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열전
1#. 임대비전    대비 임씨와 경빈 최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빈최씨 :(권력과 부를 겸비한 최고의 세도가의 후궁 임대비가 사람)
흑흑 대비마마 소첩 원통하게도 이번에도 옹주를 생산하였나이다.
마마님이 그렇게 총애해주시고 후원해 주셨는데 송구할 따름입니다.

임대비 :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권력가 몰락했던 테란인을 홀홀단신 으로 일으켜 세운 경의적인 인물. 왕의 모후)
눈물을 거두세요. 경빈 지금 이렇게 한심하게 울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몰락했다고 생각했던 저그인들이 숙빈 박씨를 주축으로 세력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가 플토인들의 숙청으로 저그인들의 기세는 더욱더 거세 졌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왕자야 또 생산하면 될것 아닙니까?  부디 왕자만생산하세요.
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중전에 자리에 앉혀 드릴테니...

#2. 명빈 박씨전    명빈 박씨와 귀인 박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명빈 박씨 : (재색과 인품을 두루 겸비한 역시 세도가의 후궁)
숙빈최씨의 등장으로 테란인들이 견제 될줄 알았는데..
어찌 우리 플토인들이 숙청이 되었는지.  영의정 강대감과 병조판서 전대감이 숙청될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를 어쩌면 좋은가? 귀인...

귀인 박씨 : (명석한 두뇌와 지략으로 왕의 총애를 받는 역시 세도가 후궁)
마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 하지 마세요.
이제 저그인과 테란인의 싸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두 세력 싸움에서 필시 여러 후궁들이 폐서인이 되고 저그인과 테란인의 사대부들이 숙청될것입니다.
더군다나 경빈최씨와 숙빈 박씨는 옥반지 사건(숙빈 박씨가 무수리이던 시절 경빈이 모함을해
숙빈을 제거 하려던 사건) 으로 인해 철천지 원수가 되지 아닙니까?
테란인과 저그인중 하나는 필시 이번 싸움에서 몰락 할것입니다.
그 와중을 틈타 우리 플토가가 세력을 잡으면 되지요.

#3. 숙빈 박씨전 숙빈과 숙원 변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숙의 변씨 : (폐서인된 조귀인가의 사람 여성스럽고 가야금에 능하다.)
왕자 생산을 경하드리옵니다. 숙빈마마

숙빈 박씨 : (무수리의 신분에서 최고의 후궁인 빈의 자리에 오르면서 몰락했던
저그가를 일으켜 세운 온게임넷 왕조사상 최고의 입지적인 인물)
고맙네. 숙의 네 자네가 아니였으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껄세 내 경빈의 모함에 넘어가서
매를 맞고 죽어갈 때 자네가 전하께 죽을 각오를 이일을 전하지 않았으면 내 벌써 죽은 목숨
이었을꺼야.  고맙네.

숙원 변씨 : 당연한 일을..  송구하옵니다. 마마님 덕분에 몰락했던 저그인들이 세력을 잡기 시작하고.
폐서인 되었던 희빈(홍씨) 마마님도 복위 되시고..(숙의 갑자 낮빛이 창백해 진다.)

숙빈 박씨 : 조귀인 때문에 그러는가?  내 힘을 써봤는데 조귀인까지는 무리였네..
숙원 이번에 꼭 왕자를 생산하게..
경빈이나 명빈은 세도가 사람들이야 내 지금 왕자를 생산하여 이 자리에 있지만
언제 저들에게 또 몰락당하게 될지 모른다네..
우리가 권력이 있는가 부가 있는가? 우리가 믿을 것이라고는 왕자생산밖에 없다네..
자네도 얼른 왕자를 생산하여 빈의 자리에 올라서 조귀인을 복위 시키고
가난한 자네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거 아닌가?


#4. 후원 뒤뜰 휘영청 보름달이 떴다.
숙의 변씨 보름달을 바라본다. 회상에 잠긴다.

#5. 회상씬 조귀인의 처소    왕과 조귀인이 다과를 나누고 있다.
조귀인 : 마마 제가 사가에서 요번에 데려온 아이가 있는데..
가야금 솜씨가 기가 막힙니다.

왕 : 허허 오 그래 어디 한번 들어 봅시다..

#5. 다시 후원 뒤뜰..
(변숙원 독백) 그래 조귀인 마마님 덕분에 내가 이렇게 숙원자리에 올랐는데..
보름달에 가난한 부모와 동생들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변숙원 독백) 이번에 꼭 왕자를 생산해서 귀인마마도 복위 시키고
우리 집안을 세력가 집안으로 일으켜 세워야지...


p.s : 아 박성준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 부럽다 못해 질투납니다.
은종선수 부디 이번엔 왕자 생산으로 빈에 등극 되시길.. ㅠ.ㅠ

p.s : 그리구 등장 인물이 좀 많아야 하는데 이야기 붙여낼 재주가 없어서..
       다른선수 팬들 기분나빠 하지 마시길...