 LCK 최고 선타기 장인인데
서머 메타는 그게 안되서 선발전까지 떨어진거고, 내년에도 메타 변하지 않으면 후반 한타 전략은 못씁니다.
대관람차
20/09/10 18:18
수정 아이콘
사실 메타의 정답은 롤드컵 끝나기 전까지는 if로 남는 부분이라 명확하게 이야기하기가 어렵죠.
메타를 역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팀들이 성과를 좋게 가져가는 경우도 롤 역사를 보면 왕왕 있구요.
올해 메타만 봐도 예를 들어 탑이 국밥이 정답인지 칼챔이 정답인지 결론이 안난 상태고..

그리고 티원은 감독이 스프링부터 인터뷰로 여러 번 밝힌 대로 아주 계획적으로 시즌 중에 새로운 스타일을 이식한 팀이라
딱히 메타를 탔다기보다는 본인들의 선택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내가왜좋아?
20/09/10 18:25
수정 아이콘
라인전을 안한다, 못한다라는 표현은 웃긴거 같고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압박을 주지 못하는 선수정도가 맞을거 같습니다.
지금도 아지르-코르키 구도같은 미드 파밍 메타라면 페이커는 최상급 미드라고 봅니다.
근데 항상 그런 메타일 수 없고 라이엇이 원하는 구도도 아니기에 라인전 지적을 하는거죠.
전성기 페이커는 메타를 타지않고 선도 하는 선수였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팬심이라는게 어쩔 수 없는거지만 이제는 페이커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춰야 되는 시기가 온 거 같습니다.
대관람차
20/09/10 18:28
수정 아이콘
김정수 감독의 인터뷰를 꾸준히 본 제 입장에서 김정수 감독이 추구하는건 강한 라인전 자체보다는 "쫄지 않는 롤"이라고 느껴집니다.
강한 라인전으로 우위를 가지고 압도하는 것도 거기 다다르는 방법이지만, 그것만이 전부였다면 김정수 감독이 클로저를 계속 기용했겠지요.

윗글에서 LPL 지표로도 드러났지만 나이트같은 외계인을 제외하면 다른 장점으로 이득을 보는 미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원래는 말씀해주신 것과 얼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발전을 보고 나서는 페이커가 기복을 줄인다는 전제 하에 다른 장점을 살려 김정수 스타일에 융화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클로저가 더 잘하면야 클로저가 나오겠지만요.
뿌엉이
20/09/10 1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클로저는 한시즌도 안뛴 신인이라 말하기는 이르다고 보고요
쇼메 쵸비가 원탑 다툼이고 비디디가 그 뒤인데 페이커을 비비디와 비교하면
기량 차이가 심하지는 않지만 살짝 밀린다고 봐야 됩니다 제일 중요한 미드가 4위인데
롤드컵은 3팀 만 나가죠 다른 라인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다 고만고만 하죠
페이커을 쓰수밖에 없는 팀사정이 있고 다른 라인 선수을 영입하자니 매물이 없거나
장기계약이 걸리고 당장은 해답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9/10 18:35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수 감독이 서머 들어와서 팀 스타일을 억지로 바꾸려 하다 보니 거기에 적응 못한 선수들의 전반적인 폼까지 같이 떨어진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냥 잘하는 거 시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적어도 티원은 말이죠.
20/09/10 18:3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아카데미가 다들 활성화 되어 있지만 1년전만 해도 티원이 압도적인 분위기였는데
문제는 까보니 칸나 말고는 좀 애매해서 사서써와 키워써를 얼마나 혼합해야 할지 견적내기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기회를 너무 조금 받은 선수들도 있지만 티원 특성상 신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기 힘들죠)

아마도 테디는 꽤나 큰 계약 금액이라 생각하면 탑-미드-원딜은 고정이고(버돌, 클로저, 구마유시 포함 6인)
정글, 서폿이 티원의 고민이라 봅니다.
스니스니
20/09/10 18:39
수정 아이콘
그 잘하는거 하다가 다이나믹스한테 얻어맞은거라.. 딱히 달라지진않았을듯 하네요
무민지애
20/09/10 18:42
수정 아이콘
그게 궁금하기는 해요.
스타일을 바꾸다가 적응이 안되서 떨어진 건지.
아니면 서머 메타가 바껴서 그 스타일로 안되니까 바꾼건지.
스타일이랑 상관없이 그냥 실력이 떨어진 건지.
베스타
20/09/10 18:52
수정 아이콘
저는 스킬을 피하는거보다 오히려 맞히는쪽의 메카닉이 좀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우당탕탕이긴 해도 선발전의 모습들은 충분히 긍정적인 모습들이 있었고, 내년에 페이커도 클로저와 주전경쟁하면서 라인전 더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김정수 감독이 원하는 방향 자체는 저도 상당히 동의하기 때문이에요.
20/09/10 18:57
수정 아이콘
내년 티원은 저도 기대가 되는데 가장 궁금한게

클로저와 페이커의 공존 부분입니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커즈 내치고 엘림, 테디 내치고 구마유시 박아도 납득 할 수 있다고 보는데(물론 납득 못하는 시각도 충분히 이해)

클로저 내치고 페이커, 반대로 페이커 내치고 클로저 둘다 ? 거든요....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페이커가 폼이 올라서 주전으로 기용하되 클로저도 경험치 먹는 상황이라고 보는데....과연 내년 교통정리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9/10 19:35
수정 아이콘
그때도 msc쯤 해서 내부적으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다 보니 폼이 내려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잘하는 걸 제대로 못했다는 거죠. 물론 그런 스타일 변화와 상관없이 그냥 선수들 폼이 내려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다 아니다 딱 뭐라 못하겠네요 저는
러블세가족
20/09/10 19:37
수정 아이콘
커즈가 연봉이 정글 넘버2고 예상 금액이 7억으로 알고 있는데... 테디랑 비슷한 규모의 계약이 아닐까 싶네요. 커즈도 원래는 고정해야되는 규모의 계약이죠.. 그래도 로얄로더도 해봤던 정글러라 내년에도 최소 로테이션 돌릴 정도는 될거라 생각됩니다. 에포트도 에포트를 내보내야된다 이정도는 아니긴 한데, 즉전감 영입으로 경쟁은 해야 될 정도로 보여집니다.
가을의전설
20/09/10 19:49
수정 아이콘
사실 전자라도 문제고 후자라도 문제죠.
메타가 바뀌면 거기에 따라가고 적응해내야 합니다.
20/09/10 20:06
수정 아이콘
제 예상보다 커즈가 훨씬 많이 받는군요. 저 정도면 정글도 그냥 커즈-엘림 확정이겠네요(아카데미 제외)
칸나 아니었으면 (페이커를 빼도) 연봉 때문에 단장 머리 쥐날뻔 했네...
anxkgrns
20/09/10 20:41
수정 아이콘
근데 클로저가 라인전 지표가 무척 좋은 편이 맞나요? 15분 게임 기준 미니언 리드확률 40퍼센트에 개수 +0.7개이고 평균 골드 리드가 250골드인데 만난 팀의 대부분이 동부권 팀인걸 감안하면 팀적으로 이기고 있어서 얻은 골드 이외에 추가적으로 라인전 무력으로 상대와 힘을 많이 벌리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페이커는 시야점수는 상대 미드보다 낮더라도 와드를 효율적으로 박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야점수 지표가 나쁜 편이 아니었군요
도라지
20/09/10 20:52
수정 아이콘
스타일 변경을 시도한건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한중전에서 박살난 후로는 이대로는 안된다가 중론이었어요.
20/09/10 21:00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이 자기만 보이는 각이 지금 장점이자 독입니다.

어제 해설에서도 잠깐 나왔듯이 원딜은 자기가 살수있다고 적 코앞에서 얼쩡거릴수 있지만
혹시나 재수가 없어 물리면 물린 자기만살고 팀원들은 다 죽어버리죠.

글쓰신대로 월클급 교전각을 볼수 있는거도 웬만하면 페이커뿐이지만 이걸 이제 자기나 팀원들이 실행을 할수있느냐는
완전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어느정도 조율을 할때가 왔다고 봅니다.
20/09/10 21:58
수정 아이콘
클로저는 무조건 긁어봐야한다고 보는 입장인데... 내년 티원 미드 교통정리가 상당히 골치 아플 것 같습니다.
다른 포지션이야 실력과 팀케미만 보고 누굴 쓰겠다는 냉정한 결단만 내리면 될 것 같은데, 미드는 지금 실력 외적인 요소도 개입될 여지가 큰지라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대관람차
20/09/11 03:54
수정 아이콘
뭐 골드차이에 포탑골드같은 것도 있기는 하죠. 골드나 경험치 지표로만 말하는게 조금 성급할 수도 있긴 한데, 딱히 더 나은 지표도 없다고 생각해서..
뭐 cs 측면에서는 그렇긴 한데, 페이커와 클로저의 차이는 cs 차이보다는 팀이 필요할 때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주도권을 갖고 있느냐의 차이같아요.
김파이
20/09/11 03:57
수정 아이콘
지표로 보면 페이커 클로저가 라인전 차이가 난다고 말하기 어렵죠
김파이
20/09/11 04:06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강팀과 약팀 차이가 매우 심하게 났고 클로저 데뷔 후 대진이 4연속 하위권팀들이라 팬들에게 클로저>>>>페이커 같은 느낌을 준 거 같네요.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11 12:48
수정 아이콘
경험적 문제를 단순이 '코칭이면 해결될 문제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나요? 쇼메이커가 만개하는게 몇 년 걸렸는지 생각하면. 그걸 티원이 1년 더 버리면서 키우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을지... 심지어 상대는 역사상 가장 상품성이 큰 선수 페이커입니다. 그리고 역대 롤드컵 우승자 미드는 점점 연령대가 오히려 올라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JDG가 아니라면 세대교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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